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트레킹

에베레스트 트레킹 12일차 - 2편 (남체~몬조~팍딩~루크라)

구름바위 2012. 11. 18. 21:01

 

 

 

 

 

-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 14박 15일

 

- 장소 : 네팔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 (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

 

- 인원 : 16명(가이드 및 주방팀 그리고 포터등 19명 포함 16+19=35명)

 

 * 현지 가이드(3명) 및 포터(8명) 주방팀(7명) 그리고 좁교마부(1명) 포함 총인원 35명

    가이드 및 포터 주방팀(19명) 우리팀원(16명)

 * 좁교마부 1명 그리고 좁교 4마리

 

 

 

 

- 트레킹 준비물

 

 배낭,카고백,침낭,동계용다운자켓,얇은자켓,바람막이,상하의류 약 5벌씩,속옷 몇벌,양말 6족,

 고소내의,고소모자,장갑(동계용과 하계용) 스틱,버프,날진통 2개,선글라스,모자 2개,우산,판쵸의,

 랜턴,녹차티백,지퍼백,물티슈,화장지,립크림,휴대용깔판,

 개인이 선호하는 반찬 몇가지(고추장과 각종짱아찌,깻잎,참치캔등)

 (단체 트레킹시에는 반찬은 꼭 안가져가도 됨)

 간식(사탕,영양갱,자유시간,육포,땅콩등 기호식품),세면도구,수건,카고백용 자물쇠,배터리충전기

 등산화,운동화,슬리퍼,비상약품(감기약,다이아막스,설사약,타이레놀,비아그라등 기타 상비약품)

 아이젠,스패츠(겨울철) 카메라, mp3,소설책 등등

 (비행기 탑승시 배낭제외 카고백의 짐 무게는 15Kg 정도가 적당함)

 

- 달러로 환전(약 200~300달러)

 달러는 비상시에 대비 약간 여유있게 준비해야 되며 안쓸수도 있음

  *산행중 롯지에서는 달러는 안받고 네팔돈인 루피만 받음

  트레킹 첫날 카트만두에서 달러를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함

  (남체바자르에도 환전소 있음)

 

 

 

(트레킹 일정)

 

* 1일차 (9/24 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보우드넛 사원과 스와얌부넛 사원관람

                               * 1박(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2일차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채플릉(2660)타두코시( )-가트(2652)-팍딩(2610)  * 2박(롯지)

 

* 3일차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2840)-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4일차 (9/27 목) : 남체(3440)-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 -쿰중(3770)-샹보체(3720)-남체(3440)  * 4박(롯지)

                          (고소 적응을 위한 산행 및 휴식일)

 

* 5일차 (9/28 금) : 남체(3440)-캉주마(3550 )-사나사(3600)-로우샤사(타싱가)(3380)-풍기텐가(3250)-텡보체(3860)  * 5박(롯지)

 

* 6일차 (9/29 토) : 텡보체(3860)-디보체(3820)-팡보체(3930)-소마레(4010)-오르쇼(4190)-페리체(4240)  * 6박(롯지)

 

* 7일차 (9/30 일) : 페리체(4240)-투클라(4620)-투클라패스(4830)-로부체(4910)  * 7박(롯지)

 

* 8일차 (10/1 월)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40)   *8박(롯지)

 

* 9일차 (10/2 화)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10일차 (10/3 수)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10박(롯지)

 

* 11일차 (10/4 목) : 고쿄(4790 )-팡카(4480 ) -마체르마(4470 ) -루자(4360)-라팔마(4330)-돌레(4200)

                           -포르체텐가(3680)-몽라(3973)-사나사(3600)-캉주마(3550)-남체바자르(3440)  * 11박(롯지)

 

* 12일차 (10/5 금) : 남체바자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벵카르(2630)-톡톡()-팍딩(2610)

                              -가트(2652)-채플릉(2660)-루크라(2840)  * 12박(롯지)

 

* 13일차 (10/6 토) : 루클라(2840)-카트만두(1350)  * 13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4일차 (10/7 일) 카트만두(1350)-나갈 코트()- 카트만두(1350)    *14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5일차(10/8월) :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도착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 12일차 트레킹 일정표 (10/5 금)

