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색다른 손맛...영지버섯

구름바위 2010. 8. 7. 21:59

 

 

 

 

10년 8월 6일 금요일 오전에 다녀온 영지버섯 사진입니다

 

 

 예전에는 가끔씩 영지버섯을 따러 다녔는데 근래에는 거의 못가고 말았는데

이번 휴가 기간에 시간이 있는 관계로 고향마을 뒷산에 올라가서

영지버섯을 조금 따왔네요

 

영지버섯은 대부분 다년생으로 알고 있는데 1년생이며 가을이 되면 썩어버립니다

그래서 7월 말에서 8월 까지가 적절한 채취시기인데

날씨가 덥다보니 땀을 무지 흘려야 됩니다

 

일반적인 산행을 한것보다 더 힘이 들기도 하지만 힘들게 돌아다니다가

발견을 하게되면 힘이 솟기도 하지요

 

 

 참고로 영지버섯의 효능은 잘 알지 못하겠지만 어찌 되었든 몸에 좋다고

하여서 술도 담아놓고 물도 끓여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지버섯은 참나무 군락지에서 채취할 수 있는데

살아있는 참나무에서는 볼수가 없고 반드시 죽은 참나무의 밑둥 부분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노란 색깔이 유난히 고운 영지버섯

 

 

 

죽은 참나무 아래에서 자라고 있는 영지버섯 

 

영지버섯은 참나무가 죽은지 약 3년에서 6년 사이의 참나무에서 자라고 있으며

약 2년 정도는 연속으로 나지만 몇해를 나고는 더이상 자라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영지버섯이 대체적으로 어디에서 자라는가 하면

능선이나 사면에 자라고 있으며 특히 양지바른 곳에 있으며

해가 들지 않거나 습기가 많고 응달진 곳은

대체적으로 없는 편입니다

 

참고로 예를 들자면 운장산 옆의 연석산을 기준으로 할때

마을에서 연석산 능선으로 올라갈때 오름길 우측 사면이

영지버섯이 있을 지역입니다

 

그리고 너무 높은 고지대도 없으며 대체적으로

동네 뒷산의 낮은 산들이 많이 있는 편이니 참고 바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 가까운 지역인 정읍이나 담양으로 다녔으며 

 

특히 정읍의 내장저수지 주변의 야산에 자주 다녔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거의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죽은 참나무 밑둥에서 자라고 있는 영지버섯 

 

 

 

 

 

 

 

 

 

 

 

 오늘 채취한 것 중에서 제일 쓸만한 물건

 

예전에는 양손바닥 만한 크기의 영지버섯을 많이 발견했는데

지금은 거의 다니지 않아서 구경하기가 힘드네요

 

 

 

 

 

 

 

 영지버섯을 담아보기 위해서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여러개의 개체를 만나게 되면 다시 힘이 솟기도 합니다

 

 

 

 운이 좋으면 순식간에 여러개를 채취할 수 있지만

안그럴때는 힘들게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거의 한개를 볼수 있을 정도로

힘들게 돌아다녀야 됩니다

 

 

 

 

 

 

 

 

 

 

 

 영지버섯이 자라고 있는 모습

 

 

 

 오늘 채취한 영지버섯을 집으로 와서 담아본 모습입니다

 

다행히 고향마을 뒷산에 올라갔는데 어느정도 있어서 따왔으며

욕심을 안내고 이정도로 만족을 하고 내려왔네요

 

 

 

 손폰과 비교를 해보며

 

오늘 채취한 영지버섯을 모아서 담아본 사진

 

이 사진을 보고 어떤  분들은 영지버섯 따러 가실지도 모르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