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떠난 가족여행...소매물도 등대섬 - 1편
- 일자 : 10년 8월 4일 수요일
- 어디로: 소매물도 등대섬
설악산을 다녀온 뒤로 하루를 쉬고 수요일에 모처럼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애들이 커가다보니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보니
이번 휴가 기간에도 날짜를 맞추기가 힘들다
처음 계획은 최소한 1박2일 계획으로 다녀올려고 했으나
큰 딸래미가 학교 숙제가 많다고 하여 당일로 다녀오기로 한다
애들도 이젠 밖에 나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것 같아서
같이 다니는 것을 포기하고 산에 자주 다니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
암튼 오늘 가고자 하는 소매물도 등대섬이 물길이 열리는 시간이
아침6시에서 10시 까지인데 물길이 열리는 시간을 맞추다보니
새벽에 집을 나선다
잠에 빠져있는 애들을 깨우고 출발을 한 시간이 새벽 04시 10분이다
통영에서도 소매물도를 향하는 배가 있지만 배시간이 많이 걸려서
거제도 저구항에서 타기로 하고 열심히 거제도 저구항에 도착을 한다
애들은 달리는 차안에서 잠을 자고 혼자 운전을 하면서 저구항에 도착을 하니
06시 58분이다
평상시에 소매물도행 첫배가 08시 30분이라 좀 여유있게 왔으며
휴가철이다보니 그 안에도 배가 있을 것 같아서 부지런히 왔는데
요즘은 도로 상태가 좋다보니 거제도 저구항까지 걸리는 시간이
2시간 50분 정도이다
저구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 가서 매표를 하고 시간을 물어보니
07시에 첫배가 출발을 한다고 한다
헐...
그래서 매표를 하고 뛰어가서 애들을 깨우고 대충 짐을 챙겨 선착장으로
달려간다
이배를 못타면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아슬아슬하게 거의 막차로 배에 탑승을 했는데 얼떨결에 일어나서 달려버린
마눌과 애들은 아직까지도 어리둥절하다
선착장을 출발을 한 배가 명사해수욕장 앞을 지나길래 밖에 나가 망산을 담아본다
저곳 망산도 조망이 좋은 산이며 정상에서 바라보면 소매물도가 바라다 보인다
저구항에서 약 35분 정도를 달려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소매물도에 도착을 하여 등대섬으로 가기위해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간다
오르면서 뒤돌아 본 소매물도 선착장
유료화장실
막내가 화장실을 간다고 하여 화장실에 들어가려는데 어르신이 불러 세운다
돈을 내라고 하며 한사람당 200원이라고 하여서
두사람이니 400원을 내고 작은일을 해결한다
이곳은 섬이다보니 물이 귀해서 유료화장실이라나...
암튼 난생 처음으로 돈을 내고 작은일을 해결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데 왼쪽에 안내문이 보인다
소매물도 등대섬을 가기위해서는 선착장에서 내리자마자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된다
여름이다보니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더운데 애들은 힘들고 덥다고 야단이다
하지만 나는 가족들의 두끼 먹을거리를 배낭에 넣고 힘들게 올라가느라고 땀께나 흘리는데...
가파른 오르막길을 힘들게 오르면서 뒤돌아본 마을의 모습
가파른 오르막길을 천천히 오르니 고갯마루에 도착을 한다
고갯마루 왼쪽에 있는 폐교의 모습
출입이 금지되어있고 또한 특별이 들어갈 일이 없어서 그냥 지나친다
고갯마루에 있는 갈림길
왼쪽길은 전망대로 바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망태봉 정상으로해서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애들이 날씨가 덥고 힘들다고 하여서 왼쪽의 전망대 방향으로 바로간다
전망대 가는길에 내려다 본 고래등바위
전망대에 도착을 하니 드디어 등대섬이 보인다
사진상으로는 많이 봐왔지만 실제로는 처음으로 보니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전망대에서 망태봉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서 내려다 본 등대섬
저곳 등대섬을 보기위해 많은 분들이 이곳 소매물도를 찾고 있는 것이다
거제도 저구항에서 이곳 소매물도까지 배삯이 편도 성수기 기준 11,000원 이며
왕복으로 하니 우리 가족이 84,000원 정도 들었다
소매물도 등대섬이 바라다 보이는 바위에 걸터앉아 오늘 함께한 가족을 담아본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아빠와 달리 애들은 사진 찍기를 정말 싫어한다
그래도 아빠의 강요에 못이겨 추억을 담아본다
딸래미들은 바람이 불어 머리가 날린다고 아우성이며 막내 녀석은 가져온 과자를 먼저
먹는다고 야단이다
두 딸래미들
사랑스런 옆지기와 함께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다 할 불평불만없이 내조를 잘 해주니 늘 고마운 사람이다
등대섬이 잘 보이는 바위에 걸터앉아 등대섬을 바라보면서 아침을 먹는다
당겨본 몽돌해변
저곳이 물이 빠져야 등대섬으로 갈수 있는데 지금은 활짝 열려 있는 모습이다
등대섬을 바라보며
전망대 주변과 고래등 바위가 보이는 지점에서 많은 분들이 추억을 담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전망대를 내려오면 안부에 도착하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물론 공룡바위 등으로 해서 하산을 해도 되지만 우선 급한게 등대섬이니 나중에 다시 올라와서
공룡바위로 오르기로 한다
다시 내려서며
내려와서 뒤돌아 본 전망대와 망태봉 방향
등대섬을 향해서 내려가며
등대섬을 가기 위해서는 인조 계단으로 내려선다
물색이 정말 푸르며 깨끗하고 맑은 모습이다
몽돌 해변에 도착을 하며
몽돌 해변에 도착해서 뒤돌아 본 계단의 모습
이제 등대섬을 가기 위해 몽돌해변으로 들어선다
등대섬을 배경으로
애들이 날씨가 덥다고 야단이다
사진찍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활짝 열려있는 몽돌해변을 건너며
이곳 등대섬을 보기위해서는 물때를 알고 와야 된다
그냥 맹목적으로 왔다가는 등대섬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배삯만 날리게 된 것이다
보통 음력으로 계산을 하는데 예전에는 알았는데 지금은 물때 계산 방법을 잘 모르겠다
커다란 몽돌을 밟고 건너며
몽돌해변을 건너면서 기념으로 한장
몽돌해변을 건너면서 뒤돌아 본 모습
드디어 몽돌해변을 건너 등대섬에 오른다
등대섬에서 뒤돌아 본 모습
등대섬 관리소
기암절벽이 정말 멋지다
하지만 며칠전에 다녀온 설악을 생각하니 기대감이 떨어진다
등대를 향해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
뒤돌아 본 공룡바위
커다란 공룡이 웅트리고 있는 모습이다
등대섬의 상징인 등대섬을 바라보며
다시 바라본 공룡바위
공룡바위를 당겨보며
발 아래에는 노란 원추리가 이쁘게 피어있는 모습이다
등대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등대에서 내려다 본 촛대바위와 글씽이굴 주변의 모습
당겨본 촛대바위
등대에서 바라본 모습
등대에서 바라본 촛대바위와 글씽이굴 주변의 모습
촛대바위를 지나는 유람선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