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10년 10월 17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백운동계곡-곡백운-서북능선-끝청-소청봉-소청산장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10시간
설악산 단풍..
듣기만해도 흥분되고 설레이는 단어이다
방송에서는 올해 설악산 단풍이 몇년새 제일 곱다고 야단이어서
확인차 올라가 보기로 한다
토요일에 지리산 산행후에 집에 도착하여 이것저것 바쁘게 준비를 하고 약속장소에
도착을 하여 밤 11시에 광주를 출발한다
이곳 광주에서 설악산 까지는 너무 멀다
그러나 멀다고 가지 않을 수가 없어 시간이 되는 대로 설악을 찾는 편이다
올 여름 휴가때에도 이곳 설악을 찾았는데
가을에 또 설악에 들어가니 또다시 잔잔한 마음이 설레이기도 한다
설악은 언제 찾아도 결코 후회없는 산행을 안겨주기에 앞으로도 자주 찾을 것이다
휴게소에 몇번 들른후 용대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조금 이른 시간이다
요즘에는 도로가 좋아지다 보니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는데
이곳 용대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03시 40여분 정도에 도착을 한 것이다
특히 한계삼거리에서 속초시까지 시원하게 뚫린 4차선 도로가
시간을 단축시킨 것이다
용대리 주차장에서 백담사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첫차가 07시에 있는데
문의를 해보니 요즘에는 사람이 많아서 06시 30분에 첫차가
출발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버스 승강장에 순서대로 배낭을 놓고 다시 차안에서 매표를 할때까지 선잠을
자면서 기다린다
약 2시간 30분 이상을 기다리니 지루하기도 하는데 어느덧 여명이 밝아오고 시간이 약 06시 25분이 되니
매표를 하여서 승강장으로 이동하여 첫차를 타고 백담사로 향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사로 향하는 길에 계곡 주변을 바라보니 벌써 단풍이 제일 아래까지
내려와 있었다
그리고 이곳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는 될수 있으면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된다
약 7키로의 거리를 걸으면 되지만 부지런히 걸어도 약 1시간 30여분이
걸리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해야 되는 것이다
괜히 초반부터 힘을 뺄 필요가 없기에...
산행안내도
백담사를 지나 예전의 백담사 대피소 자리이지만 지금은 백담사 탐방안내소 앞을 지난다
입구에 용아장성 특별단속기간이란 글귀가 마음에 와 닿는다
내일 저곳을 가야 되는데...
백담사에서 영시암으로 가는길 주변에 곱게 물든 단풍이 반겨주지만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보니 배낭의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오랜만에 무거운 배낭을 매고 산행을 하니 힘이 들고 속도가 나질 않는다
또한 어제 지리산 산행을 12시간이나 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또다시 이곳 설악산 산행을 하고 있으니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이다
영시암 가는길에 오늘 함께하신 분들을 담아본다
백담사에서 수렴동 대피소 까지의 거리가 난 좀 지루한 편이다
그러나 주변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눈요기를 하면서
걷는다
남도의 단풍은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이곳 설악의 단풍은 제일 아래까지 내려와
있어서 보기가 좋다
백담사에서 약 1시간 정도 부지런히 걸은후에 영시암 조금 못미처 계곡으로 들어가
아침을 해결한다
연하선경 누님이 준비하신 누룽지를 끓여서 아침을 해결하고
또한 늘산 형님이 가져오신 비아동동주로 아침부터 몇잔씩 하며
오늘 산행을 위해 건배를 한다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출발을 하며
이제 영시암이 보이기 시작한다
영시암 주변에도 온통 단풍세상이다
영시암 앞쪽의 단풍
영시암에 도착하며
영시암에서 아침 공양중인 분들
영시암 뒷쪽의 텃밭에서 야채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세암과 수렴동대피소 갈림길에 도착하며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의 수렴동대피소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오르면 오를수록 붉은 단풍이 반겨준다
등산로 옆에 있는 붉게 물들어 있는 단풍
수렴동대피소 가는길 주변의 계곡에도 온통 단풍세상이다
여름에 용아장성을 다녀왔을때 산신령 형님도 꼭 가보고 싶다고 하여서
이번에 함께하게 되었다
수렴동대피소에 도착을 하며
수렴동대피소 왼쪽의 가야동계곡 초입부의 모습
수렴동대피소
수렴동대피소를 출발하며
수렴동대피소를 지나도 온통 단풍세상이다
아름다운 설악의 단풍
계곡 주변에도 온통 단풍이 어서오라 야단인 것 같다
가을 설악의 물색감도 너무 좋다
앞서가신 일행분들이 계곡으로 내려와 설악의 단풍에 빠져든다
계곡으로 내려와 설악을 바라보며
이러한 모습이 너무좋아 가을이면 설악을 찾고 싶다
백운동계곡의 초입에 도착하여 계곡을 건너며
오늘 산행의 목적지는 백운동계곡이다
지난 여름에 이곳을 오를려고 했으나 오르지 못하고 오늘 다시 오게 된 것이다
곡백운으로 올라 서북능선에 도착하여 소청산장까지 도착하는게 오늘 일정이다
백운동계곡 초입부에서 신속하게 통과를 하여 백운동 계곡으로 들어온다
백운동계곡 초입부는 몇년전 산사태 영향으로 너덜이 많은 편이다
초반부의 너덜을 지나며
백운동계곡을 오르니 연하선경 누님이 좋으시다며 역시 설악이야 그러신다
설악의 멋진 모습을 담아내시는 연하선경 누님
오르다가 뒤돌아보며
백운동계곡을 약 20여분 오르니 어디선가 많은 분들이 하산을 하신다
산악회에서 오신분들이신데 잘 내려가신다
서로 인사를 나눈후에 다시 올라간다
내려다 보며
이곳 백운동계곡은 계곡이 순하고 또한 암반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너무나 좋은 곳이다
백운동계곡의 암반에서 휴식을 하며
잠깐 휴식을 하면서 연하선경 누님을 담아보며
산신령 형님도
잠깐 쉰후에 다시 출발을 하며
저 윗쪽이 직백운과 곡백운 합수지점이다
왼쪽이 직백운이며 오른쪽이 곡백인데
오늘은 백운폭포가 있는 우측의 곡백운으로 오른다
직백운과 곡백운 합수지점에 도착하며
합수지점에서 내려다 본 모습
직백운 방향 옆사면의 모습
곡백운을 오르며
곡백운을 오르니 잘 발달된 암반과 주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다
곡백운을 오르다가 뒤돌아 본 모습
다시 뒤돌아보며
앞을 보고 뒤를 돌아다봐도 역시 설악의 멋진 모습이다
이제 백운폭포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곡백운을 쉬엄쉬엄 감상을 하면서 오르니 어느덧 곡백운의 최대 폭포인
백운폭포에 도착을 하게 된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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