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해남)

한걸음님 덕분에 다시오른 가련봉과 투구봉 - 1편

구름바위 2011. 10. 31. 20:23

 

 

 

 

- 산행일자 : 11년 10월 30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오소재-능선-가련봉-만일재-두륜봉-갈림길-투구봉-위봉-쇠노재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7시간 55분(07:20~15:15)

 

- 산행인원 : 종식형님,한걸음님,그리고 나(3명)

 

 

 

가을은 정말 바쁘다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서 그런지 할일도 많고 갈곳도 많고

또한 산에 함께 가자는 분들도 많고...

 

암튼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계획을 세워 일정대로 추진을 해본다

 

오늘 산행은 블방을 통해 알게된 한걸음님과 함께 하게 되었다

 

얼마전에 인천에서 전북 임실로 내려오셔서 나와 가까운 곳에 있다하여

언제 산행을 꼭 함께 하고 싶다고 하여 오늘로 날짜를 잡고 산행을 하게 되었다

 

한걸음님도 산행스타일이 좋은길보다 길이 없는곳

즉 바위를 타는걸 좋아해서 나의 산행스타일을 알고서 가끔씩 교류를 하게 된 분이다

 

암튼 산행을 하기로 하고 어디로 가고 싶냐고 물어보았더니 어디든 좋다고 하신다

그래서 내가 그럼 월출산이나 갑시다 하고 하였더니

알았다고 하신다

 

 

그런데 지난주에 두륜산 투구봉에 다녀온 사진을 보시더니

두륜산에 아직 가보지않아서 두륜산으로 가고 싶다고 하여

월출산이 아닌 두륜산으로 산행지를 급수정하여 두륜산으로 가기로 한다

 

산행을 하기위해 임실에서 인천의 집으로 올라가셔서 다시 버스를 타고

토요일에 광주로 내려오셔서 찜질방에서 하룻밤 신세를 졌다고 한다

 

암튼 약속 시간을 정하고 이른 시간에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한걸음님이 바로 나를 알아보신다

 

산행기를 자주 접하다보니 나의 사진을 자주 봐서인지 금방 알아보게 되는 것일게다

 

이른 시간에 안개속을 조심해서 달리다보니 어느새 산행지인 두륜산 부근에 도착을 한다

북일면에 도착하여 두륜산을 바라보며 오늘 산행할 곳을 대충 설명을 한후에

오소재로 향한다

 

지난주에도 이곳 오소재에서 산행을 할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산행을 못하고

바로 투구봉으로 향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을 것 같아서

이곳에서 산행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듯 하다

 

암튼 종식형님과 한걸음님에게 오늘 산행코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데

지금까지 내가 다녀본 쌩길 중에서 이곳이 제일 수준이 높다고 얘기를

해주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안내도

 

 

 

오늘은 오소재 조금 못가서 농원 입구의 넓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 가고자 하는 능선으로 바로 올라간다

 

 

 

산행시작전 도로변에서 당겨본 는선상의 기암의 모습

 

저곳 암봉에 올라서서 조망을 하면 정말 좋은 곳이다

 

 

 

도로에서 바로 오르면 묘지가 나오며 역시 지난번과 같이

이곳 묘지로 바로 오르지않고 묘지 입구에서 우측의 길을 따라 간다

 

 

 

묘지 입구에서 우측의 길을 따라 조금 가면 다시  여러기의 묘지가 나오며 이곳 묘지 뒷쪽의 능선으로

방향을 잡고 산죽밭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묘지를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쌩길을 치고 오른다

 

이곳도 초반부터 산죽이 나오는데 이정도의 산죽은 비교적 어렵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어느정도 빽빽하고 답답한 산죽을 뚫고 약 10여분 올라오면 이제 암릉이 나타난다

 

 

 

경사진 슬랩바위를 오르며

 

 

 

첫번째 바위를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초반에는 내가 어느정도 방향을 잡아주면서 앞서 오르다가 나중에는 뒤따라겨며 천천히 올라간다

 

 

 

적당한 바위들이 나타나니 한걸음님이 바위가 좋다며 연신 싱글벙글 이시다

 

 

 

오름길에 뒤돌아 본 오소재와 주작산 방향

 

그러나 오늘은 자욱한 안개로 인하여 조망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아쉽다

 

 

 

다시한번 내려다 본 오소재와 우측의 산행초입인 농원이 보인다

 

 

 

오르다보면 조금 난코스도 있지만 조심해서 오르면 오를만 하다

 

 

 

오르지 못하고 왼쪽으로 우회를 하며 올려다 본 암봉

 

 

 

암봉에 올라와 가야할 능선을 바라본다

 

 

 

며칠전에 다녀온 투구봉을 바라보고

 

