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중학동창모임에 다녀오다 (13.6.23)
- 일자 : 13년 6월 23일 일요일
- 장소 : 충남 태안군 이원면 일원 (꾸지나무골해수욕장,솔향기길,만대항)
- 누구와 : 중학교 동창회 친구들과 (수도권 및 광주,전남권)
세상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요소들이 참으로 많은게 현실이다
물론 그중에 제일은 가족의 건강과 화목은 기본이고
그외에도 많지만 그중에 하나가 친구들과의 우정도
나른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하여튼 오늘은 산행이 아닌 중학동창들인 고향친구들과
멀리 태안에 다녀오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가며 친구들이 점점 그리운 시기여서
약 10여년 전에 어렵사리 출범한 동창회가
몇년전부터 열기가 식어간지라 이번에 새로운 임원진이
선임이 되어 침체된 동창회를 다시 부흥을 시켜보고자
단합대회겸 야유회를 갖게끔 추진하였던 것이다
친구들이 전국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고향과 광주에 제일 많이 거주하고 있고
또한 서울을 비롯하여 수도권 주변에도
나름 많이 생활하고 있어서
동시에 추진하게 된 모임을 중간지점인 태안에서 하게 되었던 것이다
물론 몇년전에 이곳 태안에서 새로운 터를 잡고
살아가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곳 태안을 선택하였던 이유이다
하여튼 많은 친구들이 동참을 해줬어야 되는데
삶이 바빠서인지 나름 조촐한 인원이 참석을 하였지만
그래도 너무 즐겁고 뜻깊은 만남을 하게되어
너무 좋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서로 바쁜 일상이지만 참석을 해준 친구들이 고맙고
또한 이날의 모임을 기본으로해서 앞으로도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져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꾸지나무골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솔향기길 일부 안내도
비엔날레 주차장에서 출발준비를 하며
모임 장소인 태안군 이원면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이 이곳 광주에서 좀 먼곳이라
일찍 출발을 하기로 하여 약속시간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반가운 친구들이
도착하여 오늘 일용할 양식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내가 산에 가지않고 모임에 간다고 하니
이른 시간부터 비가오고 야단이다
비엔날레 주차장에서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고 또한 준비한 음식과
푸짐하게 준비한 선물을 가득 싣고서 07시 20분 경에 출발을 한다
버스가 출발하자 동창회 총무님의 공지사항 및
인사말과 함께 인원파악을 해본다
동창회 회장님의 인사말
지난번에 마찬가지였지만 이번에도 회장을 서로 하지않을려고 했었지만
어렵사리 회장의 막중한 임무를 하게 될 삼호 친구이다
회장인 삼호 친구는 나름 사업에 성공한 친구인데
광주에서 무등이벤트라는 사업을 하는 친구이다
물론 이벤트라는 사업을 하기때문에 여러 가수들도 잘 안다고 한다
광주에서 내노라하는 충장축제도 맡아서 하고...
아무튼 이름을 대면 알만한 가수들도 삼호친구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온다고 그런다
동창회 초대회장이자 현재는 부회장인 용희친구의 인사말도 이어지고
용희친구는 약 10여년전에 없던 동창회를 만들게 되면서
추진위원장으로써 수고를 많이 해준 친구인데
그 여세를 몰아서 친구들의 일방적인 성원으로
추진위원장에서 곧바로 초대회장까지 역임하게 되었다
하여튼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처음에는 반가운 친구들을
보기위해 성원이 대단하였는데 지금은 열기가 식어서
동창회가 침체되어 가는지라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초대회장을 이제는 부회장으로 다시 선임을 해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 친구이다
약 2시간여를 달려 군산휴게소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고 가기로 한다
고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친구가 각종 떡과 찰밥을 준비하였고
또한 광주에서 부식 및 반찬가게를 하는 친구가
여러가지의 맛난 반찬을 준비를 해와 너무나 맛나게 아침을
해결하게 되었다
아무튼 지금도 비가 오는지라 휴게소의 쉼터에서
아침을 해결하게 되었다
아침을 맛나게 먹은후에 대충 정리를 하고
아침을 먹고 입가심으로 먹게 될 후식
아무튼 광주에서 출발을 하면서부터 반가운 나머지
부어라 마셔라 하였는데 도착할때까지 멈출 줄을 몰랐다 ㅎ
천천히 달려 약 4시간여 만에 오늘의 모임장소인
