- 산행일자 : 11년 5월 29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동곡산장-선자동계곡-폭포-능선-헬기장-백운산상봉-헬기장-상백운암-백운사-상백운암골-풀하우스펜션-동곡산장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8시간(07:30~15:30)
- 누구와 : 종식형님,천기형님
날이 풀리는 5월이 되면 주로 계곡이 좋은 지리산으로 자주 다니는 편인데
올해는 어찌 마음대로 잘 안되는것 같다
오늘 산행도 지리산으로 갈려고 했는데 함께한 천기형님이 저녁에 약속이
있다고 하여 산행시간이 긴 지리산으로 가지않고 광양의 백운산으로 가게 되었다
요즘들어 날씨가 더워지니 계곡산행이 그리워 계곡이 좋은
마땅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는다
비가 와서 수량이 많으면 갈수 있는 곳이 많지만 최근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계곡에 수량이 그리 많지 않을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지리산 다음으로 계곡의 수량이 많고 좋은 광양의 백운산이 떠올라
종식형님과 천기형님에게 물어보니 좋다고 그런다
물론 종식형님은 백운산에 여러번 다녀보았지만
오늘 다녀오게될 선자동계곡과 상백운암골을 다녀오지 않아서
그곳으로 가게 되었고
특히 천기형님은 백운산이 처음이라고 하여 주저없이 백운산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
암튼 내가 예전에 다녀온 선자동계곡의 폭포와 상백운암골의 폭포가 인상적이어서
오늘 코스를 택하게 되었는데 다만 염려스러운 것은 수량이
그리 많지 않을것 같아 멋진 폭포의 모습을 보기에 좀 아쉬운 산행이 될것 같다
산행안내도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지만 이곳 백운산도 막상 산행을 하다보면 지도에 나와있는 등산로 말고도
나오지 않은 길이 여러군데 있다
산행안내도
그리고 참고로 선자동계곡은 특별히 길은 없고 그냥 계곡을 따라 오르게 되고
상백운암골은 백운사에서 임도를 따라 약 10분정도 내려오다가 길이 없는 계곡으로 내려서면
길을 찾을수 있고 계속해서 상백운암골을 조금 내려오면 선명한 길을 만나게 된다
산행초입인 동곡산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도로변 공영주차장
여름이면 많은 차량으로 인해 혼잡할텐데 오늘은 우리 차량만 있고 지금은 아무도 없다
도로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동곡산장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계곡을 따라 오르며
약 5분정도 오르면 마을을 지나는 다리가 나온다
이곳 다리 아래에도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쉬는 장소이다
다리에서 바라본 선자동계곡
그리고 멋지게 지어놓은 해뜨는집의 모습
주차장 한쪽에 십이지상이 있는 해뜨는집
임도를 따라 오르며
임도에서 바라본 식당
저곳도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임도를 지나니 왼쪽에 석축이 보인다
2년전에 왔을때는 없었는데 새로이 쌓은 모양이다
그리고 이곳 석축 뒷쪽에 등산로가 있는데 능선을 따라 오르면 상백운암과 능선 삼거리로 오를수 있다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다 이제 계곡으로 오르기로 하고 철문을 지나 계곡으로 향한다
물론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서 올라가도 된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조금 오면 계곡이 나오며 이곳 부터는 계곡을 따라 오른다
선자동계곡의 모습
지금은 수량이 그리 많지 않은 모습이다
계곡에 들어와서 가져온 비아막걸리로 한잔씩 하며 잠시 쉬어간다
날씨가 더울것 같아 충분하게 준비한 식수를 비롯해서 막걸리 두병을 짊어지고 가니
좀 무겁기도 해서 배냉의 무게를 줄일겸 이곳에서 한잔씩 하고 가기로 한다
다른 막걸리도 물론 맛이 좋지만 개인적으로 비아막걸리를 좋아한다
막걸리 특유의 트림도 없고 또한 맛이 매우 좋다
그리고 이곳 계곡에 들어와서 아침부터 순식간에 비아막걸리 두병을
바닥을 본다
왜...배낭이 무겁기 때문에 ㅋ
막걸리를 마시고 이제 다시 계곡을 따라 오른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종식형님이 계곡주변에서 더덕을 발견하여 몇뿌리 캐서 물에
씻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나도 얻어먹게 되었다
이곳 선자동계곡은 처음에는 그저 그런 계곡이다
폭포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폭포도 없고 또한 멋진 암반도 나타나질 않는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특별히 멋진곳이 없고 또한 어느정도 오르다보면 계곡의 물이 너덜속으로