그러나 오늘도 저곳 투구봉을 또 가게된다

 

 

 

잡목을 뚫고 뒤따라 올라오는 두분

 

 

 

우회를 하여 암봉에 올라서면 확트인 조망에 가슴까지 시원하다

 

 

 

암봉에 올라와 바라본 고계봉

 

 

 

암봉에서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고

 

 

 

암봉에 올라와서 조망이 좋다며 사진을 담으시던 한걸음님이 무언가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 새로이 장만한 카메라를 가지고 오셨는데 몇번 찍다보니 기존의 밧데리가 올인이 되어서

새로 충전한 밧데리를 찾고 있는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리저리 찾고 있는 모습이다

 

 

 

암봉에 올라서면 각양각색의 바위들이 여기저기 멋진 모습으로 보인다

 

 

 

 

 

 

 

아침을 먹기위해 장소를 물색중인 종식형님

 

 

 

바람도 약간 불어서 옴팍한 곳이 좋다며 바위 사이에서 아침을 먹고 가기로 한다

 

 

 

바위도 좋고 경치도 좋은 곳에서 아침을 준비하며

 

지금도 여분의 밧데리를 찾고 있는 한걸음님이 여간 아쉬운 표정이시다

카메라 가방에 넣은 밧데리가 올라오다가 빠졌는지 아님 빼놓고 오셨는지

알수가 없다며 이리저리 찾고 있지만 밧데리는 어디에 있는데 도대체 알수가 없다

 

 

 

오심재와 고계봉을 바라보고

 

 

 

당겨본 오심재와 고계봉

 

 

 

그리고 오름길 능선상에 있는 제일 인상적인 바위를 당겨본다

 

저 바위를 지난 봄에 올랐을때 매우 인상깊게 봤는데 오늘 또 보게 된다

 

 

 

아침을 먹고나서 출발을 하기에 앞서 조망을 즐시신 종식형님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을 하며

 

 

 

방금전 아침을 해결한 자리를 내려다보며

 

 

 

암튼 바위만 보면 이리저리 잘도 올라가시는 한걸음님

 

한걸음님은 바위타는 솜씨가 프로급이신 것 같다

 

 

 

 

 

 

 

오름길에 이리저리 바라보니 정말 좋다는 말밖에 안나올 정도로 너무 좋다

 

 

 

지난번에 봤던 바위도 오늘 또 담아본다

 

 

 

바위가 특이한 모습으로 갈라진 것 같다

 

 

 

오름길에 올려다보며

 

 

 

 

 

 

 

다시한번 오심재와 고계봉 방향

 

 

 

멋진 모습을 담을수가 아쉽다며 혹시 몰라서 이번에는 배낭을 샅샅이 뒤지시는 한걸음님

 

그러나 야속한 밧데리는 어디에 있는지 도대체 나타나질 않는다

 

 

 

오름길 능선의 멋진모습

 

 

 

내려다 봐도 좋고

 

 

 

올려다 봐도 너무 좋다

 

 

 

동그랗게 패인 바위도 바라보고

 

 

 

암튼 이곳 능선은 각양각색의 특이한  모습의 바위들이 많은 것 같다

 

 

 

가야할 곳

 

 

 

오를만 한곳을 이리저리 확인하시는 종식형님

 

그러나 저곳은 달리 방법이 없고 가운데에 보이는 바위로 바로 올라가야 된다

 

 

 

바위 사이로 올라가는 두분

 

 

 

어려운 구간을 조심해서 오르고

 

 

 

종식형님은 무사히 통과

 

 

 

한걸음님은 무지 힘쓰시고

 

 

 

오르다가 내려다 본 모습

 

 

 

나도 힘들게 올라와 앞서가신 두분을 바라본다

 

 

 

계속 이어진 잡목과 암릉길

 

 

 

특이한 바위를 이리저리 바라보는 두분

 

 

 

이 바위를 보셨능감요...

 

 

 

오름길에 내려다 보며

 

 

 

이제 멋진 바위가 바로 눈앞이다

 

 

 

그리고 멀리에 있는 멋진 바위지역을 당겨보고

 

 

 

멋진 모습의 바위가 가까이에

 

마치 천관산의 아육왕탑과 지리산 상내봉 자락의 공개(기)바위를 닮은 모습이다

 

 

 

이곳 능선상에서 제일 인상적인 바위를 담아본다

 

 

 

건너편의 고게봉을 다시 바라보고

 

 

 

멋진 바위와 함께

 

 

 

다시 한번 더

 

 

 

이젠 한걸음님도

 

 

 

옆에서 바라본 모습

 

 

 

올라와서 내려다 본 모습

 

 

 

좀더 가까이

 

암튼 보고 또 봐도 멋진 모습이다

 

 

 

종식형님은 어느새 저 윗쪽에 오르시고

 

 

 

올라야 할곳을 당겨본다

 

 

 

다시 왼쪽으로 이동을 하여 올라야 할곳을 바라보니 역시 너무 멋진 모습이다

 

 

 

오름길 주변의 멋진 바위

 

 

 

올라야 할곳을 당겨보고

 

 

 

역시 이곳도 너무 멋진 모습이다

 

다만  잡목과 산죽으로 인해 오르기에 여간 성가신게 흠이지만...