                   - 남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루크라(2840)  * 12박(롯지)

 

 

- 05시 00분 기상

- 06시 00분 아침식사

- 07시 00분 남체바자르 출발

- 08시 30분 조르살레 도착

- 09시 00분 몬조 도착

- 09시 45분 벵카르 도착

- 10시 30분 톡톡 도착

- 11시 00분 팍딩 도착 후 점심식사

- 13시 00분 팍딩 출발

- 13시 25분 가트 도착

- 14시 30분 채플릉 토토하얀병원 도착

- 15시 25분 루크라 도착

 

* 12일차 트레킹 시간 : 8시간 25분 (07:00~15:25)

 

 

 

 

12일차 1편에 이어서

 

 

"루크라"를 향해 아쉬운 발걸음을...

 

에베레스트 트레킹의 일정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게 되었다

오늘이 실질적인 트레킹의 마지막 날인지라 좀 아쉽기도 하고

또한 집에 간다고 하니 반갑기도 하였다

 

암튼 오늘 아침에 남체에서 출발을 하면서 날씨 상황을 보니

남체 주변에는 구름이 많은 모습이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걱정이 되어 가이드인 밍마에게

이정도의 날씨에 비행기가 뜨냐고 물어보았더니

밍마가 말하기를 이정도의 날씨는 비행기가 뜨지 않는다고 그런다

하여튼 오늘의 날씨는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내일은 좋기를 기대를 해봐야 겠다

 

 

 

 12일차 트레킹 안내도 - 1

 

 

 

12일차 트레킹 안내도 - 2

 

 

 

 벵카르에서 뒤돌아 본 모습

 

우측 멀리에 탐세르쿠(6623)가 보인다

 

열흘전쯤 이곳을 올라갈때가 생각이 나는데

그때는 저곳 탐세르쿠가 너무 멋져서 보고 또 보았지만

그 이후로 너무 멋진 모습을 보게 되어서 잠시 잊혀진 탐세르쿠이다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벵카르를 지나고(09:45)

 

 

 

뒤돌아 본 모습

 

우측 멀리 탐세르쿠가 보인다 

 

 

 

 벵카르를 지나는데 앞전에 이곳 롯지에서 쉬고 있을때

이곳의 어린아이에게 배낭에 꽂아두었던 태극기를 뽑아서

달려갔었던 아이가 생각이 난다

 

 

 

 

 

 

 

 톡톡 입구에 도착(10:30)

 

 

 

 올라올때 보았던 커다란 폭포도 다시 담아보고

 

 

 

 톡톡을 지나면서 뒤돌아 본 모습

 

 

 

 톡톡을 지나니 포터들이 물소고기를 운반중인 모습이었다

아마 남체로 가지고 올라갈 것 같은데 포장도 씌우지 않아서

좀 비위생적으로 보이기도  하였다

 

 

 

 톡톡의 롯지 안내문을 담아보고

 

 

 

 뒤돌아 본 톡톡

 

 

 

 톡톡을 지나면 작은 철다리를 건너고

 

암튼 남체에서 루크라까지는 올라올때 역순으로 똑같이 가게 된다

 

 

 

 뒤돌아 본 톡톡 주변

 

 

 

 톡톡과 팍딩의 중간지점에 있는 롯지의 모습

 

 

 

 이제 저 멀리에 팍딩의 출렁다리와 팍딩이 보인다

 

 

 

 팍딩 입구에 도착

 

 

 

에프터 팍딩에 도착을 하고 

 

 

 

 에프터 팍딩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꽃들이 다시 반겨준다

 

 

 

 에프터 팍딩의 시설좋은 롯지의 모습

 

 

 

 출렁다리를 건너고

 

 

 

 출렁다리를 건너와서 뒤돌아 본 에프터 팍딩의 모습

 

 

 

 에프터 팍딩 주변

 

 

 

 이제 오늘 점심을 먹게 될 팍딩에 도착을 한다(11:00)

 

남체에서 06시에 출발하여 이곳 팍딩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되었다

 

 

 

 점심을 먹게 될 팍딩의 롯지에 도착

 

