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운대산 수유봉 (13.7.31)
- 일자 : 13년 7월 31일 수요일
- 장소 : 하남성 초작시의 운대산
중국 산행중에서 오늘이 실질적으로 마지막 일정이며
오늘은 운대산 산행을 하는 날이다
오늘 가게 될 운대산은 태항산맥의 남쪽부근에 위치한 곳이며
윗쪽은 태항산 아래쪽은 운대산이라 불리우고 있다
태항산맥의 규모는 길이가 약 350여 키로미터 이상이 된다고 한다
암튼 오늘 운대산 산행을 해야 되는데
어제 소실산 산행시에 있었던 어깨통증으로 인하여
밤새 끙끙 앓다가 아침이 되었는데
그래도 어쩔 것인가...
아픈 어깨를 참아가며 오늘도 볼 것은 봐야지...
참고로 운대산 입구의 초작시는
석탄의 고장이자 무술의 고장이라고 한다
석탄의 생산량은 중국에서 약 15% 정도라고 하며
무술은 무당파 즉 태극권의 본고장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섬서성과 하남성을 비롯하여 중국의 대부분의 지역에
옥수수와 포플러(일면 미류나무) 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옥수수의 용도는 기름을 뽑고, 돼지 사료로 이용되며
또한 중국의 술인 빼갈의 원료인 알콜을 만드는데
이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포플러 나무의 용도는
바람을 막아주고 또한 아쑤시게와 젓가락을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또한 지금의 여름철은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지만
봄철에는 밀을 재배한다고 하였다
중국 개념도
중국의 5악
숭산과 운대산 그리고 태항산 위치도
운대산 개념도
운대산 개념도
오늘 일정 중에서 첫번째는 운대산 정상인 수유봉에 오르고
두번째는 점심후에 홍석협 탐방,
그리고 세번째는 천폭협과 담폭협을 포함한 미후곡 탐방이다
암튼 이번에 중국의 산을 처음으로 오게 되었는데
이곳 운대산을 다녀본 결과
운대산 정상인 수유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홍석협 입구에서 약 1시간 가량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야만
수유봉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을 하게된다
그리고 셔틀버스를 타고 오를때 절벽에 굴을 뚫어서
차가 다니게끔 만들었는데
이 굴을 첩채동(1977~1987년의 10년동안 공사)이라고 하며
이 첩채동은 19개의 동굴이 있다고 하며
수유봉 주차장까지는 14개의 동굴을 지나게 된다
하여튼 주차장에서 수유봉 까지의 풍경은 그져 그렇기도 했고
다만 아래쪽의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수유봉 주차장 구간을
오를때 주변 풍경은 볼만은 하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대를 했던 홍석협은 역시나
멋진 모습이었고
특히 기대를 더 하기도 했던 소채구의 314미터
대폭포가 있던 천폭협은 좀 실망하였다
물론 폭포의 모습은 엄청나기도 하였지만
폭포 가까이에 갈 수가 없었고
더군다나 대폭포에 빛이 들어와 좀 그렇기도 하였다
또한 다른 계곡인 담폭협도 답사를 했지만
우리나라의 지리산이나 설악산 계곡에 비해서는
완전히 헐...이었다
아울러 원숭이가 살았다는 미후곡은 입구만 보았는데
이곳 미후곡은 다녀오신 분들에 의하면
완전히 볼것이 없다고 하였다
밤새 끙끙 앓다가 짐을 챙겨들고 아침을 먹기위해
호텔로비에 도착을 하였다
아침을 먹고 운대산으로 출발을 하기전에 바라본 운달호텔
초작시의 운달호텔에서 약 40여분을 달리니
드디어 멀리 운대산이 보인다
사진상에서 보았을때 운대산 탐방은
셔틀버스를 타고 왼쪽으로 한참을 돌아가야 되었다
초작시를 벗어나 운대산 입구의 로터리에서 바라본 운대산 방향
개방된 운대산 탐방코스는 보이는 곳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왼쪽으로 한참을 가야만 되었다
운대산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호텔에서 출발하여 약 50여분 만에
드디어 운대산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는데
아픈 어깨때문에 준비가 늦어서
