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여행 - 1편 (선암마을,선돌,장릉)
- 일자 : 11년 7월 31일 일요일
- 어디 : 영월지역 여행(한반도지형 선암마을,선돌,장릉,청령포,별마로천문대)
- 누구와 : 우리가족과 종식형님 가족
올여름 휴가는 가족들과 보내기로 하고 종식형님과 의논을 한 결과 강원도로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개인적으로 강원도 여행을 자주 하였지만 형수님께서 강원도를 너무 예전에 다녀오셔서
이번에 겸사해서 다녀오기로 한 것이었다
산을 너무 좋아하는 남자들에 비해서 형수님과 마눌은 산을 너무 좋아하지 않은 관계로
이번 여행은 산을 제외하고 명승지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하기로 계획하고
어디로 갈 것인지 이리저리 코스를 점검해 본다
산에 간다면 따라가지 않겠다는 두분의 의견을 무조건 수용하여 이번 휴가는 산에 오르지않고
순수하게 여행만 다녀오게 된 것이었다
원래 계획은 휴가가 시작하면 바로 2박 3일 일정으로 몇분들과 설악산을 다녀오고
그 이후로 가족들과 여행을 가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소나기 및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설악산행은 아쉽지만 다음으로 접어두고 먼저 가족들과 여행을 가게 되었다
며칠 전부터 주간날씨를 점검해보니 강원도 지역을 비롯하여 중부지방에 폭우성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갈것인가 아니면 말것인가 고민을 해보다가 일단은 비가 오더라도
가보기로 하여 출발을 한다
이번 여행은 2박 3일 일정이라 시간이 촉박하여 강원도 북부지방을 제외하고 강원도 중남부지역인
영월과 정선 그리고 태백과 삼척 또한 경북의 울진과 영덕으로 코스를 정하고
부푼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광주에서 약 4시간 정도를 달려 첫 여행지인 영월군 한반도면의 한반도지형을 보기위해 선암마을에 도착한다
한반도 지형을 보기위해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차량으로 인해 주차할 공간을 찾기가 힘이든다
그래서 도로변 한쪽에 주차를 하고 출발을 한다
고개 너머에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매우 혼잡하여 대부분의 분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하게되니 역시 방송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입구에는 상인들이 햇빛을 가려주는 차광막까지 치고 손님을 끌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얼마 지나지않아 입구에 도착하여 영월지역의 안내도를 바라보며 우리가 지금 어디쯤인지 확인을 해본다
입구에 있는 영월지역의 명승지와 관광안내도를 바라보며
이제 한반도지형을 보기위해 본격적으로 산에 오른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코스도 완만하고 시간도 그리 걸리지 않지만
다녀오신 분들의 신발을 바라보니 모두들 진흙을 잔뜩 묻혀서 돌아오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길의 상태가 좋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다녀오니
역시 요즘 자주 내린 비로 인하여 길의 상태가 너무 질펀하였다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
초반에도 역시 장사를 하신 분들이 많이 보인다
날씨가 졿은 날에는 완만한 코스라 편하게 다녀오겠지만 지금은 길의 상태가
너무 젖어있어 질펀한 상태라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진행을 한다
모두들 휴가철이라 신발을 편하게 착용을 하고 가지만 길이 너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가는 모습이다
약간 내리막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는데 막내 녀석은 신발에 흙이 묻는다고 자꾸만 싫은 소리를 해댄다
어느정도 오니 이정표도 보이고
지나온 곳을 뒤돌아 보며
보기에는 별로 미끄럽지 않은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지나게 된다
숲을 벗어나니 첫번째 한반도지형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곳에서 약 5분 정도 더 가야 제대로 된 한반도지형을 볼수가 있다
또다시 너무 미끄럽고 질펀한 곳을 지나고
드디어 한반도지형을 볼수가 있는 전망대에 도착을 하게 된다
참고로 이곳 영월과 정선지역은 명승지의 지명을 따라 면의 행정명을 여러곳을 바꾼 것 같다
먼저 이곳 한반도면은 예전에는 서면 이었고,김삿갓 묘지가 있는 곳은 하동면 이었는데
지금은 김삿갓 면으로 바뀌었다
또한 정선의 화암8경이 있는 화암면은 예전에는 동면이었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한반도지형을 바라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한반도 모양을 쏙 빼닮은 모습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곳 전망대까지 오는길이 너무 질펀하고 또한 요즘 잦은비로 인하여 강물의 색감이
맑은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반도지형과 선암마을을 바라보며
이곳 한반도지형의 물줄기는 평창강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금 아래쪽에서 주천강과 합류하게 된다
평창강과 주천강이 만나 다시 흐르다가 영월읍에서 동강과 다시 합류를 한다