이곳 롯지는 루크라에서 트레킹을  시작하여 첫날밤을 보낸

롯지인데 다시 오게되니 반갑기도 하였다

 

암튼 이곳 롯지에서 술을 좋아한 분들은 독한 꾸구리를

또 마시는 모습이고

 

 

 

 오늘 점심 메뉴

 

삶은 국수가 나왔는데 비빔국수도 아니고해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암튼 점심을 먹고나서 여유있는 휴식시간을 갖는다

 

 

 

 점심을 마치고 쉬고계신 두분을 담아본다

 

암튼 첫날부터 면도를 하지않은 두분의 형님의 모습이

완전히 산적으로 변한 모습이다 ㅎ

물론 고생의  흔적이 뚜렷하게 보이고

 

 

 

 그래도 기념이라고 생각하고 늘산형님을 담아보고

 

 

 

 면도를 하지않은 까칠한 모습의 종식형님을 담아본다

 

암튼 이곳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포함하여 네팔 히말라야에 오면

남자분들은 거의 이런 모습으로 자동으로 변한다

 

 

 

 팍딩에서 점심을 먹은후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서

이제 다시 출발을 한다(11:50)

 

 

 

 내려올수록 꽃들이 많이 보이고

 

 

 

 무거운 나무를 운반중인 분도 보이고

 

 

 

 가트 도착전에 뒤돌아 본 모습

 

멀리 팍딩이 보인다

 

 

 

가트 입구에 도착하니 마니석이 많이 보인다

 

 

 

 가트에 도착을 하고(13:25)

 

 

 

 

 

 

 

이곳 가트에는 유난히도 마니석과 마니차가 많이 있는 모습이다 

 

 

 

 산 아래에는 깃발이 많이 있는데

아마도 저곳이 화장터라는 말도 있는데 정확히는 잘...

 

 

 

 가트를 내려서니 수많은 트레커들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리가 내려가니 담 위에 올라선 개들도

잘 가라는듯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뒤돌아 본 가트

 

 

 

 무거운 나무를 운반중인 분들이 쉬고있는 모습이다

 

 

 

 드디어 만나게 된 한국인(왼쪽)

 

이분은 명신누님께서 카트만두의 타멜시장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다시 보게되니 반갑다고 하였다

물론 나는 이분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지만 이분은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마치고

이제 이곳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일랜드피크(임자체)도 올라볼 계획이라고 하고...

암튼 이분의 열정이 대단하고 부럽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서로 헤어지며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된다

 

 

 

 첫날에 점심을 사먹었던 타두코시의 롯지도 담아보고

 

 

 

 타두코시를 지나는데 우리의 천하대장군과 여장군의 장승이 있는 모습이다

 

 

 

 철다리를 건너와서 뒤돌아 본 타두코시의 주변

 

 

 

 뒤돌아 본 타두코시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

 

첫날에 이곳 출렁다리를 지날대 신기하게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하도 많이 건너게 되어서 좀...

암튼 이곳 출렁다리를 건너면 이제 출렁다리도 끝이다

 

 

 

 지계곡의 산사태 구간에 놓여있는 출렁다리를 건너고

 

 

 

 또다시 무거운 송판을 운반중인 분이 또 보이고

 

 

 

 아...이제 저 멀리에 루크라 아래쪽의 협곡이 보인다

 

그렇지만 이곳에서도 한참을 가야 루크라에 도착을 하게 된다

 

 

 

 루크라 공항에서 이륙을 한 비행기를 당겨보고

 

지금 시간이 오후시간인데 지금도 비행기가 뜨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웬일인지 비행기가 지금도

다니고 있어서 좀 의아해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루크라에 도착하여 롯지의 사장님이 하는말이

어제까지 비행기가 5일동안이나 뜨지 않았다고 그런다

그래서 오늘은 그다지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비행기가

뜨는 모양이다

 

암튼 이곳 루크라는 비행기가 며칠만 뜨지 않으면 공항 주변이

난리가 난다고 한다

 

 

 

 채플릉의 토토하얀병원을 담아보고(14:30)

 

시간이 있으면 이곳도 돌아보면 좋을텐데 너무 지쳐있어서인지

그냥 사진만 담아보고서 바로 내려선다

 

