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단풍명소...화순 백아산휴양림 입구
- 일자 : 11년 11월 6일 일요일
- 장소 : 화순군 북면 백아산휴양림 입구
- 누구와 : 나와 마눌 그리고 민영이와 준서(4명)
조금전에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문수사 단풍을 보고서 다음 목적지인 화순군 북면의
백아산휴양림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겸사겸사해서 시골에 가게 되는데 시골에 바로 가지않고 약간 돌아가면서
단풍을 본 후에 시골에 가기로 한 것이다
어차피 지금은 시골도 가을걷이가 거의 끝난 상태이고 또한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이기
때문에 그리 급한 것이 없어 단풍을 보기로 한 것이다
이번 목적지인 백아산휴양림 입구의 단풍은 그다지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다
나도 이곳 백아산휴양림의 단풍을 2년전에 보고서 너무 좋아서
언제 다시 와봐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다가 오늘 다시 오게 된 것이다
남고창에서 옥과로 빠져나와 곡성군 오산면을 지나 화순군 북면 원리를 지나는데
도로변 단풍이 너무나 멋진 모습이다
조금전의 문수사 단풍도 좋았지만 이곳 북면 도로변의 단풍을 보니
비록 도로변이지만 색감도 더 좋고 또한 단풍나무도 훨씬 많아서 보기도 좋다
암튼 북면의 도로변 단풍도 너무 좋고
또한 수리에서 백아산휴양림 안쪽까지 도로변 곳곳에 단풍이 너무 보기가 좋다
물론 이곳도 도로변에는 인공으로 심어놓은 단풍이 대부분 이지만
야생의 단풍나무도 제법 있어서 나름대로 알려지면 단풍명소가 될 것도 같다
북면 원리를 지나 북면 소재지 가는길에 도로변 곳곳에 물들어 있는 단풍이 너무 좋아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단풍을 담아본다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느새 준서 녀석도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마눌이 바라보며 웃기다고 하면서 웃음을 짓는다
도로변의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단풍을 담아보며
어느새 마눌도 담아보고
얼굴이 크게 나온다고 가까이 찍지 말라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ㅎ
그리고 이젠 준서도
그런데 이녀석의 시선이 또 다른곳에 가 있는 모습이다
자기도 찍어야 되는데 모델이 되라고 하니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그래도 여기좀 봐라 하면서 다시 한번 더 담아본다
북면소재지의 농협마트에 도착하여 커피를 마시면서 포즈를 잡아보는 마눌
동복농협 북면지점의 농협과 마트의 모습
백아산휴양림을 향해 가다가 마눌이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하여 북면의 농협마트에 들러
자판기에서 공짜 커피를 마시고
또한 부모님 산소에 들리기 위해 좋아하시던 소주도 사고 그리고 마눌과 애들을
위해서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잠시 쉬어간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으며 백아산휴양림으로 향하는데
역시 이곳 도로변에도 단풍이 너무 좋다
단풍이 좋다보니 한쪽에 차를 세우고 다시 단풍을 담아본다
북면소재지와 백아산휴양림 사이 도로변의 단풍의 모습
이곳도 생각보다 단풍이 좋은 곳이다
갈림길에서 이제 백아산휴양림 방향으로 진입을 하여 백아산을 바라본다
수리 마을이 보이고 멀리 구름 사이로 백아산의 공룡능선이 있는 곳이지만
구름에 덮혀 있어서 잘 보이질 않는다
당겨본 백아산의 공룡능선
이곳도 역시 구름에 덮혀 있어서 희미하게 보인다
또다시 열심히 작품을 담아내고 있는 준서
수리 마을을 지나서 휴양림을 향해 가는데 백아산 공룡능선과 도로변의 단풍을 담아볼려고
차에서 내리니 준서녀석도 사진을 찍겠다며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찍고 있다
암튼 이녀석은 내가 하는데로 자기도 한다고 따라하니 참 웃기는 녀석이다
윗사진에서 준서가 찍은 사진의 모습
그래도 생각보다 잘 찍은 것 같다
이젠 수리 마을 방향을 담아보고 있는 준서
암튼 이곳 저곳 부지런히 눌러대기 시작한다
윗사진에서 준서가 찍은 사진의 모습
이 사진도 역시 그런대로 잘 찍은 것 같다
다시 조금 이동하여 다리 부근에서 가야할 방향을 담아본다
도로변에 단풍나무가 즐비하다
역시 준서도 따라와서 여기저기 부지런히 담아본다
다시 장소를 이동하여 도로변의 단풍을 담아본다
한쪽에 있는 단풍이 이뻐서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고 있으니
마눌도 이 단풍나무가 이쁘다며 다가온다
그래서 한번 서보라고 해서 마눌을 담아본다
마눌을 담아보며
그러나 생각보다 단풍의 색감이 살아나질 않는다
이젠 나도 ㅎ
앞쪽에서 보다가 뒷쪽으로 이동하여 단풍을 바라보니 이곳에서 바라본 단풍의 색감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역시 준서 녀석은 부지런히 작품을 담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마눌에게 부탁하여 준서와 함께 찍을려고 하니 글쎄 이녀석은
사진을 찍는데 정신이 팔려 같이 찍자고해도 이리저리 피할려고 한다
그래서 이젠 나 혼자서 폼을 잡아본다
