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트레킹

에베레스트 트레킹 8일차 - 1편 (로부체~고락셉)

구름바위 2012. 11. 1. 22:08

 

 

 

 

-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 14박 15일

 

- 장소 : 네팔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 (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

 

- 인원 : 16명(가이드 및 주방팀 그리고 포터등 19명 포함 16+19=35명)

 

 * 현지 가이드(3명) 및 포터(8명) 주방팀(7명) 그리고 좁교마부(1명) 포함 총인원 35명

    가이드 및 포터 주방팀(19명) 우리팀원(16명)

 * 좁교마부 1명 그리고 좁교 4마리

 

 

 * 현지 가이드:(팀장) - 푸르바(Purba) 파쌍 세르파(51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고

   에베레스트 1회,아마다블람 2회를 올랐으며

   가이드 경력 15년차인 베테랑이어서 모든일처리가 신속정확하고

   또한 지명을 잘 알고 지식이 풍부한 편임

   그러나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어를 잘 몰라 언어소통에 지장이 좀 있었음

   술은 한잔씩 하였으며 분위기를 맞출 줄 아시는 분이고

   성격도 낙천적이고 좋은분임

  (우리 팀원은 넘버1 또는 캡틴이라 부름)

 

 

- 밍마(Mingma) 칠리 세르파(29세 미혼) 여자친구는 있음

 

  안나푸르나에서 포터일을 몇번 하다가 한국 트레커의 눈에 띄어

  그분의 도움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산업연수생으로

  4년동안 일을 한 경력이 있으며  (가이드 경력은 2년) 산업연수생 4년 경력으로 인해

 한국말을 잘해서 우리팀원과 소통이 너무 원할했음

 고향은 칸첸중가 부근의 양마(yangma)이며 어렸을때 가족이 카트만두 시내로 이사를 옴

 (부모님 및 동생들과 함께 거주)

 성격도 차분하고 부지런해서 팀원들이 매우 좋아함

 그러나 술은 못마심

                           

                         

 - 락파(Lhakpa) 다와 세르파(28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며 지금은 카트만두에서

 부인 및 3살된 아들과 거주함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말은 잘 모르고

 술은 소주를 몇잔씩 했음

 (성격은 매우 등정적이고  활달하고 낙천적임)

 

 

 

- 이용여행사 : 네팔 카트만두 현지의 네팔자이언트 이용(이구 대장 59세)

 

 

* 네팔자이언트 예약문의 : 다음 검색창에 "네팔자이언트" 치면 됨 (http://cafe.daum.net/giant29)

* 메일주소 : rjdls@hanmail.net

* 네팔전화 : 01-400-1129

* 인터넷전화 : 070-4224-4848

* 네팔폰 : 985-112-8787 (이구대장님)

 (단체 및 개인적인 트레커분들도 환영하고 모든 일정등을 상담 및 대행해드림)

 

* 객실은 총 9개가 있으며

  1인실 1개, 2인실 5개, 3인실 2개 4인실 1개 가 있으며

  요금은 특실과 2인실은 30불 정도,  나머지는 1인 10불정도임 (조식제공)

  각 객실마다 TV와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와이파이도 잘 되도록 하였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반적인 호텔보다 더 아늑하고 훨씬 좋다고 생각됨)

 

 

 * 네팔자이언트의 이구대장님은 한국에서 거인산악회를

    34년동안 이끌어 오셨으며 월간山 기자들의 가이드 산행을

    매우 많이 하셨다고 함

 

  현재는 산악인의 종착지인 네팔의 히말라야에 매료되어

  카트만두 시내에서  2년째 한국의 산악인을 위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계심

 

  현재 카트만두 시내이 다른 곳에서 이곳  왕궁 부근의 라짐밧에

  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로 새로이 이사를 하였고

  5년동안 임대를 하였다고 하며

  5년의 임대기간이 끝나면 후배에게 일을 맡기고 사모님과 함께

  히말랴야 여행 및 세계여행을 하신다고 함

  (이구대장님은 초창기에 대간 및 정맥 구간 개척을 하셨다고 함)

