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얼떨결에 다녀온 여수 향일암과 금오산 (13.03.02)
- 일자 : 13년 3월 2일 토요일
- 장소 : 돌산 신기항-끝등전망대-율림치-향일암-금오봉-방죽포-자산공원-진남관
- 누구와 : 가족과 함께
3월 첫날부터 시작하여 3일간의 황금연휴인지라
며칠전부터 어디를 가볼까 연구 또 연구를 해보았지만
결국엔 마음뿐...ㅎㅎ
신혼초에는 감기라는 걸 모르고 살던 아내도 나이가 들어가고
또한 감기를 끼고사는 신랑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이제는 아내도 감기가 걸리면 약을 먹어도 쉽사리 낫지를 않는다
더군다나 막내인 준서로 시작하여 거기다가 나도 걸리고
그러다 보니 아내도 덩달아서 감기의 바이러스에서
안전하지 못하게 된 모양이다
암튼 나를 비롯하여 아내도 감기때문에 컨디션 저조라
나 혼자서 며칠전부터 설레이게 연구를 했던
연휴 즐기기는 물거품이 되고
어쩔 수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연휴를 보내기로 하였다
그래서 여러 여건상 멀리는 못가고 집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는 곳을
가보기 위해 토요일 아침에 애들까지 깨워서
집을 나선다
오늘은 산행이 아닌 그냥 편하게 여행이나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어디를 가볼까...하고서 다시 고민을 하게 된다
산행을 싫어하는 아내와 애들...
나도 감기증세와 배탈등으로 인해 컨디션도 별로이고
그리고 감기로 인해 힘들어하는 아내...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연휴기간이 아깝다
일단 집을 나서는데 애들이 하는말이
산은 가지 말자고 한다
그래서 당연히 콜...ㅎ
하긴 오늘은 산이 아니고 여행이라고 안심을 시킨다 ㅎ
금오산 안내도
대충 챙기고서 집을 나서긴 했는데 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하게된다
동광주를 벗어나 88고속도로에 접어들자
갑자기 내가 아내에게 하는말이
여수 금오도나 가볼까?
하고 물었더니 알아서 하라고 그런다
그래서 88도로에서 봉산면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
여수방향으로 향한다
여수 금오도에는 비렁길이 있는데
비렁길이 개설이 된 이후로 곧바로 다녀왔으니
어느덧 2년 전에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금오도를 아내에게 구경시켜 주고 싶었었다
돌산도 신기항에서
07시 40분,09시 10분
그리고 10시 30분 배가 있는데
지금 시간이 08시 20분이다
헐...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과속을 한다 ㅎㅎ
물론 10시 30분 배를 타기위해 어쩔 수 없어서...
금오도를 향해 들어가다가 돌산도 신기항을 담아보고
배시간을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과속을 해서 돌산도 신기항에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안되었다
암튼 과속을 좀 하긴 했지만 여수까지의 도로상황이
정말 좋아져서 빨리 도착을 한 것이다
그러나 금오도를 가기위해 신기항에 도착하니
뭔가 좀 이상하다
2년전에 올때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더니
방송을 탔는가는 몰라도 너무나 많은 차량들과
사람들이 신기항 선착장 주변에 몰려든 상황이었다
입구까지 빼곡하게 늘어선 차량들을 보니
한숨이 나오지만 힘들게 이곳까지 왔으니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하고
아내를 시켜서 매표소에 들러 매표를 하라고 한다
나는 차량이 조금씩 움직이니 어쩔수가 없어
아내에게 대신 매표를 하게 한 것이다
암튼 감기 때문에 힘들어 한 아내가 한참을 기다려
매표를 하게 되었는데 힘들어 하는 아내가 안쓰럽지만
매표를 하는동안 나는 어느새 차량 선적을 하는
입구까지 도착을 하게 되었다
매표소 주변을 담아보고
왼쪽으로 보이지 않은 곳까지 차량들이 늘어선 상황이다
차량 선적을 하기위해 기다리다가 담아본 신기항
아내가 30여분 정도 기다려 힘들게 매표를 하고 와서
내 차례가 되었다
금오도 비렁길이 유명세를 탓 것인지 돌산도 신기항과
금오도 여천항을 오고가는 배가 시간에 상관없이
3대가 왕복을 한 상황이었다
암튼 신기항에 도착하여 약 40여분을 기다린 후에
드디어 나의 차례가 되어 차량을 선적을 하기위해
티켓을 주면서 관리를 하시는 분에게
나오는 배가 몇시까지 있는냐고 물었더니
아저씨 왈...
