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 2

89.바람이 불어도 좋은날에...영암 주지봉 - 1편 (13.11.24)

구름바위 2013. 11. 28. 13:46

 

 

 

 

- 산행일자 : 13년 11월 24일 일요일

 

- 산행코스 : 하늘타리 - 문산재,양사재 - 월대암 - 죽순봉 - 지능선 - 왕인박사유적지 - 산책로 - 하늘타리

 

- 산행시간 : 매우 천천히 약 6시간 50분 (09:10~16:00)   * 시간은 의미없음

 

- 누구와 : 고향 친구들과

 

 

 

 

지난 10월에 친구들에게 무주구천동 단풍을 보여준 이후로

언제 기회가 되면 산에 꼭 데려가 주라는 친구들의 성화에 못이겨

이번에 다시 산행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전에 수술을 했던 어깨가 요즘에 관리소홀로 인하여

어깨의 통증이 재발하여 회사근무를 포함하여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렇지만 친구들과의 산행약속을 저버리지 못하고

날을 잡아서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그래도 어쩔 것인가...

가기로 했으나 가야지...

 

암튼 어깨도 아프고 날씨도 바람이 세게불고

오후에는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생각해두었던 곳이 아닌 다른곳인

영암 주지봉으로 장소를 정하고 영암으로 향한다

 

 

 

 

산행안내도(파란색)

 

이곳 주지봉도 여러번 다녔던 곳이지만

친구들을 위해서 다시 오게 되었다

 

암튼 이곳 주지봉도 나름 암릉과 조망이 좋은 곳이다

 

 

 

 

나의 주지봉 산행기점인 하늘타리 식당

 

오늘도 역시 산행은 하늘타리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다

 

 

 

하늘타리 식당을 지나니 막바지 단풍이 반겨주고

 

 

 

 이쁜 단풍을 두고 그냥 갈수가 없어서

친구들을 불러 세운후에 오늘 함께한 친구들을

담아보게 되었다

 

 

 

 막바지 단풍을 즐기며 오손도손 얘기를 나무며 천천히 진행을 한다

 

 

 

 

 

 

 

 계속 이어지는 단풍

 

이곳은 단풍 군락지는 아니지만

몇나무 남아있는 막바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서

나름 산행의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갈림길에 도착

 

이곳에서 왼쪽의 문산재와 양사재로 오르고

하산후에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이곳으로 다시 오게된다

 

 

 

 문산재와 양사재로 오르는 길에도 단풍이 멋진 모습이다

 

암튼 어제 몇몇의 친구들은 가끔씩 이용하는

산악회에서 거창의 의상봉과 우두산을 다녀와서인지

다리가 팍팍하다고 하였다

 

 

 

 지침바위에 도착을 하고

 

암튼 친구들에게 이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물어보았더니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다고 하여

내가 닥나무라고 하였더니

아...그래? 하는 것이었다

 

하여튼 친구들은 어릴적에 닥나무를 보면서 자랐지만

너무 오래전부터 닥나무를 잘 접해보지 않았던지라

닥나무를 오랜만에 실제로 보게되니 몰라보았던 것이었다

 

 

 

 닥나무 꽃봉오리

 

 

 

 문산재와 양사재에 도착

 

 

 

 문산재와 양사재를 뒤로하고

왕인석상을 향해 오른다

 

 

 

 왕인석상과 책굴에 도착하여 친구들을

책굴에 들어가보라고 했더니

들어가고 있는 친구들

 

 

 

책굴을 잠시 보고서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왕인석상을 보고 월대암을 향해 오르는 중

 

 

 

 월대암에 도착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심스럽게 오른다

 

 

 

 월대암에 올라와서 바라본 노적봉과 향로봉

 

 

 

 군서면과 구림리 주변을 담아보고

 

 

 

 멀리 성양리와 영암읍 방향도 담아본다

 

암튼 친구들이 이곳 월대암에 올라와서 내려다보며 하는말이

정말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봄에 다시 오자고...

헐...

