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꽃무릇 (18.9.18)

- 일자 : 18년 9월 18일 화요일

- 장소 : 영광 불갑사 꽃무릇 군락지, 함평 용천사 대웅전 뒷쪽 군락지

매년 9월 중순쯤이면

새빨간 양탄자를 깔아놓은 것 같은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난다

꽃무릇이야 오래전부터 많이 봐왔고

그리고 요새는 흔하디 흔한 꽃같아서

예전보다는 좀 감흥이 없지만

안보면 서운한지라 이른 시간에

영광 불갑사로 향하였다

불갑사는 숲 아래에 거대하게 밀생하는

대규모 군락지가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

불갑사 주변과 용천사 주변의 꽃무릇의 개화 상태는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오늘인 화요일 그리고 수,목요일 쯤이

절정일 것 같았고 주말쯤에는

절정기가 지났 듯 싶다

(물론 지금도 꽃이 안핀곳도 있지만

더불어 절정기가 지난곳도 있어서

모든 군락지가 만개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리고 함평 용천사 대웅전 뒷쪽 숲 부근의 군락지가

어찌보면 꽃무릇 군락지의 원조라고 볼 수가 있는데

지금은 다른곳에도 식재를 많이해서

지금은 좀 초라한 모습으로 변한 것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하긴 불갑사와 용천사 부근의 도로변에는

온통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있어

굳이 복잡하게 사찰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꽃무릇을 볼 수가 있다

용천사에 도착

용천사 대웅전을 보고서 뒷쪽 군락지로 이동

대웅전 뒷쪽의 군락지

예전에는 밀생하여 보기가 좋았는데

지금은 좀 듬성등성 하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군락지를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