숨어버려 뭐 이런 계곡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나도 처음에는 물이없는 너덜을 오르다가 과연 이곳에 폭포가 있을까 하고 의심이 들었는데
너덜을 따라 좀더 오르면 신기할 정도로 기대하는 멋진 폭포가 눈앞에 나타난다
멋진 폭포에 도착하며
너덜을 따라 힘들게 오르면 드디어 멋진 폭포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오늘은 예전보다 수량이 훨씬 적은 모습이라 좀 아쉽다
선자동계곡의 첫번째 폭포
이곳 선자동계곡은 폭포다운 폭포가 3군데가 있는데 이곳 폭포가 첫번째 폭포이고
좀더 오르면 바로 두번째와 세번째 폭포가 나타난다
첫번째 폭포에서
천기형님도
첫번째 폭포의 모습
수량이 많으면 멋진 폭포인데 오늘은 그리 수량이 많지 않은것 같다
폭포 옆모습
폭포 우측으로 올라 계곡을 따라 다시 올라간다
폭포 윗쪽의 작은 폭포
두번째 폭포의 모습
첫번째 폭포에서 약 5분정도 오르면 두번째 폭포가 나타난다
이곳 두번째 폭포도 수량이 많으면 멋진 폭포인데 좀 아쉽다
두번째 폭포의 모습
세번째 폭포의 모습
두번째 폭포에서 조금 오르면 제일 멋진 세번째 폭포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곳 세번째 폭포도 수량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세번째 폭포
2년전에 왔을때 수량이 많은 세번째 폭포의 모습
2년전의 멋진 세번째 폭포
그러나 수량이 별로 없는 오늘의 세번째 폭포의 모습
폭포 옆모습
세번째 폭포 윗쪽에 도착하여 종식형님이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세번째 폭포를 지나면 이제 폭포는 더이상 없고 심한 너덜이 계속 이어진다
그래서 너덜을 조금 오르다가 우측으로 가니 희미한 길이 나타난다
너덜 우측의 길을 따라 오르며
예전에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느라 계곡 우측의 길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길을 찾아서 올라가게 되었다
물론 지도상에 나와있는 길이 아니고 아마도 고로쇠 채취를 위해 마을 분들이
다니 길인것 같기도 하다
계곡 우측의 길을 따라 오르니 다시 너덜이 나오고 너덜 지역에서 희미한 길마저도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적당한 곳을 골라서 그냥 치고 오른다
길없는 곳을 치고 오르니 아직 남아있는 철쭉이 보인다
드디어 능선에 도착하며
능선에 도착하여 바라본 백운산 정상인 상봉
그리고 멀리 억불봉과 하동의 금오산 그리고 바다건너 남해의 망운산이 보인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억불봉과 광양제철수련원
조망처에서 바라본 모습
억불봉과 광양제철수련원
오늘은 날씨가 좋아 멀리까지 잘 보인다
당겨본 억불봉
억불봉과 망운산을 좀더 당겨보며
광양제철수련원
해뜨는집 갈림길에서 바라본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초록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
해뜨는집 갈림길의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왼쪽의 도솔봉에서 백운산 상봉까지 잘 보인다
바로 아래의 상백운암을 바라보는 천기형님
도솔봉과 우측의 백운산 상봉
신선대와 백운산 정상인 상봉을 당겨보며
상봉을 좀더 가까이
바로 앞에 상백운암이 보인다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상백운암골
저곳 아래에 백운사가 있으며 또한 상백운암골이다
아직 남아있는 철쭉과 상백운암
멀리 옥룡면을 바라보며
당겨본 상백운암
조망이 좋은 바위와 아래쪽에 풀하우스펜션 그리고 묵방마을이 보인다
상백운암과 멀리 도솔봉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왼쪽의 도솔봉과 우측의 백운산 상봉을 바라본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보이고
당겨본 지리산
그리고 다시한번 억불봉도 바라보고
조망바위 갈림길에서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이 좋은 해뜨는집 갈림길
아래쪽의 이정표를 들고 올라오신 종식형님
그리고 다시한번 상백운암골을 바라보고 상봉을 향해 출발을 한다
묘지를 지나고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신선대와 상봉
헬기장에서 당겨본 상봉
당겨본 신선대
또다른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한번 상봉을 당겨본다
진틀마을 갈림길에 도착하며
상봉을 향해
상봉 오름길에 천기형님과 종식형님
다시 열심히 오르며
파란 하늘과 철쭉
정상 바로 직전에서 바라본 어치계곡과 억불봉
어치계곡과 멀리 보이는 구재봉과 분지봉
어치계곡과 억불봉을 당겨보며
정상 바로 아래에 도착하여 바라본 상봉
백운산 정상인 상봉을 향해 오르며
정상의 모습
백운산 정상인 상봉에서의 천기형님
다시한번 더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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