 

 

 토토하얀병원의 안내문을 다시 담아보고

 

 

 

 뒤돌아 본 채플릉의 토토하얀병원 주변

 

 

 

 지난번 올라갈때 감자를 삶아먹은 롯지에 도착해서

잠시 쉬어간다

 

 

 

 채플릉 주변을 지나며 가까워지는 루크라를 바라보고

 

이곳에서 루크라와 공항은 왼쪽 산 능선의 뒷쪽에 있게된다

 

 

 

 채플릉에서 루크라를 향하고

 

이곳을 지나는데 첫날에 선글라스를 잊은 기억이 떠올라서

다시 아픔이...ㅎㅎ

 

 

 

 채플릉의 민가와 멀리 학교를 담아보고

 

 

 

 당겨본 학교

 

 

 

 커다란 나무아래를 지나고

 

암튼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지만 이제 목적지가 가까워지기

시작하니 힘을내서 루크라를 향해 간다

 

 

 

 루크라 아래쪽의 계곡을 담아보고

 

지금 날씨는 구름이 많은 모습인데 지금도 비행기가 다니고 있는 모습이었다

물론 지금은 몰랐고 루크라의 롯지에 도착해서

알게 되었는데 어제까지 5일정도인가 비행기가 뜨지 않았다고 한다

 

 

 

 뒤돌아 본 커다란 나무

 

 

 

 루크라를 향해 오르막을 오르게 된다

 

지난번에는 내려왔던 곳이지만 지금은 올라가게 되어

좀 힘이 든다

물론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루크라 공항을 향해 착륙을 준비중인 비행기를 담아본다

 

이제 오늘 목적지인 루크라가 가까워지니 비행기 이착륙을 하는

소리가 상당히 요란스럽게 들린다

지금 날씨가 구름이 많고 또한 오후시간인데요 아직까지 비행기가

운항을 하는 모양이다

 

암튼 이곳 루크라에 도착했을때 날씨가 좋지 않으면

비행기가 운항이 안되기 때문에 지금껏 마음적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행기가 운항이 되니

어느정도 안심이 되는 것 같다 

 

 

 

 루크라를 향해 오르막을 오르다가 쉬고있는 포터의 모습

 

나무 송판을 메고서 오른사람과 내려온 사람이 있는데

아마도 목재소가 중간에 있어서 그런 모양이다

 

 

 

 루크라가 얼마남지 않은 곳에서 우리팀원과 포터들도 잠시 쉬어가고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지만 이제 목적지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힘을 내서 다시 루크라를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암튼 루크라를 향해 오르는 오르막길을 우리 팀원을 비롯하여

그동안 정들었던 포터들에게도 힘을 내라고 하면서

서로 격려를 하며 올라간다

 

 

 

 이제 드디어 루크라에 도착을 한다(15:20)

 

루크라 입구에 네팔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오른

파상 라무의 흉상을 통과하고 루크라에 입성을 한다

 

암튼 그동안 얼마나 고생을 했고 또한 너무나 아름다운

히말라야 풍경을 보게되었으니 참으로 감개무량하다

 

 

 

오랜만에 보게 된 루크라의 모습

 

 

 

 루크라에서 실질적인 트레킹 시작점인

파상 라무의 흉상을 담아보고

 

 

 

 루크라에 도착하여 남은 간식을 어린이들에게 주고계신

명신누님

 

종식형님도 이곳 루크라에 도착하여 남은 간식을

어린이들에게 모두 주게 되었다

 

 

 

 루크라의 검문소에 도착하여 무사히 완주를 했다고

신고를 하고서 다시 출발을 한다

 

물론 신고는 가이드가 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통과를 하게되고

 

 

 

 루크라에 도착을 하니 완전 복잡한 모습이다

암튼 남체와 이곳 루크라 사이의 구간은 좀 복잡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 루크라에 도착을 하니 트레킹을 시작하는 사람,

그리고 우리같이 마치는 사람,

그리고 일감을 얻으려는 포터들,

그리고 쇼핑 및 장사를 하시는 분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이다

 

 

 

 루크라에 도착을 하여 두번째로 만나게 되는 한국여성분(왼쪽 분홍색 상의)

 

힘들게 트레킹을 마치고 루크라 거리를 지나니 우리와 비슷한 분이 있어서

반갑게 인사를 하게 되었다

우리가 어디에서 오셨느냐고 했더니 한국에서 왔는데요...

