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산행사진

뜻밖의 횡재...서산 황금산 - 1편

구름바위 2011. 3. 21. 06:33

 

 

 

 

- 산행일자 : 11년 3월 20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독곶-소형주차장-능선갈림길-정상(황금산사)-능선갈림길-헬기장-북쪽해안-해식동굴-코끼리바위-남쪽해안-독곶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4시간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의 황금산...

 

이곳 황금산의 존재를 알게 된지는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재작년인가 회사 동료가 먼저 다녀와서 알게 되었고

또한 불로그로 알게된 인간네비게이션 형님께서 몇번 다녀오셔서 알게 된 산이다

 

그래서 언제 부터인가 이곳 황금산을 다녀오고자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마침 회사 산악회의 소모임에서 추진하여서 이번에 다녀오게 된 것이다

 

사실 이곳 황금산을 다녀와보니 산 자체로는 그다지 매력이 없지만

대신에 해안가의  해벽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 마치 다른 세상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암튼 산악회 일정을 피하고 또한 물때를 맞추다보니 20일 일요일이 좋다고 하여서

일요일에 추진을 하기로 하였는데

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일주일전 일기예보가 글쎄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그런다

 

세상에...

모처럼 힘들게 날을 잡았는데 비가 온다니 이것참...

 

하여튼 이른 시간에 일어나 밖을 바라보니 역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따라 얄미운 비가 내리지만

그래도 가뭄인지라 내리던 비가 반갑기도 하다

 

비가 내리지만

그래도 할수없이 일단은 강행하기로 하고 예정된 시간에 출발을 하게 된다

 

 

 

산행안내도

 

 

 

산행안내도

 

 

 

광주에서 06시에 출발을 하였는데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분하게 쉬었다가

출발을 하는대도 비는 계속해서 내린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오후부터 서해안 지역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한다는데 지금의 날씨 상황을 봐서는

금방 비가 그칠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암튼 기사님에게 천천히 가시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목적지에 도착을 하게된다

 

 

 

넓은 도로가 끝이나고 버스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을 버스가 지나는데 과연 이길을 계속가면

버스가 주차할 공간이 있을까 하고 염려를 하고 좁은 길을 따라 천천히 진행을 하다가 상황을 볼려고

잠시 멈추니 인근의 상가분들이 갈수 있다고 하면서 들어가라고 그런다

 

그래서 좀더 진행을 하니 먼저 와있는 버스를 발견하게 된다

먼저 오신 분들은 비가 내리지만서도 차에서 내려 우중산행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 일행도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을 하게 된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지만 모처럼 우산을 쓰고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 주차장에서 출발을 하여 진행을 하는데 비는 계속해서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후에 소형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황금산사 안내문

 

 

 

소형주차장에서 약 20여분 오르니 능선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된다

 

이곳 능선 갈림길에서 왼쪽은 황금산사가 있는 황금산 정상 방향이고

우측은 헬기장을 경유하여 해안에 내려설수 있는 방향이다

 

물론 능선 곳곳에서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여러군데 있었지만

오늘 코스는 우측 능선을 따라 해안 북쪽에서부터 일주를 하는 코스이다

 

그래서 일단은 이곳 황금산 정상과 황금산사를 둘러보고자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

다시 이곳 갈림길로 내려오게 된다

 

 

 

능선갈림길에서 황금산 정상을 향해 오르며

 

 

 

이곳 황금산은 대체적으로 야산의 형태이지만

정상 부근에 도착을 하니 제법 굵은 나무가 보인다

 

 

 

황금산 정상에 도착을 하며

 

 

 

황금산 정상에서 늘산형님

 

이곳 정상석은 세운지가 그다지 오래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또한가지

황금산 정상의 높이가 지도마다 다르다

하여튼 이곳 정상석의 높이를 보니 156미터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이곳 정상석의 높이가 정확할 듯 싶다

 

 

 

그리고  털털님도

 

 

 

황금산 정상 바로 옆에 있는 황금산사의 모습

 

 

 

정상에서 황금산사를 바라보며

 

 

 

 

 

 

 

황금산 정상을 내려와 다시 능선 갈림길에 도착하며

 

이곳 능선 갈림길에 도착하니 계속해서 비는 내리지만 다행히 점차 가늘어지는 분위기다

 

그리고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은 코끼리 바위로 바로 갈수 있는 길이고

능선길은 헬기장을 경유하여 북쪽 해안으로 가는 곳이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능선을 따라 계속해서 진행을 한다

 

 

 

헬기장 도착전의 소나무 숲길을 지나며

 

