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2

지리산 단풍산행 (천왕봉~중봉~연하봉~촛대봉) (15.9.29)

구름바위 2015. 9. 30. 15:53

 

 

 

- 산행일자 : 15년 9월 29일 화요일

 

- 코스 : 백무동 - 참샘 - 망바위 - 제석봉 - 천왕봉 - 중봉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연하봉 - 촛대봉 - 세석대피소 - 백무동

 

- 산행시간 :매우 천천히 약 11시간 40분 (04:10~15:50)

 

 

 

예전부터 허리와 무릎이 좋지않아

늘 조심스런 산행을 해오고 있었는데

약 2년여 전부터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어깨마저 좋지않아 산행다운 산행을

거의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월이 흘러 때가되니

추석연휴 전부터 지리산 단풍소식들이 들려온다

 

지리산 단풍이야 자주 봤고

더군다나 요새 몸이 좋지않아 산행욕심이 그다지 없던 터인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단풍의 색감도 좋고

단풍이 이쁘게 들었다는 것이다

아...이를 어쩐담...

 

예전부터 이상신호가 있었던 무릎이기에

작년에 첫단풍을 보러 천왕봉에 오른후에

무릎이 좋지않았고

또한 며칠후에는 설악산 단풍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자

 공룡능선을 친구들과 다녀온 이후로

무릎이 더욱 좋지않아

이제는 무릎에 무리가 가는 산행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했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1년여 만에 지리산 단풍소식을 접하니

마음에 갈등을 느꼈던 것이다

 

 예전에는 지리산을 밥먹듯 자주 다녔었지만

이제는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산행을 어찌 해야될지

 매우 걱정이다

 

하여튼 갈까...말까...고민 또 고민을 하고서

천천히 다니면 가능하겠지 하고서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선다

 

 

 

 

 

 

 

 

 

 

 

 

 

 

 

 

 

망바위 주변

 

이른 시간인 04시 10분에 후레쉬를 켜고 산행을 시작하여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약 2시간 정도가 지나

망바위에 도착을 한다

 

이곳 망바위에 도착하니 동이 터오기 시작하니

망바위 주변에 단풍이 제법 물들어 있는 모습이다

 

 

 

 

 

제석봉 오름길에 바라본 장터목대피소 주변의 모습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해가 비추지 않아

단풍의 색감이 좀 그렇다

그렇지만 역시 소문대로 올해 단풍은 정말로 좋은 것 같다

이곳 장터목대피소 주변의 단풍을 자주 봐왔지만

올해처럼 좋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왼쪽 부근을 조금 당겨본다

 

 

 

 

 

조망처에서 올라왔던 곳을 내려다보니

여기저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코바위 주변에서 다시금 장터목대피소와 일출봉 주변을 바라보니

단풍이 정말 환상이다

 

 

 

 

 

제석봉에서 일출봉과 멀리 촛대봉 주변을 바라보고

 

 

 

 

 

제석봉 주변의 몇개 남지않은 고사목을 담아본다

 

 

 

 

 

제석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일출봉과 멀리 촛대봉 주변

 

 

 

 

 

천왕봉 부근에 도착하여 뒤돌아 본 지리 주능선의 모습

 

오늘은 날씨가 그런대로 좋아서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까지 보이는 모습이다

 

 

 

 

 

드디어 천왕봉에 도착을 한다

 

 

 

 

 

너무나 한가 한 천왕봉 정상석을 담아보고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신분들은 거의 하산을 하여서인지

지금은 천왕봉 정상석 주변이 너무나 한산하다

 

이렇게 한산 한 정상석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천왕봉에서 법계사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니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다

 

천왕봉에서 잠시 조망을 하고서

오랜만에 중봉에 가보기로 한다

 

중봉에서 바라본 모습과 그 주변의 단풍을 보기 위해서...

 

 

 

 

 

천왕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중봉과 써리봉 주변의 모습

 

실로 이런 단풍의 모습을 보았던게 몇년만인지...

