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방낙조 최고의 조망처인 진도 해산봉 (13.03.16)
- 일자 : 13년 3월 16일
- 코스 : 금노마을 옆 무명암봉
- 소요시간 : 약 1시간 (17:25~18:25)
오늘 이곳 진도와 하조도에 오게 된 이유도
사실 이곳을 염두에 두고 내려오게 되었다
예전에 동석산 산행을 하면서 건너편인 금노마을 뒷산인
해산봉 옆의 암봉의 생김새가 늘 마음에 있었던 것이다
동석산이야 암릉이 좋은 산이지만 조망에서는 그다지 별로인지라
동석산 산행시에 건너편의 암봉에 오르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을 해보곤 했던 것이다
암튼 오늘 돈대산은 여유있게 산행을 하였고
신금산 산행시에는 이곳을 염두에 두고 올라보고 싶어서
배시간을 당겨서 나올려고 일부러 서둘렀던 것이다
안내도
팽목항 도착전에 바라본 동석산과 암봉
동석산 암릉도 좋지만 우측에 있는 암봉을 보면
왜 저곳 암봉에 올라야만 되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아랫심동 마을과 동석산을 바라보고
지금 시간이 17시 정도이기 때문에 일단 어찌될지 모르기에
동석산 주변으로 가보기로 한다
물론 이후의 일정은 동석산은 아니고
나름 최고의 조망처라고 생각하는 암봉을 염두에 두고서
아랫심동 마을에 도착하여 동석산을 바라보는데
역시 동석산의 암봉들은 정말 멋진 모습이다
급치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지도와 양덕도
동석산을 지나 세방낙조 전망대로 가다보년 왼쪽으로 급치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물론 이곳 급치산도 예전에 올라가서 조망을 했던 곳이지만
오랜만에 왔으니 다시 올라가 보기로 한다
급치산에서 바라본 동석산
동석산의 전체모습을 볼려면 이곳 급치산 전망대로 올라와야
제대로 볼수가 있다
물론 산악회로 오면 버스가 올라오기가 좀 그래서
이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 것이다
좀더 당겨보고
왼쪽은 칼날능선 부근이다
종성교회와 천종사에서 올라오는 암봉 주변을 당겨보고
칼날능선과 동석산 정상 부근을 당겨보고
동석산 암릉의 왼쪽부근
그러고보니 동석산에 가본지도 좀 오래된 것 같다
급치산을 내려와 세방낙조 전망대를 지나 왼쪽의
주지도와 양덕도를 담아본다
당겨본 손가락섬인 주지도
발가락섬인 양덕도를 당겨보고
이제 드디어 오늘 올라보게 될 암봉을 바라보니
마음이 설레인다
암튼 지금 시간이 17시 15분 정도 되었는데
시간상 저곳 암봉에 오를 수 있을지...
당겨본 암봉
오래전에 동석산에 왔을때 저곳 암봉이 늘 그리웠던 곳이다
저곳 암봉에 올라 조망을 해보면 얼마나 좋을지
늘 상상을 해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이곳 진도에 오게 된 이유도 저곳 암봉을
오르기 위해서였고...
금노마을을 향해 가면서 바라본 주지도와 암봉
아...저곳 암봉에 올라 조망을 해보면 얼마나 좋을지...ㅎㅎ
금노마을 입구에서 오르게 될 암봉을 당겨보고
사진상에 보이는 암봉의 왼쪽 끝 부분의 능선 부근에서
쌩길을 치고 오르게 된다
공사중인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서
간단하게 챙긴후에 쌩길을 치고 오르게 된다
암튼 오늘 돈대산과 신금산 산행을 하면서 매우 힘이 들었지만
그동안 와보고 싶었던 곳을 다시 오르게 되니
힘이 어디서 생기는지..ㅎㅎ
어느정도 오르니 드디어 경사진 암릉이 나타나는데
이곳 암릉은 거칠거칠한 암릉이라 비교적 쉽게 오르게 된다
어느정도 오르니 드디어 첫번째 암봉이 보이고
첫번째 암봉을 향해 전진
암릉도 타고서 오르다가
힘겹게 첫번째 암봉에 오르게 된다
드디어 첫번째 암봉에 올라오게 되었는데
지력산과 금노마을 주변을 보니 멋진 모습이다
그리고 건너편으로 큰애기봉과 동석산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바라본 모습은 어찌나 멋지던지..ㅎㅎ
당겨본 동석산의 암릉
첫번째 암봉에 올라와서 바라보니 윗쪽으로
거대한 암봉이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저곳 암봉도 올라보고 싶은데 시간도 별로없고
어찌 오를 수 있을련지...
암봉에서 바라본 지력산과 금노마을 방향
어찌 되었든 생각해둔 암봉은 오를 수 있을지 잘 모르기에
이곳 첫번째 암봉에서 혼자만의 조망에 빠져본다
큰애기봉과 동석산을 다시 바라보고
비록 날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때마침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니
그림은 너무 좋은 것 같다
낙조를 보기에는 세방낙조 전망대가 좋다고들 하지만
이곳 암봉에 비할까...
