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16.봄맞이 봄꽃여행...구례,광양,하동 (14.3.9)

구름바위 2014. 3. 10. 19:31

 

 

 

 

- 일자 : 14년 3월 9일 일요일

 

- 누구와 : 가족과 함께

 

 

 

 

오래전부터 나는 병치레를 자주하는 편이다

남들이 보면 매우 건강하게 보이지만

나는 절대로 건강하지는 않다

 

발목,무릎,허리,어깨,만성위장애 및 소화장해(수시로 체함),감기는 달고 다니고...

 

그래서 수시로 돌아가면서 병원에 다니는데

제법 단골병원이 여러곳이 있다

헐...이건 절대로 자랑이 아닌데...ㅎㅎ

 

암튼 이런 병치레를 자주하는 나때문에

아내가 고생이 많지만 그래도 군소리 않고

잘 따라준 아내가 고맙기도 하다

 

하여간 그동안 어깨수술로 인해서 계속해서 치료를 해오고 있는데

지난주에는 오랜 시절부터 나를 괴롭혀오던

허리통증이 재발하여 어쩔 수 없이

 목요일에 단골병원에 가서 신경주사를 맞게 되었다

 

아...일요일날 산에 가야되는데...ㅎ

허리가 아프면 안되는데 ㅠㅠ

 

맨날 아프다면서 쉬는날이면 가만히 쉬지않고 산에만 가는 내자신이

좀 한심을 하지만서도 그래도 산에 오를때는

아픈곳이 어디인지 모를정도로 개운한 것을 어찌한단 말인가 ㅎㅎ

 

암튼 허리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단골병원에 가서 신경주사를 맞고나니

허리통증이 완화되어 일요일날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

그래도 양심이 있어 산행은 하지않고

가족들과 함께 봄소식이 빨리오는 섬진강변으로 가보기로 하고

구례,광양,하동으로 향한다

 

사실 이곳들도 너무 자주 다녔던 곳이라

좀 그렇지만 그래도 가족들은 산행이 아니고

꽃구경을 간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며

잘 따라 나선다

 

 

 

 

 

곡성읍 도림사 입구의 자동차야영장의 모습

 

곡성IC를 지나 곡성읍으로 향하고 있는데

아내가 소식이 온다며 화장실을 찾는다

그래서 동악산 아래 도림사 입구에 있는 자동차야영장 부근의

화장실에 들러 볼일을 보게 되었다

 

암튼 요즘 캠핑문화가 활성화 된다고들 하는데

이곳 도림사 입구의 자동차야영장을 보니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캠핑족이 많은 모습이었다

 

 

 

구례구역 부근에서 바라본 모습

 

이곳을 지날때마다  광양-전주간 고속도로의

 다릿발이 높다는 것을 늘 생각을 하던 찰나에

강변을 바라보니 활짝 핀 노란 산수유꽃이 피어있는 모습이었다

 

지난주에 갔었던 고창의 아산초교에 있던 산수유는

꽃망울만 머금고 있었는데...

하긴 일주일이 지났으니 고창 아산초교의 산수유꽃도

제법 노란 모습으로 변해있을 것 같기도 하다

 

암튼 활짝 핀 산수유꽃을 바라보니

봄이 어느새 성큼 다가온 분위기다

 

 

 

오우정사 주변의 모습

 

사성암 아래쪽의 섬진강 강변을 지나고

문척면을 지나 오우정사 부근을 지나니

오우정사 안쪽에 노랗게 산수유꽃이 제법 피어있는 모습이다

 

이곳 오우정사 주변은 벚꽃이 절정일때 바라보면

멋진 곳이기도 하다

 

 

 

만개한 오우정사의 산수유꽃

 

 

 

건너편 도로를 지나다가 강변 건너의 피아골 입구를 담아본다

 

안그래도 집을 나설때 구름이 많았는데

곡성과 구례지역을 지나니 바람이 불어대고

빗방울까지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활짝 핀 매화꽃의 모습

 

남도대교를 지나 광양 청매실농원 방향으로 진행하니

곳곳에 매화꽃이 보기좋게 피어있는 모습이었다

 