일행중에서 제일 늦게 출발을 하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향하면서 바라본 모습
나는 매표소가 있는 곳의 뒷쪽의 산으로 오르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매표소를 통과 한 후에 셔틀버스를 타고
왼쪽으로 삥 돌아서 약 20여분 이상을 달려
왼쪽으로 한참을 가야만 되었다
앞서간 일행들과 합류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따라가
운대산 매표소 입구에 도착을 하였다
매표를 한 후에 화장실에 들러 볼일을 본 후에
매표소를 통과를 하게 된다
암튼 중국의 모든 곳이 다 그렇지만 이곳 운대산도
입장권 관리가 확실 하였다
이곳 운대산은 입장권이 카드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지문검사는 당연하고
이곳 운대산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모두 4번의
지문검사 및 카드검사를 하여야만 되었다
이곳 운대산을 입장할때 한번,
그리고 수유봉을 오를때 한번,
그리고 홍석협을 입장할때 한번,
그리고 소채구 지역의 천폭협과 담폭협에서 한번,
그래서 총 4번의 검사를 하는 것이었다
암튼 입장권인 카드를 분실하면 안되기에
관리를 잘 하게 되었는데
이 입장카드 하나로 입장과 셔틀버스를
이틀동안에 이용을 할 수가 있다고 하며
참고로 한번 입장을 했던 곳은 다시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 운대산 입장료는
우리돈으로 약 42,000원 정도라고 하였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곧바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된다
셔틀버스를 타고 왼쪽으로 한참을 갔는데
드디어 운대산의 멋진 모습이 나타난다
셔틀버스를 갈아나기 위하여
타고왔던 셔틀버스에서 내려 바라본 수유봉 방향
또다른 셔틀버스 주차장에 도착
우리가 타고왔던 셔틀버스는 대형 셔틀버스여서
첫번째 목적지인 수유봉 주차장까지는 운행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홍석협 부근의 도로변 주차장에서 내린후에
약간 작은 셔틀버스를 갈아타고
수유봉 주차장으로 향한다
수유봉으로 오르는 셔틀버스를 타기전에 뒤돌아 본 홍석협 방향
수유봉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다가 자방호
부근을 바라보고
자방호 건너편에 있는 멋진 모습의 운대산
달리는 셔틀버스에서 바라본 모습
아래쪽에 자방호가 보이고 건너편에는 멋진 모습의
운대산이 보인다
자방호 상류의 왼쪽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데
자방호 상류를 바라보니 멋진 모습이다
지금 수유봉에 오른후에 오후에는 자방호 상류 윗쪽에 보이는
협곡부근의 천폭협이 있는 소채구로 가게 된다
셔틀버스에서 담아본 왼쪽의 모습
가운데 멀리 코끼리바위도 보이고
가이드인 호야가 저곳을 가르키며 코끼리바위라고 하였다
셔틀버스에서 바라본 자방호 건너편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이다
코끼리바위 주변
동굴을 통과하기 직전
여러개의 동굴(첩채동)을 통과한 셔틀버스가 한참을 달려
수유봉 주차장 아래쪽에 지나게 되고
자방호 아래쪽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드디어 약 1시간 가까이 달려
수유봉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수유봉을 오르기 위해서 다시 카드와 지문검사를 하고서 통과를 한다
암튼 젊은 가이드는 우리보고 다녀오라고 하고서는
이곳 주차장에서 쉰다고 하였다
아마도 이유는 어제 소실산에서 우리의 산행속도에 놀라고
체력에 놀라서인지 이곳 수유봉은 어차피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되기에 이곳 주차장에서 우리를 기다린다고 하였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계단 윗쪽에
오래전 당나라 시절의 유명한 시인인 왕유의 동상을 지나게 된다
암튼 이곳 운대산 주변에서 왕유라는 분이
수행을 하였던 곳이라고 하였다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매표소와 주차장
