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무등산 맛보기와 화순 세량지

구름바위 2011. 4. 25. 19:35

 

 

 

 

- 산행일자 : 11년 4월 25일 월요일

 

- 산행코스 : 너와나목장-조망바위-백마능선-너와나목장 갈림길-너와나목장(화순세량지 경유)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2시간(14:00~16:00)

 

 

 

오늘이 월요일인데 회사 출근을 하지않고 오후에 잠깐 시간내서 가까운 무등산과

화순 세량지에 다녀왔다

 

산에 갈려고 출근은 하지 않은게 아니고 이번주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오늘부터 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오전에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오후에 시간이 조금 있어서 어디를 갈까하고

이리저리 고민을 해본다

 

너무 멀리가면 안되고 가까운 곳에 가기로하고 화순을 지나 너와나목장으로 향한다

 

 

 

산행안내도

 

 

 

화순읍에서 수만리로 넘어가는 큰재에서 바라본 안양산

 

 

 

큰재에서 당겨본 백마능선과 낙타봉

 

사실 오늘 산행의 속셈은 다른곳에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길을 발견하여

오르다보니 너무 좋았었다

 

 

 

큰재에서 당겨본 안양산

 

약 2주후에는 저곳 안양산 정상 부근도 붉은 철쭉으로 물들 것이다

 

 

 

큰재에서 당겨본 수말리 3구와 마을회관

 

안양산에 올라갈려면 저곳 마을회관에서 오르면 최단 코스이다

 

 

 

너와나목장 가는길에 바라본 중지마을의 모습

 

 

 

오늘도 역시 이곳 너와나목장에서 출발을 한다

 

 

 

너와나목장 올라가는 돌계단에 피어있는 꽃

 

아마도 제비꽃 같은데 처음으로 본것 같다

 

 

 

 

너와나목장 식당도 바라보고

 

 

 

식당 우측에 있는 산행초입

 

 

 

완연한 봄날씨와 함께 내몸도 무등산으로 향한다

 

 

 

생각지도 못한 길을 만나고

 

너와나목장에서 잘 정비된 길을 따라가면 장불재 입구의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된다

 

그러나 오늘은 자주 다니던 길로 가지않고 백마능선으로 바로 올라가 보려고

등산로를 따라 약 10분 정도 올라가다가 쌩길을 치고 오른다

 

쌩길을 힘들게 치고 약 10여분 오르니 웬 길이 나온다

이게 무슨 길이지...

하고 의문이 들어 일단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 한번 따라가 보기로 한다

 

이길은 처음인데 생각지도 못한 길이었다

무등산에 그렇게도 다니고도 이길의 존재를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역시 모르는 길이 많이 있어서 자주 다녀봐야 될것 같다

 

암튼 이길을 만나서 길을 따라가는데 역시 예상대로 하산길은 아니고

우측으로 비스듬히 올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아마도 이길은 백마능선 안부로 갈것이다 하고

차라리 쌩길치고 가는것 보다 안가본 길을 가게된것이 차라리 잘 되었다하고

이길을 따라간다

 

 

 

길 주변에 복수초 군락이 보인다

 

 

 

족두리풀도 보이고

 

 

 

너덜도 지난다

 

 

 

큰구슬봉이도 보이고

 

 

 

사면을 따라 가다보니 바위 규모가 제법 있는 곳에 도착을 하게된다

 

 

 

바위 우측을 따라가다가 다시 바위를 타고 넘고

 

 

 

그리고 조금 더 오르면 우측에 조망바위가 나타난다

 

 

 

조망바위에 도착하며

 

이곳 조망바위는 생각지도 못한 곳인데 올라와 보니 조망이 너무 좋았엇다

 

 

 

조망바위에서 올려다본 모습

 

멀리 백마능선의 암릉이 보이고 우측에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저곳에 올라 조망을 하면 더 좋을것 같아서 기대를 했는데 역시 예상대로

길은 저곳 우측이 바위로 이어진다

 

 

 

조망바위에서 당겨본 백마능선의 암릉

 

 

 

안양산도 당겨보고

 

역시 같은 산을 자주 올라도 바라보는 장소에 따라 같은 산도 달리 보인다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큰재와 만연산

 

 

 

중지마을과 너와나목장도 내려다보고

 