 

 

 

 

 

천왕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중봉과 하봉

 

 

 

 

 

써리봉 및 중봉골을 내려다보고

 

 

 

 

 

오랜만에 천왕굴도 들러본다

 

 

 

 

 

천왕굴을 보고서 돌아나와 다시 중봉을 바라보고

 

 

 

 

 

조망처에서 바라본 중봉

 

왼쪽 옆사면은 아직 이른시간이라 해가 비추지 않는다

 

 

 

 

중봉 가는길의 단풍

 

 

 

 

 

단풍사이로 중봉을 바라보고

 

 

 

 

 

중봉 가는길에 뒤돌아 본 천왕봉

 

 

 

 

 

천왕봉

 

 

 

 

 

마폭골 들머리의 조망처 주변도 담아보고

 

 

 

 

 

중봉 오름길에 뒤돌아 본 천왕봉

 

이곳에서 바라보니 단풍과 어울린 모습이 정말 멋지다

 

 

 

 

 

마폭골 들머리의 조망처에서 바라본 천왕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중봉

 

 

 

 

 

다시 천왕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단풍들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힘겹게 중봉에 도착

 

이곳 중봉도 오랜만에 와보는 것 같다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써리봉 가는길 주변도 담아보고

 

멀리 치밭목대피소와 비둘기봉도 보인다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모습

 

써리봉과 중봉골 그리고 우측으로

천왕동능의 단풍들이 멋진 모습이다

 

 

 

 

 

중봉에서 다시 천왕봉을 향하면서 담아본 천왕봉

 

 

 

 

 

중봉에서 천왕봉으로 향하는 구간의 단풍들이 정말 환상이다

 

 

 

 

 

중봉을 뒤돌아보고

 

 

 

 

 

 

 

 

 

 

 

단풍사이로 뒤돌아 본 중봉

 

 

 

 

 

다시 천왕봉에 도착하여 중봉을 바라본다

 

 

 

 

 

천왕봉에서 내려다 본 칠선계곡

 

멀리 마폭포 부근까지 단풍이 물들어 가는 모습이다

 

 

 

 

 

다시 천왕봉 정상석

 

조금전과는 달리 정상석 주변에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천왕봉에서 바라본 지리 주능선의 모습

 

몸이 허락된다면 지리종주를 오랜만에 해보고 싶지만

이제는 몸이 말을 듣지않아

지리종주는 꿈속에서나 해봐야 될 것 같다

 

 

 

 

 

천왕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모습

 

급경사의 천왕봉을 내려서니 무릎에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통천문에서 바라본 제석봉 옆사면

 

며칠전 사진에는 절정이던데 지금은 절정이 지난 모습이다

 

 

 

 

 

제석봉 가는길에 바라본 모습

 

 

 

 

 

제석봉 도착전에 천왕봉을 바라보고

 

 

 

 

 

 

 

 

 

 

 

능선 부근에는 단풍이 절정이다

 

 

 

 

 

제석봉 도착전의 멋진 모습들

 

 

 

 

 

해가 비추니 단풍색이 더욱 고운 모습이다

 

 

 

 

 

역광이지만 그래도 멋진 모습이고

 

 

 

 

 

단풍사이로 보이는 천왕봉

 

 

 

 

 

제석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천왕봉

 

 

 

 

 

제석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일출봉 사면의 단풍들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다

말 그대로 단풍세상인데 저곳 주변의 단풍을 자주 봐왔지만

올해가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

 

 

 

 

 

일출봉 우측 사면의 단풍을 당겨본다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제석봉에서 장터목대피소로 내려오는 돌계단이 무릎에 무리가 와서인지

무릎이 상당히 아파오기 시작한다

 

 

 

 

 

당겨본 일출봉 사면

 

 

 

 

 

일출봉을 향해 가면서 뒤돌아 본 장터목대피소 주변

 

지금 무릎이 좋지않고 더군다나 허리도 묵직한 느낌이 있는지라

고민을 하게 되었다

 

장터목대피소에서 바로 백무동으로 내려설지

아니면 연하봉과 촛대봉을 지나 세석대피소에서 백무동으로 내려설지...