 

* 해외여행시에 여행사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우리팀원을 비롯하여

  나 또한 네팔자이언트는 다른곳의 여행사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모든게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 게스트하우스 위치는 왕궁 부근의 라짐밧지역 덴마크 대사관(MBC) 부근임

 

 

 

- 트레킹 경비 : 270만원 정도(현지 가이드팁 포함 일체경비)

 

  *추가경비(약 30만원):네팔 비자비(25불) 포함하여 임시모임시

                                 저녁식사비 및 남체의 롯지에서 공동 샤워비 그리고 추가 주류

                                    

  * 국제선 왕복항공비 약 110만원 정도,국내선 경비행기 왕복 약 40~50만원정도

   국제선은 16명 이상이면 단체 적용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며 1명분은 foc 적용됨

   그러나 자이언트 이구대장님께서 고백하시길 단체적용을 못받아서 실제로는

   국제선 항공비가 개인당 20만원 정도 추가되어 약 130만원 정도 지불했다고 하며

   이구대장님께서 개인당 20만원 정도 손해를 보았다고 해서 안타까움

   (정확한 액수는 아닐수도 있음)

 

  * 롯지에서 배터리충전료 및 개인기호식품인 주류는 개인별로 별도지출함

     (총 경비는 개인당 약 300만원 정도 지출함)

 

 

  참고로 이번 트레킹시에 몇군데의 여행사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인 네팔자이언트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저렴하다고해서 선택을 한것은 아니고 믿는 게 있기 때문에...)

  다른곳의 여행사는 최소한으로 받아도 320~370정도는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다녀온 경비를 다른 여행사에서 알고서는

 절대로 이 가격이 나올수가 없는 경비라서 깜짝 놀랬다고 한다

 물론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암튼 내 생각으로는 이번 트레킹 총경비가 약 300여만원 정도 들었지만

 아마도 400여 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이구대장님과 사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물론 우리가 저렴하게 다녀오게 된 것은 용우형님께서

 너무나 수고해주신 덕분이어서 용우형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 참고사항*

 

- 네팔 비자비(네팔도착후 공항에서) : 15일 기준 25불 (1일당 추가시는 1불 정도)

 

- 팁스카드(트레킹허가증) 20불

- 퍼밋(국립공원입장료) 에베레스트 및 랑탕지역은 (3000루피) 약 45,000원 정도, 안나푸르나 2000루피(30,000원 정도)

 

 

- 가이드비용(1일 기준)

 

  한국어 가능 : 25~30불, 영어 가능 : 20~25불,  포터 :12~15불 정도

  한식 주방장 :25~30불 정도

  (그리고 한국어가 가능한 포터분을 찾는 분들도 있지만

   한국어를 할 줄 알면 포터일을 하지 않는다고 함)

 

 

- 트레킹 준비물

 

 배낭,카고백,침낭,동계용다운자켓,얇은자켓,바람막이,상하의류 약 5벌씩,속옷 몇벌,양말 6족,

 고소내의,고소모자,장갑(동계용과 하계용) 스틱,버프,날진통 2개,선글라스,모자 2개,우산,판쵸의,

 랜턴,녹차티백,지퍼백,물티슈,화장지,립크림,휴대용깔판,

 개인이 선호하는 반찬 몇가지(고추장과 각종짱아찌,깻잎,참치캔등)

 (단체 트레킹시에는 반찬은 꼭 안가져가도 됨)

 간식(사탕,영양갱,자유시간,육포,땅콩등 기호식품),세면도구,수건,카고백용 자물쇠,배터리충전기

 등산화,운동화,슬리퍼,비상약품(감기약,다이아막스,설사약,타이레놀,비아그라등 기타 상비약품)

 아이젠,스패츠(겨울철) 카메라, mp3,소설책 등등

 (비행기 탑승시 배낭제외 카고백의 짐 무게는 15Kg 정도가 적당함)

 

- 달러로 환전(약 200~300달러)