한반도지형을 보기위해 전망대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로 인해 사진을 찍기가 힘이든다
그래서 적당한 장소에서 마눌과 막내를 담아본다
막내녀석은 이곳 전망대까지 오는 동안에 진흙길로 인해 신발과 다리에 흙이 묻었다며
자꾸만 짜증을 낸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날씨가 매우 무덥다
하지만 이곳 영월까지 힘들게 왔는데 한반도지형을 바라보며 추억을 담아본다
한반도지형을 배경으로 한 우리가족
이번에도 역시 고3인 큰딸래미는 함께하지 못했다
그리고 막내녀석은 아직도 심기가 불편한지 얼굴 표정이 그리 밝지 못하다
한반도지형을 배경으로 다시한번 더
그리고 평소에도 사진찍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막내는 심기가 불편한 상태여서
이젠 주특기를 살려 고개를 숙여 버린다
그리고 이번 휴가여행을 함께한 종식형님과 형수님
그리고 아래쪽의 사진을 찍기에 좋은 전망대로 내려갈려니 내려가지 못하도록 제지를 한다
한국방송의 6시내고향을 촬영중이라며 소리도 내지말고 내려오지도 말라고 하여
아래쪽의 전망대는 내려가지 못했다
나도 지난번에 6시내고향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외국인 두분이 전국을 돌며
여행과 체험을 하는 방송이었는데 어쩌다 직접 보게 되었다
방송이라는게 한번만에 만족을 하는 경우가 드물기는 하는데
역시 이날 촬영장면을 바라보니 예상대로 한장면을 방송하기 위하여
몇번을 연습하고 또한 오버액션까지 하는 모습이다
아래쪽에서 계단을 올라오면서 표정은 어찌하고 또한 말은 어찌하고
그리고 전망대에서 한반도지형을 바라보면 소리를 지르고 감탄사를 연발하라는 등
암튼 한 장면을 내보내기 위해 몇번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이다
아래쪽의 전말대로 내려갈려고 하니 바로앞의 여성분이 제지를 한 모습이다
소리도 내지말라면서 말이다
그래서 어정쩡한 장소에서 한반도지형을 배경으로 마눌을 담아본다
윗쪽의 전망댕에서 바라본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
정말 신기하게도 한반도 모양을 쏙 빼닮은 모습이다
아래쪽의 전망대를 바라보며
전망대에서 당겨본 선암마을
마을앞 강변에는 뗏목체험을 할수있는 뗏목이 보인다
그러나 오늘은 강물의 물이 많아서인지 뗏목이 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왼쪽의 서해안에 해당되는 모래사장을 당겨본다
윗쪽 전망대의 모습
많은 분들이 휴가철이라 편한 신발로 이곳까지 왔는데 길의 상태가 진흙 길이라
애로사항이 많았다
한반도지형을 보고서 이제 다시 도로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막내의 신발을 담아보며
막내녀석은 이런 걸 찍지 말라며 한소리 하지만서도 증거를 남기기위해 얼른 담아본다
암튼 길의 상태가 좋지 못하여 거의 대부분 이런 상태가 되고 만다
그리고 한반도지형을 보고서 영월의 다음 여행지인 선돌로 향한다
선돌 주차장에 도착하며
이곳도 역시 많은 분들로 인해 주차장이 혼잡하다
주차장에서 선돌을 보기위해 출발을 하며
선돌을 보러 다시 출발을 한다
조금전에 한반도지형을 보러 가는길은 길이 너무 좋지 않아서 혹시 이곳도 그런줄 알고
염려를 했는데 이곳 선돌을 가는 길은 그런대로 길의 상태가 양호하다
코스도 한반도지형보다 훨씬 짧고 또한 길도 좋은 상태다
주차장에서 약 5분 정도만에 선돌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전망대 한쪽에 있는 사진을 찍을수 있게 설치한 포토존
포토존에 올라 전망대를 내려다보며
거대한 모습을 하고 있는 선돌의 모습
포토존에서 바라본 전망대와 선돌
선돌을 바라보며
이곳 선돌 전망대도 역시 많은 분들로 인해 사진을 찍기가 좀 그렇다
그래서 한쪽에서 담으려고 하는데 자세가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막내를 난간에 앉히고 담아보지만 역시 별로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돌
선돌과 마을을 바라보며
선돌 전망대 한쪽에 있는 안내문
선돌전망대에서 막내를 담아보며
이제 선돌을 보고서 다음 목적지인 장릉으로 향한다
장릉 주차장에 도착하여 매표를 하고 장릉으로 들어간다
이곳 장릉은 비운의 왕인 단종의 묻힌 곳인데 예전에 이곳을 지날때 보지 못해서
오늘 다시 오게되어 이번에는 들어가 본다
매표를 하고 안에 들어와서 우측의 단종역사관에 들어가 관람을 한다
장릉 가는길의 방향
단종역사관 안에 있는 단종의 안내문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의 안내문
그리고 묻히게 된 장릉 안내문
역사관 앞쪽에 있는 거대한 칡줄의 모습
칡줄다리기를 바라보며
커다란 향나무도 보이고
커다란 향나무 아래서 장릉 안내문을 보고 있는 막내
칡줄다리기와 함께한 준서
칡줄다리기의 연결부분
안내문
이렇게 거대한 칡줄다리기를 만드느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매우 힘들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장릉 가는길에 뒤돌아 본 모습
엄홍도 정여각 안내문
엄홍도 정여각의 모습
엄홍도 정여각
엄홍도 정여각의 비문
윗쪽에 장릉이 보인다
장릉 안내문
장릉 가는길은 신도와 왕로가 있는데
신도는 신들이 다닌 곳이며 왕로보다 조금 높게 만들어져 있다
신도와 왕로를 알리는 안내문
신도는 신들이 다닌다고 하여 일반인들은 가면 안된다고 하고
일반인들은 왕로를 따라 가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측의 조금 낮은 곳인 왕로를 따라 간다
해설사의 안내대로 왕로를 따라가는 분들
역시 제일 선두는 준서가 가는 모습이다
왕로를 따라 정자각으로 향하며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