암튼 이곳 암봉에서 바라본 낙조의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에는 좀...ㅎㅎ
가사도와 주지도 방향
첫번째 암봉에서 바라본 가보고 싶은 암봉
아...실제로는 저곳 암봉에 오르고 싶은데...
이곳에서 바라보니 오르기에 결코 쉽지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이곳까지 왔으니 일단 도전을 해보기로 한다
암봉에서 해산봉과 지력산 방향을 바라보고
암봉을 내려서는데 사면에는 진달래가 제법 피어있는 모습이다
드디어 암봉 아래쪽에 도착
올려다 보니 장비가 없이 내실력으로는 오르기 좀...
하여튼 어찌보면 오를 것도 같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경사가 심하고 좀 위험해 보였다
그래서 한참을 생각을 하다가 안전을 위해서
이곳으로 오르는 것은 포기를 하고
왼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왼쪽으로 우회를 하기전에 장도와 멀리 가사도를 담아보고
암튼 윗쪽의 암봉에 오를 수 있는가는 잘 모르기에
일단 이곳에서 주변을 더 바라본다
조금전에 올랐던 암봉과 큰애기봉과 동석산을 바라보고
일단 암봉을 올라보기 위해 이리저리 오를만한 곳을 찾다가
왼쪽으로 우회를 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우회를 하는 도중에 이렇게 군락을 이루고 또한 키가 큰
부처손은 처음으로 본 것 같다
이곳 암봉을 우회를 하다가 다시 조망을 해보는데
그동안 보이지않던 양덕도(발가락섬)가 나타난다
당겨본 손가락섬인 주지도
발가락섬인 양덕도를 당겨보고
우회를 하면서 왼쪽의 암봉과 건너편으로 큰애기봉과
세방낙조 전망대 주변을 바라본다
암튼 암봉을 우회를 하고서 다시 오르는데
뒷사면으로 암봉 정상으로 오를 수 있었다
힘겹게 드디어 암봉 정상부근에 도착을 하였는데
세상에...
이곳도 묘지가 있는게 아닌가...
다만 후손이 없는지 관리를 하지않아 잡목이 무성하였다
이제 드디어 오르고 싶었던 암봉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암봉에 올라서서 왼쪽의 금노마을과 지력산을 바라본다
그리고 조금전에 올랐던 암봉이 아래쪽에 보이고
건너편으로는 큰애기봉과 동석산이 멋지게 보인다
드디어 세방낙조 최고의 포인트에 올라서게 되었다
이곳에 올라서니 너무나 감개무량하다
너무나 좋기에...
장도와 가사도 방향
사진상으로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이곳에 올라서서 조망을 해보면
정말 최고라는 마음이 들것이다
암봉에서 우측 방향을 바라보고
암봉에서 바라본 모습
앞쪽에는 주지도와 양덕도가 보이며
뒷쪽으로는 하태도가 보인다
좀더 당겨보니 주지도 왼쪽으로 멀리 희미하게 우이도가 보이고
양덕도 뒤로는 하태도가 보인다
다시 당겨본 주지도
양덕도
그리고 다시 큰애기봉과 세방낙조 전망대 주변을 바라보고
아래쪽에 조금전에 다녀왔던 암봉과 멀리 큰애기봉과
동석산을 다시 바라보는데 역시 너무 멋지다는 말밖에...
조금전에 올랐던 암봉을 당겨보고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아서 바위에 올려놓고 셀카로
담아보는데 자세가 좀 그렇다 ㅎ
암튼 이곳 암봉을 그토록 오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르게 되니
정말 환상이었다
그래서 잠시 조망을 하고서 이제 내려서게 된다
이제는 우회를 한곳으로 내려가지않고
조금전에 위험해서 올라오지 못한 곳으로 내려서게 된다
암튼 내려서는 것은 보조자일을 깔고 내려서니
비교적 쉽게 내려설 수 있었다
내려와서 올려다보고
자일을 다시 회수 ㅎ
암튼 오늘도 돈대봉 손가락바위와 이곳 암봉에서
가져온 보조자일을 유용하게 사용을 하게 되었다
내려서는 길은 비교적 쉽게 내려와서
공사중인 도로에 도착을 하게 된다
공사중인 도로를 조금 따라서 주차된 차량으로 이동
주차 장소에 도착을 하여 조금전에 다녀왔던
암봉을 올려다 본다
오늘 하루 일정이 돈대산과 신금산 그리고 이곳 암봉을
오르게 되었는데 돈대산과 신금산도 좋았지만
나는 이곳 암봉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이곳은 그동안 내가 꼭 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암튼 마음속에 있던 곳은 꼭 올라봐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오늘 이곳 암봉에 오르게 되었는데
너무나 조망이 좋아서 잘 왔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물론 지금 올랐던 곳은 세방낙조를 바라보는
최고의 조망처라고 나는 자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