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숭산(소실산) - 2편 (13.7.30)
- 일자 : 13년 7월 30일 화요일
- 장소 : 숭산(소실산) 트레킹 * 소림삭도 이용(전망대-삼황잔도-삼황채-남천문주차장)
- 트레킹시간 : 약 2시간 20분
1편에 이어서...
어제 다녀왔던 화산은 이곳 소실산에 비해서
규모도 크고 또한 웅장하고 아름다웠지만
어딘가 모르게 복잡하고 정신이 없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러나 이곳 소실산은 나름대로 경치도 좋았고
한적해서 더 좋았다고나 할까...
암튼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 소실산도
멋진 경치로 인해 기억에 남을만한 산임에는 분명하였다
하지만 이곳 소실산 산행시에 아픈 추억이 있고야 말았으니...
소실산 트레킹 안내도
파란 하늘과 어울린 소실산의 멋진 모습
가운데의 암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협곡 윗부분에 있는 암봉에 자꾸만 시선이 꽂히는 이유는 뭘까...
다른곳도 좋았지만 저곳 협곡 주변의 모습이
나름 좋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래쪽에 지나왔던 길이 보인다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
하여튼 저곳 협곡구간은 길이 없어서
가보지는 못하지만 눈으로만 만족을 해야 되겠지...
암튼 협곡구간을 지나면 길은 사면을 따라
다시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와 지나왔던 곳을 뒤돌아 본다
암튼 이곳에서 잊지못할 일이 발생하고야 말았다
그것은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와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간식을 먹기위하여 남은 복숭아 한개를 꺼내게 되었다
그런데 복숭아가 한개뿐이라 일행분들과 나누어 먹을려고
복숭아를 쪼개기 위하여 힘껏 손으로 쪼갰는데
아뿔사...
암튼 중국에 오기전 평소에도 좋지 않았던 왼쪽 어깨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빈도가 심해져서
이곳 중국산행을 마치고 집에가면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을 해보기위해 병원에 가볼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이곳에서 아픈 어깨를 망각하고
복숭아를 힘껏 쪼갠다는게 그만
순간적인 힘을 못이기고 어깨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야 말았다
으악...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이 없는 일이고...
암튼 예전에도 좋지않던 어깨가
하필이면 복숭아를 쪼개다가 다시 어깨통증이 발생하여
이후에는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하였다
아...
아팟던 어깨여서 늘 조심했어야 되었는데...
하여튼 휴식시간에 어깨통증이 느껴졌지만
가야될 길은 또 가야만 되었다
하긴 어깨통증은 있어도 가야되는 것은 당연지사...
굽이굽이 돌고 돌다가 뒤돌아보니
멀리 전망대에서 보았던 능선이 멋지게 보인다
지나왔던 곳을 다시 뒤돌아보고
지나왔던 곳의 윗부분
다시 뒤돌아보고
드디어 구름다리 전망장소에 도착하였는데
무슨 설명문이 있었지만 무슨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이곳 구름다리가 위치한 지점이 전망대와
남천문 주차장의 중간정도의 지점이라고 하였다
구름다리 전망대에서 담아본 삼황채 주변
구름다리와 삼황채
삼황채를 당겨보고
암튼 저곳 삼황채는 지금도 공사중이어서
내부 곳곳은 통제를 하고 있었다
구름다리를 건너고
올봄인가 아님 작년 가을인가는 몰라도
그때만 해도 이곳 다리가 공사중이어서
이곳까지만 왔다가 되돌아 갔다고 한다
구름다리를 건너고
이곳 구름다리는 내가 좋아하는 월출산의 구름다리와
규모면에서는 비슷하였지만 높이면에서는 더 높은 것 같았다
구름다리에서 내려다보니 엄청난 높이로 인해
다리가 달달 떨린다 ㅎ
지나와서 뒤돌아 본 모습
건너와서 바라본 삼황채 주변
이곳에서 바라볼때 금방이라도 갈 것 같지만
돌고 돌아서 한참을 가야만 되었다
당겨본 삼황채
구름다리를 뒤로하고
구름다리를 건너와서 바라본 모습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저곳에도 올라가 조망을 해보고 싶지만
내가 맨 후미라서 그냥 지나친다
바위 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돌계단 길
건너편 삼황채 아래에는 아찔한 절벽구간이다
또 오르고
돌계단을 오르다가 바라본 건너편의 모습
어느새 일행들은 저곳을 통과하고 있었다
아이고...
힘도들고 어깨도 아프고...