암튼 한참이나 고민을 하다가

일출봉과 연하봉을 비롯하여 삼신봉 및 촛대봉의

단풍이 더 보고싶어 촛대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기로 한다

 

 

 

 

 

장터목대피소 왼쪽 즉 제석봉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인 코바위 주변의 단풍

 

 

 

 

 

일출봉 갈림길에서 뒤돌아 본 제석봉과 천왕봉

 

 

 

 

 

연하봉 가는길의 능선 주변에 멋진 단풍이 보인다

 

 

 

 

 

연하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모습

 

연하봉과 삼신봉 그리고 촛대봉 방향을 바라보니

단풍이 정말 환상이다

 

특히 연하봉과 삼신봉 옆사면을 바라보는 순간

저절로 아...하는 탄성이 나오기도 하였다

 

하여튼 지금 무릎이 좋지 않지만

장터목대피소에서 백무동으로 바로 하산을 하지않고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을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삼신봉 옆사면을 조금 당겨보니

점점이 박힌 단풍들이 정말 환상이었다

 

 

 

 

 

삼신봉 옆사면을 좀 더 당겨보고

 

 

 

 

 

연하봉 주변

 

 

 

 

 

연하봉 가는길에 다시 바라보고

 

 

 

 

 

연하봉 주변

 

 

 

 

 

연하봉 가는길에 뒤돌아 본 일출봉 옆사면

 

저곳도 온통 단풍세상이다

 

 

 

 

 

연하봉 도착전 어느 조망처에 올라 뒤돌아 본 모습

 

장터목대피소를 비롯하여 제석봉과 천왕봉이 보인다

 

 

 

 

 

장터목대피소 왼쪽의 모습

 

여기저기 둘러봐도 온통 단풍세상이다

그마만큼 올해 이곳 지리산 주능선 주변의 단풍은 환상이다

 

 

 

 

 

좀 더 당겨보고

 

 

 

 

 

당겨본 일출봉 갈림길 주변

 

 

 

 

 

조망처에서 담아본 모습

 

 

 

 

 

연하봉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에 삼신봉과 촛대봉을 비롯하여

우측멀리 반야봉이 보이며

중간에 연하선경 조망처가 보인다

 

 

 

 

 

연하봉에서 바라본 일출봉 옆사면

 

 

 

 

 

연하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연하선경 조망처와 삼신봉 및 촛대봉

 

 

 

 

 

연하선경 조망처 부근에도 단풍이 절정이다

 

 

 

 

 

당겨본 삼신봉 옆사면

 

 

 

 

 

일출봉 옆사면

 

어디를 바라보아도 너무 좋다는 생각밖에...

 

 

 

 

 

연하선경 조망처에서 바라본 모습

 

연하봉 주변과 우측의 일출봉 주변이 온통 단풍세상이다

 

 

 

 

 

말그대로 연하선경이다

 

 

 

 

 

천왕봉이 보이는 연하선경 길을 당겨보고

 

 

 

 

 

이곳 연하선경 조망처에서 한참동안 조망을 한 후에 다시 출발을 한다

 

 

 

 

 

삼신봉을 향하는 길 주변의 단풍

 

 

 

 

 

삼신봉 주변에서 당겨본 모습

 

연하봉과 일출봉 옆사면의 단풍이 정말 멋진 모습이다

 

 

 

 

 

연하봉 주변을 좀 더 당겨보고

 

 

 

 

 

삼신봉에 도착하여 바라본 연하봉과 일출봉 주변의 모습

 

 

 

 

 

당겨본 일출봉과 천왕봉

 

 

 

 

 

일출봉 아래쪽도 당겨보고

 

 

 

 

 

삼신봉에서 바라본 촛대봉과 영신봉

 

 

 

 

 

촛대봉에 도착하여 조금 당겨본 모습

 

무릎이 좋지않기에 단풍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오게 되었는데

어찌 되었든 힘겹게 촛대봉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촛대봉 옆사면의 조망처에서 지나왔던 곳을 바라본 모습

 

촛대봉에서 점심을 해결 한 후에 이제 세석대피소를 향해 내려선다

 

 

 

 

촛대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세석대피소 주변을 바라보고

또한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 주변도 조망을 해본다

 

 

 

 

 

세석대피소에 도착

 

이제 이곳 세석대피소에 도착하여

우측의 백무동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된다

 

오늘 이곳 지리산 주능선의 단풍소식을 접하기 위해

좀 무리한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무릎이 좋지않아 한신계곡의 급경사

내리막 길을 내려오는데 상당히 괴로운 하산길이 되었다

 

암튼 오늘 좀 무리를 해가면서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몸상태도 그렇고 해서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지리산 산행이

점점 힘들어 지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