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1

10년도 왕시루봉 송년산행

구름바위 2010. 12. 27. 05:46

 

 

 

 

- 산행일자 : 10년 12월 25일 토요일

 

- 산행코스 : 중대마을-계곡-선교사휴양지-사면길-조망바위-계곡좌측능선-783.2봉-중대마을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8시간(08:40~16:40)

 

- 산행인원 : 19명

 

 

 

올해도 저물어간다

그래서 연말 송년산행을 하기로 하고 비교적 이른시간인 06:30분에 광주를 출발한다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이곳 광주는 눈이 오지 않아서

정상적인 속도로 구례에 도착을 한다

 

 

서울에서 새벽에 내려오는 연두님 일행과 냉천삼거리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정확히 07시 30분에 도착을 하니 벌써 연두님 일행이 도착을 하여

반가운 조우를 하게 된다

 

 

처음으로 뵙게 되는 연두님 일행들인데 사진에서 본것과 똑같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러나 아직 아침을 먹기 전이라 냉천삼거리 구례쉼터에서 아침을 먹을 장소를 물색을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이 불어서 아침을 먹기에 적당한 장소가 없는 것 같다

 

 

올해 들어서 최고로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따뜻한 차안에서 밖으로 나가니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대 아침을 먹을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장소를 물색하러 다녀보다가  화장실에 들어가보니 바람이 불지 않아서 너무나 좋은 것 같다

그래서 화장실 안에서 준비해온 떡국을 끓여서 맛있게 아침을 해결을 한다

 

 

모두들 화장실 안에서 밥먹는 것이 첫벗째니 두번째이니  하면서 서로들 웃고 야단이지만

밖은 너무나 추우니 이곳 화장실 안에서 밥먹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

 

 

특히 여성분들은 떡국을 먹다가 소변기 가까이 다가가자 센서로 작동되는 물로 인해 깜짝 놀라기도 한다

여성분들은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의 센서가 생소한 듯 웃고 난리다 ㅋ

 

 

암튼 너무나 따뜻한 화장실 안에서 떡국을 끓여먹고 만남 장소인 토지면 중대마을에

정확히 08시 30분에 도착을 한다

 

 

중대마을 입구의 다리 주변에 주차를 하고 먼저 도착하신 다른 분들과 인사를  하고 산행을

준비 하는데 너무나 추운 날씨로 인해 손과 얼굴이 어느새 얼어 버린 듯 하다

 

 

 

 

산행안내도(일구일구님 핸드폰 GPS트랙 참고)

 

요즘 세상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산행 코스를 스마트폰으로 표기를 하고 있으니... 

 

 

 

 중대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오늘은 진주팀과 여수,순천팀이 합류를 하여 산행을 같이 하게 된다

물론 여수,순천팀은 왕시루봉에서 비박을 하고 되지만...

 

암튼 중대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너무나 추운 날씨로 인하여 손이 꽁꽁 얼어버리니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찍기가 여간 부담스럽다

 

 

 

 

 중대마을 경로당을 지나며

 

 

 

 중대마을 다리를 건너고

 

 

 

 이제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올라오면서 내려다 본 중대마을

 

그러나 추운 날씨로 인하여 카메라 꺼내기도 겁이 난다

 

 

 

 약 30여분 정도 올라와서 적당한 장소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쉬어간다

 

 

 

진주에서 오신 두발로님 

 

 

 

 휴식을 하면서

 

그러나 너무 추운 날씨로 인해 편안히 앉아서 쉬기도 힘이 든다

 

 

 

오늘 송년산행에 함께하신 종식(멋지게)형님

 

종식형님도 날씨가 추워서인지 얼굴이 얼어있는 느낌이다 

 

 

 

잠깐 쉬고 있는 사이에 후미팀이 올라와서 잠시 얘기를 나눈후에

다시 출발을 한다 

 

 

 

 과메기를 무침을 준비하고 있는 삼수니님과 이중위님

 

