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여행 - 1편 (불영계곡,사랑바위,소광리금강소나무숲,자수정광업소,)
- 일자 : 11년 8월 2일 화요일
- 장소 : 불영계곡 드라이브,사랑바위,소광리 금강소나무숲,자수정광업소,월송정,후포 갑바위전망대,영덕 해맞이공원,강구항
- 누구와 : 우리가족과 종식형님 가족
어제 영월과 정선 그리고 오늘도 정선과 태백,그리고 삼척지역을 둘러보고
3일째의 마지막 여행지인 울진과 영덕을 둘러보기 위하여
울진읍에 도착한다
울진읍에 도착하여 오늘 저녁에 묵을 숙소를 알아보니 울진읍내의 모텔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그냥 적당한 곳에서 하루밤을 묵기위해 성류굴과 불영계곡 입구의
갈림길 우측의 대영장모텔에서 이틀째 밤을 보낸다
즉 울진군 근남면 소재지 직전의 다리를 건너기 전 우측의 대영장모텔에서
하루밤 묵은 곳이다
물론 휴가철이라 그런지 모텔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이왕 여행을 왔으니 이정도는 감수를 하고
그냥 내일 일정을 위하여 쉬기로 한 것이다
암튼 모텔에서 에어컨을 틀고 시원하게 하루밤을 보낸후에 모텔옆의 식당에서
백반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불영계곡으로 들어선다
불영계곡을 들어서서 아름다운 계곡 주변을 바라보면서 오다보니 어느새 제일 아름다운 구간인
선유정 부근에 도착을 한다
선유정에 도착하여 선유정에 올라 멋진 불영계곡을 바라본다
그런데 이틀동안은 비가 안오더니 오늘은 많은 비는 아니지만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괜히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곳 선유정에서 2년전에 늘산형님과 불영계곡 트레킹을 하기위해 윗쪽의 주차장에서
야영을 했는데 그당시에 주차장 한쪽에 있는 이동식 화장실이 너무 깨끗하여
지금도 깨끗한지 마눌에게 가서 확인을 해보라고 하니 마눌은 착실하게
이동식 화장실에 들러 확인을 하고 온다
그러나 마눌은 내가 이야기 한것 보다 그다지 깨끗한 상태는 아니고
그냥 그져그런 상태라고 한다
선유정에서 바라본 불영계곡의 모습
좀더 가까이 당겨보며
그리고 불영계곡에서 제일 아름다운 구간을 바라본다
그러나 나뭇가지가 가려서 잘 보이질 않는다
선유정의 모습
선유정에 있는 불영계곡 안내문
선유정에서 약 200미터 정도 이동하여 도로변에서 제일 멋진 구간을 바라본다
2년전에 저곳을 올라오기도 했는데 바위를 타고 넘어오느라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었던 곳이다
도로변에서 불영계곡의 제일 멋진 구간을 당겨보며
혹시 기회가 되면 이젠 물길을 따라서 완전한 계곡 트레킹을 해보고 싶다
도로변에서 바라본 불영계곡
떠나기에 앞서 다시한번 더 바라본다
사랑바위에 도착하며
불영계곡을 따라 이동을 하다가 도로변의 사랑바위를 보기위해 차를 세우고
사랑바위를 보러간다
2년전에도 사랑바위를 봤는데 오늘은 가족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안내를 한다
사랑바위 표석
사랑바위 주변은 커다랗고 아름다운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사랑바위 옆의 커다란 소나무
사랑바위 안내문을 읽어보며
오누이가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의 사랑바위
특이한 형상의 사랑바위
마치 두사람이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다
사랑바위 전설의 안내문
어디까지나 전설은 전설일 뿐이다
사랑바위를 보고서 마눌과 막내가 꼭 껴안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랑바위 이정표
준서는 엄마와 꼭 껴안을려고 하는데 마눌은 귀찮다며 준서를 밀어낸다
이제 사랑바위를 보고서 울진의 아름다운 소나무숲인 소광리로 향한다
소광리 황장봉계 표석에 도착하며
굽이굽이 도로를 따라 한참을 들어오니 예전에 일반인들이 함부로 벌채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글이
이곳에 있다
도로 우측에 있는 안내문
소광리 황장봉계표석 안내문
아무 관심이 없으면 이곳을 그냥 지나치기도 하는데 나는 2년전에 이곳에 왔을때
확인을 하여 오늘 다시 보게 된다
도로에서 바라본 황장봉계표석의 바위
바위에 희미하게 글이 새겨져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나는 무슨 글인지 잘 확인이 안된다
다만 안내문을 보고서 대충 알것도 같지만...
