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인파에 지친 여수엑스포 - 1편
- 일자 : 12년 7월 30일 월요일
- 장소 : 여수엑스포 관람
어제 하동 금오산 정상에서 바람소리와 추위?와 하룻밤을 보낸후에 오늘은 엑스포 관람을 위해서
여수로 이동을 한다
예전부터 엑스포 관람을 해본다고 하면서 이제서야 엑스포 관람을 하게 되어서 좀 늦은감이
있는 편이다
암튼 오래전에 여수의 지인분께서 티켓 한장을 보내주었고
또한 늘산형님께서 또 한장을 선물해 주어서 티켓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리고 애들은 저렴한 편이라 가까운 은행에서 구입을 하고서
암튼 티켓을 보내준 여수의 지인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하동에서 여수로 들어가기 위해 광양의 이순신대교를 다시 건넌다
여수산단에 도착해서 왼쪽으로 이동하여 영취산을 왼쪽으로 한바퀴 돌아서
자동차 전용도로 입구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곳은 승용차는 진입금지라고 되어있었으며 버스와 셔틀버스만이
간다고 되어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일반 승용차도 무시를 하고 거의 대부분 진행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나도 일단 가보자고 하여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엑스포 행사장으로
들어가 본다
잘뚫린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가니 중간에 제지한 곳도 없어
빨리 엑스포 행사장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입구 주변에는 너무나 혼잡하고 또한 주차 장소를 찾기엔
너무나 힘들 것 같았다
이곳은 당연히 승용차 주차장이 없기에..
그래서 엑스포 정문에서 약 10분정도 떨어진 주택가 골목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가기로 한다
암튼 정문 주변의 가까운 곳은 주차하기가 너무나 힘들었는데
사실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한것이 어쩌면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다
나중에 겪은 상황이지만 빅오쇼를 세번 하였는데 첫번째 빅오쇼를
보고서 밖으로 나오니 너무나 많은 분들과 차량으로 인하여
시내를 빠져 나가기에 너무나 힘들었던 것이었다
정문에서 약 10~15분 정도 떨어진 여수여고 주변 주택가에 주차를 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갈려고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게 되었다
물론 점심때 먹을 김밥을 산후에 얼음물과 동봉을 하고서...
그런데 이곳에서 시내버스를 탈려고 기다리는데 엑스포 행사장으로 가는
버스는 만원이라 서지도 않고 바로 통과를 해버린다
그래서 가족들에서 그냥 걸어가자고 했더니 더운디 어찌 걸어가냐고
불만 투성이다
아니 버스가 서지도 않는데 기다리면 뭐하냐고 하면서 그냥 걸어가자고
했더니 가족들이 어쩔 수 없이 동의를 하고 따라 나선다
암튼 결과적으로 보았을때 시간도 정문까지 약 10분 정도 걸렸고
또한 기다리는 시내버스 보다 훨씬 더 빨리오게 된 것이었다
걸어서 정문 입구에 도착하니 정문 주변은 많은 분들로 인해 너무나 혼잡하다
하긴 어제와 내일까지 3일동안 여수시민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무료티켓을 나눠준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정문 입구에서 들어가기에 앞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분들
왼쪽은 일반적으로 티켓을 가지고 온 분들이고 우측은 무료 티켓을 가지고 온
여수 시민들의 줄이다
이러니 복잡하지 않으면 정상이 아닐 것이다
재그재그로 통과
암튼 무슨 통제를 할 모양인지 입구에는 지그재그로 통과를 해야된다
정문의 검색대를 통과하기 직전
점문 검색대를 통과하여 행사장 안으로 들어오고
국제관 가는길에 뒤돌아 본 정분 방향
일단 다른곳은 복잡할 것 같아서 좀 한산할 것 같은 국제관을 돌아보기로 한다
그냥 국제관은 형식적으로 돌아보고
행사장 주변
주제관과 빅오쇼 행사장 주변
마눌이 가보자고 했던 미국관을 들어가보고
암튼 이곳 미국관을 비롯하여 모든 국제관들은 내가 보기애는 좀 그렇기도 하였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뭐 볼것도 없고 허접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대충 몇군데 돌아보고 패스...
국제관을 대충 둘러보고서 그래도 볼것이 있을 것 같은 기업관을 가보기로 한다
스카이 타워
마눌이 저곳을 올라가 보고 싶다고 했지만 순서를 기다리는 수많은
분들을 보고서는 저곳도 패스
연안이
지게차로 들어올려서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연안이
롯데관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뙤약볕 아래서 줄을 서서 기다린 관계로
이곳도 패스
그래도 일단 한곳이라도 보자고 하여
썬크림 선물을 준다는 엘지관으로 이동
롤데관 주변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분들
삼성과 현대관 방향인데 저곳은 너무나 사람들이 많아서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한곳을 골라 일단 엘지관을 보기로
삼성관 주변의 많은 분들
일단 엘지관을 보기로 하고 순서를 기다리는데 이곳도 많은 분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약 1시간 가까이 기다린 후에 엘지관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엘지관 안으로 들어오니 엘지에서 만든 신기술 이라나 어쩐다나...
