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산행... 화순 옹성산
- 산행일자 : 11년 2월 2일 수요일
- 산행코스 : 제1주차장-유격훈련장-옹암바위(독아지봉)-옹성삼거리-쌍문바위-백련암터-묘지-정상-철옹산성-쌍두봉-제1주차장
- 산행시간 : 약 2시간 10분(11:00~13:10)
- 누구와 : 나홀로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 날이다
그래서 아침 일찍 준비를 하여 고향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고향집이라고 해봐야 이곳 광주에서 약 30여분 걸리는 곳이라
비교적 편하게 일찍 도착을 한다
다른 분들은 고향에 다녀온다고 장시간의 운전으로 피곤한 명절을 보내지만
가까운 곳에 고향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고향집에 도착하여 마눌님은 형수님과 함께 음식준비를 시작하며
나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마눌왈...
오늘은 어디 안가요?
하고 물어온다
그래서 그렁께...명절인데 가기도 좀 그러네...
했더니 그냥 뒷산이라도 다녀오라고 그런다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안간다고 했더니 그냥 다녀오라고 그런다
그래서 속으로는 좋다고 하면서 못이긴척 하고 집을 나선다 ㅋ
산행안내도
산행안내도
고향집에서 이곳 옹성산까지는 약 30여분 거리다
뒷산인 만덕산에 갈려고 했으나 고향집 뒷산은 하도 여러번 다닌곳이라
가기가 좀 그렇고 해서 조금 먼곳인 화순군 동복면의 옹성산에
오르기로 한 것이다
이곳 옹성산도 예전에 오른 산이지만 고향집에서 가까운 곳에 마땅한 산이 없어서
그냥 복습을 할겸해서 이곳 옹성산을 다시 오르게 된다
도로변에서 바라본 왼쪽의 옹성산 정상과 우측의 옹암바위의 모습
옹암바위를 좀더 당겨보며
저곳 옹암바위 지역은 군부대에서 유격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제1주차장에서 바라본 옹암바위 산행초입(우측)
군부대 정문을 지나 저수지 옆으로 들어오면 제1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유격훈련장에 도착을 하며
제1주차장에서 약 15분 정도 오르면 군부대 유격훈련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바위 사면에는 "극기"라는 글이 씌여 있는 모습이다
아래쪽의 바위에는 2009년도에 만들어 놓은 글이 보인다
"흘린땀을 기억하라"라는 글이
훈련장 옆사면을 바라보며
옆사면을 돌아서 올라오면 다시 암벽 훈련장이 나온다
이곳 훈련장에서 등산로는 우측에 있지만 조금 급경사의 로프를 잡고 올라간다
로프를 잡고 올라서며
지금까지 산행을 하면서 이곳보다 더 험한 곳을 다녀본지라 이정도의 코스는
그리 힘들지 않게 오르게 된다
로프를 잡고 올라와서 바라본 모습
올라와서 내려다보며
왼쪽 아래가 제1주차장 부근이다
좀더 올라가며
옹암바위 우측의 모습
옹암바위 정상 아래의 묘지
옹암바위 정상을 향해서
옹암바위 정상 오르기전 왼쪽의 모습
옹암바위 정상에 도착을 하며
정상은 제법 넓은 평평한 장소이다
옹암바위 정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
옹암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쌍두봉 사면의 모습
능선 왼쪽 끝이 철옹산성이 있는 곳이다
철옹산성을 당겨보며(능선 왼쪽끝)
옹암바위를 내려와 약 5분정도 걸으면 옹암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예전의 할머니집 터에 도착을 하며
그러나 지금은 할머니집 터는 폐가가 되어 흔적이 없고 대신 조금 아래쪽에 새로 지은
작은 집이 보인다
없어진 할머니 집터의 모습
왼쪽 윗부분의 바위 지역이 쌍문바위가 있는 곳이다
할머니집 조금 아래에 새로 지은 작은 집의 모습
헐리고 없어진 할머니 집터를 바라보며
예전에 왔을때에도 폐가인채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폐가마저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다
할머니 집터 주변의 모습
조금 올라와서 바라본 모습