약 1시간 가까이 오른후에 바람이 불지않은 적당한 장소에서

여수,순천팀이 준비해온 과메기 무침을 준비하고 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장갑을 끼고 있어도 손이 꽁꽁 얼 정도인데

과메기를 꺼내 놓으니 삼수니님과 이중위님이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수 과메기를 무치고 있는 모습이다

 

덕분에 맛있는 과메기를 안주삼아 늘산형님표 비아동동주로

한잔씩 하며 정다운 얘기를 주고 받는다

 

 

 

 과메기 무침을 준비중인 삼수니님과 이중위님

 

덕분에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추운 날씨이지만 비아동동주로 한잔씩 하며 정다운 시간을 보내며

 

 

 

 과메기 안주로 한잔씩 하고서 이제 오늘 산행에 함께한 분들의 간단한 소개를 한후에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니 왼쪽에 작은 빙폭이 나타나며 빙폭 우측으로 올라간다 

 

 

 

 작은 빙폭에서의 두발로님

 

 

 

 계곡을 따라 올라갈수록 꽁꽁 얼어붙은 작은 빙폭들이 나타난다

 

 

 

 얼어붙은 작은 폭포를 지나고

 

너덜과 협곡지대를 지나고 또한 산죽밭을 지나니 어느새 선교사휴양지에 도착을 하게 된다

 

 

 

 선교사휴양지에 도착을 하며

 

오름길 기준으로 제일 우측에 있는 건물인데 이곳 건물 안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된다

 

 

 

 선교사휴양지 건물의 모습

 

이곳에 도착을 하여 문을 열어보니 문이 열려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보니 너무나 좋다

밖은 바람이 불고 날씨가 너무 추운데 이곳 건물 안은 바람이 들어오지 않으니

점심을 먹기에 적당할 것 같아서 이곳 건물 안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 것이다

 

오늘 산행을 한 인원이 도착을 하여 건물 안에서 자리를 잡고 점심을 준비를 한다

 

그리고 여기 저기서 밥을 하고 찌개를 끓이고해서 맛있는 점심을 해결한다

 

(참고로 점심 먹는 장면은 담아내지 않았슴)

 

 

 

 오늘 함께하신 분들을 담아보며

 

점심을 먹고 이곳 건물 밖에서 단체사진을 담아본다

 

 

 

 다시 한번 더

 

그리고 비박팀인 여수,순천팀은 이곳 건물 안에서 오늘 밤을 보내기로 하여서

남겨두고 나머지 당일 산행팀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눈후에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점심을 먹은 건물을 떠나오며

 

저 건물에서 비박팀은 오늘 밤을 보내기로 한다

 

 

 

 선교사휴양지의 예배당 건물에 도착을 하며

 

올해 1월 3일에 왔을때 여목사님이 계셨는데 지금은 안계시고 남자분이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 선교사예배당에서 오늘 다른 일정이 있는 라희님 부부과 헤어진다

 

시간이 별로 없다고 하여서 비교적 편한길인 구산리 또는 파도리로 하산을 하라고 하고

우리 일행은 다시 선교사휴양지를 둘러 보기로 한다

 

 

 

 하산을 하게되는 라희님 부부의 뒷모습

 

 

 

 예배당 건물에서

 

날씨가 추우니 바람을 막아주는 예배당 건물을 등지고 담아본다

 

 

 

 오늘 산행팀을 담아내시는 도치바구님과 두발로님

 

 

 

 예배당 건물에서

 

 

 

 수영장 한쪽에 있는 쉼터

 

올 초에 저곳에서 점심을 먹은 곳인데...

