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과 야경이 좋은 하동금오산
- 일자 : 12년 7월 29일 일요일
- 장소 : 하동군 금오산 정상
더운 날씨에 여행을 한답시고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돌아다녔더니 더위에 지쳐
여행의 맛이 떨어지게 되었다
그렇다고 일년에 한번있는 휴가를 그냥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그래도 집에만 있기 보다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되어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암튼 올 여름의 핵심일정은 여수엑스포 관람이이다
그래서 여행코스도 경기도나 강원도 지방으로 갈려다가 코스를 수정하게 되었다
비록 여수에서 태어나고 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까운 우리 고장에서 하는
세계적인 행사라 안가면 안되겠기에 여수엑스포 관람을 염두에 둔 것이다
암튼 이틀동안 돌아다니느라 나와 가족들이 좀 지친 상태였고
그래서 마지막 코스로 하동 금오산 정상에서 조망을 보고
그 이후는 어찌 해야될지 그곳에 올라가서 판단을 하기로 하였다
이틀간 여행을 하고 3일째에 여수엑스포 관람을 하기위해 일정을 잡았는데
고민이 생겼다
요즘 워낙 날씨가 더워서 좀 힘들었던 것이다
암튼 날은 덥지만 그래도 가봐야 될곳은 가봐야 하기에 돌아오는 길에 하동금오산 정상을
바라보니 구름한점 없이 깨끗한 상태였다
그래서 당연히 하동 금오산 정상으로 향한다
구불구불한 길을 타고 올라오면서 내려다 본 모습
보이는 능선으로 차가 올라오는 길이 나있는 곳이다
금오산 정상 부근의 송신소
우리나라 중요한 곳의 산 정상에는 꼭 군사시설이나 송신소가 들어선 곳이 많다
이곳 금오산 정상도 마찬가지로 송신소가 설치되어 있고...
그런데 군사시설이나 일반적인 송신소라고 해도 일반인이 차를 이용해
산 정상까지 갈 수 있는 곳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그러나 이곳 하동 금오산 정상은 일반인도 아무 제지없이 산 정상까지 차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정상 부근에 해맞이 공원이 있기도 하지만...
금오산 정상에 도착
아래쪽에서 약 20분 정도 걸려서 이곳 금오산 정상에 올라오게 되었다
암튼 금오산 정상에 두번째로 오게 되었는데 오늘은 조망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우연치 않게 정상석 우측의 두번째 공간에서
하룻밤 보내게 되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
바로 아래는 해맞이 공원이 있으며 멀리 남해도가 바라다 보인다
물론 우측부터 망운산,호구산,송등산,설흘산,금산 등이 보이기도 하고
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면 사천(삼천포)의 와룡산과 삼천포 시내및 삼천포대교등이 보이기도 한다
암튼 이곳 하동 금오산 정상은 조망 하나는 끝내주는 산이다
좀더 당겨본 모습
왼쪽에 와룡산이 보이고 우측에 삼천포 시내와 다리가 보인다
수많은 섬들이 바다위에 떠있는 모습
왼쪽에 삼천포와 중간의 창선도 우측에는 남해도
삼천포와 다리를 좀더 가까이 당겨보고
날씨가 좀더 맑았으면...