곡성과 구례쪽은 꽃망울만 머금고 있더니

이곳 광양지역은 매화꽃이 많이 피어있는 모습이다

 

 

 

청매실농원으로 향하다가 중간중간에 멈추고서

만발한 매화꽃을 담아본다

 

 

 

만개한 매화의 모습

 

 

 

 

 

 

 

 

 

 

 

장소를 조금 이동하면서 바라보니

절정인 매화가 다시 보였다

그래서 나도 차를 멈추고서 한컷 해본다

 

 

 

나무가 상당히 큰데 매화가 보기좋게 피어있는 모습이다

 

 

 

홍매화도 담아보고

 

 

 

 

 

 

 

 

 

 

 

다압면 도사리 소학정 마을의 모습

 

 

 

도사리 소학정 마을의 버스승강장 주변

 

이곳에 멈춘 이유는 또다시 볼일도 보고

그리고 이곳 광양지역에서 매화가 제일 빨리 핀다는

매화꽃을 보기 위하여 잠시 멈추게 되었다

 

버스승강장 뒷쪽에 있는 우측의 매화나무가

광양지역에서 제일 빨리 핀다는 매화나무이다

 

 

 

우측의 나무가 이곳 광양지역에서 제일 빨리 핀다는

매화나무인데 역시나 다른 나무와 달리

저곳 나무는 꽃이 시들고 있었다

 

 

 

소학정 마을의 버스승강장 바로 옆의 민가에서는

이렇게 매화나무를 가꾸고 있었고

또한 분재와 묘목을 팔고 있었다

 

 

 

 

집안에는 활짝 핀 홍매화가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잘 가꾸어놓은 판매용 분재

 

분재는 3만원씩에 판매를 하고 있었고

일반적인 화분에 있는 나무는 1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소나무와 매화꽃이 어울린 모습이 이쁘게 보인다

 

 

 

주인장님이 정성들려 가꾸고 있는 매화나무

 

 

 

잘 가꾸어놓은 분재용 매화나무

 

소학정 마을을 둘러보고서 이제 청매실농원으로 향한다

 

 

 

청매실농원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곳 청매실농원의 매화꽃은 절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래쪽은 제법 피어있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일주일 후면 절정이 될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매화축제는 2주후에 한다고하여

그때는 절정이 지날것으로 판단이 된다

 

암튼 이곳 청매실농원도 오랜만에 오게 되었는데

이곳 청매실농원은 한창 개발중에 있었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많이 변한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또다른 시설들이 계속 공사중인 모습이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청매실농원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오면

홍쌍리여사의 시아버지께서 최초로 심으셨다는 매실나무가 나타나는데

이 매실나무 아래에는 인근 마을에서 오신 할머님들이

여러가지의 농산물을 팔고 있는 모습이었다

 

역시나 이런 모습도 예전과 같은 모습이다

 

 

 

오늘 함께환 가족들

 

지난주에도 둘째가 빠졌는데 오늘도 둘째는 일이있어서

참석을 못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오게 되었으니 주변을 가볍게 돌아보기로 한다

 

 

 

개구쟁이 준서를 담아보고

 

 

 

청매실농원의 홍매화는 절정인 모습이다

 

 

 

그러나 청매실나무는 일주일 후에나 만개가 될 듯 하다

 

 

 

아내와 준서

 

 

 

그리도 나도 한컷 해보는데

개구쟁이 준서가 자꾸만 방해를 하는 모습이다 ㅎ

 

 

 

아직은 소식이 이른 윗쪽의 청매실농원

 

 

 

 

 

 

 

 

 

 

 

맹종죽 대나무밭 주변은 홍매화가 절정인 모습이고

 

 

 

산수유꽃 앞에서

 

 

 

한바퀴 돌면서 내려다 본 모습

 

예나 지금이나 역시 변함없이 매실항아리들은 많은 모습이다

 

 

 

주변을 가볍게 돌아보고서 내려선다

 

 

 

기분좋은 준서

 

 

 