배는 오후 5시 30분 정도까지 있는데
어제와 오늘을 보다시피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이 들어갔는지라
나오는 것은 장담을 못한다며 최소 2시간 전까지는 여천항에서
대기를 해야 된다고 한다
헐...
가만있어보자...
2시간 전이면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인데
지금이 10시 40분 정도니까 금오도에 들어가면
11시가 조금 넘을 것이고
그래서 시간을 맞출려면 얼마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바로 나와야 되는데 비싼 돈까지 들여가며 일부러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내차의 차량 선적비 17,000원을 포함하여 울 식구들의 배삯을 더하면
39,000원 인데 왕복을 하면 약 8만원 가까이 하지 않은가...
8만원이란 돈을 투자해서 여유있게 돌아보고 온다면
아깝지가 않을 것이나
얼마 보지도 못하고 나오게 된다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내와 애들도 들어가지 말자고 하고...
암튼 차량 선적을 위해 후진을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아저씨에게 티켓을 달라고 해서 환불을 하고서 차라리
오랜만에 향일암이나 가자고 한다
다시 담아본 신기항 매표소
컨테이너 안쪽에서 매표를 하는데 다시 아내를 시켜서 환불을 하게 되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차량을 이동시켜야 되기 때문에...
또다시 아내를 시켜서 미안하긴 했지만
환불을 하는데에도 많은 사람들로 인해 한참을 기다려야 되었다
암튼 무슨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이것참...
하여튼 힘들게 환불을 하고서 여천항을 빠져 나오게 된다
신기항에서 향일암을 향해 가다가 담아본 금오도 방향
우측의 높은 산이 금오도 대부산인데 대부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은
정말 좋은 곳이다
그리고 맨 우측이 함구미 마을인데 그곳이 비렁길의
핵심인 미역바위가 있는 곳이다
당겨본 금오도 함구미 마을 주변의 모습
앞쪽의 섬 뒤로 멀리 보이는 안부가 두우고개인데
두우고개 우측으로 한바퀴를 돌면 미역바위와 개도등을 볼 수 있으며
두우고개 왼쪽은 신선대와 굴등으로 갈수가 있다
암튼 아내와 애들에게 금오도를 보여주지 못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어쩔수가 없지 않은가 ...
다음에 보여주어야지 뭐...ㅎ
끝등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오도 방향
왼쪽의 높은 산이 금오도 대부산이며 우측의 섬은 화태도이다
끝등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오산 자락과 성두마을 주변
끝등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오도
율림치 가기전에 성두마을 주변을 담아보고
성두마을 입구에서 뒤돌아 본 끝등전망대
율림치에서 바라본 율림리
이제 향일암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멀리 향일암과 금오봉 주변을 담아보고
아직까지는 차량으로 임포마을까지 들어갈 수가 있었으나
주차하기가 좀 곤란할 것 같아서 입구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된다
암튼 주차장도 만원이라 너무나 힘들게 주차를 하게 되었는데
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주차장에서 당겨본 향일암과 금오봉
이곳 향일암은 오래전에 애들이 어렸들때 자주왔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오게된 것 같다
하지만 조금전의 신기항도 마찬가지였지만 이곳 향일암
주변은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좀...
