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트레킹 2일차 - 1편 (카트만두-루크라-팍딩)
-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 14박 15일
- 장소 : 네팔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 (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
- 인원 : 16명(가이드 및 주방팀 그리고 포터등 19명 포함 16+19=35명)
* 현지 가이드(3명) 및 포터(8명) 주방팀(7명) 그리고 좁교마부(1명) 포함 총인원 35명
가이드 및 포터 주방팀(19명) 우리팀원(16명)
* 좁교마부 1명 그리고 좁교 4마리
* 현지 가이드:(팀장) - 푸르바(Purba) 파쌍 세르파(51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고
에베레스트 1회,아마다블람 2회를 올랐으며
가이드 경력 15년차인 베테랑이어서 모든일처리가 신속정확하고
또한 지명을 잘 알고 지식이 풍부한 편임
그러나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어를 잘 몰라 언어소통에 지장이 좀 있었음
술은 한잔씩 하였으며 분위기를 맞출 줄 아시는 분이고
성격도 낙천적이고 좋은분임
(우리 팀원은 넘버1 또는 캡틴이라 부름)
- 밍마(Mingma) 칠리 세르파(29세 미혼) 여자친구는 있음
안나푸르나에서 포터일을 몇번 하다가 한국 트레커의 눈에 띄어
그분의 도움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산업연수생으로
4년동안 일을 한 경력이 있으며 (가이드 경력은 2년) 산업연수생 4년 경력으로 인해
한국말을 잘해서 우리팀원과 소통이 너무 원할했음
고향은 칸첸중가 부근의 양마(yangma)이며 어렸을때 가족이 카트만두 시내로 이사를 옴
(부모님 및 동생들과 함께 거주)
성격도 차분하고 부지런해서 팀원들이 매우 좋아함
그러나 술은 못마심
- 락파(Lhakpa) 다와 세르파(28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며 지금은 카트만두에서
부인 및 3살된 아들과 거주함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말은 잘 모르고
술은 소주를 몇잔씩 했음
(성격은 매우 긍정적이며 낙천적임)
- 이용여행사 : 네팔 카트만두 현지의 네팔자이언트 이용(이구 대장 59세)
* 네팔자이언트 예약문의 : 다음 검색창에 "네팔자이언트" 치면 됨 (http://cafe.daum.net/giant29)
* 메일주소 : rjdls@hanmail.net
* 네팔전화 : 01-400-1129
* 인터넷전화 : 070-4224-4848
* 네팔폰 : 985-112-8787 (이구대장님)
(단체 및 개인적인 트레커분들도 환영하고 모든 일정등을 상담 및 대행해드림)
* 객실은 총 9개가 있으며
1인실 1개, 2인실 5개, 3인실 2개 4인실 1개 가 있으며
요금은 특실과 2인실은 30불 정도, 나머지는 1인 10불정도임 (조식제공)
각 객실마다 TV와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와이파이도 잘 되도록 하였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반적인 호텔보다 더 아늑하고 훨씬 좋다고 생각됨)
* 네팔자이언트의 이구대장님은 한국에서 거인산악회를
34년동안 이끌어 오셨으며 월간山 기자들의 가이드 산행을
매우 많이 하셨다고 함
현재는 산악인의 종착지인 네팔의 히말라야에 매료되어
카트만두 시내에서 2년째 한국의 산악인을 위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계심
현재 카트만두 시내이 다른 곳에서 이곳 왕궁 부근의 라짐밧에
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로 새로이 이사를 하였고
5년동안 임대를 하였다고 하며
5년의 임대기간이 끝나면 후배에게 일을 맡기고 사모님과 함께
히말랴야 여행 및 세계여행을 하신다고 함
(이구대장님은 초창기에 대간 및 정맥 구간 개척을 하셨다고 함)
* 해외여행시에 여행사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우리팀원을 비롯하여
나 또한 네팔자이언트는 다른곳의 여행사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모든게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 게스트하우스 위치는 왕궁 부근의 라짐밧지역 덴마크 대사관(MBC) 부근임
- 트레킹 경비 : 270만원 정도(현지 가이드팁 포함 일체경비)
*추가경비(약 30만원):네팔 비자비(25불) 포함하여 임시모임시
저녁식사비 및 남체의 롯지에서 공동 샤워비 그리고 추가 주류
* 국제선 왕복항공비 약 110만원 정도,국내선 경비행기 왕복 약 40~50만원정도
국제선은 16명 이상이면 단체 적용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며 1명분은 foc 적용됨
그러나 자이언트 이구대장님께서 고백하시길 단체적용을 못받아서 실제로는
국제선 항공비가 개인당 20만원 정도 추가되어 약 130만원 정도 지불했다고 하며
이구대장님께서 개인당 20만원 정도 손해를 보았다고 해서 안타까움
(정확한 액수는 아닐수도 있음)
* 롯지에서 배터리충전료 및 개인기호식품인 주류는 개인별로 별도지출함
(총 경비는 개인당 약 300만원 정도 지출함)
참고로 이번 트레킹시에 몇군데의 여행사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인 네팔자이언트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저렴하다고해서 선택을 한것은 아니고 믿는 게 있기 때문에...)