암튼 가이드인 호야가 말하기를 이곳 주차장에서
수유봉 정상까지는 3,300여개의 돌계단을 올라야만 된다고 하였다
주차장에서 수유봉 정상까지는 약 1,300여 미터이다
초반부터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계단을 오르다가 수유봉 안내도를 담아보고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오르는 길은 우측
중간의 안부에서 바라본 수유봉 정상
안부에서 조금 오르자 왼쪽에 커다란 바위굴이 나타나고
바위굴을 지나면 다시 급경사 계단길을 오른다
수유봉을 오르다가 바라본 바위굴 주변
수유봉 아래쪽의 또다른 안부에 도착
저곳도 정상으로 곧바로 오르지않고 왼쪽으로
우회를 해서 오르게 된다
오르다가 바라본 우측의 모습
저곳 도로는 우리가 올라온 도로가 아니고 다른곳의 도로이다
수유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태항산맥
수유봉을 오르다가 뒤돌아보고
수유봉 아래쪽에 있는 탑
수유봉 정상에는 엄청나게 큰 사당같은 건물이 있어서
미관상 좀 그러하였다
아래쪽에 올라왔던 안부와 멀리 보이지않은
아래쪽은 홍석협과 자방호가 있는 곳이다
다시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수유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수유봉 정상에는 사당인듯 한 건물이 있었는데
주변이 좀 산만하게 보이기도 하였다
건물 내부를 담아보는데
관계자인 듯 한 사람이 사진을 찍지마라며 뭐라고 하였지만
먼저 찍은 후여서리...
한쪽에는 전망대가 있었으며 정상석은 이곳에 있었다
정상에서 바라본 자방호와 소채구 구간
협곡 부근을 당겨보고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힘들게 담아본 수유봉 정상석
이곳 수유봉에서 잠깐 둘러보고 이제 주차장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내려서는 길에 전망좋은 곳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온 도로와
주차장을 바라본다
주차장과 구불구불한 도로
이곳에서 바라본 모습은 평범한 모습으로 보이지만
안보이는 곳은 완전히 절벽구간이다
약간 왼쪽을 다시 바라보고
가운데 계곡 아래쪽이 자방호가 있는 곳이다
우측방향
우측 맨 끝부분이 천폭협과 담폭협 그리고 미후곡이 있는 곳이다
내려가는 길에 모처럼 만난 나무계단
다시 급경사 돌계단을 내려서고
이제 다시 수유봉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는 일행분들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내려가는 길에 바라본 모습
도로 우측으로 보이는 곳이 홍석협이 있는 곳이다
암튼 홍석협은 도로 우측 아래쪽의 다리에서 시작하여
자방호 제방까지의 구간이 홍석협이다
수유봉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약 30여분을 달려
점심을 먹게 될 식당에 도착을 하였다
암튼 올라갈대는 약 1시간 정도 걸렸지만
내려올때는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았다
오늘 점심을 먹게 될 식당에 도착을 하고
이곳 식당은 한국인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같기도 하였다
다만 화장실은 오리지널 중국식 화장실이었는데
냄새도 심하고 좀 그렇기도 하였다
참고로 중국의 화장실 문화는 대소변을 보는데
구분이 없었으며 당연히 대변을 보는 곳도
따로 없어서 완전히 노출이 된 상태였다
하여간 이곳 식당의 화장실은 영 아니었다
오전에 수유봉 산행을 마치고 맛나게 점심을 드시 일행분들
오늘의 점심메뉴
중국산행에서 이곳 운대산이 마지막 일정인데
오전에는 운대산 정상인 수유봉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
홍석협 협곡을 본 후에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천폭협과 담폭협을 보게된다
암튼 어제 다친 어깨가 점점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하여
사진을 찍기위해 메고다닌 카메라 가방도 무겁게 느껴지게 되어
염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