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형제계모임 가족나들이(함양,거창) (13.04.13)
- 일자 : 13년 4월 13일 토요일
- 장소 : * 함양 : 금대암 - 서암정사(굴법당) - 벽송사 - 오도재 - 지안치 - 함양읍 - 병곡면,백전면 벚꽃길 - 서하면사무소
* 거창 : 북상면 사선대 - 위천면 수승대
- 누구와 : 형제계모임에서
일년에 한번있는 형제계모임을 지금까지는 한여름에 해왔는데
올해부터는 좀 한가한 시기인 봄철에 나들이겸 하기로 하였다
물론 막내인 내가 의견을 제시하여 그리 하기로 하였지만...
암튼 누님과 형님도 그다지 반대를 하지않아 올해부터는 나들이를 가기로 했는데
장소는 물론 모든 일정들을 내가 결정을 하고서
이번에는 함양과 거창 주변으로 가보기로 한다
암튼 나를 제외한 누님과 형님은 거의 대부분 시골에서
농업에 종사를 하고있기 때문에 조금 있으면 시골일이 바쁜지라
지금의 시기가 적당하기 때문이다
금대암 입구에 도착해서 지리산 주능선의 설명문을 보는모습
엊그제 부친의 기일에 만나서 오늘의 일정들을 대충 설명을 하였는데
첫번째 장소는 지리산 제일의 조망처인 금대암에 도착을 하게된다
노오란 개나리꽃이 만개한 금대암의 모습
금대암에 도착하여 지리산의 주능선을 바라보니
그다지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서 좀 아쉽기는 하다
암튼 오늘 날씨는 그런대로 좋다고 하였지만 지금 시간이
오전인지라 해가 주능선 방향에서 비추기 때문에
지리산의 주능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윗쪽으로 올라가서 지리산 주능선을 보기로 하고
오늘 내가 안내를 하는대로 뒤따르는 분들
개나리도 절정인 모습이다
제일 윗쪽의 바위조망처에 올라와서 바라보니
역시 멋진 모습이다
멀리 지리산 상봉인 천왕봉 주변을 바라보면서
내가 이곳 저곳을 설명을 하게된다
암튼 누님분들중에 천왕봉을 가보고 싶다는 분이 계셨는데
아내와 준서가 지난번의 경험담을 얘기를 해주고
또한 내가 시간이 거의 하루종일 걸리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니 거의 대부분의 분들은 힘들어서 안간다고 하신다
지리산 주능선 주변을 설명을 해주었지만
산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고 온통 금대암 주변을 둘러보시더니
오래전에 있었던 얘기로인해 웃음꽃을 피운다
이곳 금대암 주변에 품질이 좋은 싸리나무가 제법 있었는데
누님분들이 싸리나무를 보시더니 오래전에 고생을 했던
추억을 얘기를 하느라고 요란스럽다
암튼 우리집은 내가 어렸을때부터 여름철과 겨울철 특히 겨울철에
싸리나무로 바구니를 만들어 생업을 이어가는 시기가 있었다
물론 나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싸리바구니를 만드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방학때 별로 놀지도 못하고
질리도록 만든 추억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누님과 형님이 금대암 주변의 싸리나무를 보시더니
모두들 옛날 얘기들을 하시느라 금대암이 시끌벅끌 하게 된 것이다
하여튼 이곳 금대암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바라보시더니
모두들 너무 좋다고 그러신다
금대암의 조망처 바위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담아보는데
뒷배경은 잘 나오지 않은 모습이다
우리집의 귀명둥이 준서를 담아보고
암튼 나도 울 형제에서 막내인데
우리 준서도 늦둥이로 낳다보니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금대암의 명품인 전나무를 담아보고
금강산도 식후경
금대암을 둘러보고서 이제 주차장에 도착하여
가져온 음식을 맛보기로 한다
그런데 임실군 청웅면에 사시는 셋째누님께서
손수 담아오신 김치와 각종 나물들을 나누어 먹으라고 나누어주니
갑자기 시장같은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
암튼 울 형제간은 크나큰 여유가 없지만서도 서로 우애가 있어서
여러가지 물건과 음식들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도 좋다
자리를 펴고 가볍게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는다
양동시장표 홍어에다가 친구가 운영하는 창평떡집에서 사온 떡을 비롯하여
담양에서 제일 맛나다고 하는 딸기 및 물건너온 과일까지 등장한 모습이다
암튼 이곳 금대암 주차장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은후에
이제 다음 장소인 서암정사로 향한다
서암정사 입구의 모습
활짝 핀 명자꽃도 담아보고
돌탑을 쌓고있는 준서
서암정사 입구
나는 이곳 서암정사를 하도 여러번 왔던 곳이지만
울 형제분들은 이곳을 오신 분들이 없어서 일부러 오게 되었다
물론 서암정사의 굴법당을 보여주기 위해서
서암정사 입구를 담아보고
사진을 찍고싶은 분들만 포즈를 취해보고
모두들 자연석에 어찌 새겼는지 신기하다며 한마디씩 하신다
처음에 나도 이곳을 보았을때 너무나 신기한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너무 자주 봐서리 좀...
