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늦가을의 무등산 원효계곡의 모습 - 1

구름바위 2008. 11. 28. 21:08

 

 - 산행일자 : 08년 11월 26일 수요일

 

 - 산행코스 : 무등산장 주차장-산장-원효계곡-군부대삼거리-누에봉-신선바위(헬기장)-군부대삼거리-중봉-사양능선-늦재-원효사-주차장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6시간

 

 

무등산에 다녀온지도 오래인듯 한데 가까이 있으면서도 쉽게 오르지못한 무등산을 잠시 시간이 있는 관계로 오르기로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아직 미답지로 남아있는 원효계곡을 오르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평일이라 그런지 등산객은 거의없고 혼자만의 산행이고 또한 산장을 지나 바로 계곡으로 치고 오르니 오늘도 혼자만의

 

여유로운 산행이다.

 

원효계곡은 출입금지 구역이라서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을것 같았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누군가가 기거한듯한 흔적들이 보이는데

 

어지럽게 널려있는 생활쓰레기들이 눈쌀을  찌뿌리게 한다.

 

특히 무속인들이 자주 찾은것 같고 또한 계곡을 오를수록 예전에 기거한듯한 흔적들이 있어 무슨 흔적들일까 하고 궁금증이

 

들기도 하는데 자료도 없고해서  그냥 눈으로 확인하고 오른다.

 

그러나 계곡은 거의 급경사가 없는 계곡이라서 그런지 그럴만한 폭포도 없고 해서 그냥 밋밋한 계곡일뿐이다.

 

계곡을 거슬러 올라 군사도로 약 200-300여미터 이르기전에 눈앞에 보여진 지난 시절의 시설물과 각종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어서

 

아연실색하고 만다.

 

과연 공원관리소에서는 이러한 쓰레기의 흔적을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러웠으며 원효계곡을 보호한답시고 출입을 금지시켜놓고

 

이러한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모습들이 한심스러웠으며 쓰레기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더운 여름철에 계곡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애처롭기까지 하다.

 

 

암튼 광주시민의 휴식처인 무등산을 다들 잘 아실것 같아서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급커브 구간인 사찰 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며

 

 

 

 주차장과 원효사 입구의 모습

 

 

 

 상가지구에서 바라본 의상봉

 

 

 

 김장을 하느라 바쁘신 상가 상인들의 모습도 보이고

 

 

 

 지난번에 이곳 무등산장을 재개발 한다고 그러던데 환경단체와 마찰이 있어서인지 아직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데

 

 

 

재개발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치우자니 돈이 들고 암튼 미관상 좋지는 않은것 같다

 

 

 

 산장을 지나 우측의 계곡가로 진입해서 올려다본 원효계곡의 모습

 

 

 

 원효계곡의 출입금지 구간

 

 

 

 누군가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깨져 있어서 무슨 말인지 몰라서 그냥 통과 ㅎ.

 

 

 

 

 

 

 

 늦가을이라 수량이 없어서 오르기는 수월한것 같다

 

 

 

 그래도 수량이 조금 있는 곳에서는 카메라를 들이대본다

 

 

 

 

 

 

 

 

 

 

 

 

 

 

 

 

 

 

 

 원효계곡의 모습

 

 

 

 

 

 

 

 계곡을 오르는데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쌀과 과일 그리고 사탕들이 널부러져 있어 보기가 안좋다

 

 

 

 누구를 잘되게 할 목적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하면 과연 잘 될까 싶다.

 

 

 

 그러나 작은 폭포는 물줄기를 쏟아내고

 

 

 

 

 

 

 

 아마도 여름이나 가을에 오면 좀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것 같은 원효계곡의 모습

 

 

 

 

 

 

 

 

 

 

 

 그래도 폭포랍시고 사진찍는다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자꾸만 시간이 지체되어 간다

 

 

 

 

 

 

 

 제법 큰 바위구간도 지나고

 

 

 

 계곡가에 널찍한 자리가 나타나니 누군가가 평상시에 사용한것 같다

 

 

 

 

 

 

 

 

 

 

 

 

 

 

 

 두번째 넓은 자리가 있는곳에 도착하는데 이곳도 눈쌀을 찌뿌리게 한 모습이 보이는데

주변에 각종 쓰레기들이 널려있는데 도대체 아무런 양심도 없는 모양이다.

 

 

 

 계곡가의 큰 바위가 있어 바라보니 누군가가 기거한 흔적이 보이는데 인기척은 없고해서 안을 들여다보니

 

 

 

 종이 박스로 된 깔판과 바람을 막아주는 비닐까지 쳐져있고

 

 

 

 암튼 별난 사람들도 다 있는것 같다

 

 

 

 바위 석굴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형님이 지나간 흔적을 더듬어

 

 

 

 수량이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폭포는 폭포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아름다울것 같다

 

 

 

 

 

 

 

 원효계곡의 모습

 

 

 

 

 

 

 

 

 

 

 

 계곡을 오르면 이제 계곡이 갈리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입해서 약 10여 미터 오르면 다시 계곡이 갈리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야만 원효계곡의 본류로 오른다

 

 

 

 

 

 

 

 원효계곡의 상류인 본류를 오르며

 

 

 

 낙엽이 짙게 깔린 계곡을 오르며

 

 

 

 지난 시절의 흔적들이 보이는데 무슨 말인지 당체 모르겠다

 

 

 

 집터인지 움막터인지 아님 암자터인지 모를 흔적들이 보이고

 

 

 

 빗자루와 미장용 쇠손까지 보이는데 궁금증이 앞선다

 

 

 

 계곡을 오르는데 갑자기 잘 닦여진 길이 나와서 좌측으로 따라 가는데 자꾸만 옆사면으로 진행해서 다시 돌아나오는데 아마도 꼬막재로 가는 길인 모양이다

 

 

 

 잘 닦여진 길인데 아마도 꼬막재 가는 길인듯 싶다

 

 

 

 언제 부터인가 이러한 표지기가 눈에 잘 보이는데 물어보니 광주의 여성 산꾼이라는데 자세히 누구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