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선운산 도솔암 주변의 가을 (13.11.10)
- 산행일자 : 13년 11월 10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소리재임도 - 용문재 - 갈림길 - 조망처 - 마애불 - 도솔암 - 용문굴 - 조망처 - 용문재 - 소리재임도
(내맘대로 코스)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4시간 30분 (10:35~15:05) * 시간은 의미없음
- 산행인원 : 울 식구와 처가식구 몇명 (6명)
시간만 나면 산에 다니는 나에게
처가식구들이 가을 단풍나들이를 가자고 한다
그래서 그러자고 하고서 내가 날을 잡았는데
그날이 11월 3일인 일요일이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숯댕이형님의
추모산행이 3일인 일요일에 있게되어
불가피하게 처가식구들과의 나들이를 못가겠다고 하였더니
처형분들이 하는말이
내가 없으면 아는데도 없고 또한 재미도 없다면서
3일날 나들이를 취소하고 일주일 연기하여
10일인 일요일에 하자고 하였다
하여튼 3일인 일요일에 투구봉에서 숯댕이형님의 추모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주에는 처가식구들과
가을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토요일 저녁에 비가 내리게되니
처가식구들이 나들이를 가야될지 말아야될지
갈팡질팡 하는 것이었다
아침에 비가 그친다고 했으니 무조건 가자고 하였더니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몇몇의 처가식구들은
함께하지 못하고 처형두분과 작은동서 형님
그리고 아내와 준서만 동참하게 되었다
일단 장소를 정해야 되는데 멀리 가기에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사람이 많은곳은 또 그렇고 해서
어디로 갈까...생각을 하다가
어차피 나들이라고 해봐야 산행이니
장소는 선운산 도솔암 주변으로 정하게 되었다
물론 내가 일방적으로 정하긴 했지만...
암튼 이번에도 입장료도 아끼고 사람도 거의 없는
소리재 임도 아래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산행안내도
선운산도 여러번 왔던 곳이지만
작년 가을에 도솔암 주변을 샅샅이 뒤진 이후로
올해 9월초에 다시 다녀갔고
이번에 처가식구들과 도솔암 주변을
또다시 오게 되었다
단풍이 절정인 가을에...
해리면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어
임도를 타고 들어오다가 정면에 보이는 낙조대를 담아보았다
암튼 울퉁불퉁한 임도를 따라 들어오다가
용문재로 오르는 임도 입구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용문재를 향해 오르다가 길옆 우측의 조망바위에 올라
낙조대 주변을 담아본다
해리면에서 올라온 임도 주변도 담아보고
암튼 오늘이 이곳 선운산 주변은 단풍이 절정인 모습이었다
소리재 방향도 담아보고
조망바위로 올라오는 처형과 아내 그리고 준서의 모습
내가 이곳에 올라오면 조망이 좋다고 하면서
올라오라고 하였더니 알았다며 조심해서
올라오는 모습이다
조망바위에서 소리재 방향을 배경으로 한컷 한 후에
조망을 즐기다가 조망처를 내려가 용문재로 향한다
암튼 이곳에 올라온 아내와 처형은
단풍도 너무좋고 날씨도 좋아서 이곳에 오기를
너무 잘했다며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용문재에 도착
이곳에서 용문굴과 도솔암으로 바로 가지않고
나만의 코스로 가기로 하고 소리재 방향으로 향한다
소리재로 향하다가 바라본 모습
협곡 주변의 단풍이 멋진 모습이었다
당겨본 도솔암주변
잠시후에 저곳 주변을 샅샅이 돌아볼 계획이다
참나무를 비롯하여 여러가지의 나무들이
단풍이 물들어가서 멋진 모습이다
당겨본 안장바위
소리재로 향하다가 내려다 본 해리면 방향의 모습
저 아래에 주차를 해둔 나의 애마가 살짝 보인다
조망이 좋은 곳에서 아내를 담아보고
암튼 예전에는 산이 싫다며 산에 안간다고 난리를 치더니만
이제는 힘든곳만 아니면 따라나서는 아내이다
소리재로 향하다가 바라본 천마봉과 낙조대 주변
천상봉 주변도 담아보고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천마봉 방향
소리재 못미처 우측의 샛길을 이용하여
도솔암 조망처로 향하다가
조망이 좋은 암봉에 올라 천마봉 주변을 바라보니
역시나 멋진 모습이었다
오늘 처형들은 나들이를 간다고 하여
나름 좋은 옷을 입고왔는데
내가 좋지않은 샛길을 이용하여 앞서 가게되니
처형들은 옷이 상할가 싶어서 야단이다 ㅎ
그래서 내가 옷이 상하지 않도록 가시나무등을
제거를 하면서 안내를 하였는데
처형들에게 좀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암튼 울 식구들을 비롯하여
친구들도 나를 따라서 산에 갈때는 될 수 있으면
좋은 옷은 입지않으려는 분위기이다 ㅎ
장소를 조금 더 이동하여 바라본 모습
멀리 사자바위와 천마봉 그리고 낙조대과 배맨바위가 보인다
왼쪽 멀리 보이는 안장바위 그리고 우측으로는 사자바위가 멋지게 보이고
도솔암 뒷편의 조망처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구황봉과 안장바위 주변의 모습
도솔암의 조망처로 향하다가 조금전에 조망을 했던 곳을 바라본다
멀리 선운사와 주차장을 담아보니 주차장에 버스와 승용차가
만차가 된 모습으로 보이고
드디어 도솔암이 내려다보이는 환상이 조망처에
도착을 하여 도솔암과 사자봉 그리고 천마봉 주변을
바라보는데 이곳을 보던 형님과 처형들이
너무 좋다며 놀라기도 하였다