다른곳의 여행사는 최소한으로 받아도 320~370정도는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다녀온 경비를 다른 여행사에서 알고서는
절대로 이 가격이 나올수가 없는 경비라서 깜짝 놀랬다고 한다
물론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암튼 내 생각으로는 이번 트레킹 총경비가 약 300여만원 정도 들었지만
아마도 400여 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이구대장님과 사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물론 우리가 저렴하게 다녀오게 된 것은 용우형님께서
너무나 수고해주신 덕분이어서 용우형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 참고사항*
- 네팔 비자비(네팔도착후 공항에서) : 15일 기준 25불 (1일당 추가시는 1불 정도)
- 팁스카드(트레킹허가증) 20불
- 퍼밋(국립공원입장료) 에베레스트 및 랑탕지역은 (3000루피) 약 45,000원 정도, 안나푸르나 2000루피(30,000원 정도)
- 가이드비용(1일 기준)
한국어 가능 : 25~30불, 영어 가능 : 20~25불, 포터 :12~15불 정도
한식 주방장 :25~30불 정도
(그리고 한국어가 가능한 포터분을 찾는 분들도 있지만
한국어를 할 줄 알면 포터일을 하지 않는다고 함)
- 트레킹 준비물
배낭,카고백,침낭,동계용다운자켓,얇은자켓,바람막이,상하의류 약 5벌씩,속옷 몇벌,양말 6족,
고소내의,고소모자,장갑(동계용과 하계용) 스틱,버프,날진통 2개,선글라스,모자 2개,우산,판쵸의,
랜턴,녹차티백,지퍼백,물티슈,화장지,립크림,휴대용깔판,
개인이 선호하는 반찬 몇가지(고추장과 각종짱아찌,깻잎,참치캔등)
(단체 트레킹시에는 반찬은 꼭 안가져가도 됨)
간식(사탕,영양갱,자유시간,육포,땅콩등 기호식품),세면도구,수건,카고백용 자물쇠,배터리충전기
등산화,운동화,슬리퍼,비상약품(감기약,다이아막스,설사약,타이레놀,비아그라등 기타 상비약품)
아이젠,스패츠(겨울철) 카메라, mp3,소설책 등등
(비행기 탑승시 배낭제외 카고백의 짐 무게는 15Kg 정도가 적당함)
- 달러로 환전(약 200~300달러)
달러는 비상시에 대비 약간 여유있게 준비해야 되며 안쓸수도 있음
*산행중 롯지에서는 달러는 안받고 네팔돈인 루피만 받음
트레킹 첫날 카트만두에서 달러를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함
(남체바자르에도 환전소 있음)
(트레킹 일정)
* 1일차 (9/24 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보우드넛 사원과 스와얌부넛 사원관람
* 1박(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2일차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채플릉(2660)타두코시( )-가트(2652)-팍딩(2610) * 2박(롯지)
* 3일차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2840)-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4일차 (9/27 목) : 남체(3440)-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 -쿰중(3770)-샹보체(3720)-남체(3440) * 4박(롯지)
(고소 적응을 위한 산행 및 휴식일)
* 5일차 (9/28 금) : 남체(3440)-캉주마(3550 )-사나사(3600)-로우샤사(타싱가)(3380)-풍기텐가(3250)-텡보체(3860) * 5박(롯지)
* 6일차 (9/29 토) : 텡보체(3860)-디보체(3820)-팡보체(3930)-소마레(4010)-오르쇼(4190)-페리체(4240) * 6박(롯지)
* 7일차 (9/30 일) : 페리체(4240)-투클라(4620)-투클라패스(4830)-로부체(4910) * 7박(롯지)
*8일차 (10/1 월)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40) *8박(롯지)
