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행사진

바람한번 제대로 맞고오른 제석산(벌교,별량)

구름바위 2012. 3. 26. 20:48

 

 

 

 

- 산행일자 : 12년 3월 25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벌교읍 태백산맥문학관-대치-신선대-제석산(왕복산행)

 

- 산행시간 : 약 2시간 15분(13:45~16:00)

 

- 누구와 : 나홀로

 

 

 오전에 금전산과 돌탑휴게소를 다녀오고

벌교에 도착하여 나름대로 유명하다는 꼬막정식으로 점심을 먹고서

이제 다음 목적지긴 제석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가족들은 제석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태백산맥문학관 안으로 들여보내고

나 혼자서 얼른 다녀오게 되었다

물론 혼자서 부지런히 다녀올테니 여유있게 관람을 하라면서 말이다...

 

암튼 태백산맥문학관을 지나 부지런히 올라가는데 이곳도 역시 너무나 세찬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곳 제석산은 신선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육산이라서

바람으로 인해 두려움이 없었다는 것이다

 

 

산행을 마치고 집에 오는길에 마눌이 쑥을 캐야 되는디 하고

안타까운 말을 하기에 낙안면 논두렁에서 차디찬? 바람을 맞으며

약 1시간 동안이나 쑥을 캐게 되었다

 

마눌이 하는말이 

요즘에 나온 쑥이 몸에좋고 맛이 좋다나 어쩐다나...

하여튼 여자들이란...

암튼 쑥국을 마눌이 좋아한다는데 어쩔것인가

논두렁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쑥을 캐주는 수 밖에... 

 

약 1시간 정도 거센 바람이 불어대는 논두렁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제법 많은 양의 쑥을 캐주니 마눌의 표정이 싱글벙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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