백련암터와 쌍문바위 갈림길에 도착을 하며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은 백련암터를 경유하여 옹성산 정상에 향하고
우측은 쌍문바위를 경유하여 철옹산성에 갈수가 있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백련암터 뒷쪽과 쌍문바위에서도 바로 정상을 가는길이 있다
쌍문바위 윗쪽의 바위를 바라보며
쌍문바위에 도착을 하며
퇴적층인지 아님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바위지역인지는 몰라도
신기하게도 아래쪽에 두군데에 커다란 바위 구멍이 있어서
쌍문바위라고 부른 것 같다
쌍문바위를 바라보며
왼쪽
오른쪽
그리고 양쪽
왼쪽 옆사면
뒷쪽에서 바라본 모습
뒷쪽에서 새로지은 집을 바라보며
뒷쪽에서 바라본 모습
백련암터 주변의 모습
쌍문바위를 돌아나와 백련암터로 향한다
백련암터 주변의 모습
바위 아래쪽에 우물이 있으나 그리 깨끗한 물은 아닌 것 같다
백련암터 뒷쪽의 모습
백련암터에서 정상으로 바로 오르지않고 우측으로 오르면 좀더 멋진 곳이 나타난다
백련암터 우측으로 오르면 멋지 바위가 나오고 아래쪽에 묘가 자리하고 있다
작은 규모의 바위굴도 있으며
묘지 오르기전에 내려다 본 모습
왼쪽은 쌍문바위로 향하고 우측은 백련암터에서 올라온 곳이다
묘지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묘지에서 바라본 모습
백련암터에서 우측 뒷편으로 오르면 넓게 조성해놓은 묘지가 나온다
이곳 묘지에서도 작은 지능선을 따라 바로 오르면 능선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되고
바로 옹성산 정상에 오를수도 있다
옹성산 정상에 도착을 하며
옹성산 정상석
옹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복호
그러나 박무로 인해 시야가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이다
옹성산 정상에서 철옹산성 가는길 주변에 있는 참나무
한그루의 나무에서 가지가 네개로 갈라져 있는 모습이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옹암바위와 할머니 집터의 모습
철옹산성 입구의 갈림길
이곳에서 우측은 쌍문바위로 갈수가 있다
철옹산성 입구에 도착을 하며
뒤돌아 본 모습
철옹산성의 모습
고려때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를 했다고 한다
철옹산성에서 뒤돌아 본 옹성산 방향
철옹산성 주변의 모습
주변은 제법 넓은 곳이다
잡목 사이로 보이는 산성의 흔적
갈림길에 도착을 하며
이곳에서 쌍두봉 방향은 우측으로 가야된다(주차장 방향)
폐가터를 지나며
철옹산성과 쌍두봉 사이의 사면에는 예전에 민가의 흔적이 보인다
쌍두봉 갈림길에 도착을 하며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은 바로 하산을 하게되고
능선길로 오르면 우측 쌍두봉으로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다시 돌아와야 된다
우측 쌍두봉 조망바위 가는길
다른쪽의 쌍두봉을 바라보며
옆사면
쌍두봉 사이의 로프구간을 내려서며
쌍두봉 사이의 협곡에 있는 계단을 내려서며
계단을 내려오는 길에 계단의 수를 세어보니
304계단인지 아님 334계단인지 헷갈린다
다시 올라가면서 셀수도 없고...
만만치 않은 계단을 내려서며 계단을 올려다보며
옹암바위를 바라보며
좀더 당겨본 옹암바위
우측 아래쪽의 길은 제2주차장에서 옹암삼거리로 가는 길이다
민가 앞에서 바라본 쌍두봉과 능선 방향의 모습
당겨본 옹암바위
제2주차장에 도착하며
제2주차장에 있느 철옹산성 안내문
제2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은 옹암삼거리로 갈수가 있으며
우측은 쌍두봉으로 갈수가 있다
새로 짓고 있는 집과 옹암바위를 바라보며
제1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친다
산행을 마치고 고향집으로 가는길에 마눌님에게 전화가 온다
어디냐고...
오늘 화순의 옹성산에 다녀왔는데 이곳 옹성산은 산행코스는 좀 짧은 편이다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아야 될듯 하며 그냥 편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