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13년 6월 30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직전마을 - 표고막터 - 피아골 - 삼홍소 - 구계포교 - 지능선 - 지계곡 - 직전마을
- 산행시간 : 의미없음
- 누구와 : 나홀로
예전에는 수시로 다녔던 지리산인데 이제 열정이 식었는지
지리산에 들어가는 것도 어찌 뜸해진다
물론 좋다고 하는 계곡들은 거의 가본 상태여서
이제는 무리하면서까지 일부러 가기에는 좀 그렇다
특히 한때는 지리산을 너무 사랑하셨던
늘산형님도 이제는 체력적인 저하로 지리산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않고 나또한 내몸의 이곳저곳에서도 장시간 산행 및
힘든 산행은 하지말라는 이상신호가 잡히는지라
여름철의 백미인 지리산 계곡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하여튼 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식히는 장소는 지리산 계곡이
최고인지라 갈까말까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한번 가보자 하고서 지리산으로 향한다
일단 어디로 가볼까 생각을 하다가 오랜만에 피아골에
가보기로 하고 피아골 입구인 직전마을 입구에 도착을 한다
산행안내도
원래 계획은 피아골대피소 우측의 용수암골을 가볼려고 했으나
무릎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지라 피아골을 따라 오르다가
구계포교에서 우측의 지능선으로 올라 적당한 곳에서
내려오는 산행을 하게 되었다
물론 윗쪽의 무착대를 오랜만에 가볼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실천에 옮기지를 못하고 바로 하산을 하게 되었다
웬... 가지 ?
살고있는 집이 주택이라 작은 공간에
해년마다 가지를 심어서 따먹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린 상태이다
마침 활짝 핀 백합도 담아보고
이녀석들이 활짝 필때는 향기가 너무 좋지만
다만 꽃이 빨리 진다는게 단점이다
직전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직전마을
오랜만에 이곳 직전마을을 찾는 것 같다
예전에는 이곳 직전마을도 수시로 다녔던 곳인데...
뒤돌아 본 직전마을
윗쪽의 식당들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하여 바라본 모습
저곳 우측에는 작은 계곡이 있는데 금주(류)폭포가 있는
도투마리골이 있는 곳이다
멀리 왕시루봉 능선의 우측에 있는 질등 주면의 능선을 당겨본다
저곳 바위 지역은 아직 미답지인 곳인데
이곳에서 당겨보아도 바위의 규모가 상당히 큰 모습이다
직전마을을 지나 한적한 넓은 길을 따라 진행하니
어느덧 본격적인 피아골 계곡을 건너는 지점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정규등산로는 왼쪽의 철다리를 건너게 되지만
철다리를 건너기 전의 우측에도 옛길이 있다
그래서 내려올때는 정규등산로로 내려오지 않고
옛길을 따라 내려오게 되었다
철다리에서 바라본 피아골
오랜만에 이곳 피아골을 오게 되었지만
역시 피아골은 오늘도 변함없는 모습이다
철다리에서 당겨본 질등 주변의 모습
표고막터도 지나고
표고막터에 있는 피아골 안내문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멀리 지리주능선의 임걸령 주변을 당겨본다
우측에는 불무장등에서 갈라져 무착대 주변에서 직전마을로
내려서는 능선도 보이고
중간에 무착대에서 직전마을로 내려서는 능선과
멀리 뒷쪽으로는 불무장등 능선이 보인다
길을 따라 오르다가 더운 나머지 계곡으로 내려와 잠시 쉬어가고
역시 지리산의 계곡물은 바라만 보아도 시원한 느낌이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물론 오늘은 바쁠것이 없기에...
쉬다가 이제 다시 출발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삼홍소 아래의 철다리에 도착을 하고
삼홍소 아래의 작은 폭포를 담아본다
삼홍소 아래의 작은 폭포
그곳에서 셀카로 담아보고
다시한번 더
옆모습
삼홍소 주변
가을이면 이곳이 붉게 물든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을에 와서 보아도 단풍은 그다지 별로...
삼홍소 주변
그러나 아래쪽에 시커먼 호스가 널부러져 있어서 좀 그렇다
계곡을 따라 오르고
규모가 상당히 큰 소도 지나고
구계포교에 도착
이곳에서 잠시 갈등을 해본다
원래 계획은 피아골대피소에서 우측의 용수암골로
가볼려고 했으나 그곳까지 가기에는 컨디션이
별로인지라 이곳에서 우측의 지능선을 따라 오른후에
무착대로 가보기로 한다
구계포교에서 바라본 피아골
당겨보고
저곳에서 놀다가면 좋을텐데...
구계포교를 담아보고
이곳에서 건너왔던 다리를 다시 건너 정면의 지능선을 따라 오른다
급경사의 지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멀리 지리주능선을 담아보고
당겨본 1424봉 주변의 모습
저곳 1424봉 아래쪽에 가칭 이현상굴이 있는 곳이다
시선을 왼쪽으로 조금돌려 질등 주변을 당겨보고
조금 더 올라오자 멀리 노고단 주변도 보인다
당겨본 노고단과 문수대 주변
1424봉과 이현상굴 주변도 당겨보고
노고단과 돼지령 그리고 1424봉을 담아보고
지능선을 따라 조금 더 올라와서 윗쪽을 바라보니
멀리 무착대 주변이 보인다
당겨본 무착대주변
저곳도 오래전에 다녀왔던 곳인데...
하여튼 오늘 또 올라가볼려고 했으나
어째 의욕이 떨어진다
그래서 이곳에서 조망을 하면서 쉬다가
가져온 점심을 먹고 좀 누워있다가
우측의 지계곡을 따라 내려서게 된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의 질매재와 중간의 노고단
그리고 우측으로 1424봉이 한눈에 보인다
서산대 주변도 당겨보고
이곳에서는 피아골대피소가 앞쪽의 능선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당겨본 1424봉 주변의 모습
피아골대피소 뒷쪽에서 지능선을 따라 오르면
저곳 1424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물론 서산대는 지능선에서 왼쪽으로 약 20여분
들어가야 된다
암튼 마음같아서는 무착대까지 올라서 직전마을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내려설려고 했지만
며칠전에 임플란트를 한다고 심어놓은 곳이
통증이 있고 또한 무릎의 상태도 별로인지라
아쉽지만 이곳에서 그냥 내려서기로 한다
내려오는 길에 우회했던 커다란 바위도 담아보고
우회했던 커다란 바위
잡목이 무성하고 또한 너덜이 심한곳을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지계곡 내림길에 나름 고사목도 보인다
이곳 지계곡은 그다지 볼것도 없네
멀리 우측에는 왕시루봉 주변의 지능선이 보이고
암튼 너덜이 심한 지계곡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정규등산로가 아닌 옛길에 도착하여 옛길을 따라
내려서게 된다
넓은 길이 있는 철다리 주변에 도착하니
여러대의 화물차가 보인다
아마도 주민들의 차는 이곳까지 올라오는 모양이다
도투마리골 입구에 다시 도착을 하고
직전마을도 보인다
직전마을 아래쪽의 주차해둔 곳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친다
암튼 오늘 모처럼 지리산에 왔지만
컨디션이 별로여서 아쉽지만 짧게 산행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린지라
이곳에서 계곡으로 가서 풍덩 ㅎ
아...시원하다
여름철 산행의 참맛은 이런맛..ㅎㅎ
이곳에서 한참을 담근후에 개운한 몸으로 집으로 출발
하여튼 오늘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어서
계획했던 곳을 다녀오지 못해서 좀 아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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