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최대의 폭포인 불일폭포의 화려한 모습
- 산행일자 : 09년 7월 17일 금요일
- 산행코스 : 쌍계사매표소-쌍계사-불일휴게소-불일폭포(왕복산행)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4시간
요즘 장마철이라고 하는데 너무나 많은 비가 내려서 비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서 안타까운 현실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비가오지 않아서 메마른 대지가 타들어가고 식수가 부족해서 제한급수까지 할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는데
지금은 물이 너무 많아서 걱정인것 같다.
요새 산행을 하는데 거의 비를 맞는 산행을 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고 있다
많은 비로 인하여 지리산 계곡에도 수량이 불어서 계곡산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선뜻 계곡산행은 엄두를 못내고 있다
그래서 비가 오락가락 하고 전날 모임이 있어서 늦게 귀가한 관계로 잠을 별로 못자서 몸상태도 정상이 아니어서
비교적 가까운 코스인 불일폭포를 다녀오기로 하고 쌍계사로 향한다
석곡IC를 지나고 우측의 주암호에서 방류한 보성강을 바라보니 엄청나게 불어난 강물이 무섭게 느껴진다
요즘들어 비가 너무나 많이와서 강물이 범람할 지경이지만 그나마 지금은 수량이 어느정도 줄어든것 같다
압록에 도착하여 섬진강 본류와 합류하여 흐르는 섬진강 물은 마치 무어라고 형언할수 없을만큼 엄청나게 불어난
강물이 위압감은 준다
화개면을 지나 쌍계사 입구에 도착하여 화개동천을 바라보니 이곳 지리산은 역시 수량은 불었어도 너무나 깨끗한 계곡물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건너편의 이름모를 바위를 당겨보며
이제 쌍계사 매표소(문화재관람료 1600원)를 지나 쌍계사 도착전의 우측으로 흘러내리는 내원골을 바라보니 불어난 수량으로 인하여
계곡물 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삼신산 쌍계사 일주문을 지나고
쌍계사 경내로 오랜만에 들어온다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이곳 계단을 올라서야 한다
쌍계사의 국보인 진감선사 대공탑비와 대웅전을 바라보며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탑비와 대웅전
대웅전 입구의 돌계단 옆에 활짝핀 나리꽃을 지나
대웅전에 도착한다
이제 쌍계사 대웅전을 내려와 돌계단 우측의 계곡을 담아본다
쌍계사에서 조금 오르면 국사암과 불일폭포 갈림길을 지나
날씨는 덥고 습도가 높아서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니 작은 계곡을 만나 잠시 땀을 식히며 쉬어간다
평상시엔 수량이 별로없는 작은 지계곡이 요즘들어 비가 많이 온 관계로 오늘은 수량이 많이 불어있다
계곡의 폭포를 담아보며 천천히 오르니
이제 불일평전에 도착한다
불일평전의 불일휴게소에 도착하여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불일휴게소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아름답게 피어있는 왕원추리
이제 세석 갈림길에서 우측의 불일폭포로 내려서니 우렁차게 쏟아지는 불일폭포가 눈앞에 나타난다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불일폭포를 바라보며
불일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불일폭포의 모습이 장관이다
요즘들어 비가 많이와서 주로 폭포를 자주 찾는데 이곳 불일폭포는 지리산에서 아마도 최대의 폭포이고
약 60여터의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의 굉음이 귓전을 때린다
불일폭포 전망대에 도착하여 폭포감상을 하는데 또다시 비가 내린다
우산을 받치고 불일폭포의 멋진 모습을 몇장 담고 불일암 뒷쪽으로 올라 불일폭포 상류에 도착한다
불일폭포 상부의 모습
불일폭포로 쏟아지기 직전의 계곡물
위에서 바라본 불일폭포는 고도감이 상당하다
주변에 물보라가 흩날려서 가까이 접근할수도 없지만 그나마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서 떨어지는 불일폭포를 내려다본다
위에서 바라본 불일폭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