 

 

헬기장에 도착하여 바라본 삼성석유화학의 모습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황금산 정상

 

 

 

헬기장에서 삼성석유화학을 바라보는 분들

 

 

 

드디어 해안 풍경이 보인다

 

헬기장에서 능선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니 길이 갈린다

왼쪽으로 대부분 가시지만 알다시피 부잡한 우리 일행은 북쪽해안 끝까지 가서

내려서기로 한다

 

 

 

우측길을 따라 내려서니 군부대 초소가 보이나

 

 

 

급경사 로프구간을 내려서며

 

초소가 있는 해안에 도착을 하니 바로 밑은 높이가 상당한 절벽구간이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다행히 로프가 있어 로프를 잡고 조심스럽게 해안으로 내려선다

 

 

 

해안으로 내려서기 전에 내려다 본 모습

 

높이가 상당한 구간이다

물론 날씨가 좋은날은 그리 위험하지는 않겠지만 지금은 비가 내린후라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해서 내려서게 된다

 

 

 

내려와서 바라본 로프구간

 

암튼 경사가 심한 편이라서 조심해서 내려선다

 

 

 

해안에 내려서니 온통 석화(굴) 천지이다

 

대체적으로 자연산 굴이라고 그러지만

바위에 붙어 살게되니 아마도 석화라고 부르기도 할 것이다

 

 

 

해안에서 내려선 로프구간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바라보니 해안 절벽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북쪽 해안 절벽의 모습

 

 

 

조금 우측

 

 

 

그리고 해안을 따라 이동을 한다

 

 

 

해안을 따라 한굽이를 도니 저멀리에 많은 분들이 해안으로 내려서고 있는 모습이다

 

 

 

저곳도 많은 분들이 내려서는데 경사도를 보니 결코 쉬운 곳은 아닌 것 같다

 

 

 

이제 부터는 해안을 따라 이동을 하게 된다

 

 

 

높이가 상당하여서 바라보니 고개가 아플 지경이다

물론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 들지만서도...

 

 

 

 

 

 

 

많은 분들과 합류를 하게 되는데 역시 늘산형님은 어느새 우측의 바위에 올라가신 모습이다

 

 

 

암튼 오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오르고야 마시는 늘산형님을 올려다보며

 

하지만 나도 잠시후에 저곳을 올라가본다 ㅋ

 

 

 

 

 

 

 

아래에서 당겨본 늘산형님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이다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르도록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오늘도 역시 내눈은 호강을 한다

 

 

 

 

 

 

 

그리고 어느새 나도 바위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본다

 

 

 

바위 위에서 바라본 해안의 모습

 

 

 

 

 

 

 

 

 

 

 

 

 

 

 

 

 

 

 

 

 

 

 

야...서산에 이런 곳이 있다니

암튼 이제 비도 그치고 오늘 제대로 보게되니 너무 좋다

 

 

 

 

 

 

 

 

 

 

 

많은 분들이 바위에 붙은 굴을 돌과 도구를 이용하여 까서 먹기에 바쁘다

그래서 나도 한개 까서 먹어보았더니 역시 너무 짠맛에 입안이 얼얼하다

 

그러고는 더이상 굴에 미련을 갖지 않았지만...

 

암튼 오늘 힘들게 왔는데 굴까는데 시간을 허비할수가 없어 신속하게 이동을 한다

물론 잠시 후에는 물이 차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나온 곳을 뒤돌아보며

 

 

 

굴을 까는 분들과 멀리 보이는 바위섬

 

 

 

말 그대로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이다

 

 

 

열심히 까시구려...

우리는 바쁘니 후딱 갈렵니다 ㅋ

 

 

 

진행 방향

 

 

 

지나온 방향

 

 

 

지나온 곳을 당겨보며

 

 

 

종식형님도 굴을 까시나...

 

 

 

그리고 저곳은 물이 더이상 빠지지 않아 해안을 따라 갈수가 없어 왼쪽 산으로 올라 우회를 하게 된다

 

 

 

해식동굴과 주변의 멋진 모습

 

 

 

바위 아래에는 해식동굴이 있는 모습이다

 

 

 

 

 

 

 

뒤돌아 본 모습

 

다행히 비가 그치고 해가 뜨기 시작하니 너무 좋다

 

 

 

정말 일기예보대로 비가 그친다

아침에는 염려를 많이 했었는데...