헐...

그야 당연히 한국말을 하니까 한국에서 오신 줄 알지요...

하고서 한국 어디에서 오셨느냐고 다시 물었더니

서울에서 오셨다고 한다

 

글쎄 이분은 회사에 한달 휴가를 내고

한달 일정으로 혼자서 이곳을 찾았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한달 일정으로 이곳 네팔 및 에베레스트를 오실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다니...

 

암튼 젊고 이쁜 여성분이었는데 아마도 아직 미스 일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ㅎ

 

 

 

 서울에서 오신 여성분과 잠시 얘기를 하고서 서로 인사를

나눈후에 헤어지게 된다

물론 우리는 무사히 잘 내려왔지만

이분에게도 날씨가 좋고 또한 아무 일없이 잘 다녀오시라고 하고서...

 

암튼 우리같이 단체로 오게 되었어도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혼자서 오신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도 여성분 혼자서 말이다

물론 가이드겸용 및 포터를 대동하기는 하지만서도...

 

그리고 지금은 외모가 깔끔하지만 트레킹을 일정동안

제대로 씻을수도 없고 또한 씻지를 못하기 때문에

약 열흘 후에는 아마도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게 변할 것이다 ㅎ

 

 

 

 

 이제 트레킹의 최종목적지인 루크라의 파라다이스 롯지에 도착을 한다(15:25)

 

지난번 루크라에 왔을때 이곳에서 차 한잔을 하며

캡틴인 푸르바를 기다렸는데 이곳 파라다이스 롯지에서

오늘 밤을 보내게 된다

 

암튼 그동안 힘들게 트레킹을 하고서 롯지에 도착하여

팀원들과 가이드 그리고 포터들에게 서로 고생을 하였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악수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곳 파라다이스 롯지의 사장은 돈도 잘벌고

능력이 좋은 것 같다

우리가 일정을 하루 앞당겨 이곳 루크라에 도착을 했는데

캡틴인 푸르바가 이곳 롯지의 사장에게 전화를 해서

내일 카트만두행 비행기 티켓을 확보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참고로 이곳 루크라 공항의 비행기 티켓은 여행사가 좌,우지 하는게

아니라 이곳 롯지의 사장들이 거의 독점을 하다시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단체로 온 트레커들은 이곳 롯지의 사장에게

미리서 연락을 하면 비행기 티켓을 준다는 것이다

 

암튼 개인적으로 오신 분들은 기상악화가 되었을시

비행기 티켓을 확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파라다이스 롯지에서 담아본 루크라 공항의 활주로

 

이곳에서 보면 공항의 활주로의 경사도를 알 것이다

이 사진은 절대로 기울어서 찍은 사진이 아니고 실제로 정상적으로

찍은 것이다

 

착륙을 할때는 오르막이고 이륙을 할때는 내리막이다

 

 

 

 공항의 활주로를 다시 담아보고

 

암튼 활주로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위험한 공항인 것이다

 

 

 

 트레킹을 마치고 롯지의 뒷쪽에 모여서 그동안 함께했던

스텝분들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갖는다

 

암튼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기는 그렇고

지난번 안나푸르나 트레킹 때에도 수고해준 모든 스텝분들에게

 우리 팀원들이 약간의 성의를 표했는데

이곳에서도 우리 팀원은 정상적인 경비를 제외하고

추가로 약간의 수고비를 주게 되었다

물론 많은 성의는 아니지만 공평하게 나누어 주고서

서로 고생을 했다고 격려를 하고서

 

암튼 사는게  뭐 별다른게 없고

그져 조금씩 나눔의 정을 표시를 하는게

보람을 느낀다고나 할까...