* 9일차 (10/2 화)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10일차 (10/3 수)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10박(롯지)
* 11일차 (10/4 목) : 고쿄(4790 )-팡카(4480 ) -마체르마(4470 ) -루자(4360)-라팔마(4330)-돌레(4200)
-포르체텐가(3680)-몽라(3973)-사나사(3600)-캉주마(3550)-남체바자르(3440) * 11박(롯지)
* 12일차 (10/5 금) : 남체바자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벵카르(2630)-톡톡()-팍딩(2610)
-가트(2652)-채플릉(2660)-루크라(2840) * 12박(롯지)
* 13일차 (10/6 토) : 루클라(2840)-카트만두(1350) * 13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4일차 (10/7 일) 카트만두(1350)-나갈 포트()- 카트만두(1350) *14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5일차(10/8월) :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도착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 2일차 트레킹 일정표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0)-채플릉(2660)타두코시( )-카트(2652)-팍딩(2610) * 2박(롯지)
- 04시 기상
- 04시 50분 아침식사
- 05시 30분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도착 후 탑승수속
- 06시 10분 루크라행 비행기 탑승
- 06시 20분 루크라행 비행기 이륙
- 07시 00분 루크라 공항 착륙
- 07시 17분 르크라 파라다이스롯지 도착
- 08시 25분 푸르바(캡틴) 도착
- 09시 00분 루크라 파라다이스롯지에서 트레킹 출발
- 09시 10분 루크라에서 팀스카드(트레킹허가증) 발급
- 09시 40분 채플릉 입구 도착
- 11시 20분 채플릉 토토하얀병원 도착
- 12시 30분 타두코시 도착후에 점심식사(롯지에서 현지식으로)
- 14시 00분 점심식사후 타두코시 출발
- 14시 25분 가트 도착
- 15시 35분 팍딩 도착
- 18시 20분 저녁식사 후 휴식
* 2일차 트레킹 시간 : 점심포함 매우 천천히 약 6시간 35분(09:00~15:35)
(에베레스트 트레킹 2일차 1편)
드디어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는 날이다
그러나 성공적인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날씨가 크게 좌우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오늘 카트만두의 기상상황을 보니 그다지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 역시 우리팀은 복이 많은거야...ㅎㅎ
암튼 어제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우리 팀원의 성공적인 트레킹을 마치기위해
날씨가 좋도록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었는지라 오늘 아침의 카트만두의 하늘을 보았을때
구름은 좀 있었지만 그렇다고 비행기가 못뜰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을 해본다
하긴 어제 카트만두 시내의 현지식당에서 저녁에 밥을 먹은 후에
공연을 한 분들을 위해 오늘 날씨가 좋도록 비는 뜻에서 개인적으로 거금의 팁을 주었는데
오늘 날씨가 좋아야지...ㅎㅎ
2일차 트레킹 안내도 - 1
2일차 트레킹 안내도 - 2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의 게스트하우스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낸 후에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을 준비를 한다(04:20)
숙소에서 먹은 아침식사(04:50)
사모님과 네팔의 가사도우미님이 차려준 아침을 맛나게 먹고있는 일행분들