꾸지나무골해수욕장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주차장에서 해수욕장으로 갈려고 하는데
곧바로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이 도착을 한다길래 잠시 기다려본다
우리가 도착한 후 약 10여분이 지나자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이
주차장에 막 도착을 하게된다
그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과 반가운 만남
주차장에서 해수욕장까지는 거리가 멀지 않지만
커다란 아이스박스 두개와 여러 짐들이 있었는데
대전에서 마침 화물차를 가져온 친구 덕분으로 무거운 짐을 싣고
해수욕장으로 출발을 한다
해수욕장 입구
이곳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태안 솔향기길 1구간이라 한 곳이며
그래서 이곳 솔향기길을 걷기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트레킹팀들이
많은 모습이었다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의 솔숲에 들어서며
솔숲에서 바라본 해수욕장 왼쪽
정면
우측
이곳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아담한 규모의 모습이었다
오늘 이곳에서 모임을 하게 된 이유는 07년도인가 이곳 태안해변에
선박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있었는데 자세하게 말을 하지않아도
다들 잘 아실 것이다
그래서 그 당시에 수도권에서 관광버스를 운전하는 친구가
자비를 들여서 자원봉사자 분들을 자기 버스에 태워서
이곳 태안해변으로 와서 기름을 닦아내는 봉사를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태안군 이원면에 하도 여러번 오게되었는데
자주 오게 되다보니 정이 들어 이곳 태안군 이원면에
아예 터를 잡고 살아가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 친구의 강력추천으로 이곳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서
모임을 갖게 된 것이다
암튼 이곳 태안군 이원면은 마늘농사를 많이 짓는 모습이었는데
오늘도 주민들이 마늘수확이 한창인 모습이었다
물론 이곳에 사는 친구도 마늘농사를 짓는다고 한다
벌써부터 피서객 분들이 자리를 점령한 상태여서
마땅한 자리가 없지만 그나마 좋은 자리를 찾아서
간단하게 행사를 하기로 하고서 자리를 잡게된다
어찌보면 너무 편하고 어찌보면 준비소홀이지만
그래도 친구들인지라 모두 이해하고 간단하게 행사를 시작한다
솔숲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친구들
회장님의 인사말씀
급하게 오느라고 버스에서 짐을 나두고 오느라
깔판도 없이 그냥 편하게 앉아서 회장님의 말씀을 경청 ㅎ
임원진 분들의 인사말씀
경청하는 친구들
역대회장님들
왼쪽은 현재 5기 회장인 삼호친구
중간은 초대회장이자 현재 부회장인 용희친구
우측은 3,4기 회장을 역임했던 용조친구
그리고 나는 2기 회장을 역임을 했는데
내가 했던 인사말은 내가 찍지 못해서 패스..ㅎ
임원진들의 인사말을 경청하는 친구들
간단한 인사말이 끝나고 이제는 먹고 마시고...
암튼 점심은 만대항의 횟집에서 거나하게 먹자고 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간단한 음식으로 안주를 삼아 한잔씩 해본다
물론 병째로..ㅎㅎ
한잔씩 하며 담소를 나누는 친구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선물품목
한번씩 던져서 맞는곳의 상품이 내것 ㅎ
암튼 비싼 상품은 아니지만 친구들에게 골고로 혜택이
돌아가게끔 여러가지 선물을 준비를 한 상태이다
이 많은 것중에 나는 뭘까 ? ㅎㅎ
한번씩 돌아가면서 좋은 선물이 당첨이 되게끔 최선을 다해본다
과연 무엇에 당첨이 될까...ㅎ
좋은 선물에 당첨이 되었으면...
여성동무들
근데 선글이 패션인가...
어째 우연의일치 인지는 몰라도 제품이 같은 모양이네..ㅎㅎ
학창시절이나 지금이나 잘생긴 친구는 지금도 인기짱...ㅎㅎ
이제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서 간단하게 행사를 하고
점심을 먹기전에 솔향기길 트레킹을 맛보기로 한다
솔향기길 입구를 향해 출발
해수욕장 끝부분에 있는 솔향기길 입구
솔향기길 트레킹은 갈사람은 가고 쉴사람은 쉬고
솔향기길 트레킹 시작
나는 이런 트레킹은 별로인지라 어쩔 수 없이 따라간다
친구들
오르막길도 오르고
해안가를 지나는데 왼쪽에 공사중인 선박도 보인다
다시 또 오르막
소나무 숲길은 좋은 것 같다
우측에 펜션도 보이고
펜션앞 해변에 도착
이곳에서 내가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찍어보자고 한다
트레킹에 함께한 친구들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을 해서 나도 포함해서
옆쪽의 바위로 장소를 조금 이동하여 자연스런 자세로 다시 담아본다
물론 이 사진은 내가 위치를 대충 조정을 해주고 찍은 사진이다
이젠 만세...
