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사진

늘 꿈꾸던 그곳...그곳을 향하여

구름바위 2012. 7. 14. 18:00

 

올초에 다녀온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마차푸차레 MBC에서

 

 

-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15일

 

-장소 : 네팔

                *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리)

 

- 트레킹코스 :  카트만두(1350)*1박-루크라(2840)-팍딩(2610)*2박-남체(3440)*3박

                      -남체(3440)*4박    *고소적응일 하루포함

                     -텡보체(3860)*5박-딩보체(4410)*6박-로부체(4930)*7박

                     -고락셉(5170)*8박-종라(4570)*9박-고쿄(4790)*10박-포르체텐가(3680)*11박

                     -몬주*12박-루크라(2840)*13박-카트만두(1350) *14박

 

- 이용여행사 : 네팔 카트만두 현지의 "네팔자이언트"(산악인 "이구"대장)

                    * 前 거인산악회 총등반대장(前 월간山 기자)

 

- 트레킹 경비 : 여유있게 약 300만원 예상(수소문해서 저렴한 곳 선택함)

                             * 현지에서 추가경비 약간 필요함

 

- 참석인원 : 16명 예상

 

 

 

오메...또 간다고라우...

 

언제부터인가 네팔 히말라야가 그리워

올초에 고대하던 네팔을 다녀오게 되었다

 

물론 다녀온 곳은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이었고

 

그런데 이번에 갑자기 또 네팔에 간다고 하니

마눌이 기겁을 한다

(하긴 올초에 다녀온 후로 꼭 한번 더 간다고 얘기는 했지만...)

 

 

마눌왈...

 

뭔 또 네팔이여!

네팔같은 소리하고 있네..

ㅎㅎ

 

하긴 없는 살림에 한번 다녀왔으면 그만 만족을 해야 되는데

사람이 어찌 쉽게 만족을 하겠는가...

특히 나같은 인간이...ㅎ

 

어찌 되었든 올초에 네팔에 다녀온 이후로 히말라야에 중독이 되고 말았다

물론 좋은 곳이 하도 많지만 이곳 네팔에서도

인기가 있는 안나푸르나 지역과 에베레스트 지역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지난번에는 안나푸르나를 먼저 가보게 된 것이다

 

(사실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먼저 다녀왔으면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안갈수도 있었는데...)

 

언젠가 히말라야에 필이 꽂인뒤로 늘 그곳만 동경을 하고 있었으며

특히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을 보는 코스인

에베레스트 EBC트레킹을 꼭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안나푸르나를 다녀온 이후로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꼭 해보고

싶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가게 될 줄은...

 

암튼 내년이나 내후년에 가볼려고 했으나 회사산악회 임원진들이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계획했다고 해서 이번에 어쩔 수? 없이

동참을 하게 된 것이다

(이왕 갈려면 일행이 있을때 가면 좋고

또한 나중에 가게되면  신비감도 떨어지기 때문에

먼저 가야되기 때문에)

 

회사산악회 임원진분들이 계획한

원래 코스는 칼라파타르와 EBC까지만 간다는데

나와 늘산형님이 코스를 변경하지 않으면 안간다고 하여

꿈의 코스인 종라에서 촐라패스를 넘어 고쿄로 넘어가는

코스로 변경하니 제법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게 되었다

(종식형님도 설득하고 ㅎ)

 

 

 없는 살림에 빠듯하게 생활하는 마눌과 애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수없이

들지만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마눌에게 애원아닌 애원을 해대니 마눌도 그다지 반대를 하지 않는다

 

암튼 마눌이 허락을 해주면서 하는말이... 정말 이번이 마지막 이라고...

물론 다음에는 기회가되면 같이 해외여행이나 가자고 하면서 말이다

그야 당연히...ㅎㅎ

 

매번 생각하지만 너무나 고마운 마눌...ㅎ

 

올초에 안나푸르나에 갔을때는 구정연휴에 갔는데

이번에는 추석연휴에 가게 되었다

불가피하게 올해 구정과 추석은 고향집에서 보내지 못하고

두번 모두 네팔에서 보내게 되었으니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한 생각이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쉬는날이 많은 명절 연휴에 가야되는지라...

 

암튼 올해 여러가지 사정과 일정으로인해

년월차 휴가를 원없이 쓰게 생겼네..

 

 

 

그리고 이번에 가게될 "에베레스트-칼라파타르-고쿄리" 트레킹은

지난번 안나푸르나 트레킹보다 훨씬 힘들다고 한다

일정도 더 길고 또한 고도가 더 높고...

안나푸르나트레킹시 최고 고도는 약 4200미터 정도였지만

이번에 가게될 곳은 최고 고도(칼라파타르)가 약 5550미터 정도이다

 

그래서 지난번보다 더 높고 더 힘이들기 때문에 염려가 되기도 한다

암튼  고산병이 염려가 되는지라 이번에는 꼭 "비아그라"를 챙겨오라는 당부가 있었다

"비아그라"라니...