암튼 어제 저녁에 현지식을 먹고나서 속이 좀 느끼하고 편하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는 사모님이 준비해주신 한식으로 아침을 먹으니 밥맛이 좋다
그리고 오늘 아침을 먹고나면 이제는 계속해서 산에서 밥을 먹어야 된다
오늘 사모님이 준비해주신 아침 메뉴는 미역국과 맛있는 반찬 몇가지
이곳 카트만두에 오셔서 정성들여 준비해주신 아침을 잘 먹었네요 ㅎ
이사를 온지가 얼마되지 않았기에 아직 이곳 자이언트 숙소도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았고
또한 사모님께서 어제 우리와 함께 이곳 카트만두 자이언트 숙소로 같이 오셨는지라
갑자기 많은 인원에게 아침을 챙겨주실려니 정신업이 바쁘셨을 것이다
암튼 사모님 덕분에 아침을 맛나게 든든하게 먹고 출발 준비를 한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루크라로 향하는 경비행기가 첫번째로 출발한다고 해서
아침일찍 서둘러서 국내선 공항입구로 출발을 하였다
참고로 요즘까지 이곳 네팔은 몬순기가 확실하게 끝나지 않아서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까지 약 3일정도 루크라로 향하는 비행기가 뜨시 않았다고
이구대장님이 말씀을 하신다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입구에 도착(05:30)
오늘 우리가 루크라로 가는 비행기는 06시 15분발 첫비행기이기 때문에
서둘러서 아침을 먹고 국내선 공항에 도착하였다
물론 정상적으로 비행기가 이륙을 한다는 보장이 없지만 그래도 시간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서 온 것이다
국내선 공항의 주차장에 도착하여 카트를 가져와 카고백을 실고서
공항으로 향한다
암튼 아직까진 시간이 이른지라 날씨가 어둑어둑 하는 상태이다
공항내부에 도착하여 카고백의 무게를 체크하기 위해 수동식 대형저울에
몇개의 카고백을 올려놓으니 공항직원들이 일일이 카고백의 무게를 체크한다
물론 전체 인원수에 비례해서 무게게 초과가 되면 운송료를 더 물어야 된다
그리고 비행기에 짐을 많이 실을 수 없기 때문에 무게 조정도 해야되고...
암튼 이른 시간이지만 아직까지는 일정에 차질이 없이 카고백을 화물로 보내고 있는데
가이드인 밍마가 우리 팀원들에게 티켓을 나누어주며 비행장 안으로 들어가라는 연락이 온다
그래서 이게 뭔일이래...하면서
얼른 공항 내부로 들어가게 되었다
루크라를 향해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에 도착을 하며(06:10)
올초의 안나푸르나 트레킹시에 포카라로 향하는 비행기는 약 2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탔는데
오늘 루크라로 향하는 비행기는 기다리는 시간이 없이 곧바로 탑승을 하라는
연락이 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 국내선 공항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공항내부에서 운행중인
순환버스를 타게 되는데 나는 우연의 일치로 거의 나중에 타게 되었다
그래서 내릴때 빨리 내리게되어 비행기에 탑승시 왼쪽의 좋은 자리를 잡게 되었다
암튼 우리 일행은 기다리지않고 곧바로 비행기를 타게되니 너무나 복이 많은 사람들이여...ㅎㅎ
신속정확하게 비행기에 탑승하여 왼쪽의 제일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않은 상태에서
조종석에 있는 두분을 담아 보았다
이곳 경비행기 조종석 내부는 탑승객들이 볼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는 모습이다
물론 일부러 그러지는 않겠지만 비행기가 오래되었고
또한 굳이 막아놓은 필요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조종석 내부
앞자리에서 담아본 일행분들
뜻밖에도 공항에서 기다리지않고 순식간에 비행기를 타게 되어서 일행분들 모두
함박 웃음이다
물론 처음으로 경비행기를 타신 분들이 신기하기도 하다며...
카트만두 공항에서 이륙하기 직전(06:20)
경비행기는 첫비행기라 그런지 워밍업을 좀 하고서는 힘차게 이륙을 한다
물론 엄청난 굉음을 내면서...
