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봐도 좋은 무등산 용추계곡과 용추폭포
- 산행일자 : 10년 7월 10일 토요일
- 산행코스 : 계곡산장-석불사-제2수원지-용추계곡-용추폭포-중머리재-서인봉-마집봉-제2수원지-계곡산장(원점산행)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4시간 30분(사진 찍느라 지체)
무등산은 높이와 달리 계곡이 그리 발달하지 못한 산이다
덩그런히 산봉우리가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멋진 모습의 산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계곡이
없어서 무척이나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오늘 다시 찾은 용추계곡은 나름대로 이끼와 어울린 모습이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용추계곡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무등산의 대표적인 계곡은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이지만 두곳 모두 자유롭게 산행을 할수가 없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 용추계곡은 수량이 많을시에 찾으면 생각했던 것보다 훌륭한 계곡미에 매료되어
다시 찾고픈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오늘 산행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것이다
용연마을에 용연정수장이 있어서 용추계곡을 자유롭게 다닐수는 없지만 예전의 옛길이
지금도 선명하게 나 있으며 알음알음 다녀오신 분들이 지금도 가끔씩 있는 곳이다
물론 용추계곡 산행시에 통제소가 없으며 제지하는 곳도 없어 그냥 아니다녀온 듯 다녀와도
무방할 듯 싶다
용추계곡 산행안내도
내일 일요일은 장마가 올라와서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며 지금 현재는 비가 언제 온다냐 할 정도로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분위기는 아니다
그래서 오늘도 역시 제2수원지 입구의 계곡산장 부근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제2수원지 정문 왼쪽에 석불사 간판이 있는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왼쪽으로 조금 가면 석불사가 나오며 이곳 석불사는 가정집 같은 아담한 분위기이다
이곳 석불사에서 차량이 보이는 우측으로 진행한다
석불사에서 우측으로 가면 제법 선명한 길이 나오며 이곳 길을 오늘도 올라가 본다
길가에는 철조망이 쳐져 있으나 철조망을 옆에두고 길은 계속 이어진다
철조망에 입산금지라고 매달려 있으나 그냥 형식적으로 걸려있는 모습이다
철조망 사이로 내려다 본 제 2수원지 제방
제방이 보이는 곳에 왼쪽에 길이 있으나 이곳 길은 아마도 묘지를 가는 길인 것 같고
이곳에서 선명한 길인 직진길로 진행한다
우측에 2수원지를 끼고 길은 계속 이어진다
2수원지 상류에 도착하여 선명한 길은 버리고 우측의 계곡으로 내려서서 용추계곡과 다시한번
상면을 한다
지난번보다 수량이 조금 많이진 분위기다
오늘도 역시 선명한 길을 버리고 계곡을 따라 오르니 제법 멋진 소폭포가 나타난다
아름다운 푸른 이끼가 주변에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며
규모가 제법 큰 소와 소폭포가 나타난다
왼쪽의 소폭포를 당겨보며
소폭포 주변을 내려다 본 모습
용추계곡을 따라 오르면 소폭포도 덩달아 계속 나타난다
제법 규모가 큰 소를 지나고
오늘도 역시 시간이 많은지라 모처럼 삼각대를 지참하고 폭포다운 모습이 나타나면
어김없이 삼각대를 설치하고 담아보니 시간이 지체되어 간다
오늘 산행중에 제일 규모가 큰 소의 모습
물론 길을 따라 오르면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수량이 제법 많아져서 멋진 모습이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선명한 길인 옛길이 나타나지만 이 옛길은 무시를 하고 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오른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멋진모습이 나타나면 어김없이 멋진 모습을 담아본다
이곳 용추계곡의 푸르른 이끼는 장마철이 오기전인 비가 많이 안올때인 6월달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오늘 산행은 어차피 바쁜것도 없고 차분하게 천천히 즐기면서 오른다
천천히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계곡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곳 갈림길에서 규모가 크고 수량이 많은 왼쪽의 본류 방향으로 오른다
물론 지금까지도 좋았지만 이곳 계곡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무등산 용추계곡의
진면목을 느낄수 있는 모습이 나타난다
용추계곡의 본류인 왼쪽으로 오르며 나타난 멋진모습
오르면 오를수록 생각보다 좋은 모습의 폭포들이 연이어서 나타난다
바위와 이끼 사이를 타고 흐르는 멋진 폭포의 모습
멋진 폭포를 좀 더 당겨보며
오르면 오를수록 계곡 주변은 온통 이끼 천국이다
거칠거칠한 암반을 타고 흐르는 폭포
멋진 모습의 폭포들이 나타나지만 이제 부터가 진짜이다