 

 

 

올라야 할곳을 다시 바라본다

 

 

 

 

 

 

 

 

 

 

 

잡목을 뚫고 오름길에

 

 

 

 

 

 

 

경사지고 조금 힘든 구간도 잘 오르고

 

 

 

그리고 멋진 바위에 올라서신 종식형님이 아래를 내려다 보시더니

오금이 저리고 무섭다고 그러신다

 

 

 

나 떨고 있니?

 

가만히 보면 다리의 중심축이 한쪽으로 쏠린 모습이다 ㅎ

 

 

 

이젠 겁없는 한걸음님 차례

 

 

 

암튼 한걸음님은 겁이 없는지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올라온 곳을 내려다보며

 

 

 

가까이 당겨보고

 

왼쪽에 멋진 바위가 보인다

 

 

 

이젠 내차례

 

나도 무서워서 끝까진 못가고 중심축이 한쪽에 ㅎ

 

 

 

한걸음님이 당겨 버렸는데 어째 폼이 어정쩡하다 ㅎ

 

 

 

경사가 심한 슬랩바위를 담아보며

 

 

 

슬랩바위와 왼쪽에 보이는 투구봉

 

 

 

모처럼 나타나는 단풍

 

 

 

멋진 바위는 계속 나타난다

 

 

 

나무 사이도 힘들게 통과하고

 

 

 

이제 저멀리 두륜산 정상인 가련봉과 우측에 노승봉이 보인다

 

 

 

그리고 물이 고여있는  바위도 나타난다

 

예전에는 개구리가 있었는데 지금 다시보니 작은 올챙이가 돌아다니고 있었더

 

 

 

조망을 즐기다가 다시 오르며

 

암튼 한걸음님은 바위와 나무도 가리지않고 잘 타시면서 이리저리 잘 올라가신다

 

 

 

 

 

 

 

특이하게 패인 바위도 바라보고

 

 

 

마치 선운산의 배맨바위를 닮은 바위도 보이고

 

 

 

여기를 보세요

 

조망바위에서 두륜산을 만끽하시는 종식형님

 

 

 

왼쪽에 보이는 투구봉

 

아래쪽 계곡 주변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제법 보인다

 

 

 

가야할 가련봉 방향을 바라보고

 

 

 

당겨본 가련봉과 노승봉

 

먼저 올라가신 한걸음님이 너무 좋다며 연신 감탄을 하신다

 

 

 

오르다가 널찍한 너럭바위에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지금까지 오르면서도 잡목을 뚫고 오르기에 여간 성가셨지만

이제부터가 진정한 쌩길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  너럭바위에서 체력도 보충할겸 쉬어간다

 

 

 

쉬면서 당겨본 가련봉과 노승봉

 

 

 

노승봉

 

 

 

가련봉

 

저곳 가련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왼쪽으로 우회를 한다

 

 

 

휴식을 마치고 이제 다시 출발을 하며

 

 

 

이제 본격적인 쌩길이 시작된다

 

지금까지도 잡목을 뚫고 오느라 힘이 들었지만 이제부터가 여간 성가신 쌩길이 시작된다

 

 

 

여기저기 오르만 한곳을 찾아 힘들게 오르다가 잠시 시야가 트이는 지역에 도착하고

 

 

 

그러나 저곳 가련봉까지 오를려면 아직도 힘들게 올라야 된다

 

 

 

쌩길을 뚫고 오르면서 바라본 가련봉

 

 

 

산죽과 청미래덩굴 그리고 이런저런 잡목까지

암튼 여간 성가신 쌩길을 뚫고 오른다

 

 

 

힘든 쌩길을 뚫고 오르시는 두분

 

암튼 한걸음님은 지난번에 내가 오를때 길을 내던지 했어야지 하면서 우스갯 소리로 한마디 하신다

암튼 내가 쌩길을 많이 다녀보았지만 이곳이 제일 성가신 것 같다

 

 

 

드디어 제일 성가신 쌩길구간을 잠시 탈출하고 잠시 한숨을 돌린다

 

 

 

힘들게 올라온 쌩길구간을 뒤돌아보며

 

 

 

잠시 쉬면서 바라본 가련봉과 노승봉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