 

 

당겨본 중지마을

 

 

 

수만리 3구 만수마을

 

 

 

두번째 조망바위에 도착하며

 

 

 

조망바위 우측의 모습

 

높이가 상당히 높은 모습이다

 

 

 

조망바위를 오르며

 

 

 

제법 넓은 공간의 조망바위에 도착하며

 

 

 

두번째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바로 아래에 조금전에 조망을 했던 바위가 보인다

 

 

 

첫번째 조망바위를 당겨보며

 

바위 윗쪽의 모습이 특이한 모습이다

 

 

 

두번째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두번째 조망바위에서 당겨본 너와나목장

 

 

 

조망바위에서 올려다본 낙타봉 아래쪽의 암릉

 

저곳도 초보자는 고소공포를 느끼는 곳이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안양산

 

 

 

조망바위에서 올려다본 모습

 

이제 능선이 얼마남지 않은것 같다

 

 

 

당겨본 백마능선의 암릉

 

 

 

조망바위에서 수만리와 만연산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두번째 조망바위의 한쪽

 

 

 

당겨본 낙타봉

 

저곳 낙타봉 주변도 5월이면 철쭉으로 붉게 물든 곳이다

 

 

 

조망바위에서 당겨본 큰재에서 수만리로 이어지는 도로

 

 

 

낙타봉과 안양산을 바라보고

 

 

 

그리고 우측 아래에 조금전에 조망을 했던 두번째 조망바위가 보인다

 

 

 

당겨본 두번째 조망바위

 

 

 

이제 능선에 도착한다

 

 

 

능선에 올라 바라보니 반가운 무등산 천왕봉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 당겨본 입석대와 서석대

 

 

 

당겨본 인왕봉과 지왕봉

 

 

 

천왕봉

 

저곳도 개방이 되어야 하는데 언제나 될련지...

 

 

 

무등산 정상을 바라보며

 

 

 

당겨본 석불암과 광석대

 

왼쪽 윗쪽에 심상치 않은 바위가 보이는데 저곳도 작년 가을에 다녀온 곳인데

무슨 "대"라고 이름을 붙여도 좋을 정도로 멋진 곳이었다

 

 

 

당겨본 석불암과 광석대

 

 

 

능선에서 바라본 낙타봉과 안양산

 

저곳 사면이 5월이면 붉은 철쭉으로 변하곤 한다

 

 

 

당겨본 낙타봉

 

 

 

능선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으로 올라온 곳이다

길상태도 좋은 곳인데 이제서야 알게 된 곳이다

 

 

 

멀리 장불재가 보인다

 

 

 

당겨본 장불재

 

 

 

능선에서 바라본 무등산

 

 

 

암릉을 향해

 

 

 

암릉을 오르며

 

 

 

암릉에 올라 바라본 모습

 

 

 

암릉에서 내려다본 모습

 

오랜만에 올라와 바라보니 조망이 너무좋다

 

 

 

장불재로 이어지는 능선

 

 

 

뒤돌아본 모습

 

우측 암릉을 따라 왔다

 

 

 

능선을 따라

 

 

 

그런데 이곳 무등산도  진달래가 활짝 피지 않은것 같다 

 

 

 

뒤돌아본 모습

 

 

 

능선에서 바라보니 조금전에 조망을 했던 바위가 보인다

 

 

 

당겨본 두군데의 조망바위

 

 

 

뒤돌아보며

 

 

 

멀리 백아산이 보인다

 

 

 

그리고 새인봉도 보이고

 

 

 

좀 삭막한 분위기...

 

그러나 5월이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곤 한다

 

 

 

 

 

 

 

당겨본 천왕봉

 

천왕봉 아래의 너덜지대가 무등산에서 제일 규모가 큰 너덜지대인데

저곳은 아직 가보질 못하였다

사실은 오늘 저곳을 가볼려고 했는데 좋던 날씨가 갑자기 구름이 끼고

또한 오늘 무리를 하면 안되기에 다음을 기약한다

 

암튼 저곳 너덜지대는 자세히보면 커다란 나비 형상의 모습이다

 

 

 

이곳도 진댈래가 아직 개화중이다

 

 

 

뒤돌아본 모습

 

 

 

장불재와 중봉을 바라보며

 

