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3일차) - 토왕성폭포가 있는 토왕골 - 2편
- 산행일자 : 10년 8월 2일 월요일
- 산행코스 : 컨싱턴호텔-향성사지삼층석탑-비룡폭포-토왕성폭포(왕복산행)
- 산행식산 : 약 3시간 30분
오늘이 설악산 산행을 한지가 3일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늘은 날씨가 협조를 해주질 않아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틀동안 산행시에 어느정도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오늘 비가 와도 여한은 없다
산행안내도
하단 왼쪽의 모습
하단 토왕성폭포에서의 털털님
그러나 더욱 굵어진 빗줄기로 인하여 렌즈에 물이 묻어 사진상태가 좋지 않다
늘산형님도 자세를 잡아보며
나도 역시 토왕성폭포를 배경으로 자세를 잡아본다
그러나 내린 비로 인하여 온몸이 젖어버려서 상태가 좋지 않다
계속해서 빗줄기는 굵어지지만 가져온 우산을 쓸수가 없다
폭포 주변이 위험구간이라서 여차하면 미끄러지기 때문에
우산을 쓰지않고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다보니 카메라 렌즈에
물방울이 묻어 사진의 상태가 좋지 않다
거대한 토왕성폭로로 가까이 접근을 하며
상단의 폭포보다 이곳 하단의 폭포 규모가 작지만 하단의 폭포도 너무도
거대하다
하단의 토왕성폭포에서
지금 비가 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수량이 적어 아쉽다
가까이 다가가지만 수량이 적어서 좀 그렇다
그러나 잠시 후에는 빗줄기가 굵어져 폭포의
수량이 눈에 보일 정도로 불어난다
하단의 토왕성폭포에서 바라본 "별을따는소년"의 릿지의 모습
비와 구름사이로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직접 보는 모습은 환상적이다
그리고
저곳 "별을따는소년" 릿지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토왕성폭포가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고 한다
가까이 당겨본 건너편 릿지의 모습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저곳에 올라 토왕성폭포를 한눈에 바라다 보고싶다
렌즈를 닦고 상단의 폭포를 향해 오르면서 바라본 하단의 폭포
상단의 폭포로 오르면서 바라본 주변의 모습
하단에서 상단을 향해 오르면서 바라보니 이제 드디어 토왕성폭포가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폭포 주변의 모습
토왕성폭포 왼쪽의 모습
비는 계속해서 내리지만 상단의 폭포로 가기위해 올라가면서
바라본 토왕성폭포의 위용
지금은 물줄기가 가늘고 그져 그런 모습이다
그러나 계속된 비로 인하여 폭포의 수량이 금새 불어난다
그래서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하면서 은근슬쩍 겁이 나기 시작한다
비는 마치 폭우 수준으로 쏟아지니 웬지 불안한 생각이 들어온다
폭포의 수량도 많아지니 오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 하산을 하는것도
은근슬쩍 걱정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순간적으로 불어난 토왕성폭포의 모습
계곡이 암반이라 빗물을 흡수하지 못하고 바로 흘려 보내니
수량이 금새 불어난 것이다
그래서 설악산의 계곡산행은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다
엄청 불어난 토왕성폭포의 모습
이곳에서 더이상 오르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하산을 결정한다
어차피 산은 어디 안가니 다음에 또 오르면 되기 때문에 안전을 생각해서
하산을 결정한 것이다
비가와서 수량이 불어난 토왕성폭포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지만
그렇다고 이곳에서 계속 즐길수는 없어서 신속히 하산을 하기로 한다
2단폭포로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바라본 하단폭포
불어난 수량이 장난이 아니다
거의 폭우 수준으로 쏟아지니 금새 불어나 위험스러워 하산을 하기로 하고
조심해서 내려선다
걸음아 나살려라 하고 신속히 내려서지만 내려서기가 올라갈때 보다 만만치 않은 것 같다
하산길에 바라보니 불어난 수량으로 인해 폭포의 모습은 멋지다
이제 위험구간을 내려선다
비는 계속해서 내리지만 아직까지는 계곡물이 크게 불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을
하고 토왕골을 따라 조심해서 하산을 한다
하산은 올라올때와 마찬가지로 토왕골 입구의 휴게소에서 쌩길을 치고 다시 계곡으로 건너
향성사지 3층석탑으로 바로 오른다
암튼 3일간의 산행시에 오늘은 비를 맞고 말았지만 그래도 수량이 적은 토왕성폭포와 수량이 불어난
토왕성폭포를 보고 왔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설악
지금 이시간도 설악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방태산 휴양림의 이단폭포인 이폭포 저폭포의 모습
설악산 토왕골 산행시간이 예정시간보다 빨리 하산을 하여 집으로 내려오는 길에
아직 가보지 못한 이단폭포를 보기위해 방태산 휴양림으로 들어간다
2단폭포인 이폭포 저폭포의 모습
설악의 폭포 규모에 비해서는 차이가 나지만 나름대로 멋진 모습의 폭포이다
삼각대가 있으면 멋지게 담아보고 싶은데 삼각대가 없으니 자세가 나오질 않는다
그래도 바위에 올려놓고 멋진 폭포를 담아본다
상단의 폭포
털털님이 포즈를 잡아보며
늘산형님도
나도 멋진폭포를 배경으로 자세를 잡아본다
아...좋다
멋진폭포를 배경으로 함께한 분들과 단체로
방동약수터
휴양림을 빠져나와 입구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방동약수가 나오며
방동약수를 한모금 하고 나온다
물맛이 철분 특유의 물맛이며 정선의 화암약수,오색의 오색약수등과 비슷한 맛이다
커다란 엄나무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방동약수
약수터 입구의 민가
미타사에 있는 연꽃
방동약수를 뒤로하고 미타사에 도착을 한다
영동고속도로는 차량이 밀릴 것 같아서 제천IC로 빠져나와 충주를 경유하여 음성을 지난다
거대한 미타사의 지장보살의 모습
음성에서 증평으로 향하던
국도변에서 보았을때 산자락에 거대한 불상이 있어서 궁금하던 차에 오늘은 들러보기로 하고
미타사에 도착을 한다
미타사의 지장보살의 모습
이곳 미타사의 극락전은 한참 윗쪽에 있으며 이곳 지장보살이 있는 곳은
가족납골당이 위치한 곳이다
거대한 지장보살 주변에는 위폐가 모셔져 있으며 앞쪽에는 가족납골당이 조성되어 있다
미타사의 지장보살 앞에서의 늘산형님
종각에서 바라본 지장보살과 가족납골당의 모습
가족납골당은 한쪽은 석탑 형식이고 한쪽은 부도 형식이다
미타사의 거대한 지장보살
실제로 보면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지장보살에서 차량으로 조금 오르면 미타사 극락전에 도착을 한다
미타사 극락전의 모습
모처럼 휴가 기간에 마음 먹어온 설악산과 방태산의 이단폭포를 보고 내려오니
너무나 좋다
작년에는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와 성황골
그리고 울진의 불영계곡과 왕피천을 보고 왔는데
올해 다녀온 설악산의 모습도 너무도 좋았었다
물론 나름대로의 멋진 산들이 많지만 아마도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설악이 최고일 듯 싶다
물론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하지만 그래도 지리산 계곡이 아기자기한 폭포와 계곡도 좋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