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트레킹 13일차 (루크라~카트만두)
-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 14박 15일
- 장소 : 네팔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 (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
- 인원 : 16명(가이드 및 주방팀 그리고 포터등 19명 포함 16+19=35명)
* 현지 가이드(3명) 및 포터(8명) 주방팀(7명) 그리고 좁교마부(1명) 포함 총인원 35명
가이드 및 포터 주방팀(19명) 우리팀원(16명)
* 좁교마부 1명 그리고 좁교 4마리
* 현지 가이드:(팀장) - 푸르바(Purba) 파쌍 세르파(51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고
에베레스트 1회,아마다블람 2회를 올랐으며
가이드 경력 15년차인 베테랑이어서 모든일처리가 신속정확하고
또한 지명을 잘 알고 지식이 풍부한 편임
그러나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어를 잘 몰라 언어소통에 지장이 좀 있었음
술은 한잔씩 하였으며 분위기를 맞출 줄 아시는 분이고
성격도 낙천적이고 좋은분임
(우리 팀원은 넘버1 또는 캡틴이라 부름)
- 밍마(Mingma) 칠리 세르파(29세 미혼) 여자친구는 있음
안나푸르나에서 포터일을 몇번 하다가 한국 트레커의 눈에 띄어
그분의 도움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산업연수생으로
4년동안 일을 한 경력이 있으며 (가이드 경력은 2년) 산업연수생 4년 경력으로 인해
한국말을 잘해서 우리팀원과 소통이 너무 원할했음
고향은 칸첸중가 부근의 양마(yangma)이며 어렸을때 가족이 카트만두 시내로 이사를 옴
(부모님 및 동생들과 함께 거주)
성격도 차분하고 부지런해서 팀원들이 매우 좋아함
그러나 술은 못마심
- 락파(Lhakpa) 다와 세르파(28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며 지금은 카트만두에서
부인 및 3살된 아들과 거주함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말은 잘 모르고
술은 소주를 몇잔씩 했음
(성격은 매우 긍정적이며 활달하고 낙천적임)
- 이용여행사 : 네팔 카트만두 현지의 네팔자이언트 이용(이구 대장 59세)
* 네팔자이언트 예약문의 : 다음 검색창에 "네팔자이언트" 치면 됨 (http://cafe.daum.net/giant29)
* 네팔전화 : 01-400-1129
* 인터넷전화 : 070-4224-4848
* 네팔폰 : 985-112-8787 (이구대장님)
(단체 및 개인적인 트레커분들도 환영하고 모든 일정등을 상담 및 대행해드림)
* 객실은 총 9개가 있으며
1인실 1개, 2인실 5개, 3인실 2개 4인실 1개 가 있으며
요금은 특실과 2인실은 30불 정도, 나머지는 1인 10불정도임 (조식제공)
각 객실마다 TV와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와이파이도 잘 되도록 하였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반적인 호텔보다 더 아늑하고 훨씬 좋다고 생각됨)
* 네팔자이언트의 이구대장님은 한국에서 거인산악회를
34년동안 이끌어 오셨으며 월간山 기자들의 가이드 산행을
매우 많이 하셨다고 함
현재는 산악인의 종착지인 네팔의 히말라야에 매료되어
카트만두 시내에서 2년째 한국의 산악인을 위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계심
현재 카트만두 시내이 다른 곳에서 이곳 왕궁 부근의 라짐밧에
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로 새로이 이사를 하였고
5년동안 임대를 하였다고 하며
5년의 임대기간이 끝나면 후배에게 일을 맡기고 사모님과 함께
히말랴야 여행 및 세계여행을 하신다고 함
(이구대장님은 초창기에 대간 및 정맥 구간 개척을 하셨다고 함)
* 해외여행시에 여행사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우리팀원을 비롯하여
나 또한 네팔자이언트는 다른곳의 여행사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모든게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 게스트하우스 위치는 왕궁 부근의 라짐밧지역 덴마크 대사관(MBC) 부근임
- 트레킹 경비 : 270만원 정도(현지 가이드팁 포함 일체경비)
*추가경비(약 30만원):네팔 비자비(25불) 포함하여 임시모임시
저녁식사비 및 남체의 롯지에서 공동 샤워비 그리고 추가 주류
* 국제선 왕복항공비 약 110만원 정도,국내선 경비행기 왕복 약 40~50만원정도
국제선은 16명 이상이면 단체 적용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며 1명분은 foc 적용됨
그러나 자이언트 이구대장님께서 고백하시길 단체적용을 못받아서 실제로는
국제선 항공비가 개인당 20만원 정도 추가되어 약 130만원 정도 지불했다고 하며
이구대장님께서 개인당 20만원 정도 손해를 보았다고 해서 안타까움
(정확한 액수는 아닐수도 있음)
* 롯지에서 배터리충전료 및 개인기호식품인 주류는 개인별로 별도지출함
(총 경비는 개인당 약 300만원 정도 지출함)
참고로 이번 트레킹시에 몇군데의 여행사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인 네팔자이언트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저렴하다고해서 선택을 한것은 아니고 믿는 게 있기 때문에...)