순식간에 이륙을 하여 정상궤도에 도착해 안정을 찾은후에 주변을 담아본다
비록 바로 옆에는 비행기 양쪽으로 시끄러운 쌍발형 프로펠러 형식의
엔진이 달려있지만 그래도 좋은 자리여서
주변을 보기에는 너무나 좋았다
저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히말라야의 설산을 가까이에서 보게되니 감개가 무량하다
당겨본 설산
저곳이 무슨 산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높이상으로는 7천미터 이상은 될 것 같기도 하고...
왼쪽의 설산을 바라보며 비행을 하니 기분은 좋다
다만 언제 어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긴장과 염려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현재의 날씨는 매우 좋아서 정상적인 비행을 하는데에는 이상이 없을 것 같다
약 30여분 가까이 날아와 계곡 방향으로 접근을 하니
왼쪽 멀리 설산이 보인다
아마도 저곳이 꽁데1 의 산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카트만두에서 약 35분을 날아오니 드디어 정면에 루크라 공항의 활주로가 보인다
이곳 루크라에 오기전에 사전에 공부를 한 결과로는 이곳 루크라 공항은 세계 어느곳의 공항보다
위험하다고 한다
활주로가 약 460여미터 정도로 짧은 거리이고 또한 경사가 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전하게 착륙을 해야된다고 염려과 걱정을 하게 된다
물론 긴장이 되고...
비행기에서 바라본 루크라와 공항의 활주로
이곳에서 착륙을 하면서 내려다보니 더욱 긴장이 된다
활주로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자세히 보면 활주로의 시작지점은 바로 계곡에서 약간의 평지로 이어진 상태이다
그래서 여유공간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활주로 끝부분은 위험스런 옹벽이 버티고 있고...
착륙준비를 하시는 조종사분들
활주로가 가까이 다가오니 더욱 긴장이...
루크라 공항에 착륙직전
아마도 이런 모습을 담아내는 분들이 별로 없을 것인데...ㅎㅎ
참고료 자료를 보니 이곳 루크라 공항의 활주로는 비포장 활주로에서
아스팔트 포장을 한게 2001년도에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스팔트 활주로를 이용하고 있는게 11년이 된 것이다
루크라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여 바라본 모습
멀리 꽁데1 그리고 꽁데2가 보인다
이곳 루크라 공항의 고도가 2840미터인데 순식간에 백두산 높이보다 더 높이 올라오게 되었다
고산증이 오는 분들은 이곳 루크라에서도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 루크라의 고도가 높다고 하지만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트레킹의 시작이어서
앞으로의 일정과 체력관리를 잘해야 된다
암튼 염려를 했지만 이곳 루크라 공항에 아무일없이 안전하게 착륙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일단은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예정된 일정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고...
당겨본 꽁데1
꽁데2도 당겨보고
암튼 이곳 루크라에 도착하여 바라본 히말라의 설산은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다
루크라 공항에 도착하여 공항 밖을 바라보니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아마도 저분들이 말로만 듣던 포더들인 것 같은데...
카트만두에서 이곳 루크라로 우리가 타고 온 타라에어 항공의 경비행기
공항을 나오면서 다시 바라보고
카고백을 찾아 공항을 빠져 나오니 공항 밖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매우 복잡하다
아마도 이곳 루크라 공항에서 일감을 찾으려고 기다리는 포터들일 것이다
우리야 단체이기 때문에 포터기용은 가이드 분들이 알아서 하는지라
개인적으로 포터를 기용할 일이 없어 일단 카고백을 들고 공항을 빠져 나간다
카고백을 메고 공항을 빠져 나가며
공항 주변의 모습
포터분들이 일감을 찾으려고 서로들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암튼 이곳 네팔의 모든 곳들이 그렇지만 이곳 루크라 공항주변은
일감을 찾을려는 포터일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 루크라는 다른 곳보다 더 심각한 것 같다
물론 이곳은 너무나 많은 트레커들이 찾는 곳이라 포터들도 많이 있겠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포터들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항을 빠져나가
인근의 파라다이스 롯지까지 우리가 직접 카고백을 메고 가야 되었다
카고백을 들고 열심히 가시는 일행분들
꽁데1,2를 다시 담아보고
공항 옆의 철조망 부근의 길을 따라 롯지를 향해 걸어간다
공항을 반바퀴 돌면 아래쪽의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그래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정면에 우리가 잠깐 쉬어갈 파라다이스 롯지에 도착을 하게 된다