임포마을을 가면서 임포마을 안내문을 담아보고
오랜만에 왔더니 목재데크도 설치된 모습이다
임포마을에서 향일암을 향해 오르는데
모처럼 준서에게 카메라를 주었더니 사진을 찍느라 바쁜 모습이다
향일암 경내에 도착전에 바위굴에서 담아본다
향일암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급경사 계단길을 따라 오른다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지나왔던 바위굴을 담아보고
아마도 체구가 크신 분들은 빠져나오기가 약간 힘이 들듯..ㅎㅎ
바위굴을 빠져나와 곧바로 바위에 동전을 붙여본다
또다른 바위굴도 지나고
이제 향일암 경내에 곧 도착을 한다
임포마을 옆 거북이 머리를 바라보고
당겨보니 많은 분들이 모여있는 모습도 보인다
지난번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이 중창된 모습이다
대웅전 앞 난간에서 아내를 담아보는데
여기저기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힘들게 담아본다
딸래미가 담아준 사진
울 가족들도 다시 담아보고
대웅전 주변을 돌아보다가 윗쪽의 관음암으로 향한다
대웅전에서 어두컴컴하고 좁은 바위굴을 따라 약 2분정도 오르면
관음암에 도착하게 된다
관음암에 도착하여 아래쪽에 원효스님 좌선대를 담아보고
관음암
아래쪽은 사람들이 많아서 윗쪽만 ㅎ
옆쪽의 바위에 올라와 좌선대 주변을 담아본다
저곳 좌선대에 많은 분들이 동전을 올리느라 애를 쓰고 있었는데
울 가족들로 가져온 동전을 모두 투자를 하였다
관음암을 내려와 대웅전 뒷쪽에서 가족들을 담아본
향임암 곳곳을 둘러보고 이제 내려가는데 나는 오랜만에 금오봉에 올라 가보기로 한다
향일암에서 조금 내려오면 왼쪽으로 금오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갈림길에 도착하여 아내와 애들에게 천천히 내려가서
주차장에서 기다리라고 하고서 나는 금오산 정상으로 향한다
모처럼 향일암까지 왔는데 오랜만에 금오산에 올라보지 않으며
뭔가 허전한게 아닌가..ㅎ
암튼 아내는 컨디션 저조로 오르지 않는다고 하고
산을 싫어하는 딸래미들은 당연히 안간다고 하고
나의 희망인 준서에게 올라가자고 하였더니
당연히 같이 갈 줄 알았던 준서 녀석도 엄마를 따라 간다고 한다
에고...ㅎㅎ
하여튼 나 혼자서 금오산에 가보기로 하고서
금오산을 향해 오르는데 딸래미들이 하는말이
아빠! 또 어디 이상한데 올라가면 안돼!
ㅎㅎ
평소에 산에 다니면서 하도 길이 없는 곳에 다니는 것을 아는 딸래미들이
안전을 위해서 위험한 곳은 가지 마라고 당부를 한것이다
금오산을 향해 오르다가 조망이 좋은 곳에서 임포마을을 내려다 본다
아...이런 모습을 아내와 애들에게 보여주어야 되는데..ㅎ
그리고 금오산 정상을 담아보고
원래 저곳이 금오산 정상인데 향일암 뒷쪽의 암봉을 금오산이라고도 한다
거북이 머리 우측의 해안가를 당겨보고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본 향일암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다가 본능적으로 샛길을 이용하여
암봉에 올라 내려다 보니 향일암이 바로 아래에 보인다
이곳에서 내려다 본 향일암 주변은 역시 멋진 모습이다
대웅전 주변을 당겨보고
암봉의 절벽 끝에서 바로 아래쪽의 관음암 주변을 내려다 본다
왼쪽의 대웅전과 우측 아래의 관음전
나만의 장소에서 정상적인 길로 되돌아 와서 금오봉 정상 주변을 담아본다
또다른 전망 장소에 도착하여 향일암을 내려다 보고
당겨본 대웅전 주변
이곳에서 내려다 보니 대웅전 앞마당에서 나를 보던 분들이
손을 흔들며 아는체를 한다
나 혼자서 이곳에 올라와 내려다 보고 있었는데 향일암에서
올려다 보았을때 사람이 있으니 반가웠던 모양이다
암튼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손을 흔들며 아는체를 하니
나도 어쩔 수 없이 손을 흔들어 대는데
좀 어색하기도 하다
하긴 손은 흔드신 분이 젊은 아줌마여서리..ㅎㅎ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 뒤돌아 본 모습
사진상의 우측 암봉에서 조금전에 향일암을 내려다 보았던 곳이다
때마침 배 한척도 지나가고
내려다 본 임포마을과 주차장 주변
오늘 이곳에 오랜만에 오르게 되었는데 날씨가 좋으니
조망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정상을 향하다가 뒤돌아 보고
조금전에도 사람이 있는 곳에서도 조망을 한 곳이다
금오산 정상에 도착
멀리 금오도가 보이고
정상 주변의 많은 분들
오늘 날씨는 좋지만 바람이 좀 불어대니 좀 그렇기도 하다
정상석을 반대편에서 담아보고
금오산에서 실제 금오산 정상을 바라본다
왼쪽 사면
이곳에서 보니 왼쪽 사면으로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하여튼 저곳 사면길은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라
저곳을 가볼까 말까 한참을 고민을 하게 되었다
물론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멀리 금오도 방향의 멋진 모습
역시 바닷가와 섬산행은 이런 조망 맛이 최고인 것 같다
금오봉을 내려와 임포마을 갈림길에서 금오산 정상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왼쪽으로 사면길이 보인다
아마도 이곳 사면길은 성두마을로 가는 길인 것 같은데
아직 이곳이 미답지여서 조금 확인을 해보고 싶다
암튼 이곳 갈림길에서 조금 고민을 하다가
일단 금오산 정상으로 오르기로 한다
그리고 이후에 시간이 되면 다시 내려와 살짝 가보기로 하고...