다른곳의 여행사는 최소한으로 받아도 320~370정도는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다녀온 경비를 다른 여행사에서 알고서는
절대로 이 가격이 나올수가 없는 경비라서 깜짝 놀랬다고 한다
물론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암튼 내 생각으로는 이번 트레킹 총경비가 약 300여만원 정도 들었지만
아마도 400여 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이구대장님과 사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물론 우리가 저렴하게 다녀오게 된 것은 용우형님께서
너무나 수고해주신 덕분이어서 용우형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 참고사항*
- 네팔 비자비(네팔도착후 공항에서) : 15일 기준 25불 (1일당 추가시는 1불 정도)
- 팁스카드(트레킹허가증) 20불
- 퍼밋(국립공원입장료) 에베레스트 및 랑탕지역은 (3000루피) 약 45,000원 정도, 안나푸르나 2000루피(30,000원 정도)
- 가이드비용(1일 기준)
한국어 가능 : 25~30불, 영어 가능 : 20~25불, 포터 :12~15불 정도
한식 주방장 :25~30불 정도
(그리고 한국어가 가능한 포터분을 찾는 분들도 있지만
한국어를 할 줄 알면 포터일을 하지 않는다고 함)
- 트레킹 준비물
배낭,카고백,침낭,동계용다운자켓,얇은자켓,바람막이,상하의류 약 5벌씩,속옷 몇벌,양말 6족,
고소내의,고소모자,장갑(동계용과 하계용) 스틱,버프,날진통 2개,선글라스,모자 2개,우산,판쵸의,
랜턴,녹차티백,지퍼백,물티슈,화장지,립크림,휴대용깔판,
개인이 선호하는 반찬 몇가지(고추장과 각종짱아찌,깻잎,참치캔등)
(단체 트레킹시에는 반찬은 꼭 안가져가도 됨)
간식(사탕,영양갱,자유시간,육포,땅콩등 기호식품),세면도구,수건,카고백용 자물쇠,배터리충전기
등산화,운동화,슬리퍼,비상약품(감기약,다이아막스,설사약,타이레놀,비아그라등 기타 상비약품)
아이젠,스패츠(겨울철) 카메라, mp3,소설책 등등
(비행기 탑승시 배낭제외 카고백의 짐 무게는 15Kg 정도가 적당함)
- 달러로 환전(약 200~300달러)
달러는 비상시에 대비 약간 여유있게 준비해야 되며 안쓸수도 있음
*산행중 롯지에서는 달러는 안받고 네팔돈인 루피만 받음
트레킹 첫날 카트만두에서 달러를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함
(남체바자르에도 환전소 있음)
(트레킹 일정)
* 1일차 (9/24 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보우드넛 사원과 스와얌부넛 사원관람
* 1박(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2일차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채플릉(2660)타두코시( )-가트(2652)-팍딩(2610) * 2박(롯지)
* 3일차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2840)-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4일차 (9/27 목) : 남체(3440)-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 -쿰중(3770)-샹보체(3720)-남체(3440) * 4박(롯지)
(고소 적응을 위한 산행 및 휴식일)
* 5일차 (9/28 금) : 남체(3440)-캉주마(3550 )-사나사(3600)-로우샤사(타싱가)(3380)-풍기텐가(3250)-텡보체(3860) * 5박(롯지)
* 6일차 (9/29 토) : 텡보체(3860)-디보체(3820)-팡보체(3930)-소마레(4010)-오르쇼(4190)-페리체(4240) * 6박(롯지)
* 7일차 (9/30 일) : 페리체(4240)-투클라(4620)-투클라패스(4830)-로부체(4910) * 7박(롯지)
* 8일차 (10/1 월)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40) *8박(롯지)
* 9일차 (10/2 화)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10일차 (10/3 수)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10박(롯지)
* 11일차 (10/4 목) : 고쿄(4790 )-팡카(4480 ) -마체르마(4470 ) -루자(4360)-라팔마(4330)-돌레(4200)
-포르체텐가(3680)-몽라(3973)-사나사(3600)-캉주마(3550)-남체바자르(3440) * 11박(롯지)
* 12일차 (10/5 금) : 남체바자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벵카르(2630)-톡톡()-팍딩(2610)
-가트(2652)-채플릉(2660)-루크라(2840) * 12박(롯지)
