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여행 - 2편 (월송정,갑바위전망대,영덕해맞이공원,강구항)
- 일자 : 11년 8월 2일 화요일
- 장소 : 불영계곡 드라이브,사랑바위,소광리 금강소나무숲,자수정광업소,월송정,후포 갑바위전망대,영덕 해맞이공원,강구항
- 누구와 : 우리가족과 종식형님 가족
1편에 이어서...
오전에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을 보고서 이제 다음 코스인 영덕의 해맞이 공원으로 향하다가
월송정에 들러본다
이곳 월송정도 여러번 왔던 곳이지만 월송정 자체의 모습보다도 주변의 소나무숲이
멋진 곳이다
그리고 이곳 월송정을 향해 오는데 예전에는 7번 국도가 구불구불한 2차선 도로였지만
지금은 거의 직선도로의 4차선 도로가 뻥 뚫려서 매우 편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
다만 잘 뚫린 도로를 따르다보면 명소를 빼먹을 수 있어서 중간에
다시 나오는 수고를 해야 된다
물론 이곳 월송정도 4차선 도로에서 빠져 나와야 볼수가 있는 곳이다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어서 월송정 부근의 소나무숲에서 잠시 쉬어가리고 한다
월송정 주변의 소나무숲의 정장에서 쉬어가며
월송정 유래의 안내문
월송정 가는길에 바라본 주차장과 매점
월송정 가는길
이곳 월송정 가는길도 소나무숲이 멋진 곳이다
기분이 매우 좋은 준서
사진 찍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준서도 이번 여행에서는 그런대로
협조를 잘 해준다
월송정을 배경으로 한 준서
월송정을 바라보며
당겨본 월송정
그러나 비가 내리고 있어서 좀 그렇다
월송정에 올라 바라본 동해안의 모습
월송정에서 바닷가를 보기위해 바닷가로 내려선다
월송정 앞의 동해바다의 모습
이곳은 수심이 깊어 해수욕을 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역시 동해바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월송정 앞의 동해바다에서
오늘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서 파도도 잔잔한 편이다
월송정에서 다시 이동을 하여 후포항을 향해 출발을 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후포항을 향해 가다가 예전에 없던 나무계단과 전망대가 보인다
예전에는 없던 시설물인데 만들어 놓은지가 얼마 안된 것 같다
그래서 차를 세우고 전망대에 올라 보기로 한다
전망대 오르면서 바라본 후포4리와 6리의 모습
전망대 오르면서 바라본 모습
그리고 건너편에도 새로 만들어 놓은 정자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멋진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마눌
전망대에서 갑바위를 바라보며
이곳에 올라오니 조망은 좋은 것 같다
다만 날씨가 별로 좋지 않은게 흠이지만...
전망대와 갑바위를 바라보며
전망대에서 바라본 갑바위
시간이 있으면 저곳까지 다녀왔으면 좋을텐데...
