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9월의 첫날에...강진 월각산 (13.9.1)
- 일자 : 13년 9월 1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대월마을 - 호랑이굴 - 악어바위 - 장군바위 - 갈림길 - 420봉(왕복산행)
- 산행시간 매우 천천히 약 4시간 10분 (09:50~14:00) * 시간은 의미없음
- 누구와 : 가족과 함께
지난주 월출산 구정봉을 가족들과 오르게 되었는데
그때는 아내와 딸래미에게 포터일을 부탁하게 되어
여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나도 산에 가고싶은지라 어쩔수가 없는거 아닌가...
암튼 오늘은 딸래미들은 쉬라고 하고서
아내와 준서만을 데리고 가볍게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하여튼 날씨만 좋으면 멋진 조망이 있는 곳으로 가볼려고 했으나
오늘은 구름이 많은 것 같아서 멀리 가지는 못하고
월출산 자락의 월각산으로 향하게 되엇다
이곳 월각산도 나는 여러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가족들은 아직 다녀오지 않은 곳이라
암릉도 좋고 조망도 좋고 더군다나 산행코스도 그다지
길지않은 곳이기에 이곳 월각산으로 장소를 정한 것이다
암튼 가족들에게 보여줄 곳이 많지만
아내와 준서에게 월각산의 호랑이굴을 보여줄 마음으로
오늘도 역시 월출산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산행안내도(빨간색)
대월마을 도착전 도로변에서 바라본 대월마을과 월각산
우측의 육산이 월각산 정상이지만
중간의 420봉 암봉이 실질적인 월각산 정상과 같은 곳이다
대월마을에서 바라본 월각산
평소같으면 이곳 대월마을 입구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겠지만
오늘은 마을 안쪽으로 좀더 들어가서 주차를 하기로 하고
마을의 골목길을 따라서 천천히 들어간다
대월마을 입구에서 당겨본 올라갈 암릉과 우측으로 보이는 420봉
당겨본 420봉
월각산 정상은 저곳이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저곳 420봉
정상이 월각산 정상역할을 하고있다
물론 조망도 훨씬 더 좋고...
암튼 오늘은 저곳 420봉 정상까지만 다녀오기로 하였다
다시 당겨본 올라갈 암릉과 호랑이굴 주변
마을 안쪽으로 들어와 정자주변에 주차를 하고 출발
오르막길을 살짝 올라와 왼쪽으로 진행
암튼 오늘은 배낭의 무게를 가볍게 하고서
오랜만에 내가 배낭을 매고 올라갔다
그렇지만 역시 아직은 좀 무리가 따르는 듯 ...
계단길을 조금 오르면 우측으로 막아놓은 출입금지 안내문이 나온다
암튼 아내와 준서가 출입금지인데 들어가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그러지만서도 이곳은 마을 뒷산인데 뭘...ㅎ
어느정도 올라와 우측으로 월출산이 보이는 조망처에서 잠시 쉬어가고
가까이에서 바라본 월출산은 정말 멋진 모습이지만
이곳 월각산에서 바라본 모습도 나름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월출산이다
올라갈 암릉을 바라보고
당겨본 장군바위와 420봉
편안한 숲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나오고
암릉구간을 오르는 중
이곳 월각산의 암릉은 그다지 위험구간이 없어서
나름 가족들과 오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오르다가 대월마을을 내려다보고
암릉구간을 씩씩하게 잘 오르는 준서
조망이 좋은 곳에서 준서를 담아보고
암릉을 오르다가 시원한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고
오름길 우측의 모습
약간 난애한 구간을 잘 오르는 아내와 준서
멋진 조망을 했던 암봉을 올려다보고
멋진 조망처에서 조망삼매경에 빠져든 아내
암튼 힘든 산행은 싫어하면서도 멋진 조망처에서는
좋다면서 산에 또 오자고 그런다
조망처 뒷쪽의 바위 사이에 바위틈이 있었는데
준서는 굴이라고 하면서 들어가서 노는 모습이다
조망처에서 다시 조망을 해보고
준서야!
쩌그가 월출산이란다 ㅎ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조망을 하던 준서가
시원한 바위굴이 좋다면서 다시 바위굴로 들어갈려고 한다
바위굴에 다시 들어간 준서를 바위틈에서 다시 담아보고
암릉을 따라 다시 오르는 중
내가 준서를 안전하게 암봉에 올려놓고
암튼 산행을 하면서도 수시로 기분상태가 변덕이
죽끓듯 하지만서도 나름 귀여운 녀석이다
암봉의 조망처에서 장군바위와 420봉을 배경으로 담아보고
오늘의 주 모델인 준서
우리가 암봉에 올라 조망을 하는 사이에
아내는 어느새 악어바위 근처에 올라선 모습이다
올라야 할 암릉과 우측의 420봉
암튼 이곳에서 바라본 월각산의 모습은 멋진 모습이다
왼쪽 주변을 담아보고
오늘은 저곳 왼쪽은 생략...