* 13일차 (10/6 토) : 루클라(2840)-카트만두(1350) * 13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4일차 (10/7 일) 카트만두(1350)-나갈 코트()- 카트만두(1350) *14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5일차(10/8월) :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도착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에베레스트 트레킹 13일차
어제까지 실질적인 트레킹을 마치고 루크라의 파라다이스 롯지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던 기억, 그리고 너무나 아름답던 추억을 떠올리며
비몽사몽간에 루크라에서 보낸 롯지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지나가게 되었다
암튼 어제 저녁에 닭도리탕을 안주삼아 오랜만에 술을 먹었는데
독한 꾸꾸리를 많이 마셔서인지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힘이 들었다
어찌 되었든 트레킹은 끝이나고 일정을 하루 앞당겨 오늘은 이곳 루크라에서
카트만두로 가야 된다
지금까지 트레킹을 하면서 제일 염려가 되었던 것이 날씨였고
특히 카트만두와 루크라를 운행하는 경비행기가 제일 염려스러웠던 것이다
이곳 노선이 날씨가 좋지 않으면 트레킹 일정이 모두 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팀은 그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뜻깊은 트레킹을
하게 되었지만 이제 이곳 루크라에서 카트만두로 가야 되기 때문에
또다시 날씨가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파라다이스 롯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기상시간에 일어나
대충 씻고서 롯지의 다이닝룸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암튼 오늘은 카트만두로 가야되기 때문에 날씨가 염려가 되어
밖의 날씨를 보니 바람은 간간이 불어대지만 그런대로 좋은 것 같아서
일단 안심이 되었다
루크라에서 먹은 아침매뉴
지금 먹은 아침밥은 롯지에서 먹은 마지막 밥인데 오늘 아침은
계란후라이를 곁들인 미역국이었다
아침을 먹고 밖에 나와서 다시 루크라 공항의 활주로를 담아본다
역시 활주로의 경사도는 상당한 것 같다
암튼 오늘 우리팀은 정상적인 날짜가 아니고 하루를 앞당겼기 때문에
카트만두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이 시간이 없게 되었다
가이드인 밍마의 말에 의하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운항을 하다가
자리가 있으면 그때 비행기를 타고 나간다고 하였다
물론 무작정 기다린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우선 순위로 간다는건 아니다는 것이다
암튼 이곳 루크라의 비행기편은 이곳 롯지의 사장들이
좌지우지를 하기 때문에 이곳 롯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롯지의 사장에게 미리서 푸르바가 비행기 티켓을
확보를 하였던 것이다
모든게 캡틴인 푸르바의 능력이지만
역시 푸르바의 리더쉽과 능력은 대단 하였다
우측에 보이는 빨간옷을 입으신 분이 연세가 지긋하신
롯지의 사장님인데 이분이 여러회사의 항공사를 운영을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티켓을 마음대로 하는 것 같았다
물론 롯지의 운영은 안주인께서 하시고
이분은 비행장 주변에서 티켓과 비행기 탑승을 도와주고
있었다
물론 공항내부도 마음대로 드나드는 모습이었고...
암튼 아침을 먹고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롯지의 사장님이 우리를 보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래쪽의 하늘을 보면서 엄지손가락을 곧추 세우고는
굳 ! 이라고 하는 모습이다
자세한 뜻은 잘 모르겠지만 암튼 하늘을 보며 굳! 이라고
하는 이유는 오늘 날씨가 매우 좋기 때문에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운행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하신 말씀이
"파이브" 노(Five no) 라고 하는 것이다
즉 이말이 무슨 뜻인고 하니
어제를 제외하고 그저께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서
5일동안이나 비행기 운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마이 갓!
