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10년 6월 27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방현리 수동마을-수동폭포-수동골-백련산-칠백리고지능선-이윤마을
- 산행시간 : 약 3시간 30분
요즘 장마철이라고 비가 오락가락 하고 또한 산행을 하기위해 어디로 갈까 이리저리 고민을 하다가
임실의 백련산으로 향한다
얼마전에 인간네비게이션님이 소개해준 수동폭포가 생각이 나서 임실군 강진면의 방현리 수동마을로
향하는데 순창을 지나니 간간이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도 홀딱 젖어버렸는데 아마도 오늘도 젖어버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순창읍과 덕치면을 지나고 강진면의
수동마을에 도착하여 마을의 공터에 주차를 한후에 산행 준비를 한후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안내도
산행기점인 방현리 수동마을의 공터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바로 마을이 끝나고 밭이 나오며
한쪽에는 처음으로 보는 이름모를 예쁜 꽃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이다
형태는 접시꽃을 닮은 것 같으나 접시꽃은 아닌 것 같고 암튼 처음보는 이꽃이 정말 예쁘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개인 사유지인지 들어오지 못하도록 쇠사슬로 고정이 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왼쪽으로 진행을 한다
밭가운데로 이어진 길을 따르니 우측 멀리 숲사이로 수동폭포가 있을듯한 장소가 보인다
밭이 끝나는 지점이 커다란 미류나무가 서있으며
나무 우측으로 길은 계속 이어진다
산길을 따라 약 5분정도 오르면 우측에 계곡이 나타나며 이곳 계곡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니 멋진 암반이
나타난다
아마도 이곳이 수동폭포 상류 같은데 아쉽게도 하류에서 바라봐야 되는데 다시 내려가자니 좀 그렇다
수동폭포 윗쪽의 멋진 암반
비가 와서 바위가 미끄러운지라 조심해서 암반을 따라 내려선다
암반에서 뒤돌아 본 모습
암반에서 내려다 본 수동폭포
아래에서 올려다 보아야 제맛인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좀 그렇다
그러나 수량이 적어서 폭포다운 모습을 보여 주기에 좀 아쉬움이 남는다
내려다 본 수동폭포
수동폭포 윗부분의 모습
윗쪽에 있는 또다른 폭포
그러나 이곳도 수량이 적어서 아쉽다
가느다란 물줄기가 폭포다운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좀 약한 느낌이다
수동폭포의 모습
내려다 본 수동폭포
수동폭포 윗부분의 모습
수동폭포 바로 윗부분
제법 깊은 소가 보이며
아마도 저곳이 용소 같기도 하고...
그러나 멋진풍경 사이로 굵은 호스가 지나가니 좀 그렇다
이제 수동폭포를 뒤로 하고 수동골을 따라 백련산으로 진행을 하니
간밤에 조금 내린비로 인하여 등산화와 바지가 금방 젖어 버린다
수동골을 오르며
수동골의 모습
앗! 더덕이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서 눈을 이리저리 굴려보니 바로앞에 더덕이 나타난다
수동골의 묵은 밭을 지나고
잡목이 우거진 곳을 지나는데 어느새 옷과 신발은 홀딱 젖어버리고 만다
묵은 밭과 잡목이 우거진 수동골을 오르며
본격적인 산길을 오르며
잡목이 없는 산길을 오르니 조금 살것 같지만 경사도가 만만치 않아서 힘이들어 천천히 올라간다
간간이 피어있는 털중나리
급한 오르막을 약 20여분 오르니 어느덧 제법 평평한 장소가 나온다
평평한 장소를 지나면 묘지가 나온다
평지화 되어버린 묘지를 지나고
아마 이곳 표지는 제법 이름이 있는 분의 묘지인 것 같은데 이장을 해간것인지 아니면 관리를 안한것 인지는
모르지만 풀도 별로 없고 비석만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묘지를 지나면 바로 헬기장이 나온다
갈림길
갈담리와 방현리 방향의 갈림길 이정표이다
당겨보 이정표
여기서 정상까지는 약 500여 미터라고 씌어 있는데 아마도 거리가 잘 못 표기된 것 같다
500여 미터가 생각보다 멀게 느껴진다 아마 1키로 정도라면 몰라도...
정상이 가까워지니 급경사 구간에 나무 계단도 나온다
능선에 있는 이정표
또다시 나타난 묘지와 이정표
구름으로 인해 시야와 조망이 전혀 안좋다
로프가 매달려 있는 바위구간을 오르며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그리 어려운 코스가 아니다
혹시나 해서 내려다보니 구름으로 인해 시야가 전혀 트이질 않는다
정상 입구 등산로변에 있는 커다란 바위
정상 바로 아래의 이정표
갈림길
이곳에 잘 내려가야 목적지에 도착을 할수가 있다
정상 아래의 인상적인 기암
정상 아래의 선바위
이제 백련산 정상에 도착을 하며
정상 주변의 모습
정상판에 새겨진 글씨
조촐한 점심시간
비교적 이른시간에 점심을 먹어보기에는 처음인 것 같다
정상에서 철계단 방향으로 내려서면 얼마후에 능선과 철계단 갈림길이 나온다
그러나 이곳에서 우측 철계단을 따르지 않고 이곳에서 왼쪽 능선길로 하산을 한다
길가에 활짝 피어있는 기린초
능선길을 한참을 내려가니 길가의 우측에 커다란 소나무가 반긴다
특이한 모습의 커다란 소나무
마치 커다란 용이 꿈틀거리며 용솟음 치는 모습처럼 보인다
멋진모습의 커다란 소나무
바위채송화의 모습
우측의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등산로변 왼쪽에는 커다란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능선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이윤마을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능선에 있는 이정표
뒤돌아 본 이윤마을 이정표
이곳에서 이윤마을 방향인 우측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 방향에서는 이윤마을은 왼쪽 방향이다
이윤마을로 하산을 하며
이제 이윤마을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내려다 본 이윤마을
이제 시멘트 도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왼쪽의 이윤마을 모습
여러분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선 다 젖었다며
이곳에서 산행을 포기하고 아마도 임도를 타고 오르다가 산행을 할것 같은 분위기가 든다
이윤마을 입구의 삼거리에 도착을 하며
마침 택시를 부르려고 했는데 손님을 태우고 택시가 바로 도착을 했으며
어찌 시간을 딱 맞주고 택시가 있어서 바로 택시를 이용하여 수동마을로 향한다
다시 바라본 이윤마을
암튼 오늘 임실의 백련산을 등산지도도 없이 임시로 찾은 산이었으며 폭포의 수량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고
또한 정상 부근은 구름으로 덮혀 있어서 조망이 전혀 안되어서 아쉽다
그러나 장마철에는 대비를 해야될 듯 싶다
그리고 이곳 이윤마을에서 택시(5000원)를 타고 방현리 수동마을로 이동을 하여 산행을 마친다
물론 조망은 전혀 없었지만 나름대로 길도 알고해서 좋았던 산행이 되어서 추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다음에 이곳에 또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비가온 후에 시간이 되면
이곳 수동폭포와 변산의 폭포들을 답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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