자세한 글은 윗쪽 사진의 글을 참조하시길...
황장봉계표석 앞의 소광리계곡의 모습
이곳 소광리계곡도 삼척의 덕풍계곡과 마찬가지로 물색이 거무스럽고 탁하다
그래서 형수님이 왜그런지 물어보니 대충 알려준다
즉 가을에 낙엽이 떨어져 계곡이나 협곡 그리고 웅덩이 즉 소에 쌓여있던
낙엽이 발효 즉 낙엽 썩은 물이 계곡물과 합쳐서 이런 색으로 변한 것이다
소광리 황장봉계표석의 모습
차에서 내려 소광리 계곡을 바라보는 마눌과 준서
황장봉계표석이 있는 도로에서
드디어 대왕소나무가 있는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을 보기위해서는 좋지 않은 도로를 한참을 올라와야 된다
산골짜기 길을 따라 가도가도 끝이 없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도로 주변에 현수막이 자주 보인다
이곳 숲은 산림유전자보호구역이라 출입을 예약제로 운영을 한다면서 말이다
2년전에는 그냥 편하게 출입을 하였는데 지금은 아무때나 들어갈수가 없고
예약을 해야만 들어간다는데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볼려고 왔으니
은근히 걱정이 된다
사실 이곳 대왕소나무와 금강소나무숲을 보기위해 형수님과 마눌을 힘들게 이곳까지
안내를 했는데 들어가지 못한다면 엄청난 낭패가 되고 만다
일단 입구에는 차단기가 내려져 있어서 차량이 들어갈수가 없는데
입구에는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근무자도 없는 것 같다
다만 입구에 무시무시한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함부로 들어가기도 좀 그렇다
그래서 일단 내가 차에서 내려 상황을 확인하니 초소에 아무도 없어
안심이 된다
그래서 얼른 주차를 하고 가족들에게 나오라고 하고 준비를 시킨다
지금은 아무도 없으니 그냥 들어간다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을 것 같아
얼른 안으로 들어간다
일단은 들어오는데 성공을 했다
그러나 형수님과 마눌은 무슨 죄를 지은 느낌이라며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무슨 일 없으니 그냥 편하게 들어가시라고 하고
소나무 구경이나 잘 하라고 알려준다
열심히 따라오는 마눌과 애들
일단 들어왔으니 안심이 되는 마음이 들자 갑자기 화물차 한대가 입구에 도착을 한다
차단기가 있는 초소가 안보인 곳을 지날려고 하니 마참 화물차 한대가 차단기를 들어올리고
길을 따라 우리가 있는 곳으로 온다
그래서 도둑이 제발 저린 모양으로 다시 얼른 서둘어 대왕소나무로 향하니
어느새 화물차가 우리가 있는곳에 도착하더니 뭐라고 그런다
화물차 운전자가 하시는 말씀이 이곳은 예약을 해야만 들어올수가 있고
또한 오늘이 화요일인데 화요일은 이곳 숲도 쉬어야 된다며
예약 일정도 없다는 것이다
이분은 관리를 하시는 분이 아닌 것 같지만 이곳을 들어왔다고 나가라고 하면
아쉬움이 많았을텐데
다행이 이분은 이왕 들어왔으니 차분하게 소나무숲을 보고 가라고 하면서
편하게 설명을 해준다
암튼 이제 되었다 싶어 편하게 소나무숲을 둘러본다
이제 고대하던 대왕소나무 입구에 도착을 한다
이곳 대왕소나무를 볼려고 힘들게 왔는데 보지 못하고 그냥 갔으면 아쉬움이 많았을 것이다
나야 뭐 2년전에 보긴 했지만 형수님과 마눌을 보여 줄려고 일부러 왔는데
직접 보게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대왕소나무 앞쪽에는 일반소나무과 금강소나무를 비교 전시해놓은 작은 전시장이 있다
일반소나무는 나이테 간격도 넓고 또한 나무도 약하다
그러나 금강소나무는 나이테 간격도 촘촘하고 나무의 강도도 일반소나무에
비해서 훨씬 강하다
그래서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궁궐을 지을때 금강소나무를 쓰게 된 것이다
이제 고대하던 소광리의 520년된 대왕소나무를 바라본다
520년된 소광리 대왕소나무와 함께
이곳 대왕소나무를 볼려고 힘들게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데
다시보니 정말 멋진 모습이다
이제 대왕소나무를 뒤로하고 금강소나무숲을 보면서 천천히 이동을 한다
520년된 대왕소나무의 모습
언제 또 보게 될지 몰라 다시한번 더
대왕소나무를 지나면 쭉쭉 뻗은 금강소나무숲이 나타난다
대왕소나무를 뒤돌아보며
당겨본 대왕소나무
저 대왕소나무가 이곳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의 상징이다
쭉쭉 뻗은 금강소나무를 바라보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이다
이곳에 언제 또 올지 몰라 부지런히 담으니 갑자기 카메라가 말을 듣지 안는다
아쉽게도 밧데리가 다 된 것이다
이곳을 들어올때 바쁘게 들어오느라 카메라만 달랑 매고 들어왔는데
예비 밧데리를 두고 온 것이다
그러나 이제 어쩔 것인가 다사 나가서 가지고 올수도 없고
그냥 눈으로 봐야지....