어찌 되었든 오늘 날씨가 매우 좋아서 우리는 이상없이
카트만두로 가게 되었으니 얼마나 복을 많이 받았는지...ㅎ
암튼 우리가 남체에 있을때 카트만두 상공에서
루크라를 향해 이륙을 하던 비행기가 추락을 하여
탑승객 전원이 사망을 하였다는 말을 들어서
마음속으로 식겁을 했는지라 정상적으로 비행기가
뜬다고 하니 일단은 안심이 되었다
파라다이스 롯지를 담아보고
왼쪽을 보면 여러항공사의 마크가 보이는데
이곳 롯지의 사장님이 이곳 항공사의 티켓을 주무른다는
뜻이다
암튼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이곳 롯지의 사장님이
항공사를 운영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항공사의 티켓을 알아서 한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이곳 사장님의 능력이 매우 좋다는 것만 알뿐이다
롯지에서 공항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방향을 담아보고
이곳에서 남체를 갈려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가야된다
그래서 이곳 롯지가 아주 중요한 지점에 있어서
돈도 많이 버는 것 같다
루크라 뒷쪽의 경사진 산을 담아보고
이곳 루크라의 고도가 2840인데 저곳 높이도 상당히 높을 것 같다
아침을 먹고서 잠시 쉬다가 이제 준비를 마치고 공항으로 갈 준비를 하게 된다
어제밤에 어디에선가 잠을 자게 된 포터들이 우리들의 카고백을
공항에 가져다 주기 위하여 롯지에 도착한 모습이다
암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포터들이 너무나 고맙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된다
트레킹을 마치고 이곳 루크라의 파라다이스 롯지에서
출발준비를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우리의 포터들이 롯지로 와서 카고백을 공항까지 운반을
해준다고 한다
물론 우리의 일정이 오늘까지 이지만 어제 하루 앞당겨서 왔는지라
오늘은 오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오늘까지이어서 당연히 카고백을 공항까지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일정을 하루 앞당기게 되었기 때문에 카트만두에서
하루의 여유시간이 있게된다
그래서 가이드인 밍마에게 카트만두에서 버스를 타고 약 2시간 정도의
거리에 가볼만한 곳이 있느냐고 했더니 날씨가 좋으면
랑탕지역의 설산과 히말라야가 보이는 조망처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러면 내일 카트만두에서 있기에는 좀 그런지라
카트만두에 있지말고 시외로 나가보기로 하였다
물론 버스이용요금과 추가 경비는 우리팀원들이 부담을 하기로 하고...
암튼 이런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인지라 숙소에 도착하여
팀원들에게 설명을 하고서 의견일치를 보기로 하였다
이제 이곳 루크라의 롯지에서 바로 옆에 있는 공항으로 07시에 출발을 하는데
나와 종식형님의 포터인 빅딜이 양쪽으로 카고백을 운반하는 모습이다
암튼 체구도 작은데 어찌 저런 힘이 나오는지...
고맙기도 하고 또한 아쉽기도 하다
그나마 지금은 카고백의 무게가 많이 줄어들어서
좀 가볍기는 할 것이다
카고백을 손으로 들고가다가 힘이 드는지
어깨에 메고가는 빅딜
몇몇이 포터들이 우리의 카고백을 공항에 운반을 해주고서
서로 헤어지게 되는데 막상 헤어질려고 하니 어찌나 서운하던지...
참으로 정이란게 무서운가 보다...
