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컨디션 점검차 오른 무등산 중봉 (15.6.19)

구름바위 2015. 6. 21. 15:30

 

 

 

- 산행일자 : 15년 6월 19일 금요일

 

- 산행코스 : 제 2수원지 - 마집봉 - 서인봉 - 중머리재 - 용추봉 - 중봉 - 용추봉 - 용추삼거리 - 중머리재 - 용추폭포 - 제 2수원지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4시간 10분 (13:30 ~ 17:40)

 

 

 

 

2년여 전 부터 나를 괴롭혀오던 어깨통증,그리고 허리통증으로 인하여

산행을 자주 하지 못하고 거의 개점휴업 상태로 지내오게 되었다

 

비록 중간중간에 어쩌다 가까운 곳으로 산책겸 산행을 다니긴 했지만

사진을 찍는것을 비롯하여 또한 컴을 멀리하다보니

흔적을 남기질 못하는 실정이었다

 

그나저나 몸이 재산인데 허리를 비롯하여 어깨 및 무릎이 좋지않은지라

거의 운동 및 산행을 못하고 지냈더니

갈수록 건강도 좋지않고 더군다나 없던 살까지 점점 빠지게 되어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꼭 산행은 아니더라도

운동을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하여튼 안하던 운동을 갑자기 무리해서 하게되면

또다시 부작용이 따르는지라 차분하게 살살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따라야 겠다

 

먼저 이번 산행을 하기전에 몸을 풀겸해서

가까운 곳인 금당산에 몇 번 다녀오고서

이제는 좀 더 코스를 길게 잡아서 무등산에 다녀오게 되었다

 

이번에 다녀온 코스인 2수원지에서 용추폭포에 오르는 코스는

올 봄에 개방을 한 코스이지만 개방이 되기전 오래전부터

가끔씩 다녀왔던 코스였던 곳이기에

기억을 되살릴겸 해서 다시 다녀오게 되었다

 

 

 

 

 

산행안내도

 

 

 

 

 

 

 

 

 

 

집에서 점심을 먹고서 출발하여 산행 출발지인

제 2수원지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곳 2수원지 코스는 올 봄에 개방을 한 코스이지만

예전부터 가끔씩 다니던 곳이기도 하였다

 

 

 

 

 

철조망 옆을 지나고

 

예전같으면 풀이 우거져 있어서 좀 성가신 곳이었지만

역시 개방의 효과로 인해 깔끔하게 정리가 된 모습이었다

 

 

 

 

 

2수원지 제방을 한 번 바라보고서

제방에서 약 100여미터를 진행을 한 후에

왼쪽의 희미한 지능선의 길을 따라서 왼쪽의 능선으로

오르게 되었다

 

 

 

 

 

정상적인 길을 버리고 왼쪽의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서

오르다보면 아직은 한참 자라고 있는 편백나무 숲을 지나게 된다

 

 

 

 

 

능선을 따라 어느정도 오르면 묘지가 나오고

 

그나저나 오랜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하게되니

다리도 땡기고 숨도 차고 더군다나 습한 날씨로 인해

땀이 비오듯이 흘러 내리게 된다

 

 

 

 

 

능선 못미처 조망처에 도착을 하고

 

이곳 조망처는 몇 년 전에 이곳으로 내려올때 조망을 한 적이 있던 곳인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무등산을 비롯하여

용추계곡이 제대로 보이는 멋진 조망처이기도 하였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용추계곡과 멀리 보이는 무등산

 

오늘은 날씨가 구름이 많아서 개운한 조망이 아니어서 아쉽기도 하다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제 2수원지 주변

 

조망처에서 잠깐 조망을 하고서 다시 능선을 향해 오르게 된다

 

 

 

 

묘지가 있는 능선 갈림길에 도착을 하여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능선을 따라 편안하게 진행을 하니 얼마 지나지않아

갈림길이 나오게 된다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왼쪽의 매봉 방향은 아직 미답지이지만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은 그저 그렇기도 하다

 

 

 

 

 

마집봉을 지나고

 

 

 

 

 

마집봉을 내려서면 얼마후에 멋진 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게 된다

 

이곳 주변에는 쉬어가기가 좋은 장소가 있지만

오늘은 그냥 통과를 하게 된다

 

 

 

 

 

쉬어가기에 좋은 장소를 힐끗 바라보고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왼쪽의 새인봉을 잠깐 바라보고

 

 