금오산 정상으로 향하며 왼쪽을 보니
자꾸만 저곳 암봉이 욕심이 난다
시간이 있으면 저곳도 다녀보고 싶은데...
오르다가 아래쪽의 사면길 주변을 담아보고
오르면서 뒤돌아 본 임포마을과 금오봉
시간이 없어 헐떡이면서 금오산 정상을 향해 힘겹게 오르다가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금오산 정상보다는 저곳 암봉이 더 가보고 싶어진다
물론 금오산 정상은 가보았기 때문에 별다른 욕심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 금오산을 오르다가 중간 부근에서 다시 내려가
저곳 가면길을 가보기로 한다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사면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니
우측으로 또다른 길이 보인다
아마도 우측의 길이 금오산 정상으로 가는 또다른 길인 것 같은데
이곳에서 또다시 고민을 해본다
사면길로 좀더 가볼까 ...
아니면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 암봉 주변을 답사해볼까...
하고서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암봉이 궁금하여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가파른 길을 힘겹게 올라와 암봉에 도착한다
암봉에 도착하여 길을 벗어나 조망이 좋은 곳에서
암봉과 금오봉을 다시 바라보니 역시 멋진 모습이다
암봉에서 금오산 정상 방향의 암봉을 올려다보고
암튼 이곳 암봉에 올라와서 조망을 하는데 역시나 너무 좋다
다만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을 가족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아쉽지만 이곳에서 내려가기로 하고
임포마을을 향해 신속하게 내려간다
능선상의 임포마을 갈림길에서 임포마을을 향해 내려가다가 바라본 모습
오늘 날씨는 바람이 좀 불어댄 상황이지만
바람이 불지 않은 곳에서는 완연한 봄기운인 것 같다
바쁘게 임포마을로 내려오니 도로변에서는 각종 해산물을 팔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살짝 말린 홍합과 굴 그리고 한치 비슷한 것도 팔고 있었다
주차장에 도착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을 향해서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주차장 입구에서 임포마을로 가는 길을 경찰분들이 통제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암튼 금오봉을 다녀오고서 주차장에 힘겹게 도착하니
이곳 주차장 주변은 너무나 혼잡하다
어딜가나 많은 사람들로 인해 복잡하고 난리인데
좁은 주차공간으로 인해 주차를 하지 못하는지라
입구의 도로변에는 많은 차량들이 들어오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암튼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고 나갈려고 준비를 하는데
어떤분이 나가실거예요?
