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호가 보이는 악견산 그리고 의룡산 - 1편
- 산행일자 : 11년 11월 27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창의사주차장(휴게소)-조망바위-성터-악견산-갈림길-임도-의룡산-용문정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4시간 20분( 09:30~13:50)
- 누구와 : 회사산악회원(52명)
지난 9월말 설악산에 이어 두달여만에 산악회와 동참하여 산행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개인적인 산행과 산악회 산행을 번갈아 가면서 산행을 하곤 하는데
산악회를 이용하는 것보다 개인적인 산행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워낙 자유스러운 산행을 좋아하다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일정을 피해 기회가 되면 산악회를 따라 산행은 계속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 산행후에는 산악회 총회가 있는 날이고 또한 2년 임기의 산악회 임원을
새로이 선출하는 총회가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산행후의 총회를 염두에 두고 산행 코스는 그리 멀지않고
또한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은 합천의 악견산과 의룡산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 악견산 인근에 있는 황매산은 여러번 가보았는데 예전에 황매산 산행시에
늘 보아왔던 허굴산과 금성산 그리고 악견산과 의룡산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터에
이번에 산악회에서 허굴산과 금성산을 제외한 악견산과 의룡산을 가게 되어
동참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마음이야 허굴산과 금성산 그리고 악견산과 의룡산을 연계하는 산행을
해보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오늘 일정은 악견산과 의룡산을 다녀오는
코스기에 악견산과 의룡산 산행으로 만족을 해볼까 한다
암튼 산행후에 총회가 있어 가볍게 산행을 하고 총회 시간에 맞추기로 하고
합천으로 향한다
그리고 어젯밤에 고향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밤늦도록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보니 아직도 머리가 어지럽고 컨디션이 영 아니어서
산행을 잘 할수 있을련지 염려가 된다
산행안내도
약 2시간 가까이 달려 떡갈재 터널을 통과하고 합천호를 돌아
악견산 들머리인 창의사 입구의 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한다
넓디 넓은 주차장에 차량은 몇대 보이질 않아서 주변이 휑 하지만
그래도 주차장에서 바라본 악견산과 금성산이 시야에 들어오니
반갑기만 하다
암튼 산행후의 총회 일정에 맞추느라 오는 도중에 휴게소에 들르지않고
바로 이곳 휴게소에 도착하니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한 것 같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악견산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성산
마음이야 저곳 금성산을 가보고 싶지만 다음 기회에...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주차장 앞쪽의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도로를 따라 가기에 앞서 주차장과 뒷쪽의 창의사를 바라보고
당겨본 창의사
오랜만에 회장님을 비롯하여 형님분들을 한컷
도로를 따라 가면서 바라본 악견산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가 여울식당 간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의 길로 들어선다
큰 도로에서 조금 들어오면 악견산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들어선다
산행들머리 초입의 모습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나타나 호흡이 거칠어지기도 한다
산행초반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며
오늘 날씨가 마치 봄날씨처럼 따스한 탓에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등줄기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하고
또한 어제밤에 주님?을 뜨겁게 만나서인지
아직도 머릭가 지끈거린다
다만 흐르는 땀에 의해 알콜 기운이 빠져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약 10여분 정도 오르면 잠시 숨돌린 공간이 나오고 그 우측으로는 잘 꾸며놓은 묘지가 보인다
묘지에서 뒤돌아 본 금성산
묘지를 지나면 또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가파른 오르막을 조금 오르면 왼쪽에 조망바위가 나오며 이곳 조망바위에서
시원한 조망을 한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합천호와 황매산 그리고 멀리 월여산 등이 보이지만
오늘은 약한 연무가 끼어서 조망이 그리 시원치 못하는게 흠이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창의사와 주차장
조망바위에서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창의사와 합천호 그리고 멀리 월여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조망바위에서 작품활동중인 늘산형님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하고 다시 오르면 등산로 우측에 고인돌을 닮은 것 같은 커다란 바위도 보인다
이제 산성터가 나타나고
산성터에서 뒤돌아 본 금성산과 황매산
산성터 옆의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합천호와 월여산 그리고 떡갈재의 모습
떡갈재는 밑으로 터널이 뚫려 있어서 쉽게 지나올수 있는 곳이다
가지못한 금성산과 허굴산을 바라보고
오르다가 잠시 숨을 고르면서 가야할 악견산 정상 방향을 바라본다
그리고 이곳에서 등산로를 벗어나 왼쪽으로 가면 조망이 좋은 조망바위가 나온다
조망이 너무 좋은 조망바위의 모습
등산로에서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면 너무나 조망이 좋은 장소가 나온다
