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순창)

10월의 마지막 날...절정의 강천사 계곡의 단풍 - 1

구름바위 2009. 11. 1. 23:19

 

 

 

 

- 산행일자 : 09년 10월 31일 토요일

 

- 산행코스 : 매표소-병풍폭포-깃대봉삼거리-깃대봉-강천산(왕자봉)-강천제2호수-구장군폭포-현수교-강천사-매표소(원점산행)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4시간 30분

 

 

 

가을...

 

노오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이다

 

9월말 부터 시작한 단풍이 이제는 이곳 남도에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요즘들어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서 몸이 무거운 상태인데 거기다가 배탈까지 나서 몸상태가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집에 그냥 있자니 시간이 아깝고해서 일단은 가본데까지 가보기로 하고 비교적 근거리인 순창의 강천산으로 향한다.

 

 

요즘 단풍이 한창 절정기라서 장소를 여기저기 물색을 했는데 어쩔수 없이 가까운 강천산으로 발걸음을 옮기지만

 

괜히 걱정이 앞선다.

 

원래 매년 봄과 가을에 몸살감기로 인하여 고생을 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불청객으로 인하여 여간 곤역이지만

 

한번 들어온 불청객은 괴롭힐때로 괴롭히고 비로소 빠이빠이 하고 떠나간다.

 

하여간 몸살로 인하여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데도 이번엔 배탈까지 나서 몸살과 배탈이 겹치니 말 그대로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산행안내도

 

 

 

 이곳 남도의 대표적인 단풍 관람 장소는 고창의 선운사 주변과 내장산 그리고 강천산 인데 대부분 단풍철에 많은 분들로 인하여 매우 혼잡하다

 

그래서 단풍구경을 제대로 할려면 조금 이른시간에 출발해야 비교적 편하게 다녀올수 있는데 작년에 이곳 강천사를 왔을때도 오후에까지 많은 차량으로

 

인하여 매우 혼잡한 상태여서 오늘도 비교적 빠른 시간에 순창으로 향한다.

 

 

 

 작년엔 11월 8일에 왔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빠른 10월 31일에 와보니 단풍은 그런대로 멋지게 물이 들었으나 며칠 있으면 더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수

 

있을것 같다.

 

 

 

 08시 20분 경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하는데 올해는 기존 매표소 아래에 임시매표소까지 설치해놓고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인공폭포인 병풍폭포가 오늘도 우렁차게 쏟아져 내린다

 

 

 

 이곳 강천사 계곡에 처음오신 분들은 병풍폭포를 보고선 아름답다고 감탄을 한다.

 

이젠 나도 많이 봐서 그런지 그냥 식상하지만 처음으로 봤을때 나또한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했으니까...

 

 

 

 

 

 

 

 인공폭포인 병풍폭포

 

 

 

 

 

 

 

 

 

 

 

 

 

 

 

 

 

 

 

 

 

 

 

 

 

 

 

 

 

 

 

 병풍폭포를 지나 금강교를 건너면 우측에 깃대봉 삼거리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오늘은 깃대봉 삼거리 방향으로 올라간다

 

 

 

 깃대봉 삼거리로 올라가는데 평소에는 그냥 그런 오르막인것 같은데 오늘은 너무나 힘이 든다.

 

주위에 있던 다른분들이 왜이리 힘이 없냐고 물어보시는데 몸상태가 안좋다고 하니 천천히 올라오라며 걱정까지 해주신다.

 

 

 

 

 

 

 

 비교적 짧은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오니 깃대봉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이곳에 올라오면 등산로는 비교적 힘든곳이 없기 때문에 여유있게 천천히 이동한다

 

 

 

 깃대봉

 

 

 

 왕자봉 삼거리

 

이곳에서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은 왕복 400여 미터인데 다시 돌아나온다.(현수교로 하산할수도 있슴)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이 보이며

 

 

 

 강천산 정상석

 

 

 

 형제봉 갈림길에서 강천제2호수로 하산하면서 조망바위에서 쉬어가며 멀리 북바위와 산성산을 바라본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구장군폭포 방향

 

 

 

 강천제2호수

 

 

 

 호수 주변에 곱게 물든 단풍을 바라보며

 

 

 

 

 

 

 

 제방에서 바라본 강천제2호수

 

 

 

 

 

 

 

 

 

 

 

 

 

 

 

 조각공원에 내려와 작품을 보는데 이곳 조각공원은 대부분의 작품이 그런? 작품인것 같다

 

 

 

 

 

 

 

 

 

 

 

 비록 바위로 만든 작품이지만 암튼 부럽다...

 

 

 

 

 

 

 

 

 

 

 

 

 

 

 

 

 

 

 

 

 이곳 역시 인공으로 만든 구장군폭포의 모습

 

 

 

 멀리 바위 사면에 보이는 수좌굴

 

 

 

 

 

 

 

 

 

 

 

 

 

 

 

 

 

 

 

 

 

 

 

 이제 현수교에 도착하는데 현수교 주변도 붉은 단풍이 아름답게 보인다

 

 

 

 

 

 

 

 강천사 계곡의 명물인 현수교를 바라보며

 

 

 

 현수교 오름길에 바라본 모습

 

 

 

 현수교에서 내려다본 모습

 

 

 

 

 

 

 

 현수교를 지나며

 

 

 

 

 

 

 

 

 

 

 

 

 

 

 

 

 

 

 

 지나온 현수교를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