이젠 카메라를 바위에 올려놓고 셀카로 나름 포함해서 담아본다
여성동무들
일부 친구들은 조금 더 갔지만 나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돌아간다
암튼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서 트레킹을 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지라....
핸폰을 보고있는 친구를 우연히 담아보고
바위에 올라선 친구
암튼 이 사진은 내가 바위에 올라서 보라고 시켜서 찍은 것인데
그냥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이다
하여튼 이 사진을 친구에게 보내주어서 요즘 유행하는
카스에 올려보라고 했더니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고 한다
무슨 전지현 저리가라네...모델이 쥑인다네...등등
하여튼 이 친구는 카스에 이 사진을 올려놓고
하루종인 인기에 시달려야 되었다
물론 친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빗발쳤고...ㅎ
자연스런 포즈
친구들을 다시 담아보고
잘생긴 친구는 언제나 인기가 좋아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 ㅎ
예나 지금이나 인기도 없는 친구들은 쓰디쓴 담배나 피워물고..ㅎㅎ
인기가 없다는 것은 좀 그렇고 ㅎㅎ
하여튼 예전에 이곳 해안은 온통 기름때로 범벅이 된 상태였는데
수많은 분들의 노고로 인해 지금은 그 흔적들을
전혀 찾아볼수가 없이 깨끗한 상태이다
되돌아 가는길에 펜션을 다시 담아보고
되돌아 갈때는 나혼자서 정상적인 길이 아닌
해안가로 가보기로
해안가의 모습
생각보다 멋진 모습이었다
바위결도 특이하고
이리저리 돌아서 진행을 하는데
해안가의 바위결이 정말 멋진 모습이다
이런곳도 지나고
뒤돌아 본 모습
모퉁이를 돌고돌아 저멀리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이 보인다
그런데 친구들이 있어야 할 솔숲을 당겨보니
헐...아무도 없다 ㅎ
그래서 신속하게 주차장으로 향한다
해수욕장의 모습
해수욕장을 지나니 마침 친구들이 철수를 하고 있길래
친구들을 담아본다
주차장에 도착
뒤늦게 주차장으로 향하는 친구들
암튼 주차장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을 만대항으로 이동을 한다
버스를 타고 약 15분여 만에 만대항에 도착한다
이곳 회센터에서 맛나게 점심을 해결
반찬들
해산물
본격적인 메뉴는 잠시후에
회장님의 건배제의
암튼 이시간 이후부터는 부어라 마셔라..ㅎㅎ
식당 내부는 이팀저팀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위하여를 외치느라 정신이 없다
모두들 좋다는 뜻이지 뭐..ㅎㅎ
서울 회장님의 인사말과 건배제의
평소에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나
좋아하지 않은 친구들이나 오늘은 분위기가 좋아서
부어라 마셔라..ㅎㅎ
술병들고 돌아다니는 회장님
비주류 ?
그러나 오늘은 주류..ㅎ
분위기는 무르익고
한쪽에서는 홀딱 벗겨진 친구가 홀딱 벗겨진
녀석을 삶고 있는 모습이다 ㅎ
태안에서 새로운 터전을 일구고 살아가는 친구의 인사말
아직은 말똥말똥 ㅎ
친구가 좋다면서 보듬고 난리다
시간이 되어 이곳 회센터에서 너무나 맛나게 점심을 먹고
밖의 방파제로 나가서 뒷풀이를 다시 하기로 한다
나도 모처럼 방파제에서 멀리 뒷쪽의 대산 독곶의 황금산을
배경으로 한컷 해본다
당겨본 황금산
지금은 만조시간이어서 멋진 해안풍경이 잘 안보인다
방파제의 포차앞에서 다시 모여서 추억을 담아보고
술에 취하고 추억에 취하고 ㅎ
수도권 친구들 몇이서
윷놀이 게임
광주대표
힘차게 던져보고
수도권대표들
선수도 바꿔보고
광주팀도 선수교체
이곳 만대항의 포차앞에서 헤어지기에 앞서 간단하게
윷놀이도 하고 남은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아직 남은 선물이 많은지라
남은 선물을 친구들이 다시 다트에 던져서
남은 선물을 친구들의 품에 안겨준 후에
이제 아쉬운 헤어짐을 하게된다
암튼 오늘 좀 먼곳인 태안에서 반가운 친구들과
동창회겸 야유회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역시 고향친구들은 언제나 부담없이 너무 좋은 것 같다
하여튼 이제 서서히 나이가 들어가니 친구들도 잘 챙기고
싶지만 어찌 마음대로 잘 안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늘 마음은 친구들의 안부가 그립고
보고싶기도 하다
만대항에서 서울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서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