 달러는 비상시에 대비 약간 여유있게 준비해야 되며 안쓸수도 있음

  *산행중 롯지에서는 달러는 안받고 네팔돈인 루피만 받음

  트레킹 첫날 카트만두에서 달러를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함

  (남체바자르에도 환전소 있음)

 

 

 

 

(트레킹 일정)

 

* 1일차 (9/24 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보우드넛 사원과 스와얌부넛 사원관람

                               * 1박(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2일차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채플릉(2660)타두코시( )-가트(2652)-팍딩(2610)  * 2박(롯지)

 

* 3일차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2840)-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4일차 (9/27 목) : 남체(3440)-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 -쿰중(3770)-샹보체(3720)-남체(3440)  * 4박(롯지)

                          (고소 적응을 위한 산행 및 휴식일)

 

* 5일차 (9/28 금) : 남체(3440)-캉주마(3550 )-사나사(3600)-로우샤사(타싱가)(3380)-풍기텐가(3250)-텡보체(3860)  * 5박(롯지)

 

* 6일차 (9/29 토) : 텡보체(3860)-디보체(3820)-팡보체(3930)-소마레(4010)-오르쇼(4190)-페리체(4240)  * 6박(롯지)

 

* 7일차 (9/30 일) : 페리체(4240)-투클라(4620)-투클라패스(4830)-로부체(4910)  * 7박(롯지)

 

* 8일차 (10/1 월)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40)   *8박(롯지)

 

* 9일차 (10/2 화)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10일차 (10/3 수)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10박(롯지)

 

* 11일차 (10/4 목) : 고쿄(4790 )-팡카(4480 ) -마체르마(4470 ) -루자(4360)-라팔마(4330)-돌레(4200)

                           -포르체텐가(3680)-몽라(3973)-사나사(3600)-캉주마(3550)-남체바자르(3440)  * 11박(롯지)

 

* 12일차 (10/5 금) : 남체바자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벵카르(2630)-톡톡()-팍딩(2610)

                              -가트(2652)-채플릉(2660)-루크라(2840)  * 12박(롯지)

 

* 13일차 (10/6 토) : 루클라(2840)-카트만두(1350)  * 13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4일차 (10/7 일) 카트만두(1350)-나갈 코트()- 카트만두(1350)    *14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5일차(10/8월) :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도착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 8일차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70)  * 8박(롯지)

 

- 05시 00분 기상

- 06시 00분 아침식사

- 07시 00분 로부체 출발

- 09시 05분 로부체패스 도착

- 11시 55분 고락셉 도착 

- 12시 35분 점심식사 후 휴식

 

* 8일차 트레킹 시간 : 천천히 약 6시간 35분 (07:00~12:35)

 

 

 

(8일차 1편)

 

해발 4910미터의 로부체의 롯지에서 보낸 하룻밤은 그동안 일정중에서

최악의 밤을 보내게 되었다

지금까지도 비교적 숙면을 취하지 못했지만 이곳 로부체에서는

거의 잠을 한숨도 못잤기 때문이다

 

암튼 대체적으로 대부분의 롯지들이 방음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감안을 해야 되지만 이곳 로부체의 롯지는 유난히도 더 시끄러운 것 같았다

 

하여튼 기나긴 밤을 보내고 모닝콜 시간인 05시에 일어나

대충 짐정리를 한 후에 요리팀이 가져다 준 차를 한잔 마시고

아침을 먹을 준비를 한다

 

그리고 오늘 일정은 아마도 너무나 황홀한 히말라야의 설산을 가까이에서

보게되는 날이어서 매우 설레이기도 한다

 

 

 

 8일차 트레킹 안내도 - 1

 

 

 

 8일차 트레킹 안내도 - 2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기전에 롯지의 방을 나와서

뒤돌아 보니 비록 해는 떠오르지 않았지만 설산을 바라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왼쪽부터 캉데카과 탐세르쿠 그리고 우측에는 타우체가 멋지게 보인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오늘 가야할 방향을 바라보니 어제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푸모리(7165)와 우측에 눕체(7864)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다르게 표기가 되어있으니 참고바람)

 

 

 

 다시 뒤돌아 본 모습

 