악어바위 부근에 도착하여 조금전에
조망을 했던 암봉을 뒤돌아본다
악어바위의 모습
악어에게 물린 흉내를 내는 아내
악어바위를 올라오면 우측으로 호랑이굴이 있는지라
호랑이굴로 향한다
호랑이굴에 도착
아내도 방송에서 이곳 호랑이굴의 존재를 알기에
오늘 이곳에 왔는데 방송에서 봤던 모습과
똑같다고 하였다
당연히 똑같지 뭐..ㅎ
호랑이굴 내부로 들어와 준서를 담아보고
깊이가 상당히 깊은 호랑이굴인데 준서가 끝까지 들어가 보라고 해서
끝까지 들어가 보았다
호랑이굴을 보고서 다시 암릉을 따라 오르고
오르다가 뒤돌아본 모습
장군바위가 우람하게 서있고
장군바위 아랫부분
장군바위 옆모습
장군바위 옆사면에서 바라본 420봉과 멀리 보이는 월출산
올려다본 갈림길 주변의 암봉
장군바위에서 쉬다가 준서를 한컷 해보고
뒤돌아본 장군바위
저곳 장군바위 꼭대기는 올라서지 못하는 곳이다
갈림길을 향해 오르다가 멀리 월출산을 담아보고
420봉
갈림길에서 이어진 암릉과 420봉의 모습
갈림길 도착전에 암봉에서 조망을 해보고
갈림길에 도착하여 반대방향의 암릉과 멀리 별뫼산과 흑석산을 바라본다
갈림길의 암봉에서 바라본 420봉과 월출산
이곳 갈림길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을려고 했으나
점심을 먹기에 시간이 이른지라 420봉을 다녀와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갈림길의 암봉에서 올라왔던 암릉과 대월마을을 내려다본다
별뫼산과 멀리 보이는 가학산과 흑석산
갈림길에 배낭을 벗어두고 가야할 420봉 방향을 바라본다
앞에 보이는 암릉은 갈수가 없는 곳이라
왼쪽으로 우회를 하게 되는 곳이다
암튼 나 혼자였으면 어찌 가보겠지만 오늘은 가족들이
있는지라 안전하게 우회를 하게 되었다
어느덧 오늘의 목적지인 420봉 정상에 도착을 하게되었다
먼저 올라갔던 아내가 420봉 정상의 암봉에 올라
멋진 조망을 하고있는 모습이다
암튼 체력이 딸려서 산행은 못하지만
겁이없는 아내는 위험구간도 곧잘 올라가는 편이다
420봉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는 중
출발지인 대월마을과 우측으로 성전면 소재지를 바라보고
암봉에 올사선 아내
어느새 구름이 많아져서 파란하늘이 없어서 좀 아쉽기도 하다
420봉 정상에서 멀리 월출산을 바라보고
420봉 반대방향에 있는 암봉
저곳 암봉도 예전에 올라갔던 곳이지만 오늘은 패스
아직도 420봉 정상에서 조망을 하고있는 아내와 준서를 담아보고
당겨본 대월마을
얼마후에 저곳 들판이 노랗게 물들게 되면 정말 멋진 모습일 듯 하다
준서가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여 담아준 사진
암봉의 정상에서 조망을 하고있던 준서가 사진을 찍고싶다고하여
카메라를 주었더니 알려주지 않았는데로 그런대로 잘 찍은 모습이었다
이젠 뒷모습까지
420봉 정상에서 당겨본 문필봉과 주지봉
암튼 이곳 월각산을 올라올때 회사산악회의 리본이 매달려 있었는데
토요일인 어제에 쌍골형님을 비롯하여
아시는 분들이 다녀간것을 이후에 알게 되었다
암봉에 앉은 준서를 담아보고
암봉에 올라선 나를 준서가 다시 담아준 사진
암튼 그런대로 사진도 잘찍는 기특한 녀석이다
하여튼 420봉 정상에서 조망을 한 후에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가서 갈림길로 향하였다
갈림길에 도착하여 시원한 그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는중
암튼 내가 아프지만 않았어도 맛난것을 많이 싸왔겠지만
어쩔 수 없이 간단하게 싸오게 되어
가족들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점심을 먹고 내려가는 중에 장군바위에 다시 도착을 하고
암튼 점심을 먹고서 하산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기에
아내가 배낭을 매고간다고 하였다
장군바위를 지나는 중
내려서다가 미끌려서 팔꿈치를 살짝 긁혔는데
아프다며 울상을 짓고있는 준서
암릉을 내려서다가 조망이 좋은 곳에서
대월마을을 내려다보고
그다지 위험구간이 아니다며 혼자서도 곧잘 내려오는 녀석이다
오름길 처음으로 만났던 위험구간도 잘 내려오고
어느덧 대월마을에 도착
호랑이 조형물과 함께한 준서
조금전에 암릉을 오를때 호랑이굴을 보았는데
마을에 호랑이가 살고있다고 준서에게 말을 했더니
도저히 믿지 않은 것이었다
그래서 하산후에 마을에 있는 호랑이를 보여주었더니
호랑이를 보던 준서가 하는말이
에이 만든것이고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가까이에 가서 사진을 찍자고 하면서
만져보라고 했더니 약간 겁이 나는 분위기다 ㅎ
하여튼 준서는 겁이 안났다고 했지만서도 내가 보기에는
그게 아닌데...ㅎ
암튼 준서는 호랑이 조형물이 뜨거워서 그랬다고 했는데
믿어야될까 아니면 믿지 말아야 될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