전망대를 내려서면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후포6리 해안가의 모습
후포에서 이제 다음 목적지인 영덕 해맞이공원으로 향한다
영덕해맞이 공원에 도착하며
그러나 이곳 해맞이공원에 도착전부터 제법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비가 내리고 있지만 일단은 둘러보기로 하고 차에서 내려
멋진 해맞이공원을 보기로 한다
해맞이공원 바닷가를 바라보고
이곳도 오랜만에 와보니 많이 바뀐 것 같다
우선 등대로 보이는 것이 전망대로 바뀐 모습이고
또한 산책로도 많이 개설된 모습이다
날씨만 좋으면 저곳 산책로를 따라서 거닐어 보면 좋을텐데 오늘은 비가와서
힘들 것 같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 본 바닷가의 모습
전망대 제일 윗쪽에 올라오니 거센 비바람으로 인하여 우산을 쓰기도 힘들다
그래서 얼른 내려가기로 하고 바로 내려간다
당겨본 바닷가의 모습
저멀리 바닷가에 사람이 보인다
아마도 낚시를 한 모양이다
비가 와서 영덕해맞이공원을 대충 둘러보고 이제 강구항으로 향한다
강구항에 도착하여 바라본 모습
오늘도 역시 강구항 주변 주차장은 매우 혼잡하다
어렵게 주차를 하고 영덕대게를 확인하게 위해 돌아다녀 보기로 한다
당겨본 강구항
주차를 하고 대게를 보러 시장으로 향하며
그리고 이곳 강구항은 언제나 복잡하다
이제 드디어 영덕대게의 모습이 보인다
가격을 물어보니 왼쪽의 상태가 좋은 것은 1키로에 5만원이라고 하고
중간의 상태가 좀 그런것은 4마리에 10만원 이라고 한다
그리고 제일 우측은 킹크랩인데 12만원 이라고 한다
암튼 그냥 형식적으로 가격을 물어 보았을 뿐인데 자꾸만 사라고 그런다
하지만 다른곳을 더 둘러 보기로 하고 옆으로 이동을 한다
그리고 또다른 곳에 도착을 하니 오늘 장사를 너무 못했다며 싸게 줄테니
사라고 야단이다
그래서 가격을 물어보니
왼쪽의 대게는 10만원 중간의 킹크랩은 12만원, 그리고 우측의 홍게는 10만원 이라고 한다
그래서 살까 말가 망설이고 있으니 역시 흥정의 도사답게
다시 가격을 책정한다
왼쪽의 대게는 4마리에 10만원이라고 하고 중간의 킹크랩은 홍게를 끼워주고 12만원 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측의 홍게는 떨어진 다리를 제법 포함하여 10만원 이라고 하여
오늘 장사를 너무 못해 싸게 줄테니 사라고 하여 무엇을 살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인원수에 비해서 양이 넉넉한 홍게를 선택하여 10만원을 지불한다
홍게를 선택해 10만원 주니 바로 바구니에 털어넣더니 따라 오라고 그런다
바구니 담겨져 끌고 가는게 우리가 구입한 홍게인데
건너편의 식당으로 들어간다
식당에 도착하니 홍게를 찌는 비용은 1만원이고 식당에서 먹는 자리값은
개인당 2천원 이라고 한다
식당 2층에서 바라본 모습
식당 벽면에 있는 차림표의 모습
식당에서 약 25분 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주문한 홍게가 나온다
지금 홍게는 살이 그다지 꽉찬 상태가 아니어서 좀 아쉽기는 하였다
워낙 식성이 좋은 준서는 좋아하는 홍게가 나오자 얼른 먹고 싶다며 엄마를 졸라댄다
우리가 주문한 홍게를 먹기전의 모습
이렇게 많은 홍게를 먹다가 양이 많아서 더이상 먹지 못하고 몇마리는 포장을 하여 집에
가지고 왔다
암튼 양은 많지만 생각보다 살이 꽉찬 상태가 아니어서 아쉽기는 하였다
여유가 되면 대게나 킹크랩을 먹었어야 되는데 서민이다 보니 좀 그렇다
그리고 올해 휴가는 가족과 함께 강원도 일부 지역과 경북의 몇군데를 돌아보는
여행을 하게 되었다
비록 2박3일 일정이었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니
계획했던 몇군데를 못보고 오는 곳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휴가는 의미있는 일정이어서 지금도 잘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강구항에서 조금 이른시간이었지만 저녁겸해서 홍게를 먹고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강구항에서 빠져 나오자마자 국도변에 많은 차량으로 인하여
매우 혼잡하다
포항을 향해 내려가는데 정체구간이 심해 도로가 소통이 잘 안된다
하지만 어렵사리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생각보다
이곳 도로는 한가한 편이다
그리고 대구를 지날때는 거의 정체된 구간도 없고...
어찌 되었든 2박3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집에 도착하여
그동안 여행했던 추억을 다시한번 기억을 더듬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