 

 

 

 월대암에 있는 친구들을 담아본다

 

월대암 윗쪽에 있는 친구들을 담아보기 위해서

나 혼자서 장소를 이동하여 담아보았다

 

 

 

 바람이 불어대고 난리었지만

그래도 서보라고 하면서 후다닥 몇컷 찍어본다

 

 

 

 좀 더 당겨보고

 

 

 

 월대암에 다시 도착하여

친구들을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도와준후에 죽순봉을

향해서 천천히 오른다

 

 

 

 다시 담아본 월대암

 

저곳 월대암에 사람이 없으니 별로이다

 

 

 

 오르다가 내려다 본 월대암과 우측의 가새바위

 

 

 

 당겨본 가새바위

 

 

 

 노적봉과 향로봉 그리고 가운데 멀리 우뚝 솟은

천황봉을 당겨본다

 

 

 

 오름길에 바라본 노적봉과 향로봉 그리고 중간의 천황봉

 

 

 

 길옆에 있는 쩍벌 소나무 ㅎ

 

 

 

 로프가 있는 바위구간에서 내려다 본 월대암 주변

 

 

 

 로프구간을 올라간 친구들

 

 

 

 오름길에 우측을 바라보니 하산을 하게 될 능선이 보인다 (중간능선)

 

 

 

죽순봉과 주지봉이 보이고 

 

 

 

 왼쪽을 보면 도갑사와 노적봉 그리고 향로봉 및 천황봉이 보인다

 

 

 

 바위 지역에서 담아본 죽순봉과 주지봉

 

그러나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어대는지...

 

 

 

당겨본 암릉구간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쉬어가지도 못하고

그냥 천천히 이동을 한다

 

 

 

 뒤돌아 본 모습

 

 

 

 왼쪽의 안전한 우회길을 마다하고 우측의 암릉길을 택한 친구들

 

암튼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대니

 친구들에게 조심해서 가라며

 당부를 하기도 하였다

 

 

 

 암릉구간을 조심해서 가는 친구들

 

 

 

 암릉구간에 올라와서 담아본 모습

 

 

 

 멀리 주지봉이 보이고

 

그러나 날씨가 좋았으면 조망이 별로없는

주지봉에 오를수도 있었지만

오늘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날에는 올라봐야 별 의미가 없기에

주지봉 못가서 우측의 능선으로 바로 내려서게 되었다

 

 

 

 잠시 후에 하산을 하게 될 능선을 담아보고

 

 

 

 친구들이 바위굴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담으려고

나 혼자서 앞쪽으로 진행하여 먼저 담아보고서

다시 돌아가서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도와주게 되었다

 

 

 

 암릉구간을 잘 내려와서 다시 진행을 하고

 

 

 

 당겨본 암릉구간

 

 

 

 지나온 곳

 

저곳도 날씨만 좋았으면 사진도 찍으면서

천천히 진행을 했을 것인데

어찌나 바람이 거세게 불어대던지...

그래서 그냥 쉬지않고

또한 사진도 별로 찍지도 못하고

지나오게 되었다

 

 

 

그래도 그냥 갈수가 없어서 앞쪽에 보이는

 바위에 기대어 친구들을 담아본다

 

 

 

 지나온 곳을 뒤돌아보고

 

 

 

 멀리 도갑저수지와 노적봉을 담아본 모습

 

 

 

 바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도 담아보고

 

 

 

 우측으로 문필봉이 보인다

 

 

 

 주지봉을 들르지않고 바로 하산을 하게 될 능선을 담아보고

 

 

 

 당겨본 모습

 

우측의 바위는 이름이 있을것도 같은데...

암튼 확실한 이름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작년에 저곳 바위를 보았을때

꼭 사람들이 싸놓은 응가 즉 똥의 모습을 닮아서

나는 똥바위 라고 불러본다 ㅎ

 

 

 

 죽순봉

 

저곳 죽순봉을 지나서 조금 진행하면

우측으로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르면 왕인박사유적지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다

 

 

 

 능선 사면의 바위들을 담아보고

 

 

 

 날씨만 좋으면 저런 바위들을 천천히 즐기면서

진행을 해야 되는데...

 

 

 

 멋진 바위들을 당겨본 모습

 

 

 

 우측의 길로 들어서서 능선의 갈림길 주변을 돌아보고

 

 

 

 능선으로 내려서는 길에 바라본 문필봉

 

 

 

 하산 능선의 왼쪽의 바위구간을 담아보고

 

 

 

 뒤돌아 본 죽순봉과 우측의 갈림길 주변과 주지봉

 

 

 

 똥바위에 도착하여 바라본 문필봉

 

 

 

다시 보게 된 똥바위에 도착한다

 

작년 이맘때에 이곳 바위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신기한 모습이기도 하였다

 

암튼 이 바위는 특이한 모습의 바위인 모습인데

무슨 바위인지는 나도 확실히는 모르겠다

 

다만 응가를 해놓은 모습과 비슷하여

내가 그냥 있는 그대로의 이름인

똥바위로 일단 불러본다

 

 

2편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