이것은 거시기 약이라고 하는데...

하지만 고산병이 왔을때 약간의 도움이 된다고 하여

어찌 구해야될지...ㅎㅎ

 

 

 

 

에베레스트-칼라파타르-고쿄리 트레킹 안내도 (출처:아이 러브 트레킹님)

 

 

 

올초 안나푸르나 트레킹중에 구릉힐에서 바라본 다울라기리(8167)

 

이곳 구릉힐에서 바라본 다울라기리와 안나푸르나 주변 산군이 환상이었는데...

 

하지만...

 

이번에 가게될 코스는 이보다 업그레이드 된 코스라고 하니 무쟈게 기대가 된다 ㅎ

 

 

 (참고로 아래 사진들의  출처는 네이버 블로그의 "아이 러브 트레킹"님

그리고 다음 블로그의 "알파인클럽"님의 작품을 가져옴)

 

 

 

 

네팔 히말라야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루크라 공항(2840)

 

지난번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하는 국내선 경비행기가 날씨로 인해 정상적인

시간보다 늦게 이륙을 했는데 이곳 루크라 공항은 포카라보다 더 결항률이 많다고 한다

물론 공항의 위치가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고...

그래서  트레킹의 전체 일정이 이곳 루크라공항의 날씨에 좌우된다고 볼수가 있다

 

암튼 사진상에서는 활주로가 평평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착륙시에는 오르막이고 이륙시에는 내리막이라고 한다

그래서 더 위험하기도 하고...

 

암튼 우리가 가는 날짜에 날씨가 좋아서 카트만두와 이곳 루크라 공항에서

착륙과 이륙을 하는데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다

 

 

 

셰르파의 고향이라고 하는 남체(3440)

 

첫날은 카트만두에서 자고 둘째날은 루크라 공항에서 출발하여 팍딩까지 도착하는 일정이다

그래서 이곳 남체는 3일째와 4일째 저녁에 머무르는 곳이다

 

물론 이곳 남체에서 고소적응을 위해서 도착 다음날 하루 더 머물러야 되고...

 

 

 

남체에 있는 야크

 

이곳 남체의 고도가 3440인데 이곳부터는 야크가 있다고 한다

물론 롯지에서 필요하는 생필품과 원정대의 짐 운반을 이 야크가 운반한다고 하고...

 

암튼 이곳 지역은 고도가 높은지라 야크를 볼수가 있다

지난번 안나푸르나 지역에서는 야크를 볼수가 없었지만...

 

그리고 이곳에서 살고있는 야크는 고산지대에서 적응을 하여 살고 있는지라

3천고지 이하에서는 살수가 없고 3천고지 이상에서만 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야크과 물소의 교배종인 "좁교"도 좀 낮은 곳에서 짐은 운반하기도 하고...

 

 

 

트레킹 5일째 남체(3440)와 텡보체(3860) 구간의 사진

 

우측이 세계 3대 미봉(유럽의 마터호른,네팔의 마차푸차레)인 아마다블람(6812)이고

왼쪽의 구름아래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와 로체가

있다고 하는데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텡보체(3860)와 야크

 

이곳 텡보체는 5일째 밤을 보내는 곳이다

 

 

 

6일째 일정중의 아마다블람(6812)

 

세계 3대 미봉중 한곳인 아마다블람인데 이 모습을 직접 본다고 하니

마음이 설레인다

 

 

 

7일째 딩보체(4410)와 로부체(4930) 구간의 모습

 

이 사진도 보면 볼수록 멋지다

그래서 직접 보고싶고...

 

 

7일째 일정중 투클라패스 정상(4620)

 

 

 

7일째 일정중의 투클라패스 지나서 딩보체(4410)와 로부체(4930) 구간의 멋진 모습

 

 

 

 딩보체와 로부체 구간에서 짐을 운반하고 있는 야크

 

 

 

7일째 밤을 보내게 될 로부체(4930)와 로부체 주변의 야크의 모습

 

그야말로 너무 멋진 모습이다

 

 

 

 8일째 일정중의 로부체(4930)에서  고락셉(5170) 가는 주변의 빙하지대

 

 

 

8일째 밤을 보내게 될 고락셉(5170)을 향하여

 

 

 

 8일째 밤을 보내게 될 고락셉(5170)

 

고락셉 뒷쪽으로 최종목적지중 한곳인 칼라파타르(5550)가 시커먼 모습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뒷쪽으로 하얀 설산은 푸모리(7161)

 

 

 

 고락셉(5170)과 칼라파타르(5550) 그리고 푸모리(7161)

 

아마도 저곳 고락셉은 롯지 중에서 최고로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을 것 같다

 

 

 

 고락셉(5170)의 위성안테나 시설과 그 뒤로 보이는 칼라파타르(5550)와 푸모리(7161)