왼쪽부터 캉데카와 탐세르쿠 그리고 가운데와 우측의 타우체와 촐라체

 

 

 

 냇가를 건너와서 로부체의 롯지를 담아본다

 

정면에는 아위피크(5245)가 보이고 우측 멀리에는 로부체피크(동봉)(6119)이 보인다

 

 

 

 그리고 정면의 꽁마라패스(5535) 주변을 담아보고

 

 

 

 이젠 에베레스트 방향을 바라본다

하지만 에베레스트는 정면의 눕체(7864)에 가려서 보이질 않는다

 

 

 

 어느덧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여 다시 담아본 모습

 

왼쪽부터 캉데카와 탐세르쿠 그리고 타우체와 촐라체

 

 

06시에 아침을 먹고 07시에 이곳 로부체를 출발한다

 

 

 

 로부체를 출발(07:00)하는데 나는 처음부터 일행분들과 옆으로 조금 따로 떨어져서

걸어가니 이곳에서 가는 그림이 좋은 것 같다 

 

 

 

 로부체를 출발해서 뒤돌아 본 모습

 

우측에 햇살을 받은 타우체와 촐라체가 아름다운 모습이다

 

 

 

 로부체 뒤로 햇살받은 타우체(6542)와 촐라체(6440)를 당겨보고

 

 

 

 이제 정면에 눈부시게 하얀 설산인 푸모리(7165)가 우뚝 선 모습이다

 

그리고 우측에는 링크렌(6749)와 쿰부체(6665)이 아름답게 보인다

 

 

 

 당겨본 푸모리(7165)와 링트렌(6749)

 

그리고 우측의 링트렌 아래쪽 즉 푸모리에서 흘러내린 능선에 약간 솟은 곳이

보이는데 그곳이 우리가 최고고도로 올라야 할 "칼라파타르"(5550)이다

물론 저곳 칼라파타르를 오른 이유는 에베레스트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뒤돌아 본 로부체 그리고 뒷쪽의 타우체와 촐라체

 

 

 

가운데에 하얗게 빛나는 푸모리(7165)

 

이제부터가 정말 히말라야에서 정말 힘든 코스가 시작되는데

아직은 그다지 고도를 급격하게 높이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잠시 후에는 로부체패스를 올라야 되는데 정말 힘든 곳이었다

 

 

 

 왼쪽의 사면길로 우리팀을 비롯하여 다른 팀들이 올라가는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암튼 나는 일행분들과 함께 가지않고 우측의 작은 능선방향으로 오르면서

일행분들과 뒷쪽의 산들을 담아보았다

 

 

 

 아...설산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서 구름한점이 없다

그래서 정면의 푸모리와 우측의 링트렌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이다

 

 

 

 왼쪽으로 거친 사면길을 가고있는 일행분들이 보이고

우측에는 푸모리가 어서오라 손짓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곳에서 보면 저곳의 길이 더 험하고 안좋은데 거의 대부분

저쪽길로 가는 것이었다

물론 저곳 말고도 우측 방향으로 올라가도 길은 있었고

또한 이곳 방향이 더 편하고 좋은 것 같았다

 

 

 

 이제 해가 완전히 떠올라 출발했던 로부체와 그 뒤로 타우체와 촐라체가 멋진 모습으로 보인다

 

 

 

 정면에 보이는 푸모리(7165)와 링트렌(6749)

 

 

 

 다시 로부체와 타우체 그리고 촐라체를 담아보고

 

 

 

 이제 나 혼자서 우측의 작은 능선으로 오르면서 올라가는 일행분들을 담아본다

그런데 어제밤에 잠을 거의 못잤는데 또다시 길이아닌 쌩길?을 혼자서 올라가다니...

