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사진

49.시골집앞 냇가에서 물놀이 (13.7.14)

구름바위 2013. 7. 15. 20:26

 

 

 

 

- 일자 : 13년 7월 14일 일요일

 

- 장소 : 시골집앞 냇가 (새끼툼벙)

 

 

 

어느덧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와서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그래서 무더운 이맘때는 시원한 물놀이가 제일인데...

 

암튼 시간이 날때마다 산에만 다니느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가족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

특히 막내인 준서에게...

 

하여튼 이제 여름이 오고 했으니 막내와 함께 물놀이를 가긴 가야되는데...

하지만 늘 마음만 먹을뿐 실천이 잘 안된다

 

그런데 토요일 저녁에 갑자기 막내인 준서가 하는말이...

아빠! 물놀이 언제 갈거야?

ㅠㅠ ㅎㅎ

그래서 가야지...하는데

또다시 언제?

헐...

그래 내일 가자

 

암튼 딸래미들은 다들 컷다고 나와 놀아주라는 말 자체를 하지 않지만

막내인 준서는 시간이 날때마다 나에게 놀아주라고 성화이다

 

그래서 가뭄에 콩나듯이 어쩌다 한번씩 놀아주기는 하지만서도

이놈의 산행이 무엇인지...

쉬는 날이면 산에 간다고 집을 비우고

또한 다녀와서는 며칠씩이나 산행기 작성한다고

컴앞에 앉아있고...

그래서 늘 준서에게 미안한 마음이 굴뚝이다..

 

암튼 오늘은 산행을 하기에 날씨도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여

마침 고향집에 간지도 오래되어서 아내와 준서에게

시골에나 가자고 하였더니

준서가 하는말이

시골에 가면 물놀이를 못하잖아...하고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은 표정이다

그래서 내가 하는말이

뭔소리냐...시골에 가면 물놀이 하기에 정말 좋은곳이 있으니

걱정마라 했더니 못믿는 표정이다

 

암튼 나의 고향집 바로 앞에는 냇가가 있는데

그곳에 물놀이를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 있다

물론 나를 비롯하여 동네의 선후배를 비롯하여

동네 어르신들도 더운 여름철에 풍덩 하는 곳이기도 하고...

 

하여튼 준서를 데리고 시골에 자주 갔지만서도

여름철에 준서와 함께 고향집 냇가에서 물놀이를 한 추억이

최근에  없는지라 준서가 못믿는 표정이었던 것이다

 

 

암튼 준서에게 물놀이를 재미있게 하자고

안심을 시키고 오랜만에 고향집을 향하는데

고향집이 비교적 가까운 곳이어서

울 집에서 약 30분도 안되어 고향집에 도착을 한다

 

 

 

나의 고향집 바로 앞에 있는 물놀이 장소에 도착을 하고

 

일명 새끼툼벙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물놀이 하기에는

천혜의 조건이다

 

암튼 오랜만에 시골집에 도착하여 형님과 형수님께 인사를 하고

잠시후에 집앞의 새끼툼벙으로 향한다

그리고 준서의 우상인 고3인 둘째 조카도 마침 일요일이라 집에 있어서

함께 물놀이를 하게 되었다

 

(물놀이 사진은 핸폰으로 담은것임)

 

 

나의 고향집 바로 앞에는 냇가가 있고

약간 내려오면 이런 천혜의 물놀이 장소가 나온다

고향집 대문에서 약 50~60미터 거리에 있는 곳인데

내가 어릴적 여름방학이면 동네 선후배들과 수없이 수영을 하며

놀았던 곳이다

 

 

 

마침 물의 수량도 적당하고

물놀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암튼 여름철이 아니면 관심있게 보지않았던 준서가

이곳에서 물놀이를 한다고 하였더니

언제 이렇게 좋은곳이 있었느냐고 하면서

시골집에 자주 오자고 그런다

 

 

 

두녀석이 물장난을 치기도 하고

 

 

 

 수량도 적당해서 물놀이 하기네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암튼 이곳 새끼툼벙의 수심은 깊은곳이 약 2미터 50정도 되는데

수영이 미숙한 사람은 잘못하면 익사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익사사고가 한건도 일어나지 않은 곳이다

 

그리고 사진 윗쪽의 왼쪽을 보면 지붕이 살짝 보이는데

그곳이 형님내외가 살고있는 고향집이다

그마만큼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는 것이다

물론 냇가와 집 사이에는 차도가 있어서 옹벽을 설치한 상태이다

 

 

 

 다슬기도 제법 보이기도 하고

 

 

 

 마침 집에서 쉬고있던 형님도 물놀이 하는것을 구경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암튼 나와 형님도 이곳 새끼툼벙에서 무진장 놀았던 추억이 있다

 

 

 

 물놀이이 신이난 준서와 조카

 

조카녀석은 광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운동을 하는 녀석이라 쉴때마다 집에 오는 편이다

 

 

 

 좋아하는 형과 물놀이를 하니 매우 좋아하는  준서

 

 

 

 나도 들어와서 같이 놀자고 야단이네 ㅎ

 

 

 

 즐거운 시간

 

 

 

 

 

 

 

 내려다 본 모습

 

 

 

 윗쪽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게 정말 복이다

 

 

 

 조카녀셕의 익살스런 포즈

 

나도 이곳에서 별것을 다했는데 ㅎㅎ

 

 

 

 우리가  놀고있으니 모르는 분들도 물놀이를 할려는 분위기다

 

 

 

 

 

 

 

 아내도 구경삼아 와보고

 

암튼 집에서 너무 가까운 곳인지라 아내도 구경을 왔다

 

물론 예전에는 아내도 이곳에서 물놀이를 했었는데...

 

 

 

 

 

 

 

 

 

 

 

 한참을 물놀이를 한 후에 이제 점심을 먹기위해 집으로 향하고

 

 

 

 광주 집에와서 까놓은 다슬기

 

점심을 먹고서 집앞 냇가를 보니 다슬기가 많아서

나와 아내 그리고 준서가 합심하여

상당한 양의 다슬기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시골집에 좀 덜어드린후에

집에 가져와서 삶은 후에 아내와 딸래미 그리고 준서가

합심하여 다슬기를 까게 되었다

물론 나는 컴앞에 앉아있고...ㅎㅎ

 

암튼 모처럼 시골에 가서 준서와 함께 물놀이도 하고

또한 다슬기도 잡아와서 준서에게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자주 가야되는데 어찌 자주 가게 될련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