 

 

 

 이곳에 없는 분들은 제외하고 일단 있는 분들만 모여서

그동안의 힘든 일정을 아무 탈없이 무사히 완주를 하게되어

고맙다는 말과 남은 일정도 잘 마치도록 하는 차원에서

서로 인사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암튼 캡틴인 푸르바의 총괄 지휘하에 무사히 마치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푸르바는 한국말을 못하기에

대신 밍마가 우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가이드인 밍마가 오늘 저녁에 주방장님이 특별히 요리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돼지불고기와 닭도리탕 중에서

한가지를 준비를 한다고 하였다

물론 루크라의 상가에서 있는 것을 산다고 하였지만...

그래서 나중에 하는말이 이곳은 돼지고기는 좀 귀해서 없고

대신 닭은 있다고 해서

닭백숙과 닭도리탕 중에서 어떤걸로 원하느냐고 하길래

거의 모든 분들이 닭도리탕으로 해주라고 하였다

 

암튼 주방팀의 남은 부식중에서 고추장이 없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이 가져온 고추장이 남아있으면

모두 주라고 하여서 남은 고추장을 밍마에게 주었다

 

그리고 저녁 시간에는 너무나 맛난 닭도리탕으로 파티를 하게 되었고...

 

 

 

 우리의 성의 표시에 대해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 밍마

 

아...암튼 "정"이라는게 참으로 무엇인지...

비록 약 열흘이 조금넘은 일정을 고생을 하면서

함께하였으니 저절로 정이 들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정상적인 일정은 내일까지 이다

물론 우리가 일정을 하루 앞당기게 되었지만...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수고해준 주방팀과 포터분들

 

암튼 지난 며칠동안 함께해서 고생이 많았고

그래서 너무 감사히 생각한다

 

 

 

몇몇의 주방팀과 포터분들

 

맨 우측이 나와 종식형님의 포터인 "빅딜"이다

어린나이에 고생이 많았다며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챙겨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함께 고생하면 저절로 정이 생기기 마련이라

나를 포함하여 팀원들이 가이드와 포터분들에게

고맙다는 표시로 등산용품과 생활용품등을 나눠주기도 하였다

 

암튼 우리는 무사히 트레킹을 마쳤지만 포터들은 또다시 다음 일감을 찾아서

 또다른 트레커와 함께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떠날 것이다

 

 

 

 그동안 고생했던 스텝들에게 수고비를 전달하는 푸르바

 

 

 

 루크라 공항의 활주로를 담아보고

 

루크라에 도착하여 스텝들과 함께 그동안 고생을 했다며

격려를 해주고 아쉬운 인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기까지 시간이 있어서 바로 옆에있는

루크라 공항의 활주로를 담아본다

이제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비행기는 운항을 하지않은 모습이다

 

 

 

 활주로가 보이는 공항의 울타리에서 바라본 루크라의 모습

 

멀리 꽁데는 구름에 가려서 보이질 않는다

 

 

 

 활주로를 다시 담아보고

 

 

 

공항과 활주로의 모습

 

이곳 루크라의 공항은 활주로가 짧기 때문에 경사도를 활용해서

운항을 하는 공항이다

그래서인지 날씨가 좋지않으면 안전에 대비해서 결항률이 잦은 편이다

 

암튼 저녁을 먹기전에 루크라 공항 주변을 돌아보고서

이제 다시 롯지로 가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한참후에 저녁이 준비가 되었다고 해서 다이닝룸에 가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이제 실질적인 트레킹은 끝이 났지만 내일 날씨가 좋아서

카트만두까지 무사히 갔으면 하는 바램이어서

주방장님이 맛나게 요리한 닭도리탕을 안주삼아

모든 팀원들이 화기애애한 시간과 자축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암튼 주방장님의 요리솜씨는 정말 좋아서 닭도리탕의

맛이 정말 맛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일행분들이 나도 한잔 하라고해서 몇잔을 했는데

오랜만에 술을 먹었고 또한 독한 술이어서 그런지

그 이후에 상당히 힘이 들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대로 버텨왔던 컨디션이 술의 영향이어서 그런지

이후 및 다음날부터 감기가 찾아와서 너무나 힘이들게 되었다

 

암튼 이곳 루크라의 롯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제 내일은 카트만두로 돌아가야 된다

 

12일차 끝

 

계속해서 13일차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