지금도 힘이 남아돌았나...ㅎㅎ

 

 

 

 능선에 올라서니 정면의 푸모리가 더욱 멋지게 다가온다

 

그리고 지금 이곳 능선에서 혼자서 조망을 하다가 가운데 아래에 보이는 작은 능선으로

올라가 일행분들과 함께 조망을 해본다

암튼 이곳은 길이 여러군데가 있었고 다만 내가 가고싶은 곳으로 가면 되었다

물론 정상적인 길은 아래쪽에 보이는 능선의 왼쪽으로 나있게 된다

 

 

 

 능선에서 담아본 모습

 

나 혼자서 능선에 올라와 주변을 바라보니 아래쪽의 분들이 힘이 남아돈다며

뭐라고 해댄다

하지만 언제 이곳에 또 오겠느냐는 생각으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히말라야를 담아보게 되었다

 

아래쪽에 일행분들과 다른 트레커들들이 보이고 뒷쪽으로는 아위피크와 로부체피크가 보인다

로부체피크는 동,서 봉이 두곳에 있게된다

 

 

 

 능선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아래쪽의 낮은 능선으로 나중에 올라가서 진행하게 되는데 저곳 능선도

조망이 너무 좋았다

다만 우리 일행분들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트레커들은 능선으로 진행을 하지않고

능선 왼쪽의 길로 가는 모스이었는데 그곳으로 가면

시야가 막혀서 조망이 거의 없는 곳이다

 

 

 

 

 능선에서 뒤돌아 본 로부체 그리고 타우체와 촐라체

 

암튼 어디를 보아도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다

 

 

 

 능선에서 다시 담아본 모습

 

아래쪽에 힘겹게 걷도있는 분들이 보이고 그 뒤로 높이 솟은 아이피크와 로부체피크가 보인다

 

 

 

 다시 담아본 푸모리(7165)

 

아...정말 너무 좋아서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날씨도 이렇게 화창하고...

 

그리고 푸모리에서 아래쪽으로 흘러내리다가 중간에 시커먼 능선에 불쑥솟은 검은산이 보이는데

그곳이 우리가 내일 최고고도로 올라야 할 칼라파타르(5550)이다

 

 

 

 당겨본 푸모리와 우측의 링트렌

 

푸모리 아래쪽의 능선에 시커먼 곳이 "칼라파타르"이다

 

 

 

 능선에서 내려와 뒤돌아 본 타우체와 촐라체

 

이제 아래쪽의 로부체는 보이질 않는다

 

 

 

 당겨본 촐라체(6440)

 

우측의 급경사 구간이 촐라체 북벽인데 작년 이맘때에 저곳을 알파인스타일로 오르던

김형일,장지명 두분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던 장소이다

 

 

 

 우측의 능선에서 내려와 이제 일행들이 있는 왼쪽의 능선위로 올라보고

 

암튼 일행분들이 나보고 힘이 남아돈다고 하는데 나도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지는

몰라도 아직까지는 약물의 도움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능선에 있는  분들과 그 뒤로 푸모리와 링트렌을 담아보고

 

 

 

 당겨본 푸모리(7165)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제 능선에 올라서서 지나온 곳을 담아보고

 

왼쪽 멀리 캉데카와 탐세르쿠 그리고 우측에 타우체와 촐라체를 담아본다

 

 

 

 능선에서 가야할 방향을 담아보고

 

이곳에서 바라본 모습도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다시 뒤돌아봐도 너무 멋지고

 

 

 

 푸모리를 배경으로 일행분들이 쉬고있는 모습이다

 

 

 

 이곳 능선에서 주변을 돌아보니 너무 좋아서 무슨말로 표현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자꾸만 뒤돌아보고 그런다

 

 

 

 그래서 나도 뒤돌아보고

 

 

 

 정말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인 정오누님

 

 

 

 우리의 가이드 분들과 함께

 

왼쪽부터 캡틴인 "푸르바" 앞쪽은 "밍마" 그리고 우측이 "락파"이다

 

 

 

 조망이 좋아 한참을 쉬다가 다시출발

 

 

 

 그러나 너무 좋아서 진행속도가 나질 않는다

물론 그다지 급할게 없기에 천천히 진행해도 되기 때문이다

정말 우리의 선택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대부분 오전에는 날씨가 좋고 오후에는 구름이 끼기 때문에 출발시간을

1시간을 당겨서 출발을 해왔는데 오전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비경을 여유있게 감상하며 갈 수가 있었다

