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괘관산(1251.6M) 북능 - 2
- 산행일자 : 08년 11월 16일 일요일
- 산행코스 :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은행마을- 북능-첨봉-괘관산 정상-갈림길-대운암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5시간 20분
함양의 괘관산은 일명 갓걸이산으로도 불리는데 황석산과 백운산의 사이에 있으며 정상 부근에는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대부분은 토산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리 등산로가 발달하지 않은 북능은 멋진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언젠가는 한번
오르기로 마음 먹었으나 실천하기가 쉽지 않아 이제서야 한번 오르기로 한다.
날씨가 좋으면 인근의 백운산과 황석산 및 거망산 그리고 남덕유산이 조망이 좋은 산인데 오늘은 약간 흐린 날씨로 인해
조망이 별로여서 아쉬운 산행이었다.
암봉에서 가까이 당겨본 첨봉의 모습
암봉에서 지나온 암능을 배경으로
지나온 암능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이제 산에 다니면 이러한 바위가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ㅎ.
쉬엄쉬엄 첨봉을 향해 오르는데 저곳 첨봉을 오르면 또다시 떡 버티고 서있는 정상을 보곤 기가 질리고 만다
지나온 암능을 다시한번 당겨본다
암봉과 지나온 북능의 모습
가까이 당겨보니 암능에 사람들이 서있다
첨봉의 정상의 바위 모습
저곳도 오르지 못하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입맛만 다신다
첨봉 안부에서 바라본 괘관산 정상
가까이 당겨본 괘관산 정상 부근인데 몇분이서 식사중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첨봉 안부에서 바라본 괘관산 정상부근의 모습
정상 오름길에 뒤돌아본 첨봉의 모습인데 뾰쪽 솟은 모습이 위암감을 준다
가까이 당겨본 첨봉과 그 아래에 식사중인 분들이 보이고
정상 오름길에 뒤돌아본 첨봉
첨봉을 다시한번 바라보며
정상 부근의 암능인데 이곳이 오늘 산행에서 제일 인상적인 코스인것 같다
스릴이 엄청남 암능인데 좌우 양쪽으론 엄청난 공포감을 주고 또한 약간의 바람이 불어대니 저곳을 지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언제 이곳에 또오나 하면서 오르기로 마음먹고 오르는데 다리에 힘이 약간 빠진 느낌이 들어 호흡을 가다듬고 오른다
위험하고 스릴이 있는 암능을 통과해서 뒤돌아본 모습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바람이 약간 불어서 조금은 망설인 기분인데 통과하고 나니 별것도 아닌것 하면서 위안을 삼는다 ㅎ.
다시한번 바라본 스릴있는 암능구간
물론 우회로는 따로 있슴
암능 구간으로 되어있는 괘관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어떤 아주머니는 여유있는 모습으로 조망을 즐기시는데 부군인듯한 분은 엉금엉금 기다시피 하시는데
무서워서 정상석 가까이에 오시지도 못하시니 아주머니에게 야단을 맞으신다
하긴 남자망신 다 시킨것 같아 이리 오세요 하니 아이고 무서워서 못오겠다고 하시며 다시 내려가 버리신다
괘관산 정상석
정상에서
하긴 이곳 괘관산 정상 부근처럼 스릴있는 정상도 드물 것 같다
제가 생각하기엔 그리 위험하지 않은것 같은데 초보자는 무서울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서도...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정상을 뒤로하고
멀리 보이는 천황봉
천황봉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천황봉 갈림길
하산길에 뒤돌아본 첨봉과 괘관산 정상의 모습
이정표
이곳에서 빼빼재로 가지않고 비교적 가까운 대운암으로 하산하는데 이정표의 거리와 달리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을 오래 걸은듯 싶다
빼빼재(원통재) 하산길
하산길에 뒤돌아본 우측의 천황봉
이제 대운암에 도착한다
대운암 아래의 계곡가에서 작업중이신 스님
대운암을 바라보며
옥천교 부근의 대운암 입구의 등산로
이제 하산을 완료하고 전화로 서하면 택시를 물으니 서하면에는 택시가 없다하여 인근의 서상면에서 택시를 부르니 약 15분후에 도착하여 택시(1만원)를 타고 은행마을에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