 

 

 

 고락셉에서 에베레스트EBC로 짐을 운반하고 있는 야크

 

 

 

 에베레스트 EBC 입구

 

 

 

EBC에서 조금 더 가면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베이스캠프가 나온다고 한다

 

이곳은 에베레스트 정상정복을 위하여 원정대가 머무는 곳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고소적응을 한다고 한다 

 

"이구"대장님의 말씀으로는 시즌중에는 이곳 베이스캠프가 세계 나라에서 온

원정대들의 텐트로 인하여 장사꾼까지 생길정도이고

제법 큰 마을이 생기기도 한다고 그런다

 

암튼 이곳 베이스캠프에서는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9일째 이른 시간에 오르게 될 칼라파타르(5550)에서 내려다 본 고락셉(5170)의 모습

 

 

 

 칼라파타르에서 바라본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중간 시커먼곳)

 

 

 

 칼라파타르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 정상

 

 

 

 칼라파타르에서서 바라본 에베레스트 정상(중간 시커먼곳)

 

암튼 이곳 칼라파타르(5550)에 올라 저 모습을 봐야 되는데...

 

 

 

 9일째 고락셉을 내려와 다시 로부체((4930)에 도착후 우측의 종라(4570)로 출발

 

 

 

 9일째 종라(4570)를 향해 가다가 뒤돌아 본 모습

 

 

 

9일째 밤을 보내게 될 종라(4570)의 롯지

 

 

 

 10일째 종라(4570)에서 촐라패스(5368)를 오르다가 뒤돌아 본 모습

 

 

 

 10일째 종라(4570)에서 고쿄(4790) 구간의 촐라패스(5368)를 향하는 모습

 

 

 

 촐라패스(5368)를 향하면서 바라본 왼쪽의 촐라체

 

왼쪽이 작년에 김형일 장지명 두분이 사고가 났던 촐라체 북벽 부근으로 예상

 

 

 

 촐라패스(5368)를 향하면서 뒤돌아 본 모습

 

중간 왼쪽에 아마다블람이 보인다

암튼 이런 모습들을 본다고 하니 지금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촐라패스 직전의 모습

 

 

 

 촐라패스(5368) 정상에서 바라본 당락과 고쿄 방향

 

멀리 초오유 등이 보인다고 함

 

 

 

촐라패스(5368) 정상에서 바라본 당락과 고쿄 방향 

 

 

 

 촐라패스(5368)를 넘어와서 뒤돌아 본 모습

 

이곳이 급경사 지역이고 너덜과 낙석으로 인해 제일 위험하다고 함

(참고로 내려오는데만 2~3시간 걸림)

 

 

 

10일째 촐라패스를 넘어오면 당락이 보이고

 

 

 

당락에서 고쿄리(4790) 가는길의 고줌바 빙하지대 

 

 

 

 그리고 제일 아름다운 고쿄(4790)가 보임

 

이곳 고쿄에서 10일째 밤을 보내게 되는데 이곳 고쿄 주변은

빙하호수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함

 

 

 

 고쿄(4790)의 빙하호수

 

 

 

 고쿄의 빙하호수

 

 

 

 고쿄의 빙하호수

 

 

 

 고쿄의 빙하호수

 

 

 

 일정중에 최고의 전망장소인 고쿄리(5360)의 모습

 

사실 저곳 고쿄리(5360)에 올라 조망을 할려고 코스를 이곳 고쿄로 바꾼 것이다

 

 

 

 고쿄리(5360)로 오르면서 내려다 본 빙하호수와 고쿄

 

아...이런 모습을 직접 본다고 하니 너무나 설레인다

 

 

 

 고쿄리를(5360) 오르면서 내려다 본 빙하호수

 

호수의 물빛이 완전 환상 그자체이다

 

 

 

 고쿄리(5360) 정상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산군의 모습

 

초오유를 비롯하여 여러 고봉들이 보인다는데 나는 잘...

암튼 이곳 고쿄리에 오르면 최고의 환상적인 조망이라고 한다

 

물론 이곳에 올라 이런 모습을 볼려고 코스를 바꾸게 되었지만...

 

 

 

 고쿄리(5360) 정상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산군

 

 

 

 고쿄 주변의 빙하호수

 

 

 

 11일째 일정의 마체르모(4470) 주변

 

어디를 보아도 완전 환상이다

 

 

 

마체르모(4470)의 롯지

 

암튼 다녀오지 않은 이곳을 다른 분들의 사진을 빌려서 작성을 해보니

죄송스럽다

 

그리고 이제 얼마 후에는 이런 모습을 직접 본다고 하니 마음이 설레인다

다만 일정이 결코 쉽지가 않다고 하여 염려가 된다

 

암튼 힘들게 다시 가는만큼 날씨가 협조를 해주고

또한 고소적응을 잘해서 무사히 다녀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