다시 차단기가 있는 입구에 도착하며
가볍게 짧은 코스로 산책을 하고 입구로 돌아오니
이곳을 관리를 하신듯한 분이 잘 보았냐고 하면서 원래는 오늘 이곳에 들어갈수가 없다면서
상냥하게 말씀을 하신다
복장을 보니 이분은 정식 직원은 아닌 것 같고 아마도 마을분인 것 같다
그래도 산림청이란 조끼를 입고 계신 모습이다
암튼 힘들게 이곳 소광리까지 와서 아름다운 대왕소나무와 금강소나무숲을 보고서
이제 다시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코리아 자수정광업소에 도착하며
소광리에서 한참을 내려오다가 우측의 도로를 따라서 다시 4키로 정도 들어가니
자수정광업소가 나온다
자수정광업소 주차장의 모습
자수정광업소에 도착하여 둘러보니
판매장에서 남자분이 나오며 이곳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안내문
자수정전시관과 판매장
전시관과 판매장 내부의 모습
이곳에서 자수정을 둘러보고서 동굴을 보러 간다
판매장에서 안내를 하신분이 동굴에 가서 자수정 체험을 하고 오라며 동굴 위치를 알려줘
동굴로 향한다
동굴 가는길에 뒤돌아 본 모습
동굴을 향해 가면서
출발 약 5분 정도에 동굴 입구에 도착한다
우측이 동굴체험을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다
동굴 내부의 모습
동굴 내부의 우측 바위에서 흘러 내리는 물을 한모금 마신다
동굴 내부의 약수의 모습
물은 그리 시원하지 않았지만 물맛은 좋은 것 같다
동굴 내부
이곳 동굴에서 한참을 앉아 있으면 신체 중에서 좋지 않은 곳에 신호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앉아있다가 이곳 저곳 주무르고 난뒤에 동굴을 나온다
동굴을 보고서 다시 자수정 판매장으로 향하며
또다른 전시장의 모습
저곳은 일상용품을 전시한 곳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허름하고 아직 정리가 잘 안된 것 같다
그리고 맨발체험을 해본다
이곳을 거닐다보니 발바닥에서 통증이 온다
맨발체험을 하며
발바닥에 통증이 있지만 건강에 좋다고 하니 통증을 참아가며 한바퀴 돌고 온다
아래쪽의 전시관
일상적인 전시관인데 농기구도 있고 여러가지 물품도 있다
그러나 비교적 깜끔하게 정리가 안된 것 같다
물가에서 발을 담그고 있는 애들
시원하니 좋다고 그런다
애들이 시원하다고 하니 마눌도 들어가기 위해 준비를 한다
발을 담그고 시원하게 놀고 있는 마눌과 애들
이제 자수정광업소를 보고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을 한다
내려오는 길에 소광리 금강송 펜션을 바라보며
예전에는 학교가 있던 자리 같은데 지금은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양이다
펜션 앞쪽의 넓은 공간은 도라지꽃이 절정인 모습이다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을 보고서 다음 목적지인 영덕해맞이공원을 보기 위해 이동을 하다가
월송정에 들러본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