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설악산 (3일차) - 토왕성폭포가 있는 토왕골 - 1편

구름바위 2010. 8. 4. 21:46

 

 

 

 

- 산행일자 : 10년 8월 2일 월요일

 

- 산행코스 : 컨싱턴호텔-향성사지삼층석탑-비룡폭포-토왕성폭포(왕복산행)

 

- 산행식산 : 약 3시간 30분

 

 

 

토왕성폭포를 보질 않고서는 폭포에 대해서 논하지 말라...(내생각)

 

오늘이 설악산 산행의 3일째이다

오늘 계획은 토왕골로 올라 칠성봉을 경유하여 소토왕골로 하산을 할려고 했으나

기상악화로 인하여 토왕성폭포까지만 산행을 하고 하산을 했다

 

 

어제 저녁부터 구름이 끼더니 약한 안개비가 내려 걱정이 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침까지도 간간히 안개비만 내리고 이렇다 할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소공원 주차장까지 가질 않고 입구의 컨싱턴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향성사지 3층석탑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건너 삼층석탑 옆으로 가서 계곡가로 내려가 계곡을 건너 토왕골 입구에 도착한다

오늘도 역시 계곡을 가로질러 주특기인 쌩길을 치고 토왕골 입구에 도착을 하니 시간이 많이 단축된 것 같다

물론 주차비와 입장료도 아끼고 시간도 벌고...

 

 

 산행안내도

 

 

 

 어둠을 뚫고 토왕골로 들어서니 서서히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아직은 어두워서인지 사진빨이 안받지만 그래도 육담폭포를 담아본다

 

이곳도 여러번 올라가 보았지만 비룡폭포까지만 다녀와서인지

감흥이 별로 나질 않는다

 

그래서 오늘의 목적지인 토왕성폭포를 보기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 것이다

 

 

 

그러나 약하게 내린 안개비가 점점 굵어진것 같더니 안개비 수준을 넘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룡폭포에 도착을 하며

 

이곳 비룡폭포는 고2때 수학여행때 처음으로 왔었으며

지금도 그때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그러나 그 이후로 이곳 비룡폭포를 여러번 찾아 올랐는데 오늘도 역시

멋진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추억이 남아있는 비룡폭포의 모습

 

 

 

 그러나 오늘은 날씨가 협조를 해주지 않을 모양이다

점점 굵어진 빗줄기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비룡폭포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보며

 

 

 

개인적으로 이곳 비룡폭포는 아마도 다섯번째 같은데 털털님은 처음이라고 한다 

 

 

 

 비룡폭포를 뒤로하고

 

 

 

비룡폭포를 보고 돌아와서 왼쪽의 사면길로 올라선다

이제 본격적인 토왕골로 들어선 것이다 

 

 

 

사면을 돌아서 올라오면 비룡폭포 상단부에 도착을 하며 

계곡을 건넌다 

 

 

 

 비룡폭포 상단부에서 바라본 모습

 

 

 

 비룡폭포 상단부를 바라보며

 

 

 

 토왕골을 오르며

 

이곳 토왕골은  다른 계곡과 달리 그리 인상적인 모습이 아니며

그냥 일반적인 계곡이 이어진다

 

물론 날씨가 좋으면 계곡 주변의 기암괴석이 너무 아름답지만 오늘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려 조망이 좋지 못해 좀 아쉽다

 

 

 

 토왕골을 오르며 구름사이로 나타난 설악의 모습

 

 

 

 

 

 

 

 그러나 아쉽게도 빗줄기가 굵어지니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이틀동안 그런대로 날씨가 협조를 해줬으나 오늘이 마지막 날짜인데 드디어 비를 만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구름사이로 나타난 설악의 모습으로 인해 황홀경으로 빠져든다 

 

 

 멋진 설악의 비경을 좀더 당겨보며

 

그러나 비는 내리고 구름이 많아서 사진의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다

 

 

 

 

 

 

 

 토왕골을 오르며

 

 

 

 

 

 

 

 

 

 

 

 

 산행시작 2시간이 못되어 토왕성폭포의 합수부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우측의 첫번째 골이 토왕성폭포가 숨어있는 곳이다 

 

 

 

합수부에서 바라본 설악의 비경

그러나 빗줄기가 굵어지고 구름이 많아서 조망이 없어 아쉽다 

 

 

 

 합수부에서 우측으로 오르며

 

 

 

 합수부 좌측의 모습

 

 

 

 합수부 우측의 슬랩지대를 오르며

 

그러나 야속하게도 빗줄기는 멈출지 모르고 계속해서 내린다

 

 

 

 뒤따르는 털털님

 

 

 

 구름사이로 멀리 노적봉이 보인다

 

 

 

슬랩바위에서 바라본 합수부 주변의 비경 

 

 

 

이제 그리도 고대하던 토왕성폭포가 눈앞에 펼쳐진다 

 

 

 

 물줄기가 가늘어 폭포의 위용이 실감이 나질 않지만

그래도 최고의 폭포답게 한눈에 바라보기도 벅찬 느낌이다

 

 

 

 토왕성폭포 주변의 모습

 

 

 

 

 

 

 

비는 내리고 구름은 야속하게도 덥혀있지만

그래도 토왕성폭포를 보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어마어마한 높이의 토왕성폭포를 바라보며

 

 

 

그러나 아쉽게도 다시 구름이 밀려온다 

 

 

 

 구름사이로 토왕성폭포가 희미하게 보이며 털털님도 포즈를 취해본다

 

 

 

 나도 역시 자세를 잡아보지만 렌즈에 빗물이 묻어 사진이 좀 그렇다

 

 

 

 그래도 이곳까지 왔으니 일단은 토왕성폭포를 가까이 보기위해 계곡 주변으로

조심스럽게 올라본다

 

 

 

 날씨가 좋으면 쉽게 올라갔을텐데 오늘은 비가 내려 바위가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서 올라간다

 

 

 

 바위 구간을 조심해서 오르며

 

 

 

먼저 올라가신 늘산형님도 좋다고 그러신다 

 

 

 

 

 

 

 

 아...날씨가 좋았더라면...

 

 

 

토왕성폭포를 향해서 

 

 

 

 폭포 주변의 슬랩바위를 조심해서 오르며

 

 

 

 

 

 

 

 올라온 곳을 내려다보며

 

 

 

 

 

 

 

 

 

 

 

드디어 토왕성폭포에 도착을 한다

 

이곳 토왕성폭포는 크게 2단으로 되어있으며 이곳 폭포가 하단의 폭포이다

하단의 폭포만으로도 너무도 웅장하며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아쉽게도 빗줄기는 점점 거세어 진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