카고백을 들고 파라다이스 롯지에 도착
이곳에서 아직 도착중인 가이드 대장인 푸르바를 기다리고
또한 우리가 먹을 일용할 양식을 기다려야 된다
파라다이스 롯지에 도착하여 잠깐 쉬고 있는데 주변에 많은 포터들이 모여든다
물론 포터를 결정할 일은 우리가 아니고 다음 비행기로 오게 될 가이드 대장인 푸르바가
결정할 일이다
암튼 우리가 트레킹을 하는데에 있어서 요리팀과 포터 그리고 우리가 자게 될 롯지까지
모든 결정은 푸르바가 하게 된다
롯지에 도착하여 나중에 오게 될 푸르바를 기다리며 롯지의 다이닝룸에 들어가
따뜻한 차를 한잔씩 하며 나중에 오게될 팀들을 기다린다
암튼 밍마와 우리일행분 모두가 첫비행기로 오게 되었는데 비행기가 너무나 순탄하게
바로 오게되어 시간적인 여유가 많게 되었다
루크라 공항의 활주로를 담아본다
파라다이스 롯지에서 다음 비행기로 오게 될 가이드 대장인 푸르바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있어서 루크라 공항 주변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해본다
그리고 이곳에서 활주로를 바라보면 그다지 경사지게 보이질 않지만
옆에서 바라보면 제법 경사진 모습으로 보인다
즉 착륙을 할때는 오르막 경사이고 이륙을 할때에는 내리막 경사로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활주로가 짧기 때문에 지형을 잘 이용해 이착륙을 쉽게 하도록
그렇게 만들었을 것이다
여유공간이 별로없는 루크라 공항을 담아본다
공항주변에서 바라본 루크라와 멀리 구름에 덮혀가는 꽁데1,2
루크라 활주로 주변
루크라 아래쪽의 모습
카트만두에서 비행기로 오면 저곳의 협곡으로 오게 되는데 구름 윗쪽으로
착륙을 하려는 비행기가 보인다
다시 루크라 공항
구름속으로 숨어가는 꽁데2
당겨본 꽁데2
저곳 꽁데2는 이틀째와 삼일째 밤을 보내게 될 남체에서도 잘 보인다
공항주변에는 일감을 얻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포터들이 많이 보인다
모두들 일감을 얻어야 될텐데...
암튼 포터도 두가지의 일감이 있는데
한가지는 이곳 루크라에서 곳곳에 있는 롯지로 짐을 운반해주는 포터가 있고
또한 다른 한가지는 트레킹을 하는 분들의 카고백을 운반해 주는 포터들이 있다
물론 가이드가 있는데 가이드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가이드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이 가이드겸 포터를 하게되고
또한 아무런 자격이 없는 포터들은 포터일만 해야되기 때문에
그만큼 일감을 얻기가 쉽지않은 것이다
그리고 단순하게 생필품을 롯지로 운반해주는 포터보다는
그래도 트레킹을 하는 분들의 포터일을 해야만 수입도 더 많고
또한 각종 품목을 얻을것도 더 있게되는 것이다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도 속속 들어오고
그리고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가이드 대장인 푸르바가 타고 온 비행기가 저멀리 보인다
활주로에 가까이 접근중인 비행기
착륙직전
자세히 보면 저 멀리 활주로 끝은 말 그대로 절벽 구간이다
그리고 활주로가 짧기 때문에 최대한 활주로 끝부분에 착륙을 할려고 해서 바닥을 보면
타이어 자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드디어 착륙
저 비행기에 카트만두에서 우리 다음으로 출발을 한 푸르바와 부식이 도착하게 된다
굉음을 내며 착륙을 한 비행기가 공항내부를 향해 들어오고 있다
좀더 가까이
공항 내부에 도착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된 가이드 대장인 푸르바와 그리고 포터분들(08:25)
먼저온 밍마가 마중을 나가게 되었으며
우측 두번째의 빨간옷이 포터짱이다
가이드 대장 즉 캡틴이 도착하여 모든일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된다
다만 푸르바는 한국말을 못하기에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 듣기가 힘이든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통역은 가이드 2인 밍마가 한국말을 잘하기에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푸르바가 도착하여 포터들을 정하고 포터짱이 짐의 무게를 확인하여
포터들에게 카고백을 분배해 준다
물론 포터일도 아무에게나 주는게 아니고 포터들도 자기네들끼리 팀이 있어서
주로 같은 팀들끼리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결정은 대장인 푸르바가 하겠지만...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가 먹게 될 부식은 아직 카트만두에서
이곳 루크라로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식은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리기가 그렇고해서
일단 천천히 출발을 하기로 한다(09:00)
이제 이곳 루크라에서 대망의 트레킹을 시작을 하게 된 것이다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한쪽에는 탁구를 치고있는 현지인도 보인다
출발을 하는데 당나귀를 처음으로 보게 된 일행분들이 신기한 듯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우리야 뭐 지난번에 안나푸르나에서 당나귀를 많이 보게되어 그다지 생소할 것도 없지만...
