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와 기암괴석의 전시장...장흥 천관산 - 2편
- 산행일자 : 10년 10월 3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천관사-구정봉능선-환희대-연대봉-환희대-진죽봉-지장봉능선-자연휴양림-이씨제각-천관사
- 산행시간 : 약 5시간
이곳 천관산은 지금까지 여러번 왔던지라 그리 선망의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자주 왔다고 해서 느끼는 감정이 반감이 되지는 않고 또한 누구와 산행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나의 사랑하는 가족인 마눌과 막내인 준서를 데리고 이곳 천관산을 찾으니
산행의 묘미가 더욱 색다르고 즐거움이 더해준 것 같다
사실 예전부터 산행을 했지만 최근 몇년동안 가족과 산행을 한 시간이 별로 없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늦게 본 막내가 제일 큰 이유인 것 같다
이제는 막내도 어느정도 커서 잘 다니기 때문에 아마도 시간이 허락한 한도로
가끔씩 산행을 해볼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도 혼자서 무등산이나 오를까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자고있는 마눌과 막내를
깨워서 이곳 천관산을 왔는데 가족과 함께 오르니 너무 좋은 것 같다
산행안내도
이곳 천관산도 이잡듯이 다 뒤지고 다녔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가 구룡봉 아래의
부처상바위 코스와 지장봉능선 코스이다
그래서 오늘 하산을 지장봉능선 코스로 하게 된다
환희대에서 이곳 천관산 정상인 연대봉을 찍고 다시 환희대로 향한다
천관산 주능의 억새의 모습
비록 영남알프스의 신불평원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남도의 억새 군락지로서
아름답고 훌륭한 곳이다
환희대 가는길에 뒤돌아본 연대봉 방향의 억새군락지
닭봉 갈림길 헬기장에 도착을 하며
연대봉에서 환희대로 다시 돌아 가는길에 이곳 헬기장을 지나니 시간이 점심때인지라
많은 분들이 이곳 헬기장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모습을 준서가 보더니 우리도 밥먹자고 야단이다
그래서 조금만 참으라고 하면서 점심먹을 장소를 물색을 하며
환희대로 향한다
천관산은 억새가 좋지만 나름대로 기암이 아름다운 산이다
곳곳에 형성되어 있는 기암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환희대로 향하며
준서는 배가 고프다면서 얼른 밥을 먹자고 야단이며
그래서 얼른 자리를 잡자고 하면서 이리저리 찾아보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어
예전부터 봐두었던 진죽봉 아래로 향한다
환희대 아래의 기암괴석
환희대에 도착하여 바라본 연대봉 방향
환희대 부근의 많은 분들
서로들 자기 식구들을 찾느라 야단이다
진죽봉 가는길에 바라본 환희대 부근의 모습
환희대에서 진죽봉으로 향하면서
이제 이곳 진죽봉 왼쪽 아래에서 우리 가족의 밥상을 펼친다
진죽봉에서 바라본 구정봉능선의 모습
진죽봉의 한쪽 부분
점심먹은 장소에서 바라본 떡바위
정식 명칭은 잘 모르지만 바위가 마치 겹겹이 쌓여서 호떡이나 시루떡 모양이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즐거운 준서의 모습
점심을 먹고 조망바위에 올라 진죽봉과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해본다
조망바위에서 진죽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하면 준서는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고 회피를 하고 야단이지만
얌전하게 있으라 하고 모처럼 한장 담아본다
나 또한 조망바위에 올라 추억을 담아본다
진죽봉 사면을 배경으로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진죽봉의 모습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진죽봉 주변의 모습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구룡봉과 575봉
구정봉능선
진죽봉 아래의 인상적인 기암
진죽봉의 곧 떨어질 듯한 인상적인 바위
바위가 두명의 옆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상적인 바위를 배경으로 한 마눌
하산길에 바라본 석선봉과 지장봉
진죽봉의 두얼굴을 배경으로
기암기석의 전시장인 지장봉능선의 모습
하산길에 바라본 진죽봉
하산을 하며
이젠 준서도 제법 컷는지 잘 따라 내려간다
지장봉능선에서 바라본 구정봉능선의 모습
석선봉이 가까이에
저곳 석선봉을 오르고 싶지만 오늘도 안전하게 등산로를 따라서 왼쪽으로 우회를 한다
하산길에 바라본 우측의 진죽봉
석선봉의 모습
당겨본 구정봉능선
우회하면서 올려다 본 석선봉
석선봉의 일부분
지장봉의 뒷부분
지장봉 아래의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석선봉과 진죽봉
지장봉에서 바라본 석선봉과 우측의 구룡봉
지장봉 주변의 인상적인 기암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모습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지장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지장봉과 우측의 석선봉과 진죽봉
지장봉의 멋진모습
지장봉 부근의 멋진 기암괴석
하산길에 바라본 구정봉능선
지장봉능선 하산길의 멋진 기암
지장봉능선에서 바라본 구정봉능선의 멋진모습
당겨본 구정봉능선
하산길에 나타난 멋진 기암괴석
하산길 능선의 멋진바위
보면 볼수록 이곳 천관산의 바위들도 멋진 모습이다
휴양림으로 가는 길에서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을 하는데 방향이 왼쪽으로 흐르길래 시간을 단축시키고자 예전에 올랐던
능선길로 내려가는 것이다
하산길에 올려다 본 구정봉능선
천관산 휴양림에 도착을 하며
휴양림에서 우측방향의 임도를 따라서 이씨제각과 천관사 방향을 향하며
휴양림에서 우측으로 약 5분정도 진행하면 인천이씨제각이 나온다
인천이씨 제각의 모습
인천이씨 제각에서 우측으로 약 5분정도 오르면 조금전에 만났던 능선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이제 드디어 최종 목적지인 천관사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친다
오늘 모처럼 가족인 마눌과 준서를 데리고 이곳 천관산 산행을 했는데
마눌도 좋다고 그런다
가끔씩 시간이 되는데로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