 

 

 

  뒤돌아 보아도 역시 너무나 좋고

 

 

 

올라오고 있는 분들을 당겨보는데 뒷쪽으로 타우체의 뒷그림이 너무좋다 

 

 

 

 밍마와 늘산형님 그리고 명신누님의 모습

 

 

 

 명신누님이 너무 좋으시다며

 

 

 

 지나온 방향

 

 

 

 이젠 가야할 방향

 

왼쪽부터 푸모리,링트렌,쿰부체,살짝 희미하게 창체,그리고 우측에는 에베레스트를 가리고 있는 눕체가 보인다

 

 

 

 다시 당겨본 푸모리와 링트렌

 

 

 

 하얀 설산이 매력이 있는 푸모리를 당겨보고

 

 

 

 뒷배경이 너무 좋아 종식형님을 담아보고

 

 

 

 나는 앞모습이 별로여서 뒷모습으로 ㅎ

 

 

 

 늘산형님도

 

 

 

 명신누님도 담아본다

 

 

 

 아름다운 히말라야를 바라보시는 명신누님

 

 

 

 능선의 끝자락에서 다시 담아보고

 

암튼 원래 정상적인 길은 이곳 능선의 왼쪽에 있는데 그곳으로 가면 조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곳으로 올라오기를 너무 잘한 것 같다

 

 

 

 내려오면서 지나왔던 능선방향을 담아보니 이곳 또한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다

 

 

 

 멋진 작품을 담아내고 있는 총무님

 

푸모리와 어울린 모습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능선에서 원래의 좋은 길에 내려서니 포터임무인 야크가 보인다

 

 

 

 히말라야의 오리지날 블랙야크

 

뿔과 아래쪽의 다리와 뱃쪽에 있는 털이 너무나 인상적인 모습이다

 

 

 

 내려가는 야크를 담아보고

 

 

 

이제 평평한 장소에 도착하여 또다시 쉬어간다

 

암튼 오늘도 쉬고 또 쉬면서 천천히 오른다

 

그런데 헬기소리가 요란하더니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다 

안그래도 며칠전부터 헬기가 자주 오고가더니 아마도 무슨일이 있는 모양이다

이곳에서 헬기는 그냥 다니는게 아니고 무슨 용무가 있을때

운항이 되는데 아마도 환자가 발생이 되었거나 아니면 또다른 불상사가

발생이 되어 구조를 하기위해 운항이 되는 경우이다

 

암튼 나와 우리 일행들도 저렇게 헬기를 이용하는 일이 없어야 될텐데...

 

그리고 이곳에는 헬기 사용료는 상당히 비싼편이다

고도와 거리에 따라서 가격이 책정이 되지만 이곳 로부체와 고락셉

또는 좀더 윗쪽의 베이스캠프에서 이용을 할려면

아마도 600~800만원 정도는 주어야 될 것이다

 

그래서 일정중에 아프면 안되고 또한 사고가 없어야 되겠다

 

 

 

 이런 고지대에도 제법 넓은 평지가 있는 모습인데

평원과 어울린 히말라야의 설산을 보고 또 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어서

어찌 표현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좀더 당겨본 푸모리와 링트렌 그리고 쿰부체의 모습

 

그리고 평지가 끝나는 지점에는 또다시 오르막을 올라야 되는데

저곳이 로부체패스이다

아마도 어제 투클라에서 올라올때와 비슷한 거리와 높이일 것 같은데

이곳이 고도가 더 높아서 상당히 힘들것 같다

 

암튼 저곳 로부체패스를 오르면 고락셉이 나올줄 알았는데

산넘어 산이었다

히말라야는 눈으로 보는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

실제로 가보면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곳 로부체패스를 오른다고 해서 오늘 일정이 끝난게 아니라

제일 힘든 구간이 또 남아있게 되었다

그것도 무시무시한 빙하지대를 말이다...

