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겨울마중...조개골과 써리봉에서 - 2편
- 산행일자 : 10년 11월 6일 토요일
- 산행코스 : 위새재-철모삼거리-조개골-써리봉-치밭목대피소-비둘기봉-윗새재
- 산행시간 : 점심포함 약 10시간 30분(06:40~17:10)
가을이면 갈곳이 너무 많다
여기저기 다 가보고 싶지만 어찌 마음대로 안되는 건 어쩔수 없다
이곳 남도는 지금이 단풍이 절정이지만 사람이 많은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한산한
지리산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좋아하는 지리산 사부님인 늘산 형님과 연하선경 누님과 함께 지리산에
다녀오게 된다
산행안내도
이곳 조개골 상류를 오르니 얼음이 많이 얼어있는 모습이다
내장산과 강천산 그리고 선운산 등은 지금이 한창 단풍이 절정일텐데 이곳 지리산은
얼음이 얼어있어 겨울로 접어든 느낌이다
야...오늘은 지리산에서 실컷 얼음을 구경해본다
얼음폭포를 오르며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모습이다
얼음폭포
이곳 지리산은 춥긴 추운 모양이다
얼음폭포에서 늘산 형님이 포즈를 취해본다
연하선경 누님도
오르다가 하늘을 바라보기도 하고
오르면 오를수록 이곳 조개골 상류는 얼음으로 덮혀있는 모습이다
지리산 조개골의 얼음
오르다가 잠시 뒤돌아보며
얼음폭포
또 얼음폭포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얼음폭포
드디어 점심시간이다
늘산 형님이 오늘 메뉴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오늘의 점심메뉴
될수 있으면 점심은 공개를 안하는데...ㅋ
힘들게 준비해오신 연하선경 누님을 위해서 한컷 해본다
일단 먼저 힘들게 가져온 압력솥에 햅쌀로 맛있는 밥을 하고
또한 돼지 주물럭에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매뉴인 백합탕을 준비한다
이곳 조개골에서 조개를 먹는 맛이란...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다
이 점심 메뉴를 보시는 네비게이션 형님의 마음은 어떠실지...
계속해서 그냥 김밥을 드실려나...ㅋ
암튼 이곳 조개골 상류에서 여유있게 맛있는 점심을 먹으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
또한 반주삼아 몇잔씩 하는 술맛이란...
여유있는 점심을 먹은후에 아쉽지만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점심을 먹은 장소가 거의 올라온 지점이기 때문에 오르면서 약간 좌측의 사면을 타고 진행을 한다
치밭목으로 향하는 등산로에 도착을 하며
이곳 표지목이 서있는 07-25 지점으로 나온 것이다
올려다 본 중봉의 모습
하봉을 바라보며
지리산의 아름다움
조망바위에서 하봉과 상내봉 그리고 진주독바위를 바라보며
조망바위에서 당겨본 치밭목대피소과 비둘기봉
조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조망바위에서 올라온 조개골을 바라보며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왕등재와 왕산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진주독바위와 새봉 그리고 상내봉의 모습
가야할 치밭목대피소와 비둘기봉을 바라보며
시간은 빨리 지나는데 아직도 갈길이 멀다
그래도 가끔식 하늘을 바라본다
조망바위에서 뒤돌아 본 중봉과 천왕봉의 모습
써리봉 전망바위를 바라보며
전망바위 끝에서 먼저 가신 늘산 형님과 연하선경 누님이 손을 흔든다
조금 더 가까이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중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니 바로 아래는 중봉골과 왼쪽 멀리 황금능선 그리고 우측으로 세존봉이 보인다
다시한번 중봉을 바라보며
끝없이 이어지는 황금능선의 모습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황금능선
조망바위에서 가야할 곳을 바라보며
이제 치밭목대피소가 보인다
치밭목대피소에 도착을 하며
치밭목대피소에서의 늘산형님
다시한번 더
비둘기봉에서 바라본 조망
치밭목대피소에서 능선을 따라 비둘기봉으로 오른다
조망이 별로 없는 비둘기봉에 도착을 하며
이곳 비둘기봉에서 윗새재 마을로 가는 능선길은 심한 산죽으로 인해 몹시 성가시다
안그래도 힘든데 산죽이 매우 성가시게 한다
암튼 성가신 산죽을 뚫고 이리저리 희미한 길을 찾아 내려선다
산죽을 뚫고 내려오니 어느덧 지정 등산로에 도착을 하니 안심이 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왔다
시간도 많이 지나서 바쁘게 하산을 해서인지 몸이 많이 지친 것 같다
윗새재 마을로 가는 출렁다리를 지나며
이제 윗새재 마을의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친다
산행을 마치고 대원사로 내려오는데 계곡 주변과 길 주변이 너무나 아름다운 단풍으로 인해
눈이 즐겁다
다만 하산 시간이 좀 길어진 탓인지 어두워진 날시로 인해 단풍을 제대로 감상을 하지 못해서
아쉽다
그리고 또한 밤머리재로 오르는 길 주변이 온통 단풍이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이또한 날씨가 어두워서 제대로 단풍을 감상하지 못해 또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