당겨본 도솔암 주변
저곳 도솔암 주차장도 만차가 된 모습이다
천마봉 주변
당겨본 천마봉
천마봉을 오르내리는 분들이 정말 많은 모습이다
내원궁과 천마봉 방향도 멋지게 보이고
조망처에서 뒤돌아 본 모습
이곳에서 조망을 하고서 잠시후에 저곳으로 가게된다
멋진 모습에 감탄을 하고서 자꾸만 바라보고
계곡 주변을 당겨보니 각종 나무들이 아름답게 물들어있는 모습이다
당겨본 투구봉과 구황봉
천마봉을 배경으로 한컷 하고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다
다른 장소에 도착하여 조금전에 조망을 했던곳을 바라본다
우측의 바위끝이 도솔암이 잘 보이는 곳이다
지나온 곳을 뒤돌아보고
곳곳에 정겨운 정금이 많이 있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한참을 따먹게 되었다
암튼 형님과 처형 그리고 아내와 준서도
시큼하고 달콤한 정금을 한참을 따먹기도 하였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모습
바로 앞쪽은 내원궁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절벽이라
갈수가 없는 곳이다
암튼 바람이 좀 불어대지만 조망이 좋고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게 되었댜
다시 바라본 도솔암 주변
내원궁 뒷쪽의 너럭바위에 한명이 앉아있는 모습이 보인다
저분도 이곳 주변을 잘 아시는 분인가보다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여 협곡 주변을 바라보고
내원궁과 천마봉 주변
건너편도 담아보고
잠시후에 저곳도 가보게 된다
용문굴 주변을 바라보니
절정인 단풍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협곡과 천마봉 주변
발 아래는 오금이 저리는 낭떠러지여서 조심스럽게 내려다보고
용문굴 주변
아래쪽으로 수많은 분들이 오고가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린다
암튼 이곳에서 내려다 본 형님과 처형들은
너무 좋기도 하지만 절벽으로 인해서
무섭다며 가까이 접근을 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용문굴 주변
조금전에 조망을 했던곳을 담아보고
내원궁과 천마봉 주변
암튼 어딜가나 비경의 연속인 모습이다
내원궁도 당겨보고
암튼 저곳 내원궁의 스피커에서는
하루종일 "지장보살" "지장보살"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기도 하였다
용문굴 주변을 다시 바라보고 이제 협곡의 아래로 내려서게 된다
용문굴과 소리재로 갈리는 갈림길로 내려서고
용문굴 아래쪽의 단풍
갈림길에 도착하니 수많은 분들이 오고가는 모습이다
갈림길 주변의 절정인 단풍도 담아보고
마애불로 가면서 올려다 본 모습
조금전에 저곳 위에서 조망을 했던 곳이다
협곡 주변에는 단풍이 절정인 모습이고
협곡의 규모에 놀라기도 하고
마애불로 가는길 주변에는 단풍이 절정이어서
저절로 입이 벌어져서 다물어지질 않는다
뒤돌아보고
마애불 주변의 단풍을 배경으로 준서를 담아보고
마애불 주변의 단풍
그런데 올해의 단풍은 별로인 모습이다
작년에는 정말 멋지게 물든 모습이었는데...
마애불을 담아보고
그런데 예전에 없던 기둥이 있어서리 포인트가 좀...
마애불 주변의 단풍
올해는 단풍의 색감이 좀 별로이다
작년 11일에 같은 자리에서 담은 사진
비교해보면 올해의 단풍보다 작년의 단풍이 더 좋다는게 느껴진다
그래도 기념으로 준서를 담아보고
이곳은 나름 양호한 모습이다
준서도 카메라를 들고 멋진 사진을 담아내느라 바쁜 모습이다
도솔암에서 뒤돌아 본 모습
도솔암 아래쪽의 갈림길에서 천마봉과 용문굴로 향하는
길을 가다가 바라본 모습
암튼 오늘은 천마봉에는 오르지않고 용문굴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윗쪽의 갈림길 방향의 단풍
소리재와 용문굴로 나뉘는 갈림길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조금전에 저곳 갈림에서 우측으로 내려왔던 곳이다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다가 용문굴을 향해 오르고
용문굴 주변의 단풍
용문굴의 모습
용문굴을 지나 용문재 바로 못가서 왼쪽의 희미한 길을 따라서
도솔암이 보이는 조망처로 향한다
조망처에 도착하여 바라본 내원궁 주변
역시 이곳에서 바라본 모습도 정말 멋진 모습이다
조금전에 앞의 건너편에 보이는 절벽위에서
조망을 했던 곳이며
우측으로 내원궁이 보인다
건너편에 조망을 했던 곳
용문굴 주변
바람도 불고 해도 구름속으로 가끔씩 자취를 감추지만
그래도 역시 이곳 주변이 모습은 정말 멋진 모습이다
내원궁과 멀리 사자바위 주변
내원궁 주변을 당겨보고
마애불 주변도 당겨본다
협곡 주변의 모습
이곳에서 조망을 하고서 이제 오늘 임무를 마치고
용문재로 향하게 된다
용문재에 도착하여 곧바로 내려선다
뒤따라서 잘 내려오는 준서를 바라보고
용문재에서 약 10여분 내려오면 차량이 있는
임도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치게 된다
암튼 오늘 이곳 도솔암 주변을 형님과 처형들을
보여주게 되었는데 산행초보 분들이 보게 되었어도
정말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런 멋진 곳을 보여주어서
고맙다고 하기도 하고...
산행을 마치고 해리면으로 향하면서 담아본 배맨바위
암튼 누구든지 나와함께 산행을 하게되면
다음에 또 가자고 야단이다
왜그럴까...너무 천천히 다녀서일까...
그래도 길도 좋지않은 곳을 다니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