만개한 모습

 

 

 

청매실농원을 가볍게 돌아보고서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다음장소로 이동

 

 

 

도로변을 지나다가 잠시 멈추고서 다시 한컷

 

 

 

신원교 부근 도로변에 피어있는 매화꽃

 

 

 

점심을 먹기위해 찾아간 신원반점

 

하동읍 다리를 건너기 직전인 신원교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인데

시골집처럼 소박한 모습의 중국음식점이다

 

준서가 짜장면을 먹고싶다고 하여

중국음식점을 찾았는데 바로 나타나게 되어

이곳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게 되었다

 

암튼 이곳 식당은 허름한 식당이지만

제법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우리도 잠시 줄을 서서 기다리다기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을 한 짜장면이 나왔는데

완전 헐...이다

 

곱배기가 아닌 보통으로 시켰는데

웬만한 식당의 곱배기보다 더 많은 양인 모습이다

 

나와 준서는 짜장면을 시켰고

아내는 짬뽕, 그리고 딸래미는 잡채밥을 시켰는데

한꺼번에 나오지않고 시차를 두고 나오게 되었다

 

암튼 짜장면 한그릇이 먼저 나왔는데

배가 고프다는 준서를 먼저 먹게 하였다

그리고는 나도 몇번 먹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 것 같았다

 

준서도 맛이 짱이라며 폭풍 흡입을 하고 있었고

 

 

 

두번째로 나온 딸래미의 잡채밥

 

그런데 잡채밥을 바라보던 아내의 표정이 웃긴다 ㅎ

 

이유인즉슨

짜장면도 양이 많았는데

이 잡채밥은 양이 더 많은 모습이었다

그래서 잡채밥의 많은 양을 보고서 아내가 놀라는 모습인 것이다

 

 

 

딸래미가 주문한 잡채밥

 

딸래미가 혼자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서

나와 아내가 한참이나 거들어서 먹게 되었다

 

암튼 준서가 시켰던 짜장면을 조금 먹고

그리고는 잡채밥도 조금 먹었는데

어느정도 양이 찬 것 같은데...이거 어쩌지...

 

그래서 아내가 시킨 짬뽕은 취소를 시키고

내가 시킨 짜장면을 아내와 내가 나누어서 먹게 되었다

 

 

 

점심을 마치고서 담아본 모습

 

많이 먹는다고 먹었는데 이정도가 남았다

 

잡채밥은 세명이서 먹은지라 거의 다 먹었고

왼쪽의 빈그릇은 내가 먹은 짜장면 그릇이다

 

물론 나 혼자서 다 먹은 건 아니고

아내에게 덜어주었고 그리고도 남아서

우측의 준서의 그릇에 남은 짜장면을 비우고서

다 먹은척 한 것이다

 

암튼 준서도 짜장면을 좋아하고

또한 상당한 양을 먹는 편인데 이곳 신원식당의

짜장면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다 먹지 못하고

이정도가 남은 것이다

 

맛은 좋았지만 양이 너무 많은게 흠이고

남은 음식이 아까우니 양을 좀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여튼 아내가 시킨 짬뽕을 취소를 시켰는데도

짜장면 두그릇과 잡채밥 한그릇으로

점심을 배부르게 해결을 하고 이제 다음 장소로 향한다

 

그나저나 너무 저렴하게 점심을 해결하게 되어

가족들에게 좀 미안한 생각이 든다

 

짜장면 3천원

잡채밥 4천원

합 1만원으로 점심을  해결하게 되었으니..ㅎㅎ

 

 

 

구재봉 아래의 활공장으로 오르다가

먹점마을 아래쪽에 있는 매화꽃을 다시 담아본다

 

 

 

구재봉 아래에 있는 활공장에 도착을 하였는데

날씨도 좋지않고 바람도 어찌나 불어대는지...