건너편 길의 윗부분
굽이굽이 돌고도는 길
하여간 중간중간에 생수를 파는 분들이 있었지만
가져온 물이 있기때문에 사주지를 못해서 좀 그랬다
또다른 협곡의 윗부분
앞서 가시는 늘산형님을 당겨보고
이런 바위굴도 통과
암튼 이곳 소실산은 가도가도 멋진 비경이 펼쳐진다
윗부분
가야할 길
내려가고 굽이굽이 돌고 돌아
건너편 길을 바라보고
우측 끝부분을 오르면 삼황채가 있는 곳이다
지나온 곳을 뒤돌아보고
뒤돌아 본 모습도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다
협곡구간을 내려다보니 정말 아찔하다
저 아래쪽에 가야할 다리도 보이고
뒤돌아 본 모습
지나온 곳
올려다 봐도 어찌나 높은지 고개가 아플 지경이다
다시 지나온 곳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전에 다쳤던 어깨가 점점 통증이 심해진다
하지만 그래도 담을 건 담아야지...
다시 지나온 곳
건너편에 앞서간 일행들을 당겨보고
아...언제나 저곳에 갈련지..ㅎ
지나온 곳의 윗부분
뒤돌아보니 이런 글자도 보인다
삼황채를 향해 가다가 뒤돌아 본 모습
지나온 곳
협곡구간
우측에 지나왔던 곳을 뒤돌아 보니
어찌 저런곳을 지나왔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암튼 이곳에서 바라보았을때 왼쪽의 바위끝부분에
사람이 올라가 있으면 그림이 나올것도 같은데
목숨이 한개뿐이라 감히 엄두를 못내겠다 ㅎ
삼황채 도착전에 뒤돌아 본 모습
구름다리 주변을 당겨보고
아래쪽에 지나왔던 길이 살짝 보이고
멋진 모습으로 인해 자꾸만 뒤돌아 보는데
중간 살짝 아래쪽에 지나왔던 길이 아스라히 보인다
보고 또 보고
삼황채 도착전에 뒤돌아 본 모습
중간에 희미하게 구름다리가 살짝 보인다
삼항채에 도착
삼황채에 도착하니 공사중이라서 소란스러워서
정신이 없다
하여간 이곳 공사현장은 거의 수작업으로
하는 모습이었다
내부에는 이런 모습도 보이고
아직 공사중인 삼황채의 모습
안쪽은 공사중이라 통제를 하고 있어서 들어가지는 못했다
사당인가 ?
정성들여 쌓아올린 돌탑도 인상적이고
삼항채의 건물과 멀리 지나온 곳이 보인다
삼항채에서 바라본 지나온 곳
멀리 왼쪽 중간부근에 출발했던 전망대가 살짝 보인다
뒤돌아 보니 정말 멋진 모습이고
아마도 역시 이곳 삼황채의 위치가 제일 멋진 모습인 것 같았다
삼황채에서 지나왔던 곳을 뒤돌아보며
왼쪽에 출발했던 전망대가 보인다
멋진 모습을 배경으로
다시 한번 더
아...그런데 어깨가 점점 아파온다
삼황채 전망장소에서 일행분들을 담아보고
삼황채를 내려가면 이런 멋진 모습을 볼수가 없기에 자꾸만 바라보고
멋진 모습을 배경으로 다시 담아본 일행분들
돌고돌아 지나왔던 곳
삼황잔도 출발지점을 당겨보고
이제 아쉬움을 남겨두고 주차장으로 내려서며 다시 바라본다
이런 문도 지나고
가파른 돌계단을 내려서고
돌계단을 내려서며 담아본 재섭형님
건축자재를 마대자루에 담아 힘겹게 매고 올라가는 분
암튼 구간구간을 정해서 일정구간을
수작업으로 건축자재를 힘겹게 나르고 있었다
돌계단을 내려서니 멀리 아래쪽의 도로에
우리의 버스가 보였다
가파른 돌계단의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는 일행분들
다시 내려서고
주차장 도착전에는 경사도 심하고
돌계단이 많아서 무릎이 안좋은 나는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았다
드디어 힘겹게 남처문 주차장에 도착하여
소실산과 태실산 안내도를 담아보았다
가운데의 도로를 기준으로 왼쪽이 소림사가 있는 소실산이고
우측이 태실산이다
남천문 주차장의 모습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가운데 부근으로 내려온 곳이다
소실산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
등봉시 외곽에 있는 식당에 도착을 하였다
저녁을 먹기에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오늘 숙소인 초작시까지는 약 2시간 이상을 가야만 된다기에
이곳 등봉시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날씨가 더워서 힘든 산행을 해서인지
오늘은 특별히 맥주를 많이 주문을 하였다
오늘의 저녁메뉴
여유있고 화기애애하게 저녁을 먹고서 이제 초작시로 이동을 한다
등봉시의 식당을 출발하면서 담아본 태실산
가이드인 호야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곳 태실산도 가보라고 하였다
암튼 그때가 언제가 될련지...
등봉시에서 약 2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초작시의 운달호텔
나름 시설도 좋고 깨끗한 숙소였다
그러나 산행중에 통증이 있던 어깨가 밤이되니 증세가 점점 심해져서
여간 신경이 쓰인다
점점 더 아파오고...
하여간 내일 운대산 산행을 이상없이 해야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