서암정사에서 바라본 금대산과 금대암 주변
조금전에 다녀왔던 금대암이 멀리 보이는 모습이다
삐까번쩍하게 단장한 모습인 대웅전
굴법당 주변
이곳 서암정사의 하이라이트인 굴법당에 들어가 보기고 하고
굴법당 입구에서
굴법당에 들어가서 공양미를 공양을 하고서
주변을 보신 분들이 나의 예상대로 모두들 감탄을 하신다
암튼 굴법당 내부의 모습을 사진을 담지 않았지만
아실 분들은 잘 아실 것이다
아내 및 준서와 함께 나도 담아보고
굴법당 입구에 있는 석간수로 목을 축이고
굴법당 주변을 돌아보기로 한다
다시 돌탑을 쌓아보는 준서
한바퀴 돌아서 굴법당 아래의 연못에 도착
어느새 이녀석이 올라타더니 한장 찍어주라고 한다
굴법당 입구를 다시 담아보고
이제 이곳 서암정사를 둘러보고서 이제 벽송사로 향한다
벽송사의 모습
벽송사 뒷편의 명풍소나무
계단을 당겨보니 일부러 그랬는지는 몰라도 약간 어긋난 모습이다
벽송사의 모습
계단과 석축의 모습이 좀...
벽송사의 널찍한 바위에서 한참동안 즐거운 얘기를 하고서
이제 다음 목적지인 오도재와 지안치로 향한다
지안치의 S라인 도로를 담아본다
오도재를 넘어 지안치에 도착하여
아래쪽의 도로를 보시라고 하였더니
모두들 신기한 모습이라고 그러신다
형님과 형수님을 담아볼려고 했는데 어느새 준서가 끼어든 모습이다
나 혼자서 좀더 윗쪽으로 올라와서 담아본다
구불구불한 도로의 모습도 이렇게 내려다보니
정말 멋진 모습으로 보인다
암튼 나는 이곳 지안치 도로를 몇번 봤지만
처음으로 보신 분들은 매우 신기하게 보일 것이다
보면 볼수록 멋진 지안치의 S라인 도로
이곳 지안치의 도로를 보고서 이제 함양읍으로 이동을 하여
점심을 먹게 된다
그리고 함양읍에서 점심을 먹은후에
어디 꽃구경 할만한데가 없느냐고 하길래
내가 당연히 있지요...하고서
함양에서 벚꽃으로 유명한 백전면으로 향한다
암튼 오늘과 내일(13~14일) 이틀동안에 백전면에서
백운산 벚꽃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때마침 이곳 백전면 일대의 벚꽃도 절정인 모습이었다
병곡면을 지나 백전면 도착직전의 도로변 정자에서
쉬었다 가기로 하는데 형님이 푸짐하게 사온 품질좋은
명품 담양딸기를 또다시 내놓으니 모두들 배가 부르다고 하면서도
너무 맛좋은 딸기를 안먹을 수가 없는지라 먹기 시작하는데
어느새 순식간에 바닥을 보이고 만다
경치좋은 곳에서 맛좋은 딸기를 먹으며 쉬어간다
백전면 가기전의 도로변에 있는 정자
정자에서 바라본 백전면 방향의 모습
도로변의 벚꽃이 완전 절정이어서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벚꽃이 절정인 백전면을 지나 원통재(빼빼재)를 넘어 서하면에 도착을 한다
서하면사무소에 있는 수양벚꽃을 담아보고
그냥 일반적인 벚꽃도 아름다운 모습인데
버드나무 가지처럼 늘어진 수양벚꽃을 보니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서하면사무소의 명품인 수양벚꽃을 담아보고
이렇게 큰 수양벚꽃을 처음으로 보게 된 것 같다
이곳 서하면에서 바쁘신 분들은 먼저 가시고
이제 다음 목적지인 거창의 사선대와 수승대를 보기로 하고
남덕유산 자락의 남령을 넘어간다
거창군 북상면의 사선대에 도착
사선대에 도착을 하니 모두들 너무 좋다고 하신다
암반과 물이 좋아서 여름에 놀러오면 너무 좋겠다고 하시고
사선대 주변의 경치에 감탄을 하신 모습이다
암반과 물이 너무 좋아서 여름철에 다시 오고 싶다고
아내와 준서의 여유로움
이곳이 처음인 아내는 너무 좋다고 한다
형님과 형수님 사이에 어느새 준서가 ㅎ
형수님과 준서
사선대
사선대에서 한참을 놀다가 이제 다음 목적지인 위천면의 수승대로 향한다
수승대에 도착
위태롭게 살아있는 거목
거북바위
이곳을 처음으로 보신 분들은 좋다고 하시지만
나는 여러번 봐서리 좀...
이곳 수승대와 서원의 관계자인 분들인 모양이다
준서에게 뛰어보라고 했더니 타이밍이 잘...
함께하신 분들이 한자리에
이젠 나도
진달래도 절정인 모습이다
올려다보고
절정인 진달래
다리에서 담아본 모습
이곳 수승대를 보고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암튼 이곳 수승대에서 일정을 마치고 남은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다가 다음을 기약하며 아쉽게 헤어지게 된다
큰누님은 큰조카가 살고있는 김천으로 가신다고 하여
내가 큰누님을 김천에 모셔다 드리기 위해서
좀 일찍 헤어지게 된 것이다
오늘 봄철에 울 형제분들의 계모임에서 나들이를 하게 되었는데
서로 우애를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