 

 

 

저곳은 더이상 가지 못해 왼쪽의 산으로 올라 우회를 하게 된다

 

 

 

하지만 도전정신이 강한 늘산형님은 위험스런 바위에 올라 갈수 있는지 상황을 알아보지만

더이상 갈수가 없다며 산으로 우회를 하자고 그러신다

 

 

 

 

 

 

 

산을 우회한곳을 바라보며

 

하지만 저곳도 막상 올라가보니 너무 위험한 곳이다

원래는 이곳에서 뒤로 후퇴를 해서 안전한 곳으로 올라가야 된다

 

 

 

해안 절경의 모습

 

 

 

우회 구간을 오르시는 부잡스런? 분들

 

물론 나도 따라 올라가게 되지만 막상 올라가보니

너무 위험해서 후미에게는 올라오지 말고 다른 곳으로 우회를 하라고 한다

 

 

 

아무렇지 않은 듯 급경사 구간을 오르며

 

 

 

 

 

 

 

주변이 온통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읻

 

 

 

 

 

 

 

 

 

 

 

 

 

 

 

급경사 구간을 오르며

 

지금은 비교적 안전한 길이지만 더이상 오르면 조금 위험한 곳이다

물론 우리는 오르는데 그다지 무리는 아니었지만 일반적인  분들은 상당히 조심해야 될 구간이다

 

경사도 심하고 낙석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후미는 다른곳으로 우회를 하라고 전달을 한다

 

 

 

급경사 구간을 오르며

 

 

 

 

 

 

 

오르면서 바라본 모습

 

왼쪽 아래의 사람들이 작게 보인다

 

 

 

로프가 없어 위험한 구간을 바라보며

 

경사가 심하고 잡고 오르기가 만만치 않은 곳이다

물론 로프가 있으면 어느정도 오르기에 도움이 되겠지만

로프도 없고 경사도 심하고

또한 낙석의 위험이 있어서 조심해야 될 구간이다

 

 

 

그리고 힘들게 올라와서 후미에게 이곳으로 올라오지 말고 다른 곳으로 우회를 하라고 전달을 한다

그러나 위험한 곳인지 믿지 못하신 분들은 따라 올라오는데 아마도 고생 좀 하셨을 것이다

 

 

 

 

 

 

 

위험한 곳을 올라와 내려다  본 모습

 

 

 

능선에 올라 바라본 모습

 

 

 

위험 구간을 따라온 분들

 

물론 능선 사면길도 경사가 심해 조심해야 될 구간이다

 

 

 

우회 구간을 바라보며

 

 

 

 

 

 

 

우회를 하여 몽돌해변에 도착을 한다

 

 

 

몽돌 해변에서 바라본 우회한 구간과 해식동굴을 바라보며

 

 

 

저곳으로 바로 오지 못해서 우회를 하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니 멋진 모습이다

 

 

 

멋진 해안절경과 해식동굴을 바라보며

 

 

 

 

 

 

 

우회한 구간을 당겨보며

 

 

 

해식동굴을 바라보며

 

저곳 동굴도 가보고 싶었지만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바쁘게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물이 차오른 곳은 바위가 시커먼 모습으로 변한 것인지

아님 예전의 기름유출의 흔적이 지금도 남은 것인지는 몰라도

바위의 색이 뚜렷하다

 

 

 

가야할 곳을  바라보며

 

 

 

 

 

 

 

 

 

 

 

그리고 저곳도 물이 차오르면 오를수가 없기에 물이 차오르기 전에 서둘러 저곳을 오르게 된다

 

물론 물이 차오르면 저곳을 오를수가 없어 한참을 우회를 하게 된다

 

 

 

뒤돌아 본 해식동굴

 

 

 

늘산형님과 종식형님 그리고 털털님은 어느새 올라선 모습이다

 

 

 

나도 오르며

 

 

 

올라와서 바라본 모습

 

 

 

 

 

 

 

지나온 곳을 바라보며

 

 

 

그리고 많은 분들이 위험 구간을 오르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참고로 이곳 황금산 해변은 바위가 매우 거칠어 조심해야 될 구간이며

초보자는 될수 있으면 위험 구간은 오르지 않아야 될것 같다

 

물론 오늘도 다른 분중에 한분이 다쳐서 119까지 출동을 한 경우도 있었다

 

 

 

 

 

 

 

위험 구간을 지나는 분들

 

결코 이곳 황금산 코스는 쉽게 봐서는 안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곳이 적응이 안된 분들은 그냥 좋은 길로 올라사긴 분들이 많기도 했다

 

 

 

 

 

 

 

 

 

 

 

비도 그치고 해안절경도 너무 좋고  암튼 오늘 이곳에 오기르 너무 잘한 것 같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