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14년 11월 16일 일요일
- 장소 : 광주광역시 남구 포충사,칠석동
예년에도 가끔씩 그랬지만 올해 들어서는 유난히도 내몸의 이곳저곳에서
삐거덕 거리는 신호가 있어서 병원신세를 지게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였다
평소에 시간만 나면 밖으로 돌아다니는 성격으로 인해
이산 저산으로 다니는 편인데
올해 들어서는 아픈곳도 많아서 가고픈 곳도 못가는 형편이 되기도 하였다
하여간 이제는 몸관리를 잘 해서
가족들은 물론 다른 분들에게도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몸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암튼 올 가을의 단풍산행은 설악산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재미를 못보았던 터라 기회가 되면
단풍산행을 해볼려고 했으나 역시나 몸이 말을 안들어
계획했던 산행을 거의 하지 못하는 결과가 되었다
하여튼 이제라도 열심히 몸을 만들어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그동안 아프다는 이유로 인해 바깥바람의 맛을 못보다가
오늘은 잠시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시내권을 벗어나면 곧바로 나오는 포충사에 도착
포충사
광주 광역시 남구 원산동 947-1
광주기념물 제 7호,1974년 5월 22일 지정
포충사는 임진왜란때 활약한 고경명(1533~1592)과 그의 장남 고종후(1554~1593)
둘째 고인후(1561~1592)등 3부자와 유팽로(1554~1592) 안영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이다
포충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곱게 물든 단풍나무와 느티나무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조심해서 셀카로 남겨보고
아내와 준서는 추억을 만드느나 바쁜 모습이다
나도 꼽사를 껴보고
개구쟁이 준서는 나무에 올라가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올라가려고 애쓰지만 여기까지만...
다시 추억을 남겨보고
곱게 물든 이녀석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놀았던 곳을 뒤로하고 포충사 경내로 들어간다
포충사 경내로 들어오니 절정인 단풍나무가 반겨준다
단풍나무와 함께 다시 추억을 남겨보고
그다지 규모가 있는 단풍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기는 좋은 것 같다
단풍길을 따라서 진행을 한다
곱게 물든 단풍
뒤돌아보고
소나무 숲길을 따르고
이곳 포충사 소나무는 쭉쭉 뻗은 소나무가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도 정말 좋은 것 같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잠시 추억을...
소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고
영...어색 ㅎ
주변을 돌아보는 중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포충사
이곳 포충사는 소나무 숲이 참으로 좋은 곳이다
오랜만에 밖에 나오니 좋다네 ㅎ
소나무 숲을 내려와 다시 단풍숲으로 내려선다
뒤돌아본 소나무 숲길
멋진 모습의 소나무 숲
다시 단풍숲에 도착
준서도 좋은 모양이다
그래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포충사를 가볍게 돌아보고서 이제 인근에 있는 칠석동으로 향한다
칠석동의 은행나무
이곳 칠석동은 고싸움으로 유명한 마을이며
이곳 할머니 은행나무에서 제를 지내고 아랫마을과 고싸움을 한다고 한다
은행잎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은행잎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준서와 함께 나뭇가지에 올라서 담아보고
이곳 칠석동의 은행나무도 역사가 있고
수령이 오래 된 나무인데 천연기념물은 지정이 안되었고
시기념물로 지정만 된 나무여서 좀 아쉽기도 하였다
안내문
칠석동의 할머니당산 은행나무
은행잎이 많이 떨어졌어도 그래도 멋진 모습이다
주변에 있는 그네도 타보고
떠나기에 앞서 다시 바라본 은행나무
오늘 오전에 가볍게 바람좀 쐴겸해서
가까운 포충사와 칠석동의 은행나무를 보게 되었는데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비록 먼곳이 아니고 또한 산행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 콧바람을 넣은 걸로 만족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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