이곳의 폭포를 지나 올라서면 우측의 바위 협곡 사이로 환상적인 이끼폭포가 나타난다
드디어 나타난 협곡 사이의 이끼폭포
물론 그리 훌륭한 이끼폭포는 아니지만 직접보면 그래도 멋진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지난번보다 수량이 많아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수량이 많아짐과 동시에
푸르른 이끼의 색이 퇴색되어진 느낌이다
협곡 사이의 멋진 이끼폭포를 바라보며
이끼 사이로 떨어지는 멋진 모습의 폭포
보면 볼수록 장관이다
그래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자꾸만 바라본다
그리고 떠나기에 앞서 다시 바라본 이끼폭포
폭포를 뒤로하고 또다시 올라도 작은 소폭포는 끝없이 나타난다
계속 이어진 멋진 모습의 소폭포
오르고 올라도 폭포는 계속 이어진다
또다시 나타난 멋진 모습의 이끼폭포
이곳 폭포도 규모가 상당히 크며 좌측에도 수량이 많을시에 아름다운 모습의
폭포가 또 있다
이곳 폭포를 뒤로하고 조금 오르면 오늘의 하이라인트인 용추폭포가 나타난다
협곡 사이로 나타난 용추폭포
지난번 보다 수량이 조금 많아진 모습이다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용추폭포
이곳 용추폭포 주변도 아름다운 이끼의 천국이다
루르른 이끼와 어울린 용추폭포의 멋진모습
용추폭포의 옆모습
이곳 용추폭포도 너무나도 멋진 모습이다
이제 이곳 용추폭포를 뒤로하고 계곡을 따라 다시 오른다
이곳 용추폭포(오름길) 왼쪽으로 길이 이어지며 두군데로 갈린다
그러나 두군데 모두 나중에는 합류를 하게 된다
(용추폭포 왼쪽 사면길과 폭포 윗쪽으로 길이 이어짐)
지난번에는 왼쪽 사면길로 올랐지만 오늘은 용추폭포를 왼쪽으로 우회를 하여 폭포 윗쪽으로
올라 다시 계곡을 따라 오른다
그러나 용추폭포를 조금 오르면 계곡미도 떨어지고 수량도 줄어든다
용추폭포에서 천천히 약 10여분 오르면 계곡 좌,우로 길이 나타나며 이길은 중머리재와
너와나목장으로 이어진 길이다
그래서 오늘도 역시 왼쪽이 중머리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뚜렷한 길을 따라 중머리재 방향으로 조금 가면 또다시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 길의 왼쪽은 조금전의 용추폭포의 사면길로 올라온 길이며
직진으로 오르며 중머리재에 도착을 한다
중머리재에 도착을 하며
우측의 빨간옷 입은 분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올라오게 된다
중머리재에서 바라본 모습
중머리재와 서인봉 사이의 쉼터
쉼터에서 바라본 서인봉 방향
쉼터에서 바라본 중머리재와 중봉 그리고 천왕봉의 모습
서인봉 갈림길
이곳에서 우측의 새인봉 방향으로 가지않고 왼쪽길로 하산을 한다
서인봉에서 바라본 하산할 능선인 462.6봉과 마집봉 방향을 바라보며
하산길우측에 있는 커다란 바위를 바라보며
어느정도 하산을 하면 동적골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동적골로 하산을 할수가 있지만
오늘도 역기 직진 능선길로 하산을 한다
갈림길에서 바라본 새인봉
능선을 하산하다보면 제법 빽빽한 산죽이 나온다
그러나 그리 길지 않아서 금방 지날 수 있다
하산을 하다가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하산을 한 능선과 멀리 중봉과 천왕봉을 바라보며
제법 넓직한 조망바위 주변에 있는 멋진소나무
조망바위에서 당겨본 중봉과 천왕봉
시원하고 조망이 좋은 조망바위 주변의 모습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 오늘은 점심을 준비하지 않아서 그냥 하산을 한다
조망바위 주변의 기암
점심 먹기 좋은 또다른 장소가 주변에 또 있는 모습이다
하산길에 당겨본 새인봉
마집봉 아래의 갈림길
이곳에서 왼쪽으로 진행을 하면 마집봉에 도착을 한다
헬기장이 있는 마집봉 정상에 도착을 하며
마집봉에서 바라본 462.6봉
오늘은 중간에 보이는 봉우리 정상에서 왼쪽 능선길로 하산을 한다
당겨본 462.6봉
능선 갈림길
지난번에는 두분이 앉아있는 곳의 좌측으로 하산을 했는데 오늘은 좀더 능선길로 하산을 하다가
462.6봉 도착전의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하산을 한다
물론 이곳에서 왼쪽으로 하산을 하면 2수원지 상류로 내려설 수 있다
활짝 핀 하늘말나리
하늘말나리
꽃이 하늘을 보고 있어서 하늘말나리라고 부른다
능선 갈림길
이곳에서 왼쪽으로 하산을 한다
능선 갈림길에서 올려다 본 모습
능선 하산길 조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2수원지
조망바위 주변에 쌓아놓은 돌무더기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용추계곡과 천왕봉
왼쪽에는 하산을 한 마집봉과 멀리 중봉과 천왕봉을 당겨본다
조망바위에서 능선너머로 멀리 만연산을 바라본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하산능선길과 2수원지와 용연동마을
당겨본 용연동
조망바위와 천왕봉을 바라보며
어느정도 하산을 하니 다시 묘지가 나타난다
석불사에 다시 도착을 하며
능선길로 하산을 하면 다시 조금전에 올랐던 선명한 옛길과 만나게 된다
하산을 마치고 계곡산장에서 뒤돌아 본 모습
오늘 또다시 용추계곡을 타고 올랐는데 다시 올라보니 역시 멋진모습이어서 더욱 추억에 남을 듯 싶다
물론 지리산 계곡에 견줄수는 없지만 무등산에도 이러한 멋진 모습의 계곡과 폭포가 있으니
앞으로도 시간이 나면 이곳 용추계곡을 자주 찾아와야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