이곳 루크라 공항에서 가이드인 푸르바와 밍마 그리고 락파와 주방장님은
우리와 함께 카트만두로 가게되고
나머지 주방팀과 포터들은 이곳에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우리인원이 비행기 한대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두대에 나눠타고서 카트만두로 가게 되었다
공항의 철조망에서 공항 주변을 담아본다
암튼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정상적으로 비행기 운항이
된다고 한다
그나저나 우리 팀은 끝까지 날씨가 도와주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첫비행기로 가는 분들을 담아보고
우리는 오늘이 예약된 날짜가 아니고 하루 앞당겨서 가기 때문에
상당히 기다렸다가 타게 되었다
공항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철조망 주변에 서있는
수많은 포터들을 담아본다
공항 내부로 들어와서 공항과 루크라 그리고 멀리 꽁데를 담아보고
비행기가 수시로 이착륙을 하기 때문에
우리도 곧 카트만두로 갈 것이라 생각하고 공항 내부에서 기다리는데
마음과 달리 우리는 이곳 공항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되었다
카트만두로 향하는 비행기는 이륙을 하고있고
루크라 공항의 출입문 주변에서 일감을 기다리는 포터분들
내가 밍마에게 이곳에서 일하는 포터들의 고향 및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았더니
대부분 가까운 곳인 솔루쿰부와 루크라 주변이 집이라고 하였다
카트만두를 향하는 비행기 티켓을 담아보고
암튼 시간이 나와있지 않은지라 순서가 어디인지 모르기에
한참을 무작정 기다려야 되었다
공항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이착륙을 하는 비행기와 헬기도 담아보고
먼저 가시는 분들도 담아보고
아...우리는 언제나 갈려나...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도 담아본다(08:55)
저곳 비행기를 탑승하려는 분들중에 한국인 두분이 있었는데
강원대 OB팀이라고 한 것도 같은데...
당겨본 모습
사진의 두번째와 네번째가 한국인 분들이다
한국인 두분이 타고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담아보고
참고로 이곳 루크라 공항에서는 카고백의 짐을 엑스레이가 아닌 지퍼를 열어서
수동으로 검사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완전히 헐...이다
이제 약 2시간 이상을 기다려서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가 도착을 하게 된다(09:15)
그리고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가 도착하여 비행기 탑승을 하고서
루크라 공항을 이륙을 하는데 정말 다시한번 긴장을 하게 되었다
루크라 공항에서 무사히 이륙하여 앞쪽의 비행기의 조종석을 담아보았다
루크라 공항에서 이륙을 하여 어느정도 정상적인 고도에 이르자
갑자기 기장이란 분이 신문을 펼치더니 신문을 보는게 아닌가...
헐...
안그래도 긴장을 하고 있는데 기장이란 분은 편안하게 신문을 보다니...
그리고 약 1주일 전에는 같은 항공사의 비행기가 추락하는 일도 있어서
전원 사망을 한 사건도 있었는데 글쎄 아무렇지 않게
신문을 보고 있으니 우리가 더 긴장을 하게된다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밖을 담아본다
암튼 지난번에 루크라로 올때는 사진을 좀 담았지만
이제 오늘은 피곤하기도 해서 사진은 별로 담지 않았다
비행기는 이상기류로 인해서 약간 춤을 추듯이 날고 있지만
너무나 편하게 계속해서 신문을 보고 있는 기장분의 모습
물론 자동으로 조종을 하는지 아니면 우측의 부기장이
조종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좀 아찔하기도 하였다
암튼 약 40여분 가까이 비행을 하여 드디어 카트만두 공항에
무사히 착륙을 하게 되었다
일단 카트만두에 도착을 하게되니 우리 팀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빵과 음료수로
아침을 해결하는 기장분과 부기장의 모습
명색이 그래도 비행기 조종사인데 비행기 그늘에 쪼그려 앉아서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모습이 좀 짠하기도 하였다
공항내부의 버스를 타고서 공항 입구에 도착하여 카고백을
카트에 옮겨 실게된다
공항 주차장에 도착
그런데 이곳 공항 주차장에 도착하니 후덥지근하고 먼지가 많아서
좀 적응이 안된 것 같다
비록 집에 간다고 해서 카트만두에 왔는데 남체나 루크라에 비해서
완전히 다른 기후로 인해 좀 짜증이 나기도 하였다
우측에 우리가 타고갈 버스가 보이고
오랜만에 버스를 타게되니 반갑기도 하고
또한 후덥지근한 날씨에 답답하기도 하다
먼지가 날리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좀 짜증이 나기도 하다
지난 열흘정도를 선선하고 추운 지역에서 지내다가
이곳 카트만두에 도착을 하니 너무 덥고 또한 먼지가 많아서
어느새 히말라야가 다시 그리워지기 시작하였다
버스에 카고백을 실은 모습
이곳 공항의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제 네팔자이언트 숙소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숙소 부근에 도착하는데 버스가 골목으로 들어갈 수 없다기에
큰도로변에서 내려 숙소로 걸어서 가게된다
숙소 부근의 골목길을 담아보고
숙소로 가는 골목길
버스에 있던 카고백은 나중에 화물차로 실어오게 되었다
골목길의 담너머에 이쁘게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을 담아보고
드디어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에 도착을 한다
암튼 너무나 고생을 하고 이곳에 와서인지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그리고 인천에서 함께 이곳 카트만두에 오셨던
사모님을 다시 만나게 되니 사모님이 우리를 보고서는
고생을 하였다며 반갑게 맞아주신다
네팔자이언트 숙소의 모습
맨날 롯지에서만 생활을 하다가 호텔같은 분위기의 자이언트 숙소로
다시 오게되니 너무나 반갑기도 하다
특히나 이제 개운하게 씻을 수 있고
또한 그동안 밀지 않았던 면도를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을지..