당나귀와 함께 포즈를 취한 일행분들
나도 기념으로 포즈를 잡아보고
루크라를 벗어나기전에 이곳 검문소에서 신고를 하고 가야된다
물론 모든 절차는 캡틴인 푸르바가 하게된다
이곳 루크라에서 트레킹 신고를(팁스카드 25불) *트레킹허가증* 하고서 다시 출발
암튼 트레킹을 하다보면 몇군데의 검문소를 거쳐야 되는데 모두 확인도장을 받아야 된다
만일 확인도장을 받지 않으면 돌려보낸다고 한다
그리고 중간에 사람이 실종이 되면 확인이 된 지점부터 수색을 하게 된다
그런데 검문소를 통과하자마자 천천히 걸어가는데 갑자기 발바닥에 물컹한 느낌이 전해온다
그래서 등산화 바닥을 보니 아니 이게 뭐야,,,
소똥을 밟은 게 아닌가...
시작부터 소똥이라니...
암튼 처음부터 내가 소똥을 밟으니 일행분들은 복받겠다며 한마디씩 한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복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이후로 여러가지 안좋은 일이 생기게 된다
루크라를 벗어날 즈음에는 네팔에서 추앙받고 있는
셰르파 여성의 흉상인 파쌍라무의 조형물을 지나게 된다
이곳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서 출발
참고로 파쌍라무는 셰르파로서 에베레스트 정상을
네팔여성 최초로 올랐다고 하여 유명하다
파쌍라무의 흉상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남기고 출발
루크라를 출발하면 내리막 길로 이어지며
내리막 길을 내려오다가 공항 아래쪽에 있는 계곡 주변을 담아본다
루크라에서 채플릉 방향의 모습
공항 아래쪽과 주변을 담아보고
공항에 있는 헬기가 수시로 이착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민가인지 롯지인지 모를 집을 지나기도 하고
암튼 오늘은 그다지 바쁜 일정이 아니기에 가다쉬다가를 반복하며 천천히 이동을 한다
루크라에서 채플릉으로 향하는 길은 내리막 길로 이어지며 곳곳에 민가와 롯지를 지나게 되고
완만한 내리막을 걸어가며 주변을 바라보니 정말 멋지다
왼쪽의 민가와 높은 산들도 멋지고 보이고
전방의 길 옆에는 커다란 나무도 보이고
커다란 나무가 가까이에
그리고 이곳 부근부터는 무거운 짐을 나르고 있는 포터들도 많이 보인다
참고로 이곳 루크라에서 남체바자르 구간까지는 짐을 나르는 포터와 당나귀
그리고 좁교들도 많이 보이게 된다
물론 남체까지 구간의 길바닥에는 온갖 동물들의 똥들이 너무나 많았다
특히 소똥이...ㅎㅎ
루크라 공항의 아래쪽 계곡 주변을 다시 담아본다
저곳 구간이 카트만두에서 이곳 루크라로 향하는 비행기 노선 구간이다
루크라에서 내리막 길로 내려오다가 지나온 루크라 방향을 담아보고
왼쪽의 채플릉 학교 주변을 담아본다
참고로 채플릉은 한곳에 모여있는 마을이 아니라 여기저기 마을이 흩어져 있는 마을이었다
채플릉 지역에서 뒤돌아 본 루크라 방향
그런데 약 30여분을 오다가 쉬고 있는데 카메라 가방에 걸어놓은 선글라스가 보이지 않는다
오마이 갓!
