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성폭포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며
오늘 처음으로 지리산에 함께한 도라산(조정우)총무님의 멋진포즈
- 산행일자 : 09년 8월 9일
- 산행코스 : 의신마을-대성민박-큰세개골-대성폭포(왕복산행)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9시간 30분
- 누구랑 : 종식형님.정우형님.천기형님과 함께
오늘이 벌써 09년 휴가의 끝난 날이다
집안 사정으로 지출이 많아서인지 이렇다한 휴가를 떠나지 못하고 여러번의 산행으로 보내니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역시 여름은 지리산 계곡인지라 정우형님을 비롯하여 종식형님 및 천기형님과 함께 지리산에 들어가기로 하고 이른 아침에 의신마을로 향한다
그러나 어제 백운산 어치계곡 산행과 저녁에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늦게 귀가하여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지 몸이 많이 무거워서 산행을
하기에 앞서 걱정이 앞선다
오늘 산행은 큰세개골로 올라서 대성폭포를 보고 시간을 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산행을 하는데 앞서가신 종식형님은 컨디션이 좋으신지 속도를 내고
질주 하는데 따라가는데 매우 힘들다
큰세개골 산행안내도
산행기점인 의신마을의 선학정
이곳 의신마을은 개인적으로 수없이 왔지만 오늘 함께한 형님분들은 거의 처음인지라 산행초입을 잡아주고 천천히 따라 오른다
의신마을을 지나 대성민박 도착전까지는 이렇다할 생각없이 열심히 오르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대성민박의 입구에
있는 커다란 소나무가 반겨준다
대성민박집 입구의 소나무를 지나며
대성민박집 입구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수곡골의 모습
약 40여분 만에 대성민박집에 도착하며 계곡으로 내려가 땀을 식히며 과일로 지친 심신을 달래본다
다시 대성민박집을 지나 열심히 올라 작은세개골 초입의 다리를 지나며
작은세개골 초입의 다리에서 오늘 함께한 형님들의 모습
이제 큰세개골 초입에 도착하며
큰세개골로 들어서니 아름다운 소폭포들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오늘 처음으로 지리산행에 함께한 정우형님의 모습
이끼가 덮힌 고사목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큰세개골의 모습
아름다운 소폭포를 배경으로
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앞서가신 정우형님이 뒤로 넘어지신 모습이 카메라에 살짝 보이는데 첫번째 신고식을 치른것 같다
아름다운 큰세개골을 오르며
우측에 보이는 음양수샘골을 지나
음양수골 초입의 아름다운 폭포의 모습
음양수골 초입의 폭포를 당겨보며
아름다운 폭포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천기형님의 모습
이제 천기형님은 지리산에 올때마다 삼각대는 필히 챙겨다니신다 ㅎ.
다시 큰세개골을 오르며
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뒤에서 정우형님이 두번째 신고식을 치른 소리가 들린다 ㅎ.
대성폭포 도착 직전의 좌측에 있는 지계곡을 올려다보는데 수량이 없어서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가 없어서 아쉽다
작년에 왔을때 수량이 어느정도 있어서 부서지는 물줄기가 환상적이었는데 오늘은 별로인것 같다
역시 지리산 계곡도 수량에 따라서 느끼는 감정이 다른가보다
이제 이곳 큰세개골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대성폭포에 도착한다
이곳 대성폭포도 수량이 별로 없어서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
정우형님이 대성폭포를 배경으로
대성폭포 하단의 모습
이곳 대성폭포는 약 4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의 폭포가 아래에서 볼때 두번째의 폭포이다
대성폭포를 보는 순간 연신 싱글벙글이신 종식형님의 모습
지금까지 대성폭포를 보고싶어서 안달이셨는데 오늘 소원을 이루어서 너무 좋다고 그러신다
정우 형님도 너무 좋다며 손을 흔드신다
지리산 계곡의 매력에 푹 빠지신 천기형님이 많은 작품을 남기느라 이제서야 올라오신다
아래에서 보았을때 대성폭포의 세번째와 네법째의 폭포
대성폭포 윗쪽의 기암
제일 윗쪽의 폭포
이곳 대성폭포에서 조용히 우리만의 시간을 가질려고 했는데 진주의 모산악회에서 단체로 올라오는 바람에 조용한 분위기는 깨지고
말았는데 이분들도 지리산에 대해서 많이 아신다고 하는데 단체로 이곳을 끌고 온 모습을 보니 좀 그런것 같다.
이분들도 이곳 대성폭포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출발을 하는데 우린 이곳 대성폭포에서 하산을 하기로 하고 좀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대성폭포 제일 윗쪽으로 올라와 내려다보며
점심을 해결한 넓은 암반에서 낮잠을 청한 정우형님이 보인다
아름다운 지리산을 친구삼아 낮잠을 즐기며
약 10여분 정도 잠깐 잠이 들었다는 정우형님의 모습
대성폭포 상단에서 조망을 즐기며
조망을 즐기시던 종식형님이 건너편을 바라보더니 앗! 마가목이닷 하면서 마가목 열매를 찾으시는데
아직은 익지도 않아서 그냥 바라만 보고 입맛만 다신다
방금 잠에서 깨어난 정우형님이 손을 흔들어본다
대성폭포의 제일 윗쪽의 폭포
대성폭포에서 오늘 함께한 형님들이 포즈를 취해본다
셀카로 맞춰놓고 저를 포함해서
성급한 주절초가 활짝 피어서 가을을 재촉한다
오늘 산행은 영신대를 경유할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대성폭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아쉽지만 하산을 한다
대성민박집에 도착하여 계곡으로 내려오니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정우형님과 나는 바로 하산을 하고 힘이 남아도는 종식형님과 천기형님은 작은세개골로 올라 폭포를 보고 원대성 마을로 내려오라고 하니 두말없이 가신다며
올라가셔서 먼저 내려와서 이곳 대성골에서 피곤을 풀어본다
대성민박집에서 다시 합류하여 하산을 서두르며 오늘 지리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이제 오늘을 끝으로 09년 휴가는 아쉬우나마 추억속으로 사라지지만 지리산 산행은 계속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