하지만 이정도 날씨에도 만족을 해야지
해맞이 공원과 우측에는 하동화력발전소가 보인다
그리고 좀더 우측에는 광양 포스코와 이순신대교가 보이는데 역광이라 좀 그렇다
우측멀리 여수시 방향을 담아보고
이젠 남해도 방향
날씨가 좋아서 마눌을 밖으로 나오라고 해서 보여주었더니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마눌도 이런 모습을 보더니 정말 좋다고 그런다
물론 애들은 차에서 자고있고 ㅎ
당겨본 사천대교 주변
바닷가에 있는 마을을 당겨보고
다시 멀리 삼천포 방향
해맞이 공원의 그늘에서 조망을 하고있는 마눌
아래쪽으로 내려오라고 했더니 싫다고 한다
비록 역광이지만 하동화력발전소와 광양 포스코와 이순신대교 방향을 담아본다
이젠 삼천포대교 주변을 당겨보고
해맞이공원에서 담아본 금오산 정상 방향
정상 한쪽에 있는 헬기장도 담아보고
저곳 헬기장에 들어가서 조망을 하면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멀리 지리산 방향인데 날씨로 인해 잘 보이질 않는다
아래쪽으로 금남면이 보이고 왼쪽 아래에 올라온 도로가 있는 능선이 보인다
멀리 사천시와 진주시 방향
당겨본 금남면 소재지 주변
헬기장에서 내려다 본 모습
우리 말고도 몇대의 차가 올라와 조망을 하고는 한참후에 내려가게 된다
금오산 정상 아래에서 하룻밤 보낼곳 주변을 담아본다
사실 비상시에 여차하면 이곳 금오산 정상에서 하룻밤 보내고
내일 여수엑스포 관람을 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이틀동안 더위에 지쳐 있는지라 애들에게 이후의 일정을 어찌 해야될지
물어보니 애들이 오늘 저녁에 그냥 집으로 가서
내일 하루 쉬었다가 모레에 여수엑스포 관람을 하자고 그런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할려고 하였다
물론 이곳 금오산 정상에 물이 없으면 말이다...
그런데 정상 한쪽에 수도 시설이 있어서 상황이 바뀌게 되었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잠을 제대로 자질 못했지만 이곳 금오산 정상은
너무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대고 있었다
거기다가 취사는 물론 씻을 수 있는 물까지 있으니...
그래서 마눌과 애들에게 물어보니 좋다고 하여 이곳 금오산 정상에서
다시 하룻밤 묵게 되었다
암튼 바람이 너무 불어대서 시원하긴 했지만 밤새 불어댄 바람에 텐트가 펄럭거리는
바람에 또다시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
다만 애들은 바람이 불었어? 하고서...ㅎ
하여튼 이곳 금오산 정상에서 저녁을 짓고 남은 반찬과 고기로 맛나게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곳 금오산 정상에 아무 생각없이 올라오느라
좋아하는 주?님을 빼먹고 올라오는 바람에 좀...
그렇다고 다시 내려가기도 그렇고...
해가 넘어간 후에 밖으로 나오니 이게 뭔일이래...
생각지도 못했던 황홀한 야경이 펼쳐진다
그래서 마눌과 애들에게 한번 보라고 했더니 가족들이 보면서
와...완전 대박이다 하고 감탄을 한다
하동화력발전소 광양포스코와 이순신대교 그리고 왼쪽으로 여수산단의 화려한 밤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정상의 송신소의 야경도 담아보고
암튼 조망을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갑자가 구름들이 몰려온다
물론 시원한 바람은 무쟈게 불어대고
정상의 송신소 야경
다시 광양과 여수산단 방향의 야경
애들도 이런 모습을 보더니 와...신기하다 하면서 좋다고 그런다
암튼 이곳 금오산 정상에서 바로 내려갔으면 이런 모습을 보질 못했으니...
사실 이곳 정상에 있으니 구름들이 몰려와 깨끗한 사진을 담기에 좀 그랬다
그래도 구름이 없는 약간의 틈을 이용해 멋진 야경을 담아본다
가까이 당겨보았는데 좀 흔들렸네 ㅎ
이젠 이순신대교 주변을 좀더 가까이 당겨보고
이순신대교와 여수산단의 야경
이젠 왼쪽의 삼천포 주변을 담아보고
이곳도 몇장 더 담을려고 했으나 어두운 관계로 렌즈가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바람에 그냥 포기...
헬기장에서 담아본 모습
해가 넘어가자 몇대의 차량이 올라오더니 아래쪽의 해맞이공원 데크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모양이다
물론 가족들과 함께 ...
구름이 몰려오기전에 다시 담아보고
헬기장에서 담아본 이순신대교와 여수산단 주변
이순신대교 주변을 다시한번 더
정상의 송신소
구름이 몰려와 정상 주변을 덮쳐버린다
그래서 야경을 포기하고 모처럼 이곳 정상에서 간단하게 씻고
내일 여수엑스포 관람을 위해 잠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