 

 

 

동적골 갈림길도 지나게 된다

 

 

 

 

 

서인봉에 도착

 

 

 

 

 

서인봉 아래쪽의 쉼터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 아래에 중머리재가 보이고

그 윗쪽으로 오늘의 목적지인

중봉 그리고 우측으로 멀리 무등산 정상이 보인다

 

 

 

 

 

중머리재에 도착

 

중머리재에 도착하여 그늘에 앉아서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휴식을 마치고 용추봉과 중봉을 향해서

또다시 오르고

 

 

 

 

 

용추봉 아래쪽에 도착

 

 

 

 

 

용추봉(심광대)의 모습

 

 

 

 

 

용추봉 주변의 멋진 모습들

 

 

 

 

 

용추봉에서 바라본 중봉

 

 

 

 

 

중봉을  향해 오르다가 뒤돌아 본 용추봉

 

 

 

 

 

용추봉 주변

 

 

 

 

 

용추봉 주변에서 조망을 즐기신 분들을 당겨보고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중봉이 보인다

 

 

 

 

 

중봉에 도착

 

평소 같으면 이곳 중봉에 쉽게 올랐을 것인데

오늘은 나름대로 정말 힘들게 오르게 되었다

 

 

 

 

 

중봉에서 중계소 주변을 담아보고

 

 

 

 

 

 

 

 

 

 

 

모처럼 셀카로 흔적을 남겨보게 된다

 

 

 

 

 

중봉에서 바라본 서석대와 정상 주변

 

거의 대부분 한 여름에는 무등산에 잘 오르지 않은 편인데

짙은 녹음으로 우거진 무등산의 모습도 나름 멋지기도 하다

다만 날씨가 구름이 많아서 좀 그렇긴 하다

 

 

 

 

 

중봉에서 억새밭길인 사랑로를 당겨보고

 

 

 

 

 

녹음으로 우거진 모습도 나름 멋지긴 하다

 

 

 

 

 

중봉의 단골포토존에서 사랑로를 다시 담아보게 된다

 

 

 

 

 

 

 

 

 

 

 

마음같아서는 저곳 사랑로를 지나

서석대까지 다녀오고는 싶지만 시간도 그렇고

체력적인 면도 그렇기도 해서 오늘은 이곳 중봉에서

발걸음을 멏추고 하산을 하게 된다

 

 

 

 

 

사랑로와 멀리 정상 주변을 다시 바라보고

 

 

 

 

 

중봉에서 바라본 중계소

 

중봉에서 조망을 하면서 잠시 쉰 후에 이제 하산을 하게 되는데

하산은 용추봉에서 곧바로 내려서지 않고

왼쪽의 용추삼거리를 거쳐 중머리재로 내려서게 된다

 

 

 

중머리재에 다시 도착하여

왼쪽의 너와나목장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중간의 용추폭포 갈림길에서 우측의 용추폭포 방향으로

내려서게 된다

 

 

 

 

 

용추폭포 갈림길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용추폭포에 도착

 

용추폭포에 도착하니 두분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요즘 가뭄이라 수량도 별로여서

나는 그냥 패스를 한다

 

물론 나는 여려번 담았던 곳이기에...

 

암튼 이곳 용추폭포와 시무지기폭포는 무등산의 대표하는 폭포이지만

나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곳 무등산의 계곡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 계곡이 그다지 발달하지 못하여

계곡미도 별로인게 흠이다

그래서 나는 무등산의 계곡은 그다지 좀...

그리고 중요한게 수질도 그렇고...

 

 

 

 

 

용추폭포에서 천천히 내려서니

예전에 없던 나무 계단들이 보였다

다만 좀 엉성하게 만들어서 좀...

 

 

 

 

 

용추계곡을 한참을 내려서다가

그냥 내려서기에는 아쉬워서 작은 폭포를 한 컷 해본다

 

 

 

 

 

그래도 명색이 폭포전문인데 ㅎ

 

 

 

 

 

2수원지 입구에 도착하여 드디어 산행을 마치게 된다

 

오늘 오랜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무등산에 다녀온 건 큰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몇시간의 산행을 했다는데 대해서

나름 의미를 두고싶다

 

비록 예전의 컨디션이 아니어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디인가 산에 다녀왔다는게 너무 좋았던거지...

 

하여간 다시 산행을 하고 또한 컴에 사진을 올리게 될 날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몸을 만들어

좋아하는 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