 

암튼 저곳 고개의 로부체패스와 고락셉 구간은 바위와 흙 그리고 빙하가

뒤섞인 매우 위험한 구간이었다

 

 

 

 그래도 아직은 평안한 구간인지라 아름다운 설산을 배경으로 셀카로 남겨본다

 

 

 

 이젠 지나온 로부체 방향으로

 

가운데의 타우체가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이다

 

 

 

 당겨본 우측의 눕체

 

 

 

 좀더 당겨본 눕체

 

그런데 각각의 봉우리마다 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저런 모습을 실제로 보았을때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해서 감탄 또 감탄을 하게 되었다

 

 

 

 정면에 올라야 될 로부체패스(5110)와 그 뒤로 보이는 푸모리(7165)와 링트렌(6749) 그리고 쿰부체(6665)

 

 

 

 뒤돌아 본 타우체 방향

 

일행분들이 쉬고 있는데 나는 후미에 있다가 일행분들의 뒷모습을 담아보고

또한 어느새 앞쪽으로 갔다가 일행분들을 다시 담아본다

그래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보니 좀더 힘들기도 하였다

 

 

 

 다시 담아본 눕체

 

시간이 지나니 환상적인 구름이 조금씩 흩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정면에 힘들게 올라야 할 로부체패스(5110)가 보이지만 그뒤로 너무나 아름다운

푸모리를 비롯하여 히말라야의 설산을 바라보노라니 너무 좋아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자주 쉬었다 간다

 

 

 

 가이드 3인 "락파"를 담아보고

 

암튼 이 친구는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라 무조건 오케이를 하였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로부체의 롯지의 다이닝룸에서 쉬고 있을때

락파의 신발을 보았더니 좀 낡은 것 같았다

그래서 신발을 벗어보라고 해서 내발과 크기를 비교하였더니 나보다 약간 작았다

그렇지만 락파의 운동화가 하도 낡아서 내가 이곳에서 신을려고 가지고 왔던

운동화를 가져다가 락파에게 주었더니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인사를 한다

 

하긴 이곳 네팔에서는 운동화를 살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네팔에서 운동화 가격이 약 4~5만원 정도 한다는데 이것도 부담이 됨)

 

 

 

한참을 쉬다가 이제 정면에 보이는 로부체패스(5110)를 힘겹게 올라야 된다 

 

이곳에서는 뒷쪽의 상황을 잘 몰라 저곳 로부체패스만 오르면 오늘 목적지인

고락셉(5140)까지 비교적 쉽게 갈 것 같았는데 막상 올라가 보니

완전히 오마이 갓! 이었다

 

 

 

멀리서 보았을때는 작은 돌맹이로만 보았는데 실제로 가까이 와보니

상당히 큰 바위들이 길 주변에 있는 모습이다 

 

 

 

 로부체패스 윗쪽으로 푸모리(7165)가 살짝 보인다

 

암튼 정면에 보이는 로부체패스를 오르는데 정말 힘든 곳이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너무나 힘들어서 자꾸 힘들다 힘들다 하였는데

고도를 높일수록 정말 힘들었다

 

 

 

 눕체 방향을 바라보니 또다시 헬기가 지나간 모습이다

 

하여튼 나와 우리 일행분들은 저 헬기를 절대로 이용해서는 안될 것 같은데...

암튼 이곳은 고도가 높기 때문에 환자들이 발생하여 헬기가 자주 다닌 것 같다

 

이곳에 오기전에 산행기에서 읽었을때는 고산병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오르다

사망사고가 있었다는 글도 읽었는데...

 

 

 

로부체패스를 오르며

 

멀리서 보았을 때는 작은 언덕으로만 생각했는데 올라가는 분들과 비교를 해보면

그 규모를 알것이다 

그래서 이곳도 천천히 또 천천히 거친 호흡을 가다듬으로 올라가게 된다

 

 

 

 로부체패스 오름길에 우측에 있는 눕체(7864)를 담아보고

 

 

 

그리고 일행분들에게 장난삼아서 왼쪽에 보이는 바위에 올라서면 멋진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하였더니

글쎄 힘좋고 체력이 좋은 총무님이 과감하게 곧바로 올라간다 

 

8일차 2편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