천장에 54개의 스크린이 내려와 화면을 보여주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좀...그냥 일반적으로 보였다
천장에 달린 스크린을 설명하는 엘지 홍보직원
54개의 스크린이 아래로 내려와 커다란 꽃을 만든다
보기에는 좀 멋진 것 같고
암튼 이곳 스크린을 보고서 좀 기다린 후에 쓰리디 화면을 보여준다고 해서
들어가 보았는데 그냥 약 3분 짜리 화면을 틀어주고서 그렇게 홍보를 하고 있으니...
물론 일반적인 화면이 아니고 나눠준 쓰리디 안경을 쓰고서
보긴 했지만 그다지...
엘지관 옥상에서 바라본 빅오쇼 행사장 주변
주제관과 빅오
바다건너 보이는 남해의 산들
사실 나는 저런 곳에 가야 되는데...ㅎ
우측의 오동도와 중간에 남해의 응봉산과 설흘산이 보인다
왼쪽의 오동도
당겨본 빅오 주변
주제관과 빅오
엘지관 옥상
다른 곳에 비해서 유일하게 옥상과 옥상정원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뜨거워서 바로 내려오고 말았다는...ㅎ
지에스관 뒤로 스카이타워를 담아보고
당겨본 오동도
암튼 기업관 한곳인 엘지관을 보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시간이 아깝다는 것이다
물론 내수준에 문제가 있는것인 줄을 모르겠으나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약 1시간 정도를 기다려 보는 것으로는 너무 허접하다는 것이다
무슨 볼것이 있다고 모든 곳에서 뙤약볕 아래에서 그리도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 분들이 안쓰럽기도 하다
암튼 이시간 이후부터는 다른 곳은 보질 않으려 하였고
대신에 마눌과 애들에게 보고싶은 것이 있으면 보고 오라고 했더니
마눌도 더워서 싫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일단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빅오쇼를 보기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확보 할겸해서
빅오쇼 행사장에 왔는데 이곳도 진작에 자리잡기는 틀린 모양이다
행사장에 오니 빈자리는 찾기 힘들고 날은 무쟈게 덥고 숨쉬기도 힘들 지경이다
물론 앞쪽에서는 무슨 행사를 한 모양이다
대낮부터 빅오쇼 행사장의 수많은 분들
물론 지금은 빅오쇼는 아니고 분수쇼와 무슨 공연을 하는 시간인가 보다
행사장 주변의 많은 분들
마눌은 어디에 있을까...
마눌과 준서는 우측의 콘크리트 난간에 힘겹게 고개를 들이밀고 있는 모습이다 ㅎ
해상분수쇼
자리가 없어 뜨거운 햇빛아래에 앉아서
분수쇼를 볼려고 했으나 짜디짠 바닷물이 날리니 그만 포기...
그래도 가끔씩 팡...하면서 물기둥이 윗쪽으로 솟아오르는
모습은 볼만은 하였다
와...많은 분들
뒷쪽의 그늘에서 몇시간 동안 죽치고 있다가 날더 덥고 또한 사람도 너무나 많은지라
좀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마눌도 엑스포고 뭐고 그냥 집으로 갈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물론 나도 그런 생각을 했고...
하지만 맨날 하는 행사도 아니고 해서 저녁 시간의 하이라이트인 빅오쇼를
보고 가자고 해서 또다시 기나긴 시간을 기다린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수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연안이가 주제관 부근에 있네
무대에서는 무슨 행사를 하는데 마지막 일정인 것 같다
암튼 날도 덥지만 어디 돌아다니던지 아님 한군데 더 보자고 하고서
일단 우측의 아쿠아리움 쪽으로 이동을 하기로 하고
행사를 마치고 인사를 하며 걸어가는 분들
바퀴가 달린 수레의 신기한 모양도 보이고
저곳에서 저녁에 하는 빅오쇼를 보기위해
몇시간을 더 기다려야 된다는...
일단 두시에 하는 행사는 끝나고 많은 분들이 자리를 뜬다
그래서 자리가 있겠다 싶어서 저녁의 빅오쇼를 보기위해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일정은 포기를 하고 일찌감치 자리 쟁탈전에 들어간다
암튼 다른 것은 포기를 하더라도 좋은 자리에서 빅오쇼를 보면
본전은 뽑은다고 하기에 ㅎ
제일 인가가 많은 아쿠아리움 부근의 모습
완전히 삥 돌려서 사람들이 줄지어 선 모습이다
그래서 그냥 포기...
어차피 수족관일 텐데 뭐 ㅎ
사람들이 떠나고 빈자리가 생기자 좋은 자리를 물색을 하고
드디어 제일 좋은 자리에 입성 ㅎ
한참을 기다리니 심심하지 않게 분수쇼도 펼쳐진다
가운데 부근에 자리를 잡고서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데
간간히 멋진 분수쇼가 펼쳐진다
기특하게도 많은 시간을 잘 기다려주는 애들
둘째는 피곤한지 하품을 해대고
준서는 장난을 치느라 바쁘다
해상분수쇼
물기둥
멋지긴 하다
2편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