숙소에 도착하여 방으로 들어가서 짐정리를 한 후에
오후에는 휴식을 취하게 된다
숙소 내부의 벽에 있는 네팔 전도
이곳 네팔은 우리나라의 한반도(남,북)보다 약간 작으며
약 3/2정도 되는 면적이다
물론 우리가 살고있는 남한보다는 더 크고
반대로 남한은 네팔의 3/2 정도의 크기이다
네팔 우측
카트만두와 윗쪽으로는 랑탕지역과 에베레스트지역
그리고 우측에는 캉첸중가지역이 있는 곳이다
카트만두 왼쪽
포카라를 비롯해서 윗쪽으로 마나슬루지역
그리고 안나푸르나지역과 무스탕지역이 있는 곳이다
에베레스트 주변의 지도를 담아보고
그리고 숙소의 복도에서 수염이 덥수루한
늘산형님을 담아본다
이제 조금 있으면 깨끗하게 면도를 하기 때문에 추억으로
남기기 위하여 담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담아보는데 완전히 꼬주구리한 모습으로 인해
어째 영...거시기 하다 ㅎ
암튼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하게되면 거의 대부분
이런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그나마 나는 수염이 몇개 없어서 이정도이지만
수염이 많으신 분들은 정말 완전히 산적처럼 변하게 된다
다시한번 더 추억을 남기기 위하여
잠시후에 점심을 먹고서 개운하게 씻으며 정말 오랜만에
면도를 하게 되었는데 면도가 잘 되지않기도 하였다
암튼 힘들게 면도를 하고 또한 샤워를 하게되니
얼마나 개운한지...
자이언트 숙소에 도착하여 사모님이 끓여주신 수제비를 점심으로 먹게 된다
트레킹 중에도 수제비를 먹게 되었지만 사모님이 끓여주신
수제비를 먹게되니 너무나 감사하다
암튼 이제 무사히 카트만두의 네팔 자이언트의 숙소에 도착하여
짐정리를 하고 개운하게 씻고서 오후에는 기나긴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히말라야에 있는동안에 이구대장님께서
너무나 염려를 많이 하셨다고 한다
이곳 카트만두에서 루크라도 향하던 비행기가 추락하여 탑승객 전원이
사망을 하였다는 사고가 있었기에 우리팀원들이 어찌 잘 올 수 있을까 하는
염려를 하셨다는 것이다
사고원인은 엔진에 새가 들어가서 그랬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기체결함의 영향이 더 있을수도 있었다는 말씀도 하시고...
암튼 새가 프로펠러 형식의 엔진속으로는 들어갈수가 없다는
말씀도 하시기도 하였다
어찌되었든 우리가 일정을 하루 앞당겨 이곳 카트만두에 도착을 하게되니
이구대장님도 너무나 잘했다며 좋아하신다
하여튼 우리는 이번 일정중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끝까지 차질없이 무사히 마치게 되어서 너무나 좋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팀원들끼리 회의를 한 결과
내일은 버스를 타고 복잡한 카트만두의 시내를 벗어나
히말라야 설산이 보이는 나갈코트 전망대로 가서
간단하게 트레킹을 하고 타멜시장에 들러 쇼핑을 하는
일정으로 하루를 마치자고 하였다
물론 이구대장님이 안내를 하신다고 하시고...
13일차 끝
계속해서 마지막편 14~15일차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