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한 제주여행 (한라산) - 1편
- 산행일자 : 11년 5월 21일 토요일
- 산행코스 : 어리목-사제비약수-만세동산 전망대-윗세오름-노루샘-병풍바위-영실
- 산행시간 : 약 4시간(14:55~18:55)
언제부터인가 친구들이 한라산을 한번 가자고 하여 이번에 추진을 하게 되었는데
5월말에 가면 철쭉이 피었을것 같아서 5월말이나 6월초에 갈려고 했지만
친구들이 그때는 시간이 맞지 않는다고 하여 그냥 철쭉에 연연하지 않고 다녀오자고하여
모처럼 한라산에 다녀오게 되었다
기왕이면 철쭉 시즌에 가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철쭉은 보질 못하고
다만 생각지도 않은 진달래를 보고와서 너무나 뜻깊은 산행이 되었다
더군다나 친구들을 포함하여 부부동반으로 다녀왔으니 너무 좋았었다
산행안내도
목포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담아본 운항시간표
우리가 타고가는 스타크루즈호는 09시에 출발을 한다
그리고 제주에서는 일요일 오후 16시 30분에 출발을 하고
요금표
목포항에 도착하여 예약발권하는 친구
그리고 다시 밖에 나와 준서를 담아본다
이번에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가게 되었는데 준서는 토요일이라 학교에 가지않아서
데리고 가게 되었다
물론 준서도 제주도에 가보고 싶다고 하여 데리고 갔지만...
배를 타러 가며
몇년만에 제주에 가게 되었는데 최근에 새로 취항한 스타크루즈호를 타게 된다
암튼 배에 타보니 별것 다 갖춰져 있어서 좋았다
스타크루즈호에 탑승을 하며
커다란 배를 타게되어 좋아하는 준서
계속해서 올라오는분들
신나는 댄스가 펼쳐진다
배에 탑승을 하자마자 친구들과 나는 자리를 잡고 바로 동양화를 보기 시작한다
밖의 무대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느라 야단이지만 친구들과 나는 화장실을
가기위해 나오는것을 제외하면 거의 방안에서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제주에 도착기전에 하던일을 마무리하고 배안의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밖으로 나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멀리 희미하게 반가운 제주가 보인다
당겨본 제주시
함께한 친구들의 모습
아직까지 혼자인 친구 한명과 갑자기 집에 일이 생겨 참석하지 못한 제수씨를 제외하고
담아본다
친구들의 모습
제주항 도착전 30분 전부터 먼저 내리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는 분들
드디어 우리도 내리기 시작한다
제주항에 내려 타고온 스타크루즈호를 바라보며
산행기점인 어리목에 도착하며
제주항에 도착한 시간이 13시 50분이었다
잘하면 시간내에 어리목에 도착할것 같아서 렌트차량을 인수를 받고
14시 05분에 출발을 한다
어리목과 영실은 통제시간이 15시여서 제주에서 가까운 어리목으로 오르기로 하고
부지런히 달려 어리목 통제소에 도착하니 14시 50분이 되었다
다행히 통제시간내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14시 55분에
통제소를 통과한다
아마도 우리 일행이 제일 마지막으로 오르게 된 것이다
암튼 산행을 하지않은 친구들은 다른 차량을 이용하여 관광을 하러가고
산행을 하기로한 친구들은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본다
어리목에서 바라본 한라산
그러나 정상 부근은 구름에 덮혀있는 모습이다
산행을 시작하기전에 기념으로
다시한번 더
화장실에 다녀온 친구를 포함하고
이제 나를 포함하여 지나가신 분에게 부탁을 해본다
어리목 통제소를 통과하며
통제시간이 15시인데 지금이 14시 55분이라 아슬아슬하게 통과를 한다
어리목 계곡의 다리를 지나고
기념으로
다들 맨몸으로 올라가지만 나혼자만 친구들을 먹여살릴 식수와 간식 그리고 막걸리를 매고 올라간다
1100고지를 지나고
산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바람이 전혀 불지않고 또한 너무 습하여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너무 더워 올라가다가 힘이들어 잠시 쉬어간다
빈몸으로 올라가도 힘들다고 하니 이것참...
나는 무거운 배낭을 매고 올라가는데 말이다
처음부터 비교적 가파른 계단을 올라간다
그러나 막내인 준서는 체력이 좋아서인지 너무나 잘올라간다
암튼 대견스러운 녀석이다
이제 드디어 숲을 벗어나고 사제비약수 부근에 도착한다
숲을 벗어나기에 앞서 쉼터에서 가져온 비아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나도 배낭을 매고 오느라 땀좀 흘렸지만 친구들은 빈몸으로 올라오면서도
땀을 많이 흘린다
사제비약수
물이 시원하고 맛이 좋았다
사제비동산 부근에서
만세동산의 모습
군데군데에 멋진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도 잘 올라간 준서와 그래도 생각보다 잘 올라간 마눌
오름길에 뒤돌아본 사제비동산의 모습
만세동산 사면의 진달래를 당겨보며
저곳의 진달래가 너무 멋지다고하니 내려가시는 분이 올라가면 너무 좋아요 하고 그런다
그래서 들뜬 마음에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등산로변에 있는 커다란 소나무도 보이고
그리고 활짝핀 진달래를 바라본다
드디어 한라산 정상이 보이고 만세동산 전망대 입구에 도착한다
만세동산 전망대로 항하며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모습
혼자 부지런히 올라와서 뒤돌아보니 아직도 친구들이 저 뒤에 보인다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당겨본 모습
어리목계곡 상류
뒤늦게 올라온 친구들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모습
당겨본 정상
좀더 가까이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너무도 잘 올라온 준서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윗세오름 대피소를 당겨보며
윗세오름 대피소를 향하며
뒤돌아본 만세동산 전망대
너무 잘 올라간 준서가 기특하다
어리목계곡 상류
이제 드디어 한라산의 전형적인 분재형 진달래가 보인다
보면 볼수록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다
물론 육지의 진달래와 비교할수 없는만큼 아름다운 모습이다
정상을 당겨보며
윗세오름을 향해 열심히 올라간다
사진을 찍다가 늦으면 다시 속도를 내어 올라가고
기다리고 있는 친구 부부를 담아보며
한라산에 와서 이런 눈없는 곳을 오르기는 처음인것 같다
오름약수에 도착하며
활짝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
진달래를 배경으로 한 친구
열심히 올라오고 있는 친구들과 준서
이제 윗세오름 대피소가 보인다
윗세오름 대피소를 담아보며
윗세오름에 도착하며
윗세오름 통제소와 정상
이곳 윗세오름 통제소에 도착하니 17시 05분이었다
비록 시간이 지났지만 통제소에 근무하신 분에게 혼자만이라고 잠깐 올라가서
사진좀 찍고 온다고 하니 절대로 안된다고 그런다
더이상 올라가지 못해서 그래도 어쩔것인가 포기를 하고 내려갈 수밖에...
윗세오름에서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