커다란 바위의 윗쪽이 나오며 조금전의 조망바위보다 조망이 더 좋은 것 같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까마득한 벼랑이다
조망이 좋은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신 회원님들
비록 날씨로 인해 시원한 조망은 할수 없지만 그래도 멀리 떡갈재와 월여산 등도 보이니
그런대로 조망은 좋은 것 같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월여산과 거창의 감악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조망바위에서 다시 오르다가 악견산 정상부 아래의 멋진 바위를 당겨본다
왼쪽 사면의 멋진 모습들
이 사진은 등산로에서 왼쪽으로 벗어나 담은 모습이다
철계단 부근을 오르시는 분들
철계단 아래쪽의 바위구간을 오르고
철계단의 모습
철계단을 지나 다시 오르면 산성터가 나오고 산성터 윗쪽은 예전에 산불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는 모습이다
산불의 흔적이 있는 곳을 지나고
악견산 정상부 아래쪽의 멋진 모습
등산로는저곳으로 이어지질 않고 한참 우측으로 우회를 한다
시간이 있으면 저곳 암릉으로 오르고 싶지만 아쉽기도 하다
멋진 바위구간을 우회를 하며
우회 구간도 경사가 급해서 천천히 오른다
가파른 우회길을 오르다보니 왼쪽에 상당히 높이 우뚝솟은 바위가 보인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다보니 이제 정상부에 도착을 한다
정상 부근은 소나무 아래에 제법 멋진 기암들이 숨어있는 모습이다
정상 도착전의 갈림길에 있는 조망처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오도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조망처에서 당겨본 오도산
그리고 아름다운 합천호와 멀리 거창의 감악산을 바라본다
저곳 감악산 정상부는 방송국(MBC)송신탑이 있는 곳이다
악견산 정상부 바로 아래의 평평한 곳에 도착하고
이제 악견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 악견산 정상은 커다란 바위가 곳곳에 있지만 조망은 그리 좋지 못한 것 같다
정상 부근에 있는 악견산 안내문
정상 부근의 조망처에서 민성씨와 산신령총무님
악견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정상 주변의 바위끝에 누군가가 쌓아놓은 돌탑뒤로 멀리 합천호와 감악산이 보인다
그리고 이곳 악견산 정상은 특별히 정상이라고 할만한 장소는 없는 것 같다
정상 주변이 커다란 바위들이 곳곳에 있어서 정상석의 위치도 등산로 옆의
바위 사면에 서있기도 하다
비록 정상 주변이 넓은 공간이 없지만 주변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 올라가서 조망을 해본다
정상 주변의 커다란 바위들
비록 정상다운 정상은 없지만 그래도 정상에 올라볼려고 정상 주변에 있는 바위로 올라가 조망을 해본다
악견산 정상석
악견산 정상석이 정상 부근의 바위 한쪽에 기대어 있는 모습인데 이 바위도 원래의 자연석인지
아니면 임의로 가져다가 정상석을 새겼는지 모르겠다
정상 주변의 제법 높은 바위에 올라가 정상 주변을 다시한번 바라본다
정상을 지나 하산길도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
또한 통천문 비슷한 바위굴을 지나기도 하고
악견산 정상옆의 통천문 부근의 모습
악견산 정상에서 내려서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상당히 심한 편이다
경사진 곳을 내려서다가 뒤돌아 본 모습
드디어 점심시간
정상을 내려서다가 아직은 시간이 이르지만 오늘은 그리 바쁠것도 없고
또한 내려가면 점심을 먹을 장소가 없을 것 같아서
내려가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앉은 자리에서 그냥 담아보니 어째 자세가 좀 그렇다 ㅎ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하며
소나무 숲을 조금 내려가면 평평한 길이 나오고 또한 평평한 길을 조금 가다보면
로프가 있는 급경사 길이 나타난다
악견산 정상을 내려서니 이제 가야할 의룡산이 멀리 보인다
로프가 있는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해서 내려서며
로프가 매여 있지만 조심해서 내려서면 그리 어렵지 않게 내려서설 수 있다
갈림길에 도착하며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은 평악동과 용문사 방향이고 우측은 우리가 가야할 의룡산 방향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룡산을 가야 되기에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밤나무밭 도착전에 뒤돌아본 악견산
악견산 뒷사면과 멀리 금성산을 바라보고
밤나무밭에 도착하여 바라본 의룡산
밤나무밭을 지나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에서 뒤돌아 본 악견산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또다시 갈림길 임도가 나온다
이곳 임도에서는 정면 방향의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의룡산 가는길에 뒤돌아 본 모습
저곳 능선은 조금전의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용문사가는길)의 능선에 있는 기암인데 좀 특색있게 보인다
등산로 옆의 묘지를 지나고
그러다가 등산로 옆의 커다란 소나무가 나타난다
커다랗고 멋진 소나무를 다시 담아보며
드디어 만나게 되는 회원님들
악견산을 내려서다가 우리 일행이 제일 후미라서
부지런히 점심을 먹고 급히 서둘러서 가다보니 이곳에서 점심 식사중인 분들을
만난다
그래서 이곳 부터는 천천히 다시 진행한다
등산로 바로 왼쪽에 있는 소나무
소나무 아랫부분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는게 아마도 이곳에 사는
멧돼지가 등긁기 용도로 사용중인 소나무인 모양이다
등산로 왼쪽에는 커다란 바위들이 늘어서 있지만 오르기에는 좀 무리일 듯 싶다
그래도 등산로 주변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 주변을 조망해 본다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바라본 모습
아래쪽에 하산장소인 용문정과 우측에 합천영상테마파크가 보인다
그리고 가야할 의룡산 정상 부근을 당겨본다
여기서 바라보니 의룡산 정상 부근은 좀 인상적인 모습이다
정상의 끝부분이 마치 볼펜 심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윗쪽의 조망처에서 조망을 즐기신 석우형님과 종식형님
2편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