 

 

 

멀리 보이는  구재봉

 

 

 

그리고 악양면 소재지 주변과 멀리 회남재 주변을 바라보니

역시나 날씨가 좋지않아서 조망이 별로이다

 

 

 

활공장에서 내려다 본 악양면의 평사리들녘

 

날씨가 좋으면 멋진 모습이겠지만 역시나 날씨때문에

조망이 별로여서 아쉽다

 

그리고 아래쪽에 축지리 대판마을에 있는

문암송을 보기 위하여 저곳으로 향한다

 

 

 

활공장에서의 아내와 준서

 

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불어대는지 잠시 있지도 못하고

차안으로 대피를 한다

 

 

 

활공장에서 내려와 미점리 개치마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축지리에 도착하여 문암송을 보러 오르다가

절정인 매화꽃을 담아본다

 

 

 

 

 

 

 

 

 

 

 

 

 

 

 

 

 

 

 

축지리에서 농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문암송에 도착을 하게 된다

 

 

 

천연기념물 제 491호인 축지리 문암송의 모습

 

 

 

문암송 안내문

 

 

 

이곳 문암송은 수령이 약 600여년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다른 소나무와 달리 이곳 문암송은

커다란 바위 틈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모습이다

 

 

 

커다란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문암송의 멋진 모습

 

 

 

애들을  세워놓고 비교를 해보고

 

 

 

거대하고 우람한 자태의 문암송

 

크기도 크거니와 역시나 커다란 바위틈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데 애처롭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다

 

 

 

나도 문암송과 함께 해보는데

아래쪽은 벼랑이라 자세가 좀 그렇다

 

 

 

문암송 윗쪽 멀리에도 커다란 소나무가 있었지만

이곳 문암송에 비해서는 좀...

 

 

 

윗쪽에서 내려다 본 문암송

 

 

 

옆에서 다시 담아보고

 

 

 

이젠 아내와 함께

 

 

 

문암송과 아내

 

 

 

멋지고 아름다운 문암송을 뒤로하고

이제 다음 장소로 향한다

 

 

 

매계리 노전마을 아래쪽에 있는 11천송(11형제소나무)을 보러 올라가는중

 

멀리 뒷쪽으로는 형제봉이 보이고

사진 우측에는 11천송이 보인다

 

 

 

11천송에 도착

 

이곳 11천송은 정말 멋진 소나무의 모습이다

 

열한그루의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마치 한그루의 소나무처럼 멋지게 보이는 나무이다

 

 

 

11천송의 멋진 모습

 

조금전에 다녀온 문암송도 멋진 모습이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 11천송 소나무도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어찌 열한그루의 나무가 이처럼 한그루의 나무처럼

멋진 조화를 이루는지...

 

 

 

11천송을 가까이 보기 위하여 아래쪽으로 진행을 한다

 

 

 

11천송 아래쪽의 모습

 

자세히 보면 11그루의 나무 밑둥이 보인다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

 

 

 

장소를 조금 이동을 해보고

 

 

 

역시 다른쪽에서 다시 바라보고

 

 

 

안내문

 

암튼 이곳 11천송은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의 소나무였으며

11천송을 보고서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다

 

 

 

부부송

 

평사리 앞 들녘에 있는 부부송인데

두 그루의 소나무가 오랜 세월을 같이하는  모습이

보기좋은 모습이다

 

 

 

동정호에서 바라본 부부송 주변

 

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불어대는지 동정호는 차량으로

가볍게 돌아보게 된다

 

물론 오래전에 보았기에...

 

 

 

화개면으로 향하다가 도로변 아래쪽에 있는 커다란 나무를 담아본다

 

얼른 보니 팽나무처럼 보이는데 이 팽나무도 상당히 커다란 모습이었다

 

 

 

화개면 도착전에 담아본 모습

 

이곳도 매화가 절정인 모습이다

 

 

 

화개면 화개장터 주변에 있는 산수유꽃

 

화개장터는 자주 보았던 곳이고

그다지 특색이 없기에

쌍계사 방향으로 조금 오르다가

바람도 거세게 불어대서 그냥 집으로 향한다

 

암튼 오늘 산행이 아닌 꽃구경을 하게 되었는데

이곳에 오니 봄소식을 먼저 접하게 되어서

정말 추억이 묻어나는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