하고 물어온다
그래서 예...나갑니다 했더니 그분의 표정이 압권이다
주차장소를 찾아서 너무나 행복한 표정 ㅎㅎ
방죽포 해수욕장의 모습
향일암 주차장을 빠져나와 방죽포 해주욕장의 방파제에 도착하여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을 한다
암튼 처음부터 여수에 올려고 했으면 도시락을 준비를 안했을 것이고
여수의 맛난 음식으로 한턱 쏘았을 것인디...ㅎ
하여튼 빈말이라도 도시락을 놔두고 여수에 가서 점심을 사준다고 했더니
알뜰한 아내는 뭐하러 돈을 쓰냐며 그냥 도시락을 먹자고 한다
여수 시내의 자산공원 주차장에 도착
방죽포에서 점심을 먹고서 이제 자산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이곳 자산공원은 처음인 곳이라 일부러 오게 되었는데
자산공원의 시설물 보다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동도와 엑수포시설이 멋지게 보이기 때문에 왔던 것이다
자산공원의 현충탑을 담아보고
막내인 준서는 역시나 카메라를 들고서 여기저기를 담아본 모습이다
좀더 가까이 당겨보고
전시된 대공포 앞에서 준서를 담아보고
대공포의 옆모습
거북선대교도 담아보고
준서의 작품활동
소나무가 있는 산책길도 거닐어보고
자산공원 정상에 도착
왼쪽 멀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보이고
우측에는 전시시설과 공원관리소가 보인다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하고
1층에 전시되고 있는 빠삐용관에서의 준서
빠삐용은 불어로 나비라는 뜻이라고 한다
전시되고 있는 나비
이곳 곤충과 나비 전시관을 둘러보는데
아내와 애들이 너무 신기하다며 좋아한다
물론 공짜라서 더욱 좋고...ㅎ
전시된 나비를 보니 너무나 멋진 모습이다
사진상으로는 여러가지를 담아오지 않았지만
세계의 각종 나비와 곤충들도 전시되고 있었다
전시된 표본은 여수에 사시는 이분의 기증품이라고 하는데
안내를 하신 분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 있는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고
기증하신 분의 집에는 더 많다고 한다
암튼 정말 대단하신 분인 것 같다
한쪽 벽면에 있는 안내문
곤충과 나비 표본을 둘러보고 있는 가족들
이제 이곳 전시실을 둘러보고서
전망대가 있는 5층과 4층으로 올라가 본다
4층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앞쪽의 오동도와 왼쪽으로 남해의 호구산 그리고 우측으로 멀리
설흘산과 금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왼쪽의 돌산대교와 우측의 구봉산을 담아보고
전망대를 내려와 이제 엑수포전시관이 잘 보이는 아래쪽의
전망대로 향하는데 주변에 활짝 핀 동백꽃이 많이 보인다
전망대와 오동도를 당겨보는데 오동도를
오가는 많은 분들이 보인다
전망대 도착전에 우측의 엠블호텔과 엑수포전시관을 바라본다
오동도를 다시 당겨보고
오동도를 오고가는 많은 분들
암튼 여수의 상징적인 섬인 오동도가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하긴 지금쯤 오동도에 활짝 핀 동백꽃이 보기가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엠블호텔도 담아보고
전망대에서 담아본 오동도와 멀리 보이는 남해의 산들
왼쪽부터 호구산과 우측으로 금산과 응봉산 및 설흘산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당겨본 남해의 응봉산과 설흘산
전망대에서 아내와 준서도 담아보고
엠블호텔과 엑스포행사장을 담아보는데
작년 여름에 엑스포 관람을 했던 아찔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빅오쇼 관람석도 당겨보고
우측의 빅오쇼의 시설과 왼쪽의 관람석을 당겨보는데
작년 여름에 빅오쇼를 볼려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자리를 지키기 위해
몇시간을 기다렸던 악몽?같은 추억이 있었던 곳이다
전망대에서 다시 올라와 내려다 본 모습
자산공원을 둘러보고서 이제 다음 목적지인 진남관으로 향한다
진남관 안내문
조금전에 엑스포 행사징 주변과 오동도 들어가는 진입로에도
많은 분들로 인해 너무나 혼잡을 하였는데
이곳 진남관 주차장도 주차를 할 공간이 없어
한참을 기다린 후에 겨우 주차를 하고 진남관을 보러 올라간다
진남관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고
뒤돌아 본 모습
멀리 돌산대교가 보인다
진남관을 담아보고
이곳 진남관은 단층 목조건물로서는 국내 최대라고 한다
진남관 내부
커다란 기둥옆에 선 준서
진남관 현판
오늘 원래 목적지는 이곳 여수지역이 아니었지만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향일암과
금오산을 오랜만에 다녀오게 되었다
오늘은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지라
가족과 함께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역시나 나는 오늘도 간단하게나마 산행을 하게 되었다
기분이 짱...ㅎㅎ
암튼 모처럼 맞은 3일간의 연휴에서 이제 2일이 지났는데
내일 하루는 내가 가곳싶은 곳
즉 좋아하는 산행을 해볼 참이다
그곳이 어디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