이게 뭔일이래...
그래서 갔던길을 되돌아가서 선글라스를 찾기위해 한참을 갔지만 결국은 찾지를 못했다
에고 아까운 선글라스...
비록 몇년전에 구입을 했지만 그래도 거금을 들여서 구입을 한건데...
선글라스를 찾으로 왔던길을 더듬어서 바삐 갔지만 찾지를 못하고 포기를 하고만다
결국 이런일에 대비해서 스페어로 가져온 것이 있는지라
암튼 루크라에서 출발을 할때 소똥을 밟아서인지는 몰라도 아까운 선글라스를 잃어버리고 말았으니...
(첫번째 안좋은 일이 발생)
암튼 왔던 길을 한참을 돌아가서 선글라스를 찾아보았지만
그사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녔기에 찾을리가 없다
그래서 아쉽지만 포기를 하고 다시 출발을 한다
아래쪽의 밭에서 감자를 운반중인 좁교가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오고 있다
참고로 좁교는 일반소와 야크의 교배종인데 힘도 좋고 또한 고지대까지 올라갈 수가 있다
그러나 야크는 고산지대에서 적응을 하며 살고 있어서 해발 3500정도
즉 남체(3440) 아래쪽으로는 내려올 수가 없다고 한다
경사진 곳을 올라오는 좁교
무거운 감자를 운반중이다
채플릉 지역을 가다가 다시 쉬어가고
쉬고 있을때마다 늘산형님은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오신 지도를 보고서는 주변을 공부를 하신 모습이다
물론 나도 이곳에 오기전에 사전에 수없이 지도와 산행기를 보면서 머리속에 입력을 해오긴 하였다
그래서 공부를 해온 덕분에 트레킹 중에 가이드인 푸르바와 밍마에게
지명을 물어 보았는데 공부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았다
계속해서 가야될 방향을 담아보고
지금은 약간의 내리막 길을 가기 때문에 쉽게 갈 수가 있었지만
나중에 트레킹을 마치고 루크라로 올라 갈때는 오르막 길이라 힘들기도 하였다
가야할 방향의 채플릉 지역과 멀리 꽁데2를 당겨보고
암튼 이곳 쿰부지역은 올초에 다녀왔던 안나푸르나 지역보다 더 웅장하고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
쉬면서 가야할 방향을 배경으로
지나온 왼쪽방향을 담아보니 제법 넓은 농토지대가 보기가 좋다
채플릉의 롯지에서 잠시 쉬어가는데 일행중의 한분인 승호형님께서
이곳 감자의 맛이 좋기에 가격을 흥정하여 감자를 삶아먹고 가자고 하여서
쉬면서 감자가 익기를 기다린다
쉬고 있는데 뒤늦게 출발을 한 우리의 포터들이 뒤따라 온 모습이다
채플릉의 롯지의 가게에서 감자가 익기를 기다리며 쉬고 있는 일행분들
참고로 채플릉은 한곳에 모여있는 마을이 아니고 구역이 몇군데로 나뉘어져 있었다
물론 다른 곳도 비슷하여서 어디서 어디까지가 무슨 지명이고
또한 경계가 어디인지 잘 모르기도 하였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나온 감자
이곳 네팔의 고산지대의 감자는 주 농사로 짓는 것인데 맛이 매우 좋다
감자를 먹으며 쉬고 있는데 다른 외국팀의 카고백을 좁교들이 운반중인 모습이다
감자를 먹으면서 한참을 쉬다가 이제 다시 출발을 한다
2일차 2편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