암튼 준서는 어느새 다시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제 다시 마눌을 담아보고
야 ! 준서야 ! 엄마와 함께 서봐라 했더니
별로 찍고 싶은 생각이 없는 듯 자리를 피한다
자기도 사진을 찍어야 된다나 어쩐다나...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니 싫다며 또다시 단풍을 향해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댄다
윗사진에서 준서가 찍은 단풍사진의 모습
그래 부지런히 많이 찍어라
그래도 아빠를 한번 봐라 했더니 씨이익 하고 웃는다
무표정도 해보고
단풍나무가 이쁘다며 잡으려고 애쓰지만 비에 젖어있는 상태라
물방울이 떨어지니 금새 놓아 버린다
그래서 살짝 끝부분만 잡고서
마눌도 다시 담아보고
수리 저수지 옆부분의 단풍
이제 백아산휴양림의 도로에 들어서며
예전의 매표소를 지나 약간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주변에 곱게 물든 단풍이 너무나 좋다
그래서 다시 차에서 내려 단풍을 담아본다
단풍을 담아내고 있는데 마눌과 준서도 뒤따라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역시 준서는 또다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다
마눌이 준서에게 준서야 ! 엄마도 한번 찍어보자 하면서 카메라를 가져가니
카메라를 얼른 주라고 하면서 어느새 가져가 버린다
준서는 카메라를 가지고 다시 찍고 있고 마눌은 그래도 단풍이 너무 좋다며 연신 싱글벙글 이다
너무나 고운 단풍과 함께
마눌은 힘든 산행보다 이런 곳이 더 좋다며 힘들이지 않고 단풍구경을 하고
또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니 너무 좋다고 그런다
이젠 마눌과 준서가 함께
오메 배꼽 보이네 ㅎ
이젠 마눌 혼자서
이곳 백아산휴양림으로 향하는 진입로는 비록 심어놓은 단풍나무가 많지만
그래도 보기가 너무 좋다
물론 혼잡하지 않아서 한가해서 더욱 좋기도 하고
여기저기 붉게 물든 단풍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단풍구경을 천천히 하면서 오다보니 어느새 휴양림 매표소 입구가 보인다
이곳 입구 주변에도 너무나 아름다운 단풍이 즐비하다
매표소 입구에서 뒤돌아 본 모습
암튼 이곳 매표소 입구 주변에도 단풍이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다
매표를 하고 휴양림 안쪽에도 단풍이 좋다고 하니
마눌은 이곳도 좋은데 이제 그냥 가자고 그런다
물론 점심때가 되어서 이제 시골집에 가야 되는 시간이지만...
마눌이 그냥 가자고 하여서 이곳 주변에서 다시 몇장을 담아본다
백아산휴양림 매표소 입구에서 뒤돌아 본 주변의 모습
차안에 있던 민영이를 내려와라고 하고서 민영이를 담아본다
민영이를 담아보며
민영이의 이쁜짓
아...단풍이 너무 이쁘다
암튼 올해 단풍도 원없이 보게 되었지만 보면 볼수록 이쁜 단풍이다
다시 담아보고
이제 다시 천천히 내려가면서 주변의 단풍을 담아본다
여기저기 단풍이 너무나 좋다
마눌이 하는말이 조금전에 다녀왔던 문수사 단풍보다 이곳이 더 한적하여 좋다고 그런다
물론 나도 단풍을 놓고 보자면 이곳도 더 화려하고 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문수사 단풍은 이곳과 비교하기에는 차원이 다른 곳이다
천천히 내려가면서 주변을 바라보니 너무나 고운 단풍에 그져 와...하는 탄성만 내지른다
조금전에 올라왔던 곳을 이젠 내려가면서 바라보니 또다른 느낌으로 보인다
암튼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은 단풍이다
붉은색과 노랑의 조화도 보기가 좋고
내려가는 길에도 단풍이 좋아서 천천히 내려간다
휴양림 입구에 있는 수리저수지
동복댐에 있는 적벽
휴양림에서 단풍을 보고서 이제 시골집으로 가는길에 동복댐에 있는 적벽을 담아본다
시골집을 향해 가다가 바라보니 웬 폭포?
평소에 못보던 폭포인데 언제 만들어 놓았을까...
암튼 차에서 내려 폭포를 담으러 간다
이곳은 담양군 남면 구산리 방향에서 새로 개통한 유둔재 터널을 바로 못가서
우측으로 빠지면 바로 나타나는 무릉도원이란 카페겸 식당인데
한쪽에 언제인가 인공폭포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제법 규모가 있고 또한 수량이 많아서 보기가 좋다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고 있는 인공폭포
이제 입석리를 지나는데 마을앞 은행나무가 보기가 좋아 한컷 해본다
이곳 입석리도 예전에는 완전 시골이었는데 지금은 도로가 좋아져서
공기좋고 살기좋은 곳으로 바뀐 곳이다
입석리를 지나 이제 우리마을 윗마을인 상운암리에 도착하니
이곳도 은행나무가 곱게 물들어 있어서 한장 담아본다
이제 고향마을에 도착하여 건너편 산아래에 있는 은행나무를 담아본다
암튼 오전에 단풍구경을 하고서 이제 시골집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오랜만에 어머니 산소에 들러 어머지가 생전에 좋아하시던 소주한잔 올린다
암튼 자주 찾아오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마음속으로 용서를 구한다
하여튼 오랜만에 시골집에 들리니 형수님이 이것저것 챙겨주니 고맙기도 하다
오늘은 모처럼 가볍게 단풍구경도 하고 또한 시골집에도 다녀오게 되니
비록 산행은 하지 않았어도 의미가 있는 하루였던 것 같다
그리고 딸래미의 수능일이 말그대로 내일 모레인데
큰딸래미와 조카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