 

 

 

 수영장 안의 얼음이 깨지는지 확인을 하시는 김공거사님

 

 

 

 예배당 건물의 모습

 

불을 때서인지 굴뚝에 연기가 올라오고 있지만 사람이 없는 모양이다

 

 

 

 예배당 건물을 떠나며

 

 

 

 예배당 건물에서 작은 고개를 넘으면 이곳 휴양지의 건물이 여러채가 나온다

 

 

 

 작은 고개를 넘어서니 멀리 휴양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리산삼순이님

 

이 건물은 예전에 지리산 사진 작가인 임소혁씨가 지내기도 했던 곳이다

 

 

 

 김공거사,지리산삼순이,두발로님의 모습

 

 

 

 200여년이 된 산철쭉에서 지리산삼순이님

 

 

 

이 산철쭉 나무는 특이하게도 가지와 가지가 붙어서 즉 연리지 모습을 하고 있다 

 

 

 

 산철쭉에서 지리산삼순이님과 두발로님

 

 

 

 가지와 가지가 붙은 200여년이 된 산철쭉

 

 

 

 산철쭉을 떠나며

 

 

 

스머프집을 배경으로 한 서울조카님

 

 인요한박사의 부친이 짓고 기거를 한곳인 일명 스머프집에 도착을 하며

 

 

 

 

 

 

 

 일명 스머프집에 도착을 하며

 

이곳에 도착을 하니 관리를 하신 분들이 이곳에 계신다

 

 

 

 스머프집을 보고 난후에 사면길로 진행을 하며

 

 

 

휴양지 건물과 연두님의 모습

 

 

 

 또다른 휴양지 건물의 모습

 

 

 

 사면길을 따라 오르니 왕시루봉 주등산로에 도착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 우측은 질등과 노고단으로 향하고

왼쪽은 조망바위로 오른다

물론 조망바위 입구에서 길이 능선길과 문수사로 갈리는 길이 있다

 

 

 

 조망바위에 도착을 하며

 

그러나 날씨가 좋지 못하여 조망이 그리 좋지 못하다

 

 

 

 능선 하산길에

 

 

 

 열심히 뒤따르는 분들

 

 

 

 능선 사면에서 잠시 쉬어가며

 

 

 

 능선은 바람이 불고 추워서 능선 사면으로 이동을 하여 잠시 쉬어간다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으며

 

 

 

 한쪽에 있는 털털님과 멋지게(종식)형님

 

 

 

 

 

 

 

 뒤돌아 본 783.2봉

 

 

 

 묘지에 도착을 하며

 

 

 

 묘지에서 잠시 쉬어가며

 

 

 

 서울에서 야간 근무까지 하고 힘들게 온 분들

 

(일구일구,연두,서울조카,지리산삼순이님)

 

 

 

 다시 한번 더

 

 

 

 털털님을 포함하여

 

 

 

 광주지리산악회의 젊은 분들이 한자리에

 

 

 

저 높은 곳에 올라 무얼 하시나...

 

 

 

 능선 하산길에 조망바위에 도착을 하며

 

후미를 기다리다가 종식형님이 알려준 조망바위에 올라 조망을 해본다

 

 

 

 조망바위에서 위를 바라보니 오늘 오전에 올라간 계곡이 한눈에 보인다

 

 

 

 하산길에 바라본 중대마을

 

간간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중대마을 하산길에 바라본 고사리 밭과 두릅밭의 모습

 

 

 

 고사리 밭을 내려서며

 

 

 

 중대마을의 멋진 집의 모습

 

능선을 따라 내려와 이제 중대마을에 도착을 하게 된다

 

 

 

중대마을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을 하며

 

 

후미가 도착을 하고서 진주의 두발로님과 김공거사님 그리고 광양의 도치바구님은

일정이 바쁜지라 먼저 가신다

 

오늘 함께 산행을 해서 반가웠고 또한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인사를 나눈후에

헤어진다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조금은 고생은 했지만 나른대로 의미있는 산행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산행을  마치고 오늘 저녁 송년의밤  행사 장소인

하늘사랑님과 짝꿍님의 시트릿가든으로 이동을 한다

 

행사장소에 도착을 하여 이것 저것 준비를 하고 있으니 다른 일행분들이 속속 도착을 한다

 

또한 날씨가 추워서 마당 한쪽에 있는 통나무를 땔감으로 해서

장작불을 피우고 숯불에다 여수,순천팀이 기증을 한 굴을

불에 올려놓고 구워먹는데 맛이 너무 좋다

 

굴을 기증한 여수,순천팀에게 감사를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