 

 

당겨본 입석대와 서석대

 

 

 

 

 

 

 

입석대

 

 

 

서석대

 

 

 

너와나목장 갈림길에 도착하며

 

오늘은 일단 이곳에서 왼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시간도 별로 없고 또한 날씨도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화순의 세량지에 들러보기로 하고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 왼쪽에 있는 복수초 군락지

 

 

 

쉼터에 도착하며

 

하산을 하면서 사면길 초입이 어디인지 확인을 하고 내려왔는데

이곳 쉼터 부근이 사면길 초입이었다

이곳 쉼터에서 왼쪽으로 길이 이어져 있었는데 이곳 등산로를

많이도 다녔는데 지금까지 알지 못하였다니

이것참...

 

 

 

뒤돌아본 쉼터의 모습

 

우측에 길이 있다

물론 리본도 달려있고

 

 

 

하산을 마치고 뒤돌아보니 어디선가 나타난 글라이더가 보인다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분들인데 제법 높은 곳까지 올라가곤 했는데

아이고 부러워라...

 

 

 

조금전에 나는 힘들게 올라간 곳을 저분들은 하늘을 훨훨 날고 있는 모습이다

 

 

 

세량지 입구의 축사의 모습

 

산행을 마치고 화순의 세량지에 들러보기로 하고

입구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간다

 

 

 

 

세량지 가는길에 뒤돌아본 모습

 

이곳 세량지 주변은 산벚꽃이 제법 아름다워서 많은 작가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세량지 제방의 모습

 

 

 

세량지 제방에서 바라본 모습

 

만개한 산벚꽃이 아름답다

그러나 저수지 수위가 만수위여야 되는데 물이 조금 빠져있는 모습이다

아침 일찍오면 물안개와 반사되는 반영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늦은 시간이라 물안개도 볼수가 없고 또한 반사된 반영도

볼수가 없다

 

날씨도 흐리고 또한 바람이 불어서 저수지 수면에 잔잔한 물결이

일어 반영을 볼수가 없어서 아쉽기도  하다

 

 

 

세량지 제방에서 바라본 모습

 

오늘 이곳 세량지를 처음으로 직접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아름다운 모습은

아닌것 같다

지금까지 산에 다니면서 너무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곳과 별다른 모습은 없다

 

그러나 이런 모습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세량지의 모습을 볼려고

전국에서 수많은 분들이 찾은 곳이다

 

물론 이른 시간에 오면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반사된 반영이 너무 좋기는 하겠지만... 

 

 

 

참고로 세량지 가는길은

광주대학교에서 노대마을을 지나 칠구재터널을 지나 약 1키 정도 가면 왼쪽에 저수지 제방이 보이며

(차량이 빠른 속도로 가기 때문에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수도 있슴)

이곳에서 다시 약 500여미터 가면 왼쪽에 세량마을이 있는데 4차선 도로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세량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빠져나와 바로 우측으로 돌아서 시멘트 도로를 타고 다시

뒤로 약 500여 미터를 가야되며 굴다리 입구에 주차를 할수 있는 곳이 있다

 

물론 굴다리 입구에서 차량이 가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는데 저수지 제방까지는 차량으로 갈수가 없고

굴다리에서 걸어서 약 5~10분이면 세량지에 도착을 하게 된다

 

 

 

제방에서 바라본 모습

 

이곳 세량지는 산벚꽃이 피는 지금 시기가 제일 아름다운 시기이다

주말과 휴일의 이른 시간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작가분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한다

 

그래서 이곳 세량지의 존재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나도 이제서야 찾게 된 것이다

 

하지만 직접 보게된 세량지의 모습은 그냥 평범한 시골 저수지 풍경이었다

 

 

 

 

 

 

 

지금은 평일이고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작가분 한분이 있었는데

나는 그냥 이리저리 몇방 날리고 철수를 한다

 

 

 

당겨본 저수지 주변의 산벚꽃

 

 

 

제방 입구에 있는 천막

 

많은 분들이 오기 때문에 이곳에서 안내도 하고 간단한 요기거리를 파는 모양이다

 

 

암튼 오늘 무등산의 생각지도 못